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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PK/펜사콜라/빈야드/PK/관상/뜨레스/신사도/G12/다 한통속들....

약속 이행자(PK) 운동과 카톨릭 커넥션

 

악마주의 위선자들의 비밀결사 단체인 [프리메이슨]과 이미 배도한 창녀 [로마 카톨릭]의 합작품 중에 하나인 [프라미스 키퍼스(Promise Keepers)]


*이 글은 1997년 10월에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본부를 둔 "Take Heed" 라는 사역 단체가 발간하는 뉴스레터에 미국의 놀즈(Richard Knolls)가 기고한 글을 번역하여 실은 것이다. "PK 운동"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앞부분에는 스위스의 구영재 선교사님께서 "PK 운동"의 기원과 지도자, 지지자, 현황 등에 요약한 것을 정리하여 실었다. 부디 이 작은 글이 마귀의 계략을 무찌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글은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의 부록 중 하나임.


1990년대 초반과 중반에 극성을 부리던 "빈야드 운동", "펜사콜라 부흥" 등의 은사주의 운동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런 은사주의 운동보다 훨씬 더 기독교에 악영향을 미칠 운동이 등장했으니, 다름이 아니고 "약속 이행자 운동"(Promise Keepers, PK)이다. 예전의 은사운동은 주로 오순절 은사 운동을 따라가던 교회들만이 참여했으나, 이 'PK 운동'은 경배와 찬양 등을 제외하면 은사주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또한 경건한 남자들만의 모임이라고 선전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실한 남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이들의 주장하는 바는 사실 도덕이나 윤리적 수준의 이야기처럼 들리므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핵심은 모든 종파를 초월한 종교통합에 있다. 이런 점에서 로마 카톨릭 교회가 이 운동에 크게 간여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으며, 내노라 하는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카톨릭 교회의 환심을 사기 위해 “PK 운동” 을 공공연히 지지하고 있다. 한편 남자들만이 모이므로 미국의 경우에는 동성연애자들에게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개 PK들은 며칠간 집을 떠나 한 곳에 모여 집회를 갖곤 하기 때문이다.


부흥을 위해, 회개를 위해 "트레스 디아스", "빈야드", "펜사콜라", "터론토" 등 미제 쓰레기 운동을 거침없이 들여온 국내 교계의 거물들과 선교단체들, 잡지사 등이 이번에도 "PK"라는 대어를 놓치지 않으려고, 이미 여러 차례 PK의 좋은 점을 부각시켜 보도한 바 있다. 1997년 10월 초 한 대형교회에서 발행하는 한 신문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70만 명의 남자들이 모였는데, 이것이 미국 종교집회 사상 최대기록이라는 것 등 복음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윤리와 도덕 이야기를 하며 PK의 위력에 대해 선전했다. 이 워싱턴 집회 후에 미국 PK의 지도자들이 대거 국내에 들어와 PK 포교 활동을 시작했고, 국내의 많은 거물급 기독교 인사들이 이에 동조하여 자기들의 이름을 드높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아무도 이 'PK 운동'에 대해 연구하여 보고한 적이 없으므로, 이 글에서는 PK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누구이며 그 행적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 운동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들의 주장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려 한다. 지금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회개와 부흥에는 국산과 미제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성숙한 크리스천이란 이런 자기 과시적 대형 모임에 참가하여 심리적 안정을 얻는 사람이 아니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그것을 자세히 읽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는 사람인 것이다.


'PK 운동'의 창설자와 지지자들


'PK 운동'은 1980년대 후반에 미식축구 코치였던 맥카트니(Bill McCartney) 에 의해 설립되었다. 모든 운동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그 창설자와 지지자들의 배경을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PK 창설자 맥카트니의 자서전 「재에서 영광으로」(From Ashes to Glory)를 보면, 그는 아일랜드계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난 천주교도이다. 그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천주교의 노트르담 대학이라고 믿었을 정도로 천주교 옹호자이자, 운동가다운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는 또한 프로테스탄트였던 그의 부인을 천주교로 개종하게 했다. 한편 현재 PK 회장인 필립스(Randy Phillips) 또한 천주교인으로서, 맥카트니나 필립스가 타락한 "빈야드 교회"의 교인 행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윔버의 "빈야드 교회"가 완전히 로마 천주교 지향적인 교회이기 때문이다. 필립스는 인터뷰에서 천주교를 염두에 둔 채 다음과 같이 말 한 바 있다. "…이것은 교리에 상관없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이며, 곧 우리의 초점인 것이다."


