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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개혁해야할신앙

교회를 개혁하기 이전에 서로 용납하자.

개혁 안당할려고 하는 세력은(교회안에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교회안에서 자기 목소리 키우지말고  개혁하고자하는 세력은(기득권이나 힘이 없는) 목소리 키우는 자들을 용납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어차피 인간은 죄인이고  탐욕이 도를 넘치는 사람들이라서  아무리 개혁하려고 해도 되지 않는것이 바로 우리 인간들입니다.  개혁 당해야하는 세력은 그 기득권을 내려놔야하니 싫은것이고  개혁하려는 사람들은 그 기득권을 빼앗으려고 하니 개혁자체가 불가능한것인지도 모릅니다.

 

교회의 정치판과  세상의 정치판이 다 똑같습니다.  교회의 정치판과 세상의 정치판은 달라야합니다. 그러나 똑같습니다.  뭐가 똑같을까요?  바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것과  그 기득권을 빼앗으려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 와중에  성도님들의 모습과  이땅 서민들의 모습과 다른게 뭐가 있나요?  똑같습니다. 성도님들이 교회에 헌금을 내고 수탈당하는것과  이땅 월급쟁이들 서민들이 국가와 정치권에 수탈당하는것과 하등 다를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속입니다.  세상정치는  세금을 내면  노후보장을 해주겠다고 속입니다.  교회정치는 헌금을 많이내면 천국행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입니다.  둘다 뻥입니다.  스스로 노후를 대비해야하고  스스로 천국을 대비해야합니다.  그런데 서민들은 속아넘어가고 교회안에 있는 성도님들도 속아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르쳐줄려고 애쓰면  들어야하는데 듣지 않습니다. 왜 듣지 않을까요?  바로 자존심때문입니다.  서민들이 살기 위해서  기득권을 가진자들을 통제해야하는데 그것이 안됩니다.  언론기득권이 서민들을 속이는데  서민들은 언론기득권이 하는말이 사실인냥 쫓아갑니다.  나라가 망했다고 5년을 떠들었는데  엊그제 뉴스에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1위라고 합니다. 10와의 차이는 0.00%의 차이로 1%차이도 안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언론은 거짓말을 합니다. 국가경쟁력이 나라를 살리냐구...그런데 몇년전에 국가경쟁력이 24위였을땐 몇단계가 추락했다고 난리를 치던것이 기억납니다. 국민들은 그런데 속아넘어갑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못했다고 언론이 떠드니까 그런줄 압니다. 그러나 먼훗날 진실을 알게되면 아마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할것입니다. 진정 정치판의 이단자였으며 서민의 편에서 정치를 펴신 분이기 때문에  나중에 알게될것입니다.

 

지금의 교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득권을 가진 교회의 높으신 분들과  평신도라고 불리는 신도들과의 사이에서 중재의 역활을 해야하는 것이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기득권편에 붙어야 자기가 편하게 목회를 하니 기득권이 누구인지 찾게되고 그들의 편에 붙어서 아부를 하게되면 그 교회는 끝장나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요즘 대형교회들은 기득권들보다 평신도들이 힘이 쎄고 목소리가 크니 목회자들이  기득권들을 자극하고 평신도들을 기분좋게 하는 설교로 인기를 끌기도합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싸움판이 벌어집니다.  기득권들은 자기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목사를 공격하고  목사는 평신도편에서서 기득권들의 모습을 불의하게 만들어서  교회안에서 목회자의 힘을 키우는것을 보게됩니다.  그렇게 될때 기득권들의 반발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결국 교회가 분열되는 파국을 맞게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분열시키는 아주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목회를 하다보면 교회를 이런식으로 쪼개놓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음에 참으로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목회가 가능한것은 위임목사제라는  목회자의 권한이 너무나 강하고  단상의 설교권을 가지고 있음으로  설교를 통해서 성도님들을 미혹시키고  기득권들(장로님)을  불법한 모양으로 변질시켜버릴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들이 벌어지는것임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개혁하려면 일단 목회자의 권한을 축소해야합니다.  그리고 장로님들의 권한또한 축소해야하고 공동의회의 권한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민주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목회자와 장로님들간의 불화와 갈등으로  교회들은 늘 시끄럽고 힘들게될겁니다.

 

이런 교회들의 상황을 우리 평신도들이 잘알아야합니다.  교회정치라는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장로님들에게도 끌려다니지 않을수있고  목회자에게도 속지 않을수 있는것입니다.  이것이 깨어있는 평신도들이 교회에 많아야하고  평신도들의 목소리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동의회가 좀더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동의회의 장은 목사가 아니라 평신도들중에서(안수집사회,서리집사회의 수장)나와야하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교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하고 교회의 문제들을 서로 토론함으로서  문제발생의 소지들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목회자가  장로편도 성도편도 안들고  그냥  성경말씀만 설교하는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개혁의 핵심입니다.   진정 교회가 개혁되려면  목회자는 교회안에 어떤 기득권이 있는지 알려고 할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목회자의 맡은바 책임은 성도님들을 성경의 바른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이지 누가 기득권자이고 누구편에 붙으면 내가 목회를 오래할수 있겠다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목회자들을 보면 장로님들의 눈치를 보고 평신도들의 눈치를 보고 소신껏 목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교회를 자기가 성공하는 발판으로 삼아야하고 교단정치 노회나 총회에 진출하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교회를 부흥시키려는데 애쓰다보니 무리를 하게되고 그렇게 교회안에서 마찰이 생기게되면  당을짓고 분열이 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욕을 먹었습니다.  누구에게 욕을 먹었습니까?  기득권들에게 욕을 먹었고 자기 편인 정동영을 비롯한 민주수구세력들로부터 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에게도 욕을 먹고 있고 이리저리 욕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하도 욕을 먹었더니 대통령이 좌파신자유주의라고 말한마디 했다가 또 곤욕을 치루고 대연정을 제안했다가 욕을 치뤘습니다.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보수파들은 좌파빨갱이라고 욕하고  좌파들은  신자유주의자라고 욕하니 노무현 대통령은 그냥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말한것뿐인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고 합니다. 양쪽에서....

