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교회 김삼환 목사 WCC가 주최하는 에큐메니컬 세미나 참석
세계 기독교 에큐메니컬 운동의 본질과 새로운 지향점을 찾기 위한 세계 신학자 세미나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보세이신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하며 복음주의 오순절 정교회 가톨릭 등 전 기독교 종파의 대표적인 신학자들이 참석,21세기 기독교 에큐메니컬 운동의 방향 설정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 오순절 신학계 대표로 유일하게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김삼환 목사가 초청돼 조용기 목사의 소망과 희망을 근간으로 한 전인구원신학을 세계 신학계에 정식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WCC 콘라드 라이저 총무가 ‘에큐메니컬 운동의 역사적 진행 과정’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가톨릭에서 카디널 발트 가스퍼 추기경이,감리교에서는 웨슬리 아리아라자 박사가,오순절에서는 김삼환 목사가 발제를 한다.
세미나는 1주일동안 복음과 에큐메니컬 신학의 본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오순절 신학자를 대표해서 참석하는 김삼환 목사는 “정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형이상학적이고 교부신학적 깊이를 갖고 오순절적 관점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WCC가 나를 초청한 것은 조용기 목사의 전인구원의 신학이 갖고 있는 에큐메니컬적 성격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전인구원의 신학이 복음의 본질적인 토대 위에서 형성된 깊이 있는 형이상학적 신학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기독신문 20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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