베니 힌이 자신을 두고 "나의 생각과 행동은 매우 카톨릭적"이라고 자부했듯이, "복음주의자들과 카톨릭교도들과의 연합"(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ECT) 운동을 추구하며, 종교통합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자들에게만 주는 "템플톤" 상을 수상한 척 콜슨(Chuck Colson)도 자신의 아내가 천주교도임을 자랑한다. 라스베가스의 음악흥행업자였던 "빈야드 운동"의 존 윔버(John Wimber)도 천주교인이었다. 그가 자신의 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주교도인 자기 부인 캐롤과의 결혼 후, 별거에까지 들어갔던 어려움을 겪은 후 그들은 로마카톨릭교회에서 천주교 사제의 주례로 재결혼식까지 올린 자들이다.(「Power Evangelism, Signs & Wonders Today」pp.15). 천주교도가 아닌 자들이 천주교회에서 천주교 사제의 축복을 받고, 그것도 재결혼식을 올릴 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참으로 천주교의 교리와 생리를 잘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PK 세미나에 천주교 사제들이 강사로 나오고 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996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불을 붙이자"(Fan Into Flame)란 주제로 죠지아주 애틀란타의 죠지아 돔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PK 목회자들 모임에 600 여명이 넘는 천주교 사제들이 참석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모임에서 PK 창설자 맥카트니는 로마 교황의 리더십을 뜻하는 '단일 체제'의 리더십을 외쳤는데, 도대체 이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천주교의 은사주의 잡지인 「뉴코베난트」(New Covenant, 1988년 6월 호)에 기고한 "빈야드 운동"의 윔버의 글 -"왜 나는 마리아를 사랑하는가?"(Why I Love Mary?)-에서 그는 모든 프로테스탄트를 대표하여, 로스앤젤 의 천주교 추기경에게, 로마 카톨릭 교회를 떠난 루터 이후의 모든 개혁자들의 잘못을 자신의 공개적 사과를 통해 용서해주도록 간청한 이 가증스럽고도 주제넘은 행동의 연극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PK의 지도자들이나 빈야드 운동의 지도자들이 한 때는 천주교도들이었으나, 이제는 타락하긴 했어도 프로테스탄트의 빈야드 교인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천주교의 교회 법에 너무 어두워 실상을 자 모르는 분들이다. 우선 그들은 자기들의 '거룩한 성모교회'(Holy Mother Church)를 떠났기 때문에 천주교회가 내린 "영원한 저주"를 자초하고 있다. 이제 PK들은 천주교도들을 비롯한 모든 믿음(종교)을 포용한다고 한다. 이것은 완전한 뉴에이지 사상이다. 천주교의 교회 법에 따르자면, 천주교회를 떠난 자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영원한 저주"를 면할 길이 없다. 더구나 천주교회가 천주교회를 떠난 자들과 다시 교제를 가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천주교의 기관지인 「The Tidings」지는 1995년 3월 31일 자 기사에서 천주교도들이 'PK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다른 페이지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 동상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다.


PK 집회 현장


PK들이 모인 스타디움의 전광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이 들라."는 구호를 내보내고 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못 박힌 채 달려 있는 천주교의 십자가(Crucifix)를 높이 들라는 구호이다. 바로 이 구호를 가지고 일어난 '중세 십자군'들은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살육하고 노략했던가!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한다. 거짓된 일치를 위해 동원된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탄이 가정을 파괴하기 위해 일으킨 '여성해방운동'에 이어, 이번에는 전통적인 예수회 방법인 남자들만의 운동이 바로 'PK 운동'인 것이다. 공개적으로 선포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자신들을 은폐하려는 전통적인 예수회의 방법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현재 우롱 당하고 있다. PK들은 트레스 디아스처럼 천주교의 일곱 가지 성사를 강조하기 위해 일곱 가지 약속을 내세운다. 사탄이 "가정을 파괴합시다"라는 구호를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할 줄로 아는가?


고후 11:13-15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PK와 '새세계질서'(New Worlds Order)


PK의 앰배서더 지원자 책자에 보면, PK들은 자기들이 추구하는 일치를 위해 정치적, 교리적, 교단적 차이에 대한 토론을 모두 배제한다고 한다. 1995년 4월 29일, 맥카트니가 디트로이트의 실버 돔에서 행한 메시지는 무슨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일치를 추구할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요엘의 군대(Joel's Army)를 만들기 위해 현재 여러 교파와 교회로 나누어진 것을 비방하고 있으며, "한 종족, 한 문화"를 지향하여 궁극적으로 "새세계질서"(New World Order)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거짓된 사랑 위에 기초를 둔 이같은 일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라 "뉴에이지의 거짓 사랑"인 것이다.


또 PK 간행물에는 "숫자에는 힘이 있다"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드온의 이야기를 보면(삿 7:1-2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교만해져 자기들 스스로 영광을 취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 군대의 숫자를 줄이셨음을 보게된다. 이 점에 대해 마틴(Martin) 박사는 「PK와 심령이단」이란 책자에서, 민중심리학을 이용하여 중대한 교리의 차이를 약화시키는 대중운동 모임에 대해 이미 경고한바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한 구원(마 1:21)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모든 인본적인 구호들 - 예를 들어, "가정을 구하자" - 과 일치, 능력, 힘 등을 크게 외치는 운동을 경계해야 한다. 이것은 결코 사람을 구원시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배도를 향한 길로 내닫고 있는 대형 교회들을 방문해서 교회성장 '테크닉'을 배우려고 나선 목회자들과 이런 순진한 교역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소위 지도자들이란 자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지금은 말씀의 기갈이 온 시대이므로, 천주교의 신비주의가 그리스도의 교회 곳곳에서 싹트고 있음을 보게 된다. 빈야드 운동의 중심 교재인 "성령의 권능이 임할 때"는 맥너트(Francis MacNutt)라는 천주교 신부가 쓴 책이며, 그는 1980년 시웰(Judith Sewell)이라는 여자와 결혼까지 한 사실이 들통이나 도미니칸파에서 제명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인물이다. PK 창설자 맥카트니와 현 PK 회장 필립스가 다니는 빈야드 교회의 담임목사 라일(James Ryle)은 "하나님께서 록 그룹 비틀즈를 일으킨 목적은 대중음악을 통하여 세계적인 부흥을 일으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는 망언을 피력한 바 있는 인물이다. (Dr. Gil Rush, 「PK and the Rising Tide of Ecumenicalism」, pp.22) 록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를 두고 '매우 종교적인 사람'으로서 천국에 갔을 것이라고 시사하였던 빌리 그래함의 망언과 별 다를 바가 없다.


