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신약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김성윤: 지금까지 구약과 중간사를 시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신약에 들어가지요?
노우호: 예,
드디어 신약성경으로 넘어가는 군요
김성윤: 신약은 구약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지요?
노우호: 예,
구약을 이해하고 난 뒤에 신약성경을 읽어야 제대로 이해가 되지만 구약은 분량이 많고 어렵다고 생각하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약은 무관심하게 뒤로하고 신약성경부터 보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구약을 제대로 알고 난 다음에 신약을 알게 되면 구약과 비교하면서 신약성경이 더욱 감동적으로 마음에 와 닿게 됩니다 신약은 새 언약이라는 것이고 구약은 옛 언약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새 언약이라는 말은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 앞으로 어느 때가 되면구약의 언약보다 더 좋은 언약을 맺게 될 것 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은 돌에 새긴 율법이나 종이에 새긴 정도가 아니고 사람 마음속에 새겨지는 말씀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스겔도 이런 예언을 했었거든요새 언약은 단지 신약성경뿐만 아니라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마음에 심어주는 언약으로 흔들리지 않고 잊어버리거나 버리지 않고 퇴색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이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언약보다는 더 좋은 언약이라는 의미로 새 언약, 신약, 영원한 언약, 폐하지 않는 완전한 언약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 언약이 전무후무한 그런 언약이 아니라 오히려 옛적에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이고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모세로 말미암아 시내산에서 세운 언약은 당분간만 있던 언약이고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새 언약은 은혜의 언약으로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언약이죠 즉, 인간의 행위에 비중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의 은혜이기 때문에 우리가 깨닫고 누리면 되는 언약 구약시대의 모세가 중제자가 되어서 세운 시내산의 언약은 만약에 행하면 복을 받지만 행하지 않으면 저주가 바로 임하므로 어떤 면에서 위험부담이 있는 언약이죠 사람의 행위에 따라 복과 저주가 임하는 언약이지만 아브라함언약이나 다윗에게 주신 언약은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은혜의 언약으로 인간의 편에서는 별 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믿고 받아들이고 은혜를 누리면 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감사하게 되는 언약이지요 새 언약이라는 것을 구약을 알고 난 뒤 알게 되면 우리가 얼마나 좋은 언약에 참여하고 있는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김성윤: 신약성경의 형식을 보면
많은 부분이 서신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지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신약의 대부분이 문학의 장르 중에 서신형식이고 대상에 대하여 명료하고 쉽고
확실한 언약을 힘차게 토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더욱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김성윤: 예,
노우호: 누가 읽을지 모르고 글을 쓰는 것 보다
읽을 대상을 생각하고 글을 쓰면 더욱 친근감 있게 됩니다 구약을 공부하는 동안에 우리가 돌아 볼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유대인들은 많은 나라들로부터 지배와 억압을 받았는데요
예를 들면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를 하고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면서 훈련을 받았고 사사시대는 메소포타미아의 구산 리사다임을 8년 동안 섬겼습니다 물론 못된 짓을 한 결과 이지만 사사시대에 다시 모압왕 에글론을 18년을 섬겼고 하솔왕 야빈을 20년간 섬겼고 미다안에게 압제당하여 7년 블레셋과 암몬의 압제 18년 다시 뒤에 블레셋에게 압제를 40년 받았고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바벨론의 포로
김성윤: 정말 이스라엘 민족도 만만치가 않군요?
노우호: 예,
애굽과 시리아가 150년 전쟁을 하면서 짓밟았고 그리고 로마의 압제가 100년 정도 지속되고 그런 뒤 나라가 망하여 온 열방에 흩어져 AD70년에 온 세계에 흩어졌다가 1948년에 돌아 왔으니까 1878년 동안 온 만국에 흩어져서 방황하며 고생을 한 세계역사에 유례가 없는 아주 독특한 민족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사도들을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소수의 무리는 새 언약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이스라엘 민족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 새 언약을 거부해 버렸습니다 더 좋은 언약을 왔는데도 이것을 거부해 버리니까 사도 바울이 얼마나 마음이 상하겠어요?
새 언약이 더 좋은 언약인데 유대인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자신이 이 백성에서 끊어질지라도 내 동족이 이 언약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참으로 안타까워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을 다루는 면에서 비슷한 관점에서 다룬 것이고 제4복음서는 요한복음은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기록된 것입니다 복음서가 끝나고 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셨다가 승천하셨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승천하신 이후에는 사도들의 시대로 이어지면서
사도들의 행적 혹은 사도들의 발자취인 사도행전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역사서이죠 그 다음부터는 거의 모두 서신입니다 대부분의 서신을 바울 서신이 13개가 되므로 바울서신 제일 많고 신약성경에서 중요한 내용들이 대체적으로 바울서신에 포함 되어 있고 그리고 베드로 서신과 야고보의 서신 유다(예수님의 동생)의 서신이 있고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히브리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이 우리가 늘 어렵다고 느끼지만 문학형식이 묵시문학적 형식을 띠면서도 희곡처럼 마치 큰 장면들을 3막 20장처럼 나눈 것처럼 아주 조직적으로 기록 하였는데 대부분 성도님들이 계시록을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우리 이야기를 잘 듣게 되면 계시록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김성윤: 신약에 제일 첫 번째가 마태복음이 있고 마지막이 요한계시록인데 마태복음이 제일 먼저 기록된 것인가요?
노우호: 두 가지 견해가 있는데
데살로니가 전서가 제일 먼저 쓰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마가복음이 먼저 기록되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둘 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쉽습니다 지금은 대체로 데살로니가 전서가 제일먼저 쓰여졌고 이어서 데살로니가 후서, 갈라디아서 이런 것들이 초기에 기록된 문서들이라고 봅니다
맨 나중에 기록된 것은 요한계시록으로 90-96년 정도에 쓰여졌으니까 요한은 천수를 다 누리고 다른 사도들과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들은 대부분 일찍 순교 했는데 사도요한은 순교하지 않고 에베소에서 오랜 사역을 하시고 그때 이미 나이가 100세 가까이 되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요한에 의해 기록된 책이 5권이 됩니다 바울과 누가가 만남으로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바울이 쓴 서신 13개와 누가가 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이 두 사람이 늘 함께 다녔거든요 이 두 사람이 기록한 신약성경의 분량이 51%를 차지합니다
바울과 누가가 만난 것이 역사적인 의미가 대단하죠 바울과 누가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누가복음의 특색도 있지만 사도행전이라는 것을 남겼기 때문에 선교의 발자취, 선교의 능력 이런 것을 보여 줌으로서 불멸의 가치가 있습니다
누가라는 말은 루카스(빛나다)란 헬라어 인데 의사였고 역사가 였습니다 그는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한마다도 하지 않고 사도행전이나 서신서 속에서 바울의 뒤에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일하지만 그 자신의 이름(루카스)처럼 감출수록 빛이 나는 사람입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성경공부 > 신약의파노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 예수님의 지상명령 (0) | 2007.10.13 |
---|---|
109 마태복음 이야기 (0) | 2007.10.13 |
오순절 성령 강림 (0) | 2007.08.18 |
대단원 계시록7 (0) | 2007.08.18 |
쉽게 이해되는 계시록6 (0) | 2007.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