 

이것이 바로 교회 목회자들이 배워야 할 점입니다.   목회자들은  기득권자들에게 욕먹고  평신도들에게 욕먹어도 됩니다.  어느누구편도 아니니 이쪽편에서 욕하고 저쪽편에서 욕하고  다 욕을 하면 잘 먹어야합니다.  욕을 잘먹고  중요한것 하나를 빼먹지 않으면 됩니다.  바로 원칙입니다.  목사는 원칙을 지키면됩니다. 

 

목사의 원칙은 뭡니까?   교회의  일원인 성도님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것을 소홀히하고 그것을 등안히 하면  목회자로서의 자격미달이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너무 커집니다. 차라리 목회를 안하는것이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좋습니다.  목사님은 다른것을 보면 안됩니다.  오로지 말씀만 전해야합니다.

 

문제는 성도님들이 말씀을 잘 분별해야 한다는것입니다.  평신도의 귀를 자극하고 장로님들을 불쾌하게 만드는설교나  아니면 평신도님들을 불쾌하게 하는 설교들 다시 말해서 자기 목적을 가지고 성경본문과 전혀 다른 설교를 하는것은  목회자가 목적을 가지고 설교하는것이니 이는 말씀을 전하는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말하는것입니다.  이런 설교를 말씀을 전한다고 볼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것을 평신도님들과 장로님들은 잘 분별해야하고  목회자가 이런 설교를 할때는  장로님들이 나서서 훈계하고 권징을 해야하고 성도님들은 이런 설교가 가져오는 폐단을 깨닫고  장로님들의 처분에 대해서 가타부타 왈가왈부 하지 않고 순종해야합니다.  

 

이것이 평신도님들이 잘 분별해야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평신도님들이 성경을 잘 모른다고  목회자가 단상에서 말씀을 이용해서 평신도님들을 미혹시켜서 자기를 따르고 복종하게 하는데 그런 설교의 대표적인것이  목회자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았으니 목회자의 말에 무조건 순종해야한다는 말들에 대해서 주의해야합니다.  교회에 순종하라 이런말들도 중요합니다.  기복주의적 설교또한 주의해야하며  복음의 핵심이 빠져버린 설교는 정말로 주의깊게 들어야합니다.  이런 설교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설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아래에는 장로님들을 자극하고 교회를 분열시킬수 있는 설교들이 들어있음을 깨달아야합니다.

 

말씀만 전하면  평신도도 변하고 장로님도 변하고 교회도 변하고 사회도 변하고  그러면 욕먹는 교회들도 없어질것입니다.   목사님은 대통령처럼 임기 5년짜리도 아니니까  평생해먹어도 되니까 평생을 말씀을 양육하는데 쓰시면  얼마나 교회에 유익이 될까요?  자기 욕심채우지 않고  밥세끼 먹고  굶주리지 않고  살수 있는것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다른 욕심부리지 않고  교회가 하는 모든 행사와 자질구래한것들은  교회일원인 성도들과 장로님들이 다 맡아서 하고 목회자는 오로지 말씀만 가르치면 얼마나 교회가 평안해질까요?

 

로마서만 가지고 3년을 설교하는 목회자님도 계십니다.  로마서 끝나면 에베소서만 가지고 또 3년을 넘게 설교하십니다.  그렇게 하니 교회가 부흥합니다.  교회안에 말썽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분열이라는건 찾아볼수도 없습니다.  그 교회안에  초신자들로부터  오래된 신앙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불만들이 있지만  그런 불만들이 교회를 쪼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불만들을 통해서 교회가 하나되어가고 있습니다.  남포교회 이야기입니다. 

 

전 이런 교회를 꿈꿉니다.  목회자가 교회의 행사와 여러가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말씀전한것에대한 정당한 뎃가를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것으로  만족하는 목사님의 그 겸손하심을 보면서 많은 교회들이 이 교회를 닮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정치는 용서입니다.  사회정치는 책임이겠지만  교회정치는 용서입니다.  평신도와  교회의 직분가진분들은 결코 구분되지 않습니다.  목회자는 이런것을 구분지어서도 안됩니다.  목회자의 맡은직분을 감당하고 장로님들의 맡은직분을 감당하고 평신도는 평신도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영적 성장과 건강을위해서 말씀과 기도에 최선을 다한다면.....어떤 프로그램들이 없어도  그교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