PK의 교리와 지도자들


PK의 일곱 가지 약속은 언뜻 보아 긍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이 일곱 가지 약속 안에는 우리의 영육을 파괴하려는 음모가 숨겨져 있다. 이들의 지도자들이 쓴 사상 전개 서적을 보면 사탄이 펼치는 거짓된 논리의 집요성에 혀를 차게 된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교수까지 했다가 지금은 이민자 한인목회를 하고 있는 미국 중부의 한 목사님은 이렇게 우려의 말씀을 하신다. "현대심리학을 동원한 이 PK 운동의 음모를 분간할 목회자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당신은 마귀의 계략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 창설자 맥카트니는 이렇게 외친다. "잘 들으시오. PK는 당신이 천주교도일지라고 상관치 않음을!" 물론 그들은 몰몬 교도들도 상관치 않는다.


● PK의 중요한 강사 중 하나이며, 멜로디랜드 크리스천 센터의 이사이기도 한 헤이포드(Jack Hayford)는 천주교의 '미사'(Mass)와 기독교의 '주의 만찬'(The Lord's Supper)이 똑같은 것이라 말하며 PK들을 기만하고 있다. 기독교의 '주의 만찬'은 상(table) 위에 있었던 복음이며, 천주교의 미사는 제단(altar)에서 계속해서 행해지고 있는 제사임을 알아야 한다. 천주교의 미사는 십자가상에서의 그리스도의 죽으심(히 9:28;10:10-18)을 헛되게 하는 의식이다. 기독교회사를 돌아다보면, 이 교리로 인해 천주교가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처형한 기록을 보게 된다. 앞으로 등장할 가장 무서운 세계단일종교 체제 역시 이 교리를 가지고 나타날 것이라는 데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1983년 워싱턴에서 열린 '동성연애자 행진'(Gay Right' March)을 지지한 힐(E.V. Hill) 역시 PK 운동의 주 강사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PK의 소그룹 모임을 위한 교재에는 동성연애자들을 변호하기 위해 예수님도 우리와 똑같이 '이성애'(Hetero-sexual)의 유혹이나, '동성애'(Homo-sexual)의 유혹을 받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분께서 우리 죄를 제거하시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분 안에는 죄가 없느니라"(요일3:5). PK들은 한때 기독교인들로부터 크게 배척을 받았던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Christ)이란 퇴폐 영화를 극찬하며,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성적 유혹을 받았다고 지껄인다. 물론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찬양이 PK 지도자들의 책에 공공연히 나온다.


● 1994년 7월, 콜로라도주 보울더 스타디움에서 척 스윈돌(Chuck Swindoll) 목사는 퇴색한 작업복 차림에 모터 사이클을 타고 나타나, 다리를 쩍 벌리고는 "거칠게 태어났다"(Born To Be Wild)는 세속음악이 연주되고 있는 무대 위로 질주하여 군중들을 열광시킨 후, 어떻게 유혹을 피할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였다(신학대학장다운 체신도 지키지 못하다니...)


● 알코올 중독자 치료협회(Alcoholic Anonymous, AA)라는 종교 모임은 금주(禁酒)를 돕는 운동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는 「빛과 소금」(1996년 4월호 158/9페이지)에 잘못 소개된 바 있다. 이 단체 역시 PK 운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기독남성을 위한 매일의 제자화」란 PK 책자에서 벨츠 박사는 알코올 중독자 치료협회의 「12단계 프로그램」을 옹호하고 있다. 천주교 예수회의 침투로 MRA를 통해 널리 보급된 이 AA과정에 숨겨진 음모에 대하여는 봅간(Martin Bobgan)박사의 「파괴로 유인하는 12단계」란 책자를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는 1997년 9월 8일에 발행한 "AA가 말해 주지 않는 것들"(What AA Won't Tell You)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AA 단체의 문제점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다.


● 한편 "열린 가정"(Focus on the Family)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 미국을 사로잡고 있는 제임스 답슨(James Dobson) 박사는 현재 수백 개가 넘는 전국 라디오 방송망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PK 운동'을 소개하고 증진시킴으로써, 실제로 미국 가정을 가장 조직적으로 허물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 역시 미국의 천주교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심리학을 동원하여 그것이 마치 영혼 구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소개하여, 많은 이들이 영혼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 마돈나 식의 심리전법을 이용한 CCC의 세계복음화 전략 : CCC 또한 'PK 운동'에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CCC의 동문회보인 「동문관계」(Alumni Relations, 1995년 1월호)는 PK와 CCC가 조직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이 "전략적 동맹"('Strategic Alliance')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전략적 동맹 : 당신은 'PK 운동'에 참여하여 더 많은 훈련을 받고 싶습니까? '남자 대 남자'(Man to Man) 세미나는 남자를 돕기 위한 PK와 CCC간의 전략적 동맹의 일부분으로서,


첫째, 남자와 관련된 문제들을 개인에게 적용하고,


둘째, 지도자 훈련의 기초과정을 제공하며,


셋째, 특별히 남자들을 위한 소그룹 성경공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CCC는 세상과의 분리를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채, 오랫동안 세상과의 분리보다는 세상 속에 침투하는 것을 전략으로 취해왔다. 그 결과 오늘날 자유주의, 천주교, 은사주의 등의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는 모든 조직과 함께 공존해 왔다.


