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
김성윤: 오늘은 바울의 초기 서신 중에서 갈라디아서 입니다
노우호: 예,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온 할례당들이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것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에 대하여 악하게 폄론하고 다니는데 바울은 예루살렘교회출신도 아니고 12사도에도 속하지 않고 예루살렘교회의 사도들에게 지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제멋대로 믿어서 제멋대로 전도하는 사람이라고 악평을 한다는 소식이 바울에게 들린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시작부터 격한 어조로 화가 많이 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편지를 쓰기 시작부터 격한 감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한 것을 보 면 사람에게 배웠거나 지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당당하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11절에도 보면
[갈라디아서]
1: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1: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자신은 사도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을 합니다 할례당들이 바울을 비방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말하기를
6절에 보면
[갈라디아서]
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1: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편지 첫머리부터 이렇게 격한 감정이 표현되지요
그러면서
[갈라디아서]
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3: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4: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
4: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이렇게 애타는 심정을 표현합니다
너희들이 베드로나 요한 야고보를 위대한 사도들이고 권위를 인정하는 것 같은데 그 유명한 사람들이 나에게 유익을 준 것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바울 자신은 그들에게서 배울만한 것이 솔직히 없었고 오히려 베드로가 안디옥에 왔을 때 책망할 일이 있어서 책망한 일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때 베드로를 감시하기 위해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안다옥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음식을 먹다가 이방인과 함께 음식을 먹지 않은 것처럼 시침을 뚝 하고 외식을 했던 일이 있었고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저희가 복음의 진리에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않으므로 모든 사람 앞에서 베드로의 잘못한 것을 격하게 책망한 일도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노니
2:2 계시를 인하여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저희에게 제출하되 유명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2: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라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아니하였으니
2: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2:5 우리가 일시라도 복종치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로 너희 가운데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
2:6 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
2:7 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2:9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2: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을 부탁하였으니 이것을 나도 본래 힘써 행하노라
2: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2: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2:13 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2:14 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바울은 사도가 아니고 예루살렘교회에서 배운 것이 없다는 말에 마음이 상한 바울은 사도들이라고 완전하고 위대한 사람들인가! 베드로라든지 야고보, 요한 이런 사람들도 사람으로 약점과 결점이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하면서 사실 갈라디아서의 배경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실력으로서는 12사도 중에 바울을 능가할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의 사회와 교회 내에서는 바울은 12사도가 아니기 때문에 평생 동안 끊임없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은 바울을 사도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바울 자신은 사도라고 말하면서 사도된 증거는 자신에게서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인내와 사랑과 또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어서 예수를 믿게 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고린도 교회에서는 이 문제가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사도라는 대우를 못 받을지라도 적어도 너희에게는 사도라고 이런 말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어떤 곳에는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자신이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노라고 말하는 것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사도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을 주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도 정상적인 신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열심과 능력이 많이 있지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도 정체가 불분명함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은 가능하면 거처할 신학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마귀로부터 시험거리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와 사탄은 우리에게 조그만 틈이 있거나 흠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하여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고 어렵게 만들므로 하나님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공명정대하게 하고 이수해야 될 과정은 모두 통과하고 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면 자격을 획득하여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을 향하여 격한 감정으로 글을 쓰다가 결론은 열매 이야기를 합니다 율법으로 되는 것이냐? 아니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냐?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면서 육체의 열매는 현저하여 너무 분명하지 않느냐! 그것은 성령을 거스리는 것인데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성령의 열매도 현저한데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사역을 볼 때 어떤 열매를 맺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사는 사람 같으면 성령으로 행하고 성령의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신령하다고 하면서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하면 전혀 신령한 것이 아니고 육체의 열매가 되지요 이런 사람들과 피자 물고 물리면 함께 멸망의 길로 가게 될지도 모르므로 조심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바울은 이런 편지를 보내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이 갈라디아교인들이 편지를 읽고 얼마나 회개할 것인지 염려가 되어 (고린도에 있으면서 고린도 전, 후서와 갈라디아서 쓰서 보내고) 고린도 교회를 사임하고 에베소 쪽으로 갑니다 에베소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남겨두는데 (사실은 두 번째 전도여행 때에 바울이 아시아 즉, 에베소에 가서 전하려고 했지만 성령이 허락하지 않아서 가지 못했죠) 3번째 전도여행 때는 에베소에 거점을 두려고 미리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먼저 심어 놓고 자기는 다시 안디옥교회로 갔다가 일단 제일 마음이 급한 곳이 갈라디아교회이므로 전에 안디옥교회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처럼 갈라디아교회도 율법주의인 할례당에 의해 잘못 복음이 전파된 것 같아서 갈라디아지방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갈라디아서를 본 다음에는 다시 성경의 사도행전 18장으로 돌아가야 되거든요 사도행전 18장을 보면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사임하고 어디고 가는지 행선지를 알게 됩니다 18장 11절을 보면 바울이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바울이 어디를 가더라도 다른 일을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구주가 되시고 주와 그리스도,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그 때 갈리오라는 사람이 아가야(헬라의 다른 말= 아테네와 고린도 지방) 총독 되었을 때 유대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갈리오는 네로 황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의 친동생입니다 갈리오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답니다 갈리오에 대한 형 세네카의 평을 들어보면 고린도 사람들이 전부 힘을모아 갈리오를 사랑한다 할지라도 갈리오 혼자서 고린도를 사랑하는 것 보다 못할 것이라고 할 만큼 좋은 사람으로 평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와서 바울을 고소하는 것을 볼 때 그들의 말을 듣자마자 자기들의 종교문제임을 금방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갈리오가 나는 이런 일에 대하여 재판장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런 문제는 너희들끼리 해결하라고 �아내어 버립니다 이런 것을 본디오 빌라도가 배웠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그렇게 재판장에서 이들을 �아내어 버렸는데
그때부터 바울은 제3차 전도계획을 세우면서 고린도 사역을 마치고 에베소교회로 오게 되었는데 고린도에서 만났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분은 그 길로 영원히 바울과 함께 동역을 하게 됩니다 바울일행은 고린도에서 떠난 다음에 그들은 곧바로 아시아에 왔다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만 남기고 바울은 안디옥교회에 가서 전도 보고를 하고 3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3차 전도여행은 다음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사도행전]
8:11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18: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재판 자리로 데리고 와서
18: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8: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무슨 부정한 일이나 괴악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주는 것이 가하거니와
18: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고
18:16 저희를 재판 자리에서 쫓아내니
18: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재판 자리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치 아니하니라
18:18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8:19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18: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치 아니하고
18:21 작별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18:22 가이사랴에서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18: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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