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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구 연대는 진화론의 심장이다 (2)


오래된 지구 연대는 진화론의 심장이다 (2)
(An Old Age for the Earth Is the Heart of Evolution)
 Jonathan F. Henry, Ph.D.



 

진화론은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로 태양계와 우주의 연대를 추정한다.

하트만(Hartmann)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태양계의 나이는 46억 년이다. 이 숫자는 운석, 달, 지구의 세 가지 행성 암석들을 연구한 결과로부터 얻은 것이다'(Hartmann, 1983, p.119). 여기에 세 가지의 독립적인 연대측정의 근원(운석, 달, 지구)들이 인용된 것 같지만, 사실상 달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에 맞춘 것이고 (Hammond, 1974, p.911, Fix, 1999, p.186), 운석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보다 약간 오래되도록 맞춘 것이다 (Fix, 1999, p.335). 이들의 연대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에 근거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놀랍도록 일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럴듯한 연대(correct ball park)'가 나오면 정확한 것으로 간주하여 발표하지만, 다른 자료들과 맞지 않은 결과들은 거의 발표되지 않는다 (Mauger, 1977, p.37).'

따라서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들은 맞다고 이미 인정되고 있는 연대 근처에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상치와 크게 벗어난 결과치들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생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Waterhouse, 1979, p.499). 임의적인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같은 값으로 나타나는 것은 '현재 수용되고 있는 연대 척도와 맞지 않는 많은 연대측정 결과들을 오류로 취급해서 간단히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므로, 실제(reality)가 아닌 환상(chimera)인 것이다(Paul, 1980, p.184). 심지어 현재 인기가 있는 네오디뮴/사마륨(neodymium/samarium) 연대측정법에서 조차도 '연대측정치들은 대부분의 경우 일치하지 않으며, 일치하지 않는 자료(discrepant data)들은 실험실 자료목록에서 사라진다' (Jagoutz, 1994, p.156). 결국 모든 측정방법들이 행해지고 말해지더라도, 지구의 나이는 진화론적 연대기준에 귀속되어지는 것이다. 운석을 사용한 태양계와 지구의 연대측정에 대해서는 아래에 더 언급할 것이다.

화성(Mars)과 같은 다른 행성들의 나이는 추정되어진 달의 나이와 비교하여 산정되어진다 (Short, 1975, pp.246, 248). 그러나 달의 나이는 추정되어진 지구의 나이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연대 값들은 진정으로 독립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연대 추정법은 수십년동안 깊게 뿌리박힌 관행이 되었으며, 그런데도 그 결과가 마치 진화론적인 오랜 연대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것처럼 말하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Podosek, 1999, pp.1863-1864). 과학사에서 반복되어지는 현상으로, 어떤 패러다임(paradigm)이 널리 받아들여진 후에, 그 배후의 기초적인 가정은 더 이상 상관없이 그 패러다임은 자명한 진리로서 간주되어져 왔었다 (Kuhn, 1970, pp.10-11). 이것은 진화론적 연대학(evolutionary chronologies)에서도 일반화된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 상황에서, 겉으로는 활발한 토론이 있어 보이지만, 그 토론은 실상 '안전한' 범위 내에서만 제한되어지며, 패러다임 자체를 대상으로 삼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원시 운석물질이 45.5억년 된 것인가 혹은 46.5억년 된 것인가를 따져야지, 그 이하의 연대 범위가 유효한지는 논의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오류를 노출하는 자료들은 거의 항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uhn, 1970, pp.15-21, 37, 77-78, 177).

우주의 나이에 대한 전통적인 연대 추정에 있어서, 가정되어지는 우주의 크기(size of the universe)가 우주의 나이에 대한 유일한 '증거'가 되고 있다. '...우주의 크기는 우주의 나이와 단단히 얽혀있다....우주의 크기는 150억 광년이다. 왜냐하면 우주의 나이가 150억년 되었기 때문이다' (Barrow and Tipler, 1986, p.3). 그러나 평가되어진 우주의 크기는 빅뱅설에서 주장되어지는 추정 팽창율(expansion rate)에 묶여져 있다. 이 팽창율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된 정도(quantity)가 바로 허블 상수(Hubble constant)이다 (Fix, 1999, pp.600-601; Pasachoff, 1985, p.261). 이 허블 상수가 드디어 진정한 독립적인 연대측정법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허블 상수의 크기도 팽창시간(우주의 나이)을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와 맞도록 맞춰진 것이다. '허블 법칙에 따라 시간을 역으로 계산하면 빅뱅 시점을 추산해볼 수 있다 (Kornberg, 1978, p.10).' 만일 이 마지막 관점이 의심스러워 보인다면, 다음을 숙고해 보라.