● 1994년 9월 18일, "전도폭발"로 잘 알려진 케네디 목사(Dr. D. James Kennedy) 역시 TV 쇼에서 PK를 지지하고 나섰다.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는 교계 지도자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사람의(마귀가 아님에 유의하라)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태 24:4)고 경고하셨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들이 받을 저주에 대하여는 참으로 예례미아 선지자가 잘 기록하였다(렘7:5-11). 그들은 교리의 차이를 무시하고, 학위, 지성, 자유주의 신학을 찬양하며, 예수님께서 거들떠보지도 아니한 정치, 사회, 도덕적 이슈를 들고 나와 천국 복음을 흐리게 하고 있다.


렘7:5-11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스스로 해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곳에 거하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 무궁히 준 이 땅에니라 8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 9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한 이들은 성경신자들을 공격하는데는 열을 올려도, 밀려오는 배도의 세력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입을 열지 못하는 기회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자기들의 자존심이 심지어는 진리 자체보다 크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복음"에는 늘 귀를 기울인다(고후11:1-14). 또한 이들은 자기들이 진리의 모퉁이에 서있다고 크게 자부하기 때문에, 자기들의 잘못을 깨달을 겨를이 없다. 이들은 스스로 건전한 교리를 가르치며, 이를 강조하기도 하나, 대중운동이 온 세상을 휩쓸며 인기를 얻을 때면 타협의 길로 빠져 그들과 교제하는 것을 올바른 교리를 따르는 것보다 더 귀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한 사도 바울이 잘못되었는가?(갈1:9) 바울 사도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갈4:16)로 표현하였다.


고후11:1-14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줄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9 또 내가 너희에게 있어 용도가 부족하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함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거니와 또 조심하리라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 어떠한 연고뇨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 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의 그 기회를 끊어 저희로 하여금 그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우리와 같이 되게 하려 함이로라 13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갈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갈4: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지금부터 20 여년 전, 우드브리지(Charles Woodbridge) 박사는 빌리 그래함, 빌 브라이트, 척 콜슨 등이 이끄는 '신복음주의'(Neo-Evangelicalism)를 "불신과 타협하는 영"으로 정의하였으며, 신복음주의자들이 배도의 세력과 일치의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는 다섯 단계에 대하여 정확하게 언급하였다. 1)오류를 묵인함, 2)오류를 수용함, 3)오류와 협력(제휴)함, 4)오류에 감염됨, 5)오류에 정복(굴복)당함, "함께"(Together, 고후6:14) 시작하여 "일치"로 끝날 배도 운동에 대하여, 성경은 여러 차례나 경고 하고 있다.


고후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들


홍수가 나면 온 세상이 물난리이지만, 정작 마실 물(생수)은 찾을 수 없듯이, 대형 집회 홍수시대에 참으로 생수의 근원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선지자들을, 사도들을, 무디 등의 영혼 구원자들을 세우신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부흥의 방법과, 인간중심의 대형 집회란 얼마나 다른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바리새인들처럼(요12:42-43),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은 서로가 영광을 취하느라 유명인사들을 초청하고, 신문방송후원과 모금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또한 '비젼'이란 이름 하에 매스미디어를 통해 자기들의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과대 선전하고 치밀하게 조직을 운영하여 많은 군중을 동원하고는 이를 성령의 역사라고 외친다. 군중의 숫자에 기만당하지 말라. 군중은 군중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자기들 모임이 100% 순수하다고 주장하나, 그들의 방법은 결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취한 방법이 아니다.


요12:42-43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서울 모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이 세상의 영광에 들떠있는 자들을 자숙하게 한다."...한국교회의 무대에 나서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층의 인사들... 그들이 중심이 되어 또 국가조찬기도회니 구국기도회니 한국교회개혁이니 하는 것은 이제 그만 두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마음 좀 편하게 목사의 일을 볼 수 있도록 놓아두면 좋겠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조찬모임, 구국기도회, 연합사업, 각종 대형집회, 전시 효과적 모임들이 얼마나 목사의 삶을 허무하게 만들고 피곤하게 해왔는지 모릅니다. 마치 그러한 것들이 한국교회를 묶어오고 유지시켜온 것처럼 착각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교회를 더 공허하게 하고, 내용이 없는 것으로 만들었으며, 더 피곤하고 혼잡하게 해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 영웅이 되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돌아갑시다."


배도하는 무리에 대한 경고


이같이 자기들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바울 사도의 권고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내가 자주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적으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끝은 파멸이요,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 수치에 있고, 그들은 땅의 일들을 생각하느니라" (빌3:18-19)


자기 만족에 찬 목자들은 주님의 양들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오히려 인간의 지식을 사랑하여, 거짓 일치와 배도의 길로 양들을 몰아가고 있다. 이제 목자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시간이다:


겔34:2-3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찐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위에서 우리는 대략적으로나마 PK 운동의 역사, 인물, 목적 등에 대해 살펴보았으므로,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PK에 대한 분석을 할 것이다. 다음은 놀즈(Richard Knolls)의 PK 분석 자료이다.


