155 쉽게 이해되는 계시록
김성윤: 이제 신약의 마지막책이 요한계시록이 남아 있습니다
노우호: 예,
그동안 이 시간을 함께한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성경전체를 다시 한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김성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노우호: 예,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던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열려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부터 며칠 동안 이어질 말씀은 그동안 난해하기로 유명한 요한계시록인데요 요한계시록은 성경학자들도 어려워하는 책입니다
김성윤: 그렇지만
성도들은 종말론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거든요
노우호: 그래서
종말론은 제대로 해야 되는데 그동안 우리 한국사회나 미국사회에 잘못된 종말론이 퍼져 있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김성윤: 예~,
노우호: 다시 말하면
종말론은 논의 혹은 하나의 논리이므로 어느 것이 절대라는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종말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요한계시록의 책을 명확하고 바르게 이해한 다음 요한계시록이 재론의 여지없이 이해가 된 후에 종말론이 논의가 되어야 했는데
요한계시록이 이해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서구 신학자들이 종말론의 대한 이해를 바르게 못한 것은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종말론의 혼란을 가져 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에 퍼져있는 종말론이 얼핏 보기는 매우 보수적이고 성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으면서도 성경을 잘못 이해(오해)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 퍼져있는 종말론을 세대주의적 종말론이라고 하는데 세대주의적 종말론은 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지만 성경을 많이 인용한다고 성서적인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이단들은 성경 많이 외워서 인용하고 있지만 성경에 벗어난 이야기를 하거든요 세대주의적 종말론은 기독교의 정통적인 학설도 아니고 우리 기독교의 정통도 아닙니다 이 학설을 주장한 사람은 존 넬슨다르비(1800-1882)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경건하고 문적 열정이나 신앙적 열정이 대단한 인물이었는데 열정적인 사람이 과오를 범할 경우는 잘못된 곳에 열정을 쏟아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중에 세대주의적 종말론이 다른 종말론과 결탁이 되어서 미국의 종말론이 되는데 또 다른 종말론은 ‘비밀스러운 휴거’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휴거라는 책이 많이 팔렸잖아요!
김성윤: 예, 각 가정에 1-2권은 있을 것입니다
노우호: 휴거라는 책이 성경을 인용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성경에서 크게 멀어져 있는 책입니다 휴거라는 책은 기독교적인 서적이 아니고 케톨릭측의 서적인데 로만캐톨릭이 아니고 스페인캐톨릭입니다 스페인캐톨릭을 ‘째수익’ 교단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속한 ‘임마누엘라쿤자’라는 사람의 작품입니댜 이 사람은 자신의 책에 권위를 더하기 위해서 마치 자신이 유태인의 랍비처럼 보이기 위해서 가명을 사용합니다 가명이 ‘랍비벤에스라(에스라의 아들 랍비)’는 가명으로 휴거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이 책이 1812년에 스페인어로 출판되었고 1816년에 런던에서 출판되므로 서구신학의 종말론을 잘못된 대로 이끌어 간 것입니다
그리고 1826년에는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메이트랜드 박사가 예언서라는 이름으로 이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리고 1827에는 꽤 유명하게 알려진 ‘에드워드어빙’이라는 사람이 이 책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온 세상으로 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세상에 종말론에 관한 유명한 책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존칼빈’ 같은 유명한 성경학자가 요한계시록은 3장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3장 이후부터는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면서 붓을 꺽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존칼빈 같은 대학자가 붓을 꺽은 책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어렵고 그리고
마르틴 루터 같은 분도 계시록은 그 속의 단어 수만큼 수수께끼가 많은 책이라고 계시록이 어렵다는 것을 표현함으로 후배 신학자들은 계시록의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이 기독교의 큰 잘못 이었습니다
계시록에 대하여 잘 모르면 남의 책도 함부로 소개해서는 안 되는데 영국과 미국의 존넬슨다비의 세대주의적 종말론과 임마누엘라쿤자(가명:랍바벤에스라)의 휴거라는 책을 가지고 미국과 한국의 종말론을 세대주의적 종말론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종말론이 들어왔을 때 한국 기독교에서 끝까지 잘못된 것이고 성경에 맞지 않다고 고집스럽게 성경적 종말론을 주장하던 사람이 박형용(보수고단의 거두)박사 인데 이 분이 세대주의적 종말론이 잘못되었다고 외롭게 투쟁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고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오순절 교단이나 일반 신학을 전공한 분들이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성경적이고 보수적인 종말론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도 권위 있는‘달라스’신학교의 학장을 지낸 존 월버드(권위있는 학자)라는 분이 세대주의 종말론을 수용하고 ‘무디성경연구원’에서도 세대주의 종말론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빌리그레함’이나 ‘빌브라이트’ 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한국의 매우 유명한 목사님들도 대부분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수용해버렸기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가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예수 재림에 대한 몸살을 자주 앓고 있습니다
김성윤: 그런데
종말론은 미래에 이루어질 것을 이야기해야 함으로 신중을 기해야 되고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노우호: 예,
그래서 어떤 목사님들은 계시록은 아직 현실에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자신의 평생에는 펼쳐보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처음부터 손대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것도 아주 조심스럽고 사려 깊고 생각이지만 만약 교회에 종말론적이 문제가 발생 했을 때는 속수무책입니다 저도 성경연구만 20년 정도 하면서 정말 계시록은 알 수 없는 책인가! 이 책이 기록당시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기록하였는가! 이 책은 요한의 생각을 기록한 것인가! 아니면 정말 하나님의 계시인가? 하나님의 계시라면 어떻게 모르게 할 수가 있는가!
이런 것을 고민하면서 계시록 연구를 20년 정도 깍아 바친 것입니다
성경의 다른 곳도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성경을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계시록은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책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시록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계시록을 잘 알지 못하고 해석하고 심지어 성경을 번역하시는 분들 중에도 계시록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번역하게 됨으로 어떤 단어를 이렇게도 번역 할 수 있고 저렇게도 번역 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계시록을 이해하고 번역한다면 바르게 번역이 되지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번역하여 번역에도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는 계시록을 잘못 이해함으로 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데 오늘부터 계시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듣게 되면 계시록은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이 이해되면 이단, 사이비, 종말론이 어디서 잘못 된 것이지 확실히 드러나게 될 것이고 세대주의 종말론이나 휴거라는 책이 왜, 성경에 맞지 않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어려운 책이 아니므로 기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사실 계시록은 알고 나면 계시록처럼 쉬운 책은 없습니다 이만한 분량을 가진 책 중에 계시록처럼 단번에 전체로 보이는 책이 많지 않습니다 계시록은 1-2절 떼어서 설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계시록은 3가지 내용으로 기록되었는데 이 3가지가 동시에 보여야만 전체가 보이고 부분도 바르게 보이는데 전체를 바로보지 못한 사람은 부분도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계시록뿐 아니라 성경전체를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1장 1절에서 마지막장 마지막절까지 보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요한계시록은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음시간에 기록된 배경과 내용을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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