처음 허블 상수가 산정되었을 때, 그 값의 '최대 상한치(upper limit)'는 진화론적 지질학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작았다:

'불행히도, 허블 상수에서 구한 우주연대는 단지 18억 년이었다. 그 때 당시 지구 암석의 나이는 30억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었다. 분명히, 우주가 지구보다 젊을 수는 없었다' (Kornberg, 1978, p.10).

다시 한번, 독립적이라고 여겨진 진화론적 시계들은 실제로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며, 오래된 지구의 나이에 묶여져 있는 것이다. 실제로, 허블 상수는 1920년대 이후 4 배 이상까지 변하되어져 왔는데 (Brush, 1989, p.173; DeYoung, 1995, p.9), 이러한 수정은 확장되어지는 지구의 나이와 일치되도록 조정되어진 것이었다 (De Vaucouleurs, 1970, p. 1204). 한편, 한 때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는 거의 무한대까지 늘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De Vaucouleurs, 1970, p.1204), 결국은 45억 년으로 낙착되었다. 이렇게 하여 대략 150여년 전인 1830년대 초에 주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주도된 연대학적 패러다임의 변동이 완료되었던 것이다 (Milton, 1997, p.77, Easterbrook, 1996, p.77).

 


진화론은 임의적인 동일과정설적 가정(assumptions)들에 의해서 지구의 연대를 추정했다.

만일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가 유효하다면, 지구 나이에 따른 진화론적 연대기들도 유효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는 임의적의 가정들에 근거하여 확립되어진 것이다. 물리학자인 조지 가모우(George Gamow)는 지구의 나이가 어떻게 정해졌는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

'토륨(Thorium)과 우라늄(U238)의 일반 동위원소는 다른 무거운 원소들만큼 풍부하다.... 토륨과 일반 우라늄 동위원소의 반감기는 각각 140억년과 45억년이므로, 이들 원자들은 수십억년 전보다 그렇게 많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어야만 한다. 한편…우라늄의 핵분열성 동위원소(fissionable isotope, U235)는 매우 귀해서, 주요 동위원소들 중에서 단지 0.7% 밖에 되지 않는다.....우라늄 U235의 반감기는 U238의 반감기보다 훨씬 짧아서 9억년 밖에 되지 않는다. 핵분열성 우라늄의 양은 9억 년마다 반감되었으므로,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다면 7번의 반감기 즉 60억년이 경과해야 [지금은 45억년로 본다], 현재 수준인 0.7%가 된다.' (Gamow, 1952, pp.15-16).

진화론자인 (그러나 반 다윈주의자인) 리차드 밀톤(Richard Milton)은 본질적으로 같은 논쟁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만약] 어떤 암석이 우라늄 238과 자원소인 납 206이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것은 45억년이 되었다고 결론지어질 것이다. 이것이 지구의 지각에서 발견되어지는 평균적인 모습이다' (Milton, 1997, p.41). 이 논리에는 두 가지의 임의적인 가정(assumptions)이 포함되어 있다. 가모우(Gamow)와 밀톤(Milton)이 가정한 것처럼,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게다가, 단순히 방사성 붕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붕괴가 진행되어왔는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어떤 과정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전 과정의 완료 시점을 추정하는 오류인 것이다. 진실은 진화론은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오래된 지구를 나타내보일 수 있는 가정들이 선택적으로, 그리고 임의적로 선발되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리피(Gariepy)와 듀프리(Dupre)는 '모든 고대 암석'에서 최초의 우라늄 동위원소의 함량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라늄은 쉽게 재편성되기(remobilized) 때문'에, 즉 우라늄 광물들은 지구 역사에서 평가하기가 불가능한 자연적 과정들의 영향에 의해서 이동되어질(transported)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91, p.216).

운석 자료로부터 태양계의 나이를, 그리고 그 연장선 상에서 지구의 나이를 도출하려는 초기의 시도 중 하나는 패터슨(Patterson)에 의해서 기술되어졌고(1956, p.230), 수정된 방사성 붕괴상수(radioactive decay constants)를 사용한 후이(Huey)와 코흐만(Kohman)에 의해서 보정되었으며 (1973, pp.3228-3229), 알레그(Allegre) 등이 (1995, p.1445) 최근에 이를 기술하였다. 패터슨의 결과인 45.5억±7천만년은 다섯 개의 운석(meteorites)들에 대한 전암 이소크론(whole-rock isochron) 연대측정 방법에 기초한 것이었다 (Patterson, 1956, p.231; Faure, 1986, p.312). 사실, 패터슨의 결과는 태평양 해저 퇴적물의 납 동위원소 함량에 묶여 있었으며, 결국 퇴적물 특성에 관한 가정(assumptions)들이 패터슨의 해석에 사용되었던 것이다. 다른 퇴적물들 특성은 추정된 진화론적 지구 역사를 근거로 차례로 예측되어졌다.