PK들의 긴 겨울잠을 깨우는 봄 집회


최근에 나는 어떤 행사에 참석할 것을 권유하는 광고 쪽지를 받은 적이 있다. 그 행사는 소위 "약속 이행자들"(PK들)이라 불리는 단체가 주최하는 '긴 겨울잠을 깨우는' 집회였으며, 우리 집 근처인, 미국 오레곤주 레이크오스웨고에 있는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열렸다. 그 프로그램은 토요일 아침 제공, 경배와 찬양, 예배, 비디오 상영, 그리고 선교와 나눔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초빙 연사는 그 행사를 주최하는 카톨릭 교회의 담당 신부(神父)였다.


나는 어려서부터 카톨릭 교회에서 자랐으나,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카톨릭 교회를 나왔다. 그 뒤 성경을 믿는 모임에 들어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광고 쪽지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카톨릭 교회를 떠난 지 약 26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비록 그들이 사소한 차이점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카톨릭 교회가 성경적이라고 한다. 이제는 카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사실상 그리스도 안에서 한 교회가 되었다." 이같은 선언이야말로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가 아닌가! 한편 그 광고 쪽지에는 왜 겨울잠에서 깨야 하는지 그 이유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봄철은 우리 땅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때이다. 그런데 특히 이번 봄에는 다른 봄과는 달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되며, 그리고 동료 남성들을 위하여 기도를 계속하는 '남성들만의 운동', 즉 'PK 운동'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할 것이다. 하나님에게 속한 남성들이 'PK 운동'을 통해 가족을 보살피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또한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남자들로서 서로를 도와야 할 필요성을 지금처럼 느껴 본적이 없었다."


■ 'PK 운동'의 실상


이 광고 쪽지는 계속하여 'PK 운동'에 대해 설명을 했다. 선교 목적에 대하여는 이렇게 말했다.


"PK 운동은 온 세계에 경건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꼭 필요한 상호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남자들을 그리스도에게 헌신하게 하는 운동이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선교이다."


그런데 그 광고에는 'PK 운동'의 창시자인 맥카트니(Bill McCartney)가 한 때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미식축구 코치였으며, 로마카톨릭 교도였다는 것이 적혀 있지 않았다. 사실 그는 윔버의 비성경적인 '빈야드 운동'과 동맹을 맺었고, 이런 사실들은 'PK 운동'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잘 암시해 주는 것이었다. 사실 기독교 역사상 근본주의자들과 은사주의자들,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 사이의 깊이 갈라진 틈에 처음으로 다리를 놓은 조직이 바로 'PK 조직'인 것이다. 심지어 PK들은 이 운동에 몰몬 교도들도 가담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 PK 선전 쪽지는 또 이렇게 말한다.


"크리스천인 우리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결심하고 그것을 이행할 때 성장한다. 이러한 약속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철저하게 변화시키실 것이다. 우리 PK는 이러한 변화에 어떠한 과정이 있어야만 함을 믿는다."


■ PK의 일곱 가지 약속


이 쪽지는 약속이행자들의 일곱 가지 약속이 다음과 같다고 말했다.


1. PK는 예배에 참석하며, 기도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것을 약속한다.


2. PK는 몇몇 남성들이 자기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형제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이들과 절대로 필요한 관계를 맺을 것을 약속한다.


3. PK는 영적, 도덕적, 윤리적, 그리고 성적인 순수성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


4. PK는 가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 주어 건강한 결혼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것을 약속한다.


5. PK는 교회의 목사에게 시간과 재원을 제공하며 그를 존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교회의 임무 수행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


6. PK는 성경의 하나됨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인종과 교파의 장벽을 초월할 것을 약속한다.


7. PK는 저 '위대한 명령'(막12:30-31 참조)과 '위대한 임무'(마 28:14-20 참조)에 순종하여, 자기가 속한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을 약속한다.


막12:30-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 28:14-20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병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16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많은 이들이 PK의 출현과 그 지도자들이 제시한 안건에 대하여 매우 기뻐하고 있다. 현재 PK의 일곱 가지 약속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것들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전에 로마카톨릭 교도였던 나는 PK들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사실 이런 문제는 진실한 성경신자라면, 조금만 경각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진리에 대한 사랑, 그리고 로마카톨릭주의에 대한 지식으로 인해 나는 무엇인가 말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 PK의 일곱 가지 모순


PK들이 간략하게 진술한 일곱 가지 약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와 전적으로 상반되는 일곱 가지 모순을 발견했다. 만일 모든 PK들이 이러한 모순들에 대해 신실하게 생각해 본다면, 이것들은 그냥 스치고 지나가거나 숨겨 둘 수 없는 그런 것들임을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모순들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 첫째 로마카톨릭교인이나 PK에서 일하는 프로테스탄트들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모순이다. 성경이 정의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PK들이 설명한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정의와 매우 다르다.


2.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져버리면서 일치를 주장하거나 수용하는 것은 모순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교회의 교리는 늘 사람들을 갈라놓았으며, 경험이나 감정은 사람들을 연합시켰다. 성경은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거짓 가르침에서 떠나라고 분명하게 명령한다.


3. PK들은 자신들이야말로 현재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 그리고 도덕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며, 교회란 성숙한 크리스천을 만들어 내는 기관이라고 말하는데, 이것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크게 상반되는 모순이다.


4. PK는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아무렇게나 해석하고 적용해도 되는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아주 정밀하게 그 뜻을 정의한다.


