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류광수는 이단입니다.
성 명 서
다락방 전도 운동의 류광수씨는 교리적 과오를 회개하고, 다른 복음을 유포하지 말 것을 촉구함.
Ⅰ. 류씨의 이단성에 대한 한국 교회의 단호한 입장
본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고려)와 고려 신학교는 제45회 총회의 결의로 류광수씨의 다락방 전도 운동을 경계할 것을 바라는 성명서를 일간지 등에 게재하고, 신학부의 연구 보고서(개혁 주의의 입장에서 본 다락방 전도 운동)를 배포하므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다락방 전도 운동의 실체와 신학적 오류(이단성)를 인정하고 바른 교회 운동을 전개하는 일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한국의 여러 건전한 교단에서도 우리와 동일한 입장에서 류씨의 교리적 이단성과 나타난 피해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경계의 수위를 높이므로 비진리가 더이상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①예장 고신 총회는 유사종교 연구 위원회의 “류광수씨와 다락방 전도 학교 보고서”를 통해 다락방 전도 운동에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고,
②예장합동총회는 제 80회 총회에서 “다락방 확산 방지 및 이단성 규명”에 관해 7인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독 신보에 발표하기로 하였으며,
③예장개혁총회는 다락방 전도 운동은 개혁 교단의 신학에 위배되므로 집회에 참석하거나 강사로 초청하지 않기로 결의하였습니다.
④예장 통합 총회는 비공식적이지만 본 교단의 결의 사항과 비슷한 입장을 표명하였고,
⑤한기총의 “이단 사이비 종파 피해 상담소”는 다락방 신학에 의한 피해 상담 사례가 단일 단체로서 최고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를 하여 그 위험성을 개관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또한 진리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연구 보고서가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이단의 침투를 방지할 사명감을 지닌 언론에서도 계속하여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락방 전도 운동이 성경적 운동이라면 이러한 수고가 전혀 필요치 않았을 것입니다.
Ⅱ. 류광수씨의 표리부동한 이중적 반응
한국 교회가 류씨에 대한 교리적 오류와 나타난 문제점들을 통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비판을 가하자 류광수씨는 교활한 방법으로 자기 변명을 일삼고, 한국 교회를 거짓말쟁이 내지 적기독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①류씨는 95년 6월 7일의 강경한 변호의 기자 회견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변명과 함께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고 하였으며, ② 95년 9월 17일에 발표한 소위 일 천명 서명 목사(1차 1백명)의 지지 성명서는 류씨는 건전한 교단 출신이며, 전도만 힘쓴 사람으로서 교리 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③ 95년 10월 10일 전후로 다락방 핵심 요원들에게 엄밀히 유포한 성명서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고려), 대한 예수교 장로회 고려 신학교 교장 석원태 목사의 전도 운동을 비판하고 막는 적그리스도적 발언에 회개를 촉구한다”는 제목을 달고 비판자들은 부분적으로 인용하거나 억지 해석을 한다고 싸잡아 매도하였습니다.
④ 95년 10월 18일 발표한 류씨의 성명서는 앞에서의 강경한 태도나 비판자를 적기독적 존재로 몰아 부치는 자세에서 갑자기 급선회하여 매우 유화적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교회에 올리는 글(다락방 전도는 성경 적입니다.”이란 제목으로 “본인의 전도 운동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의 질책과 지도에 먼저 감사드립니다…”고 서문을 시작한 후 느닷없이 10만이 넘는 역술인과 40만 명이 넘는 무속인 을 끄집어 내어 전도에 진력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과 지나친 오해를 하지 맙시다”는 항목에서 “전도에 불타는 부족한 사람이 다소 말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수정키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중심을 벗어나 어휘나 표현을 가지고 지나친 오해를 하지 말 것을 호소합니다.”고 하면서 비판의 글과 충고를 “거짓말과 지나친 해석과 부분적 해석과 목적을 둔 해석”이라고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한국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성경 적인 고신 대,고신 대학원,총신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을 마음 깊이 고수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미화시켰습니다.
이상의 반응들을 보건대 류씨의 자세는 수시로 변하고 있으며, 교리적인 중대한 과오 혹은 이단성이 명백한 자신의 주장까지도 단순한 말의 실수라고 말하고 수정하겠다는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알지 못하나 교리 적인 이단성 시비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말대로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잘못된 이단 사설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본 총회 신학부는 류광수의 개인적 인격을 문제삼지 않고, 그가 공인으로서 가르치고 주장한 내용을 분석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객관화된 자료(설교 테이프, 교재, 비디오 테이프, 유인물 등)를 근거로 개혁 주의 입장에서 분석한 결과를 한국 교회 앞에 밝히는 것이며 진리 파수라는 사명으로 전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Ⅲ. 교리 적으로 본 류광수씨의 이단성
그의 가르침에 나타난 교리적 문제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문제를 언급할 수 있겠으나 다음의 내용은 그 하나만 주장해도 이단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1. 그의 이중(二重) 계시관 : 그는 마귀 계시와 하나님의 계시를 가르칩니다.
그는 “마귀가 주는 계시를 알아야 합니다. ...마귀 계시, 하나님만 계시하는 것 아닙니다. 마귀가 계시해 가지고 여러분이 진짜 이것 못하게 합니다.... 마귀 계시를 받아 가지고 자기는 잘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면서 복음만 희미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이중 계시 관은 선과 악의 영원한 공존을 가리키는 헬라주의적 소산입니다. 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주권 적인 사역이요, 구원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2. 그의 사단 결박 및 천사 동원설: 그는 기도로 사단을 결박하고 천사를 동원한다고 가르칩니다.