운석(meteorites)들이 항상 패터슨의 진화론적 연대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음은 최근에도 계속 보고되어져 왔다 (Gale et al.,1972, p.57; Minster et al.,1982, p.414). 이 결과로 위에서 논의되었던 가정들과 그리고 패터슨에 (1956, p.235) 의하여 주장된 바와는 달리, 운석물질에는 납의 동위원소가 균일하게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Tatsumoto et al., 1973, p.1282; Abranches et al., 1980, p.311; Gariepy and Dupre, 1991, p.217). 또한 최근 대양 퇴적물(ocean sediment) 자료들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도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서 (Zindler and Hart, 1986, pp.507-508), 지구 내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납의 동위원소가 대량 존재함에 틀림없다는 가정까지 나오고 있다. 패터슨과 그의 추종자들의 가정이 명백히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에서 이러한 가정을 계속 따르고 있음을 오스틴(Austin)은 지적했다 (2000, p.103). 이들 가정들에 대한 근거 없는 집착의 결과로 새로운 문제점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예컨대 위에 언급된 (Gariepy and Dupre, 1991, pp.216, 224) 잃어버린 납의 저장소(missing lead reservoir) 여부이다. 화석에서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를 잃어버린 것처럼, 이 납도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이 납들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진화론적 패러다임에 의해 실제한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된 가정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결론이기 때문이다.

전암 이소크론에 의한 연대측정 문제 때문에, 연대측정시 암석의 각 광물 입자들의 광물 이소크론(mineral isochrons)이 산출되어지는 것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전암(whole rock)은 이전에 논의된 가정들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개개의 광물 입자들은 그들을 만족시킬 수도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아옌데 운석 중에 콘드라이트(Allende chondrite)라는 광물은 칼슘과 알루미늄 구성물(Ca-Al contents, CAIs)로 된 다수의 봉입체(inclusions)를 많이 가지고 있다. 아옌데 운석의 어떤 CAIs들은 디아블로 캐년(Diablo Canyon) 운석의 트로이라이트(troilite)과 비교할 때, 납 동위원소(Pb-207/Pb-206) 모델 연대로 45.59억년±4백만년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또한 하나의 직선적인 납 전암 이소크론(a linear Pb-207/Pb-206 whole-rock isochron)을 형성하였다 (Tilton, 1989, p.259). 테라와 칼슨(Tera and Carlson, 1999, p.1877)은 8 개의 선택된 CAIs 결과에 근거하여, 이들 CAIs의 연대가 납 동위원소 이소크론(Pb207/Pb-206 isochron) 법에 의하여 45.58억년 되었다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광물 이소크론 결과의 유효성과 광대한 연대를 유지하는 일이 초기 연구자들에 의해서 도출되었다.

그러나, 아옌데 운석의 모체(matrix)와 잔유물인 콘드룰(chondrules)의 연대는 젊은 연대를 가리켰는데, 틸톤(Tilton)은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1989, p.262). 또한, 후에이와 코만(Huey and Kohman, 1973, p.3227)은 태양계 연대를 추정하기 위하여 16개의 운석 콘드라이트들을 분석하여, 그 연대를 틸톤의 수치보다 조금 적은 45.05억년±8백만년으로 결론지었다. 물론, 여러 가지 동위원소 기법으로 추정한 결과가 지구의 실제 연대에 접근되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다. 민스터(Minster) 등은 (1982, p.414) Rb-Sr 전암 이소크론 연대가 44.98억년±1500만년이라고 주장하여, 그 범위에 후레이와 코흐만의 결과를 (1973, p.3227) 포함시키고 있다. Sm-Nd에 의한 전암 연대는 42.1억년±7억6천만년으로 얻어졌지만 (Jacobson and Wasserburg, 1984 p.141), 이러한 차이는 콘드라이트 내에 Sm-Nd의 중대한 변화가 없는 탓이라고 주장했다. 콘드라이트에 대한 Ar-Ar 모델 연대는 44.8억년±3천만년(Gopel et al., 1994, p.167)이 되어 이 역시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들은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며, 위에 논의된 의심스러운 가정에 의한 결과이므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입증될 수 없는 가정들에 의존하는 관행은 방사성 연대측정의 최초 역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리학자인 어네스트 루터포드(Ernest Rutherford)는 1904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처음으로, 우라늄 광물에 포함된 헬륨 함량(helium content)으로부터 [지구의 나이의] 정확한 값을 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 헬륨이 광물이 형성된 후에 하나도 새어나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그리고 광물에서 라듐 그람당 헬륨의 발생량이 정확하다는 가정 하에, 그리고 광물에서 우라늄에 대한 라듐의 비율이 정확해서 평형상태에 도달되었다는 가정 하에...' (Badash, 1968, p.162).