5. 크리스천의 성장이 약속을 만들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매우 비성경적이다. 크리스천의 성장은 전보다 더 많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친밀히 알게 되고, 계속해서 그분에게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6. PK들은, 마치 로마카톨릭교회가 가르치는 것과 같이, 구원이라는 것이 하나의 연속되는 과정인 것처럼 말하는데, 이것은 성경말씀과 전적으로 모순이 된다.


7. PK들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단체라고 했지만, 사실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 오늘날의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은 실패하고 있다.


여러 가지 모순들을 더 많이 지적할 수 있으나, 위의 일곱 가지 모순에 대해서만 비판하려 한다. 우선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먼저 우리는 현대 교회가 아주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는 남자 성도들을 사랑하는 남편으로, 아이들을 잘 보호하는 아버지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양성하는 일에서 무참히 실패를 했다. 더욱이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다루는 일을 하도록 가르치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성숙해지지 못했으며 갈 바를 모르고 이리저리 헤매게 되었다. 또한 교회가 진리와 오류를 분간하지 못하므로, 새로운 어떤 것이 나올 때마다 성도들이 그 뒤를 따라 다니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로 인해 교회가 사탄의 공격을 받을 때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그 결과 파수꾼으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교인들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사탄은 이러한 교회의 비참한 상태를 보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 이제 사탄은 속임수를 써서 교인들을 유혹하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결국은 거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마치 이브가 사탄에게 속아넘어간 것처럼, 귀에 좋게 들리는 약속들을 받아들일 것이다. 특히 이런 약속들이 반만 진리인 것들과 섞였을 때는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게 말한다.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그러므로 사탄의 사역자들이 의의 사역자들로 가장한다 하여도 전혀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끝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4-15).


내가 제일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많은 경우에 "어떤 단체가 사용하는 이름과 제목들이 매우 기만적이다."라는 것이다. 다음의 두 가지 예 만으로도 이 사실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우리 미국인들은 미국인권자유협회(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 ACLU)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 중 과연 누가 인권자유에 대한 헌법 해석에 대한 그들의 견해에 가치가 있다고 믿겠는가? 그들이 주장하는 '인공 가족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의 가족계획을 세울 때 과연 이러한 기관과 상담하겠는가? 독자의 대부분이 내가 지적하려는 요점을 쉽게 이해할 줄 안다. 이 협회는 안건을 은밀히 덮어버리기 위해 이미 잘 알려진 단어들의 뜻을 교활하게 바꾸어 재해석하여 사용한다. 그렇다면, 우리 영혼의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에서는 이런 것들이 과연 얼마나 더 중요한 일이겠는가?


다음으로 강조할 것은, 우리에게는 성경만이 신앙의 유일한 지침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생각으로는 사탄의 교활함에 대항할 수 없다. 잠언 3:4-5 의 말씀이 항상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길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옛날 사도시대의 베레아 사람들의 본을 그대로 따를 필요가 있다(행17:10-11).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베레아 사람들처럼 어디에 진리가 있는지 성경을 탐구하여 분별하라는 것이다.


잠언 3:4-5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행17:10-11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 천주교 성당에서 열린 '긴 잠을 깨우는' PK 집회


1997년 5월 18일, 나는 그 '긴 잠을 깨우는' PK 집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카톨릭 교회는 우상 숭배 면에서 극도로 이교적이었다. 나는 마치 내가 이교도들의 사원에 온 것처럼 느꼈다. 헌금을 거둘 때, 소위 성인들의 동상들이 교구 카톨릭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며 바친 수많은 봉헌 촛불에 의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신도들의 좌석에 예비된 인쇄물들도 사탄의 속임수를 계속하여 선전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나는 과연 마틴 루터와 기타 다른 개혁자들의 "개혁"이라는 것이 한낱 신화에 지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그 많은 성도들이 생명을 바쳐야 했던 진리에 대한 논쟁들이 이렇게 터무니없이, 그리고 순식간에 잊혀질 수 있단 말인가? 나를 더욱 당황하게 만든 것은, 이 '긴 잠을 깨우는' 집회에 프로테스탄트 목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도대체 무슨 잠을 깨웠겠는가? 이것은 사탄이 사람들을 끌어다 모은 집회가 아니던가!


살후2:9-10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것은, 내가 전에 로마카톨릭 교회의 일원이었고 그래서 그 내막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로마카톨릭 주의의 가르침이 프로테스탄트 기독교가 가르치는 성경적인 복음과 같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말하는 목사들은 이미 목사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려 한다. 이 점에 대해 나는 결코 사과도 양보도 하려 하지 않는다.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사이의 명백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연합을 격려한다거나, 혹은 두려워서 자신의 입장을 표시하지 못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그 사람의 신실함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PK들은 자기들이 '신실한 남성들'이라고 주장한다.


● 첫째 모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늘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다. 마틴 루터는 "교회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이 논쟁에 달려 있다." 라고 정확하게 말하였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강조하여 여러 차례나 말했다.


1.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5).


2.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났으니, 곧 율법과 예언자들에 의해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가 모든 자에게 그리고 믿는 모든 자 위에 미치나니, 차이가 없느니라"(롬3:21-22).


3.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되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나니, 이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롭게 되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4. "너희가 은혜에 의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이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엡2.8-9)


이에 대해 로마카톨릭교회는 무엇이라 답하는가? 그들이 과연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가? 그들의 복음이 과연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과 같은 것인가? 이 복음에 대해서는 모든 사도들이 동일하게 가르치고 있다. 자, 이제 스스로 로마카톨릭교회가 직접 말하는 것을 들어보기 바란다.


