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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운동/프 리 메 이 슨

[스크랩] 미국제 영성에 속지 말라 / 오순절운동비판

헤롤드 블룸, 필립 리와 마찬가지로, 하비 콕스는 오순절운동가들과 자유주의자들 사이에

신조와 교리를 무시하는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두 집단이 독특한 종류의 영지주의적

영성의 비옥한 토양을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자아의 순수한 영과 하나님의 영 사이의 중보자에

대한 영지주의의 혐오는 오순절운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순절 운동은 종종 그리스도보다는

성령을 중심적인 대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은 아무런 중개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강력하고 즉각적이며 참으로 내면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하다는 것이 모든 오순절운동이 갖는 확신의 핵심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우리를 진정으로 구원해주시는 말씀은 구속자인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성경, 즉 글로 되어 있는

 텍스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통해 인간의 영에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레마'라는 것이다."

 

영지주의 체계에서 믿음은 건강과 부와 행복을 확보하는 부적이나 비밀번호이다. 어떤 인기 있는

은사주의자의 말을 빌리면, 믿음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나누는 경계를 넘어 그 세계에

도달하여 그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기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다."-팻 로버트슨.

                                              

한 저명한 설교자는 이 보이지 않는 영역을 '영적차원'이라 부르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 차원의 세계에서 살고, 영적 차원의 세계에 집중하며, 영적 차원의

세계를 이해하기를 원하고 계신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비 콕스가 오순절운동과 샤머니즘 사이에 놀랄만한 유사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비록 그 자신이 복음주의자도 아니고 신비주의의 적수도 아니지만,

하비 콕스는 오순절운동을 향해 "현시대의 감정 찬양과 자극과 쾌락의 새로운 원천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에 발맞추어온 '체험숭배'임을 경고하면서, 오순절운동은 뉴에이지의 자기탐닉이라는 유행 가운데 빠져 사라질 수 있다. 건강과 부의 신학의 인기는 이 일이

얼마나 빨리 일어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이 완전히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예배는 일종의 '대중적신비주의'에 해당한다.

많은 오순절운동가들은 신학보다 체험을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어떤 신학체계를 개발했다.

그 신학체계는 영지주의의 기본적인 특징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부와 번영의 복음'을 주창하는 사람들과 유사점이 하나있다. 그것은 보이지 않은

영역에서 영적인 법칙들이 작용하는 방식의 비밀 지식과 믿음을, 일종의 신비적 테크닉으로 보는 견해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이다.

 

"그 자리는 황홀경 가운데 있다. 그 자리는 자아가 예배 가운데서 속박하고 있는 것들에서 벗어나

 우주적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 가운데서 그 자아와 같은 다른 자아들과 연합하고 있다는

 고양된 축하할 만한 자각 상태 가운데 있다."(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배와 찬양의 왜곡된 형태로의 지향)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위와 재물들을 믿음으로 취하여 아루어지는

천상적인 마음의 황홀경을 실현하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경륜 가운에서의 참된 인도는

외적인 표시가 아닌 내적인 의식에 의해 더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 Lewis Sperry Chafer, 'He That is Spiritual'

 

<출처: 숭사리>

출처 :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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