사실 어떠한 방사성 연대측정방법들에서도 이 가정들 중 어느 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1905년에 하버드 대학의 볼트우드(Boltwood)는 우라늄-납 방법(uranium-lead method)을 사용한 '최초의 정확한 방사성 연대 측정결과'로 알려진 업적을 이루었는데, 이 방법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사적으로 아마도 '루더포드(Rutherford)가 볼트우드에게 은밀히 제안한' 방법이거나, 또는 그들이 그 해에 예일 대학에서 만났던 때 제안되었을 것이다 (Badash, 1968, p.163). 흥미롭게도 '볼트우드는 1907년에 딱 한번 연대측정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후에는 아무 것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리고 루더포드도 방사성 연대측정에 관한 주제에 대해 '약간의 흥미 밖에 없었고, 지구의 연대측정에 관한 논문은 10년에 한 편 정도만 발표되어 관심이 없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Badash, 1968, p.165).

결국 영국의 지질학자 아더 홈스(Arthur Holmes)가 루더포드와 볼트우드의 업적을 이어받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radioactive dating techniques)을 보급시킨 주도자가 되었고', 챔벌레인(T.C. Chamberlain)에 이어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이 비창조론자 과학계에서 절대적으로 인정받도록 역할을 하였다 (Badash, 1968, p.166). 홈스는 그의 연대측정법과 결과를 1913년에 그의 책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에 발표하였고,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계속하여 보완하였다 (Badash, 1968, p.167). 그러나, 특히 홈스의 연대는 1896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개발 이전에 유행했던 연대에서 기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1893년에 퇴적율의 외삽에 근거하여, 레드(Reade)는 캄브리아기의 시작을 6억년 전으로 제안했었다.

1931년에, 홈스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관측들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레드의 측정치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지금 우리에게 가리키고 있는 것과 놀랍도록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Schuchert, 1931, p.21). 슈처트(Schuchert)는 정말로 '지질 층위학(stratigraphy)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Burchfield, 1990, p.205). 바꾸어 말하면, 방사성 연대측정 기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연대들은 단지 약간만 변했을 뿐이었다. 수사학적 질문들이 제기되어져 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것은 일종의 놀랄만한 일치인가, 아니면 동위원소 연대들은 항상 '정확하도록' '조정되어지고 있는' 것인가? 연대들은 먼저 지질주상도에 근거한 퇴적률에 반(against)하는 지가 체크되어진다. 그 다음에는 지질주상도에 반하여 체크되어졌던 초기의 연대들에 반하는 지가 체크되어진다.' (Woodmorappe, 1999, p.13).

현대적인 방사성 연대측정법과 그 이전의 시간 척도(time scales)의 유사성 때문에 오르도비스기가 캄브리아기와 실루리아기 사이에 삽입되었던 1879년 이후, 기본적인 시간 척도는 변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된 것이다 (Rowland, 1983, p.80).

방사성 측정법에 의한 지구의 나이는 결국 지구 암석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s rocks)에 대한 지질학적 평가에 기초하는 것이고, 지구 암석의 나이는 근본적으로 지질주상도 상의 동일과정설적 지층 퇴적률(uniformitarian deposition rate)에 기초하는 것이다. 다시 이 퇴적률은 또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 임의로 평가한 신생대의 연대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Milton, 1997, pp.19-23, 76-77). 라이엘의 시대에는 지구의 나이가 기껏 해야 1억년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었다. 라이엘은 그 때에 백악기의 끝과 신생대 시작의 경계를 8천만년 전으로 보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추정치인 6500만년 전과 별로 틀리지 않다.