A. 트렌트 공회(Council of Trent, 1547)


#1314 "만일 누구든지 새로운 법의 성례(聖禮)들이 구원에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단지 부가적인 것이며, 성례나 또 그 성례를 원하는 마음이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로만 의롭다 함을 받고 또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


#1318 "만일 누구든지 새로운 법의 성례들을 통해 그 의식 자체를 시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약속으로 얻는 믿음만으로 은혜를 얻는데 충분하다고 말하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


B.「카톨릭 교회의 교리문답서」(1994)


#1257 "로마카톨릭 교회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영원한 복지에 들어간다는 것 외에 다른 구원 방법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1263 "세례를 받음으로 모든 죄, 즉 원죄와 개인이 범한 모든 죄의 용서함을 받으며, 죄에 대한 형벌의 용서를 받는다."


#1477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간 모든 성인들의 기도와 선한 행실은 보화로서 간직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성인들의 일생은 거룩하게 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성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성취했고, 동시에 신비한 몸의 하나됨에서 자기 형제들의 구원을 이루는 데 협조한 것이다."


#2021 "은혜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삼위일체적 생명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


밤과 낮이 서로 다른 것처럼, 로마 천주교의 복음은 성경의 복음과 분명하게 다르다. 한쪽은 사람을 노예로 만들고, 다른 한쪽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든다. 만일 로마 천주교의 복음이 거짓 복음이면, 그들의 행사가 다 잘못된 것인데, 그렇다면 과연 로마카톨릭주의자들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비참할 정도로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해석하는 로마카톨릭주의에 속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들'로 부른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케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3:16). 실로 '하나님의 사람'은 성경 말씀을 깨닫는 사람이며, 또한 거짓 복음에 대하여 논박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진실한 카톨릭 교도들에게는, 카톨릭의 전통이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쓰는 이 글을 받아들이기가 참으로 힘들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제쳐놓고 사람의 생각을 가르치는 일은 이단들에게 흔히 있는 일이다. 성경은 이같은 가르침이 설 수 있도록 허용하여 결국 능력이 제한된 사람의 경험이나 감정이 성경말씀을 대체하는 것을 정죄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단도직입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어떤 것을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로마카톨릭주의는 성경을 믿는 신도를 파문에 처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카톨릭주의를 저주한다.


● 둘째 모순: PK들은 비성경적인 연합을 강조한다.


PK들은 카톨릭교도와 몰몬교도 혹은 어떤 이단 종파에 속한 누구라도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 '그리스도'이면, 함께 연합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교리라는 것이 사람들을 나누므로, PK들은 이제 다양한 믿음을 수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프로테스탄트라 자처하는 PK들이 카톨릭교도와 몰몬교도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들은 성경 말씀을 그리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남아 있단 말인가? 어떤 이가 아이들을 잘 돌보는 아버지이며 또 지역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라 하더라도, 그가 거듭난 사람이 아니라면, 도대체 거기에 어떤 영원한 가치가 있단 말인가?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결국 PK들의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좀 더 잘 살아 보자는 계획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믿음의 결말이 무엇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


PK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성경은 거짓 교사들과 배도한 무리들에게서 떠날 것을 요구한다.(고후 6:14-18, 요이 9-11, 엡5:6-11).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주 예수님께서 자신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징벌하시리니"(살후1:7-8).


고후 6:14-18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요이 9-11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엡5:6-11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로마카톨릭 교도들과 PK들은 복음의 진리는 제쳐놓고 눈에 보이는 연합만을 원한다.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으로 이루어진 참 교회들간에는 이미 영적 하나됨이 존재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말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연합되어 있는 교회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뿐이며, 결코 우리의 힘으로 인위적인 새로운 연합을 이루려 하지 않는다.


● 셋째 모순: PK들은 마치 자기들이 교회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만병통치약인줄 알고 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는 PK들의 선언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하나님에게 속한 남성들이 'PK 운동'을 통해 가족을 보살피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또한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남자들로서 서로를 도와야 할 필요성을 지금처럼 느껴 본적이 없었다."


PK들은 하나님께서 지역 교회와 및 위임받은 교회의 지도자들에 주신 위치를 자기들이 차지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정반대 되는 일을 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허락하신 곳은 오직 지역 교회뿐이다. PK들이 다섯 번째 약속에서 교회를 생각하고 각 자가 교회의 목사를 돕는다고 한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이 교회를 돕는 것이 아니라, PK 조직과 그들의 안건이 교회를 지배하고 있다. 마치 은사주의자들이 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PK의 문서들은 비성경적인 것들을 잔뜩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교회로 파고들어 지역 교회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고 있다.


사실상 먼지가 가라앉은 후에 그 실상을 내려다본다면, 결국 PK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로마 카톨릭 교회의 손아귀에 집어넣고야 마는 도구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여러분이 이 사실을 의심한다며, 다음에 있는 "제2 바티칸 공회"(Vatican Council Ⅱ)의 「에큐메니즘(종교통합주의)에 대한 교령」(Decree of Ecumenism)을 자세히 읽어보기 바란다.


"종교통합운동의 결과는 완전한 종교통합에 반대가 되는 장애물을 조금씩 조금씩 없애감에 따라, 모든 크리스천들이 한 데 모여 미사를 드리고, 그리스도께서 처음부터 자신의 교회에 수여하신 단 하나의 유일한 교회로 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연합이 카톨릭 교회 안에 존재하며, 또한 카톨릭 교회가 이같은 연합을 져버릴 수 없다는 것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런 종교연합운동이 계속해서 증가하리라고 기대한다."