류씨는 95. 10. 18일의 성명서에서 천사 동원에 대하여 “성경을 보면 성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응답한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녹음된 설교는 다음과 간이 전하고 있습니다.
“기도한단 말은 입곱가지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가만 앉아서도 사단을 결박시키고 가만 앉아서도 천사들을 움직이고... 네 번째 구원받은 자에게 주시는 축복... 천사동원권입니다... 전도하러 가는 여러분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이 가는 곳에... 천사들을 동원합니다....
오늘 밤에도 가다가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천사들을 동원해서 응답의 전도문, 선교문 열리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런 거를(것을) 많이 느낍니다. 집회 갔는데 하나님이 기뻐 가지고 하늘 문을 여시고 하늘 군대를 동원합니다. 맞습니까? 그러면 다 뒤집어 집니다.”
그는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까? 기도하면 언제든지 사단을 결박하고 천사들을 동원할 수 있다는 이 사상은 이단사설(異端邪說)입니다.
3. 그의 사단 배상설 :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난받은 것은 사단에게 우리의 모든 실패의 댓가를 갚아 버리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는 95.10.18일의 성명서에서 “사단 배상설‐전도 현장에서 사단에게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더 이상 사단에게 고난 당할 필요 없음을 주장한 바 있으며(단 한번) 그 부분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한 그의 평신도 기초 전도 이론 테이프는 “이때부터 마가복음10:45에 대속물로 오셨던... 대속물이란 말은 뭔가 갚아 주는 것 아닙니까? 사단에게 모든 우리의 실패의 대가를 전부다 갚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 주님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뭔 말인지 아시겠지요”라고 그의 이단적 주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단 보상설 혹은 사단 배상설(賠償說)은 그리스도 속죄론에 있어서 이단으로 정죄된 교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대속물(代贖物)로 주신 것은 우리의 죄값을 하나님의 공의에 지불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를 모독하는 이 엄청난 과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그의 말을 어찌 믿겠습니까?
4. 그의 예수 재영접설 : 그는 구원받은 자가 예수를 영접하면 큰 축복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는 95년 10월 18일의 성명에서 “영접 문제‐구원받은 자는 그 안에 주님이 계시며(고전 3:16), 구원받지 못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한다는 전도 현장을 위한 주장입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나 EBS양육 테이프 2는....교회 다닌다고 해서 신자는 아닙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 가운데 이 부분(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구원받은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어떤 축복을 받게 되느냐... 구원받은 이후에 해방 받아 버렸습니다....우리가 기존 신자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고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락방 개요 테이프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아는 단계, 그 다음에 믿는 단계, 세 번째가 영접하는 단계....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이 내주 합니다. ....마귀 권세에서 해방합니다. ...”라는 그의 주장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재 영접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지방 교회 위트니스 리의 성경요도에 나타난 사상과 일치하며 이미 이단 사설로 규정된 가르침입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류광수 씨의 주장은 균형 잃은 혼합주의 사상이며, 사탄, 마귀(魔鬼), 귀신(鬼神)을 중심으로 인간의 죄와 구원을 풀어 가는 일종의 사탄신학내지 축사신학(逐邪神學)이라 하겠습니다.
결국 교회사에 자주 등장했던 유사(類似) 기독교 운동 내지 사이비(似而非) 기독교 운동의 특성과 함께 교리 적으로 이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류씨의 이른바 전도 운동은 불신자를 상대함이 아니라 기존 신자들과 교회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평화롭던 교회가 혼란에 빠지고 분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Ⅳ. 당부의 말씀
1. 먼저 류광수 씨는 자신이 주장 한대로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을 고수하는 건전한 목사라면
①그 동안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말한 내용이 성경에 위배된 사실(교리적 이단성)을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②비판하는 교단이나 사람들을 적기독 내지 거짓말쟁이로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독단적 정죄성이 이단자들이나 유사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주 범하는 과오이기 때문입니다.
③그리고 자숙하며 성경을 떠난 혼합주의적인 이단 사설의 유포를 즉각 중지하기 바랍니다.
2. 류광수 씨와 동맹을 하여 안수 받은 교단(하나님의 공회)을 이탈하여 제 갈 길로 가는 목회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류씨의 교리적 이단성이 명백히 드러난 마당에 계속하여 추종하는 행보를 삼가하길 요망합니다. 그들의 전도 열정과 방법이 좋은데 왜 비판하느냐고 말하지만 아무리 열정적이며 방법이 참신해도 그 가르침의 내용이 성경을 벗어난 다른 복음이라면 계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아직도 본 교회보다 다락방 전도 운동에 매료되어 추종하는 성도 님들은 류광수씨의 교리적 오류에 대하여 더이상 관용하지 말고 진리에 바로 서시길 바랍니다. 교리는 한 부분만 잘못되면 전체가 잘못되는 것이며 그것은 곧 다른 복음이 됩니다. 다른 복음에 유혹 받지 말고 주님이 원하는 전도 및 선교 사역에 매진하시기를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총회신학부의 연구 보고서 『개혁 주의 입장에서 본 다락방 전도 운동』을 참조 바랍니다.
연락처 : 02)780‐0616, 0348)958‐6001‐8 FAX : 780‐0615, 958‐6009
1995년 12월 13일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고려)
총 회 장: 김 태 윤 목사 총무: 서상일 목사
서울남노회장: 이무영 목사 서울북노회장: 윤화현 목사
경 인 노회장: 이종래 목사 호남노회장: 양문화 목사
경 남 노회장: 류병오 목사 경북노회장: 김지서 목사 외 임원일동
대한 예수교 장로회 고려신학교
교장 석원태 박사 외 교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