실제로, 스페이커(Speiker)는 수사학적 질문을 던졌다 (1956, p.1803). '나는 우리 중의 얼마나 라이엘이 유명해진 직후인 1840년 이후 시간 척도가 현재의 틀로 고정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신생대는 제3기에서 시작되고 백악기와 제3기 경계는 화석기록에서 중요한 구분이 되는데, 이것은 홍수 활동에서 홍수 이후로의 이행과 분명하게 관계가 있다 (Whitcomb and Morris, 1961 p.283, Fritzsche, 1998, p.247). 그러나, 라이엘의 연대학을 이룬 기초는 과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특히 모세의 연대기에 대한 오랫동안 계속되어왔던 적의(animus) 였다. 라이엘은 실제로 그의 연대측정 방법을 합리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료들을 조작하기도 했다 (Taylor, 1987, pp.82-83).

라이엘은 법률가(lawyer)로 교육 받았고, 그 시대 용어로서는 법정변호사(barrister) 였다. 이 사실은 그가 죽은 후 출판된 기념출판물의 제목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Lyell, 1881, vol. 1, p. iii vol. 2, p iii). 라이엘의 진짜 '숨겨진 의도(hidden agenda)'는 동료 및 친구들과의 개인적인 서신에 잘 나타나있다. 그는 '성서적 홍수를 모세의 기록 밖으로 몰아내려고 한다' 라고 썼다 (Lyell, 1881, vol. 1, pp.253). 그는 또한 성경을 끌어 내릴려는 그의 계획을 밝히고 있었다. 그는 성경을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으면서, '모세의 연대를 깎아 내리기만 하면, 그것은 '역사적인 스케치(an historical sketch)'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Lyell, 1881, vol. 1, p.271). 성경을 역사적인 스케치로 만들기 위한 라이엘의 보증서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쓰여진 '지사학(historical geology)'에 관한 작업을 의미했다. 그의 잘 알려진 책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라는 책은 바로 이 계획의 완성품이었다.

요약하면, 라이엘은 법률적인 재주를 사용하여 지구의 지질학적 과거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의 작품(opus)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성경을 직접 공격하지 않으면서, 심지어 거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모세와 성경의 연대기 전체를 의심하도록 인도했다. 그가 겨우 30대 초반일 때에 저술한 '지질학 원리'는 이 점에서 그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라이엘이 간접적이고 계략적인 반성경적 의도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는 주로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독단적으로 원하는 결론으로 끌고 가지 않고서도 독자들 스스로 저자의 결론에 도달하도록 영리하게 인도했다. 진실로, 그는 이 전략적인 집필로 생물학적 진화론을 믿도록 기술했다. '미심쩍은 말들을 사용하여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나는 그들이 스스로 추론하도록 했다' (Lyell, 1881, vol. 1, p.467). 다윈은 라이엘이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라이엘은 반성경적인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도, 대홍수의 믿음을 다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뒤흔들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나는 최근 몰리(Morley)가 쓴 '볼테르의 일생(Life of Voltaire)'을 읽었는데, 그는 기독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심지어 볼테르와 같은 능력과 생동감으로 집필하더라도) 영구적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음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서서히 조용하게 측면을 공격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Himmelfarb, 1968, p.387).

 


결론

일반적으로는 '시간(Time)'과, 특히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는 진화 이론의 심장이다. 특히, 전통적인 지구의 나이는 태양계 안에서건 밖에서건 오래된 연대의 궁극적인 기초(foundation)가 되고 있다. 진화론적 지구의 나이는 방사성 연대측정과 상관없이 라이엘의 동일과정설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니며, 라이엘 자신은 성서의 연대학을 세속적 연대학으로 바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우주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은 차치하고라도,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거부되어진다면, 우주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것도 거부되어지는 것이다. 지구가 정말 오래된 것이 아니라면, 태양, 태양계, 우주가 수십억 년 되었다는 연대학은 근거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본주의자들이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개념을 결사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성경적 교리를 계속 방어해야만 하는 것 또한 명백하다.

이런 맥락에서, 창조과학자 그룹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의 이론과 결과를 현재 검증하고 있다. 예비적인 결론에 의하면 상당한 방사능물질 붕괴가 암석에서 정말로 발생했다. 그러나 이 붕괴는 지질시대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매우 짧은 반감기를 가진 상당히 가속화된 한 번 또는 여러 번의 붕괴 사건이 과거에 발생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들의 배열이 수십억 년이 지난 것처럼 형성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디만(Vardiman, 2000, p.4)에 의하면,

이러한 증가되어진 붕괴율(increased decay rates)은 초기 지구의 암석형성 과정의 하나이거나, 창조 후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 후 내리신 저주, 또는 대홍수 동안에 일어난 심판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제시되어지고 있다.

 


감사의 말

저자는 이 연구에 사용된 원본자료들을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 Clearwater Christian College Easter Library의 Roger Miller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