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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웨. 민.신앙고백

제 9 장 자유의지에 대하여

 

제 9 장 자유의지에 대하여


1. 하나님이 사람의 의지에 자연적인 자유를 부여하셨으므로 그것은 강요당하거나 어떤 절대적인 필요성으로 선하거나 악하도록 결정되어 있지 않다.


2. 무죄한 상태에서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고자 하고 또 행하는 자유와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변할 수 있었으므로 거기에서 타락할 수 있었다.


3. 사람은 죄의 상태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영적 선을 행할 의지력을 전적으로 잃어버렸다. 그러므로 자연 그대로의 사람은 선을 전혀 싫어하고 죄로 죽어 있어서 자기의 힘으로는 자기를 변개시킬 수도 없고 그렇게 하도록 스스로 예비할 수도 없다.


4. 하나님은 죄인을 돌이키사 은혜의 상태로 옮기실 때에, 본래 매여 종 노릇 하는 죄의 명에에서 죄인을 자유케 하시고, 그의 은혜로만 값없이 힘을 주사 영적으로 선한 것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력과 능력을 주신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에게 남아 있는 부패성 때문에 그는 온전히 행하지 못하고, 선한 것만 행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또한 악한 것도 행하고자 한다.


5. 사람의 의지는 영화롭게 된 상태에서만 온전히, 변함없이 선만을 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