PK들은 이와 같은 로마카톨릭주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0여년 동안 미국에서는 성경예언회의가 열려 앞으로 이 세상에 단일 세계 교회가 설 것이며, 사탄이 이 교회를 조종하는 인물이 될 것임을 성도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잘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회의에서 종종 가르치곤 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이같은 연합 물결에 가세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도대체 왜 그들이 180도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변했을 리가 없고, 하나님께서도 변하셨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변했단 말인가?


PK들과 로마카톨릭주의는 '일치'라는 주제에 대해 서로가 가르치는 역할을 맡기를 원하는데, 사실 이들이 말하는 '일치'란 다름이 아니고 로마카톨릭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권력이란 부패하기 마련이며, 특히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교회 역사는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역 교회의 역할이란 다름이 아니고 가르치는 사역과 치리하는 지도자들을 통해 성도들을 무장시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가르친다(엡4:11-16, 행20:28, 롬12:8, 딤전3:1-6, 5:17). 이런 점에서 PK들의 입장은 성경 말씀과 완전히 상반된다.


엡4:11-16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행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롬12: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딤전3:1-6,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찌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찌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 넷째 모순 :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 안에' 라는 말은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된 말로, 로마카톨릭교회와 기독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 말을 해석하고 있다.


스스로 프로테스탄트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위의 진술이 적용된다. 이 문제를 '필수적이 아닌 문제'로 볼 수 없는 데, 그 이유는 성경에서 '그리스도밖에' 라는 것이 '구원을 잃은 것'을 가리키기 때문이다(롬8:9). 이 문제에 대한 성경의 진리는 에베소서 1장과 2장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엡1: 3-12 은 우리의 영으로 하여금 하늘을 보게 하며, 또한 창세 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우리를 미리 정하사 양자로 삼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한다. 이 구절들은 또한 피를 흘려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성자 예수님께 계속해서 영광을 돌릴 것을 가르치며, 모든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뜻을 보여준다. 또한 이 모든 것이 그분의 넘치는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며, 자신 안에서 뜻하신 선한 의도에 따른 것임을 보여준다.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들은 후에 또한 신뢰하였으며, 그분 안에서 또한 믿은 후에 그 거룩하신 약속의 영으로 인치심을 받았나니, 이 영께서는 값주고 사신 소유물이 구속을 받고, 그분의 영광에 대한 찬양이 되기까지, 우리 상속의 보증이 되시느니라"(엡 1:13-14)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로마카톨릭주의는 사람이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또한 그들은 전혀 거리낌이 없이, 신부가 영아에게 영세를 베풂으로써 기적이 일어나게 한다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물이 변화되고, 아이에게 기적을 이루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그 나이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행사할 수 없으며, 구원하는 믿음을 필요로 한다고 엉뚱한 주장을 한다. 어찌되었든지, 로마카톨릭주의는 하나님의 손에서 구원의 역사를 빼앗아, 그 일을 신부의 손에 쥐어 주려고 한다. 이러한 가르침으로 인해 결국 카톨릭 교도들이 구원을 받는 데는 신부들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시 구원에 대한 로마 카톨릭주의 가르침은 성경의 가르침과 완전히 정반대가 된다. 인간의 구원은 믿음으로 복음에 대해 마음을 열게 하시는 주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 결코 사람인 신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행16:14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 다섯째 모순: PK들은 그리스도인이 남과 약속을 맺음으로 자라기 시작한다고 주장하나, 성경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와 그분의 약속을 믿고 의지함으로 우리가 자란다고 가르친다.


만일 PK들의 말대로 "우리가 약속을 맺기로 결심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 우리가 자란다면," 우리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타고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 않는가? 롬 7:14-25 은 PK들의 거짓 방법을 완전히 산산조각 내고야 만다.


롬 7:14-25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15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더 나아가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은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들이니, 너희가 진리를 알 것이요, 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 또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다.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가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2:2).


또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편지했다.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케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3:16). 이러한 가르침은 또한 구약 성경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시편 19편의 다윗의 말을 들어보자.


"주의 율법은 완전하여 혼을 뒤바꾸고, 주의 증거는 확실하여 단순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7절),


“주의 법령들은 정확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의 명령은 순수하여 눈을 밝히는도다(8절).


“주를 두려워함은 깨끗하여 영원히 지속되고, 주의 심판들은 전적으로 참되고 의롭도다(9절).


“그것들은 또한 금보다, 정녕 많은 정금보다 더욱 사모할 만하니,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10절).


“또한 그것들로 주의 종이 경계를 받나니, 그것들을 지키면 큰 보상이 있도다(11절).


“누가 자신의 잘못들을 깨달을 수 있느뇨? 주여, 은밀한 허물들에서 나를 깨끗하게 하소서(12절).


“또한 주의 종이 일부러 짓는 죄들에서 물러나게 하시고, 그것들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고, 큰 범법들에서 무죄하리이다(13절).


“오 내 힘이요 내 구속자이신 주시여, 내 입의 말들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님 보시기에 받으실 만 하게 하소서(14절)".


카톨릭교회와 PK들이 그리스도인의 성장에 대해 가르치는 바는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다르다. 자, 이제 여러분은 누구를 믿겠는가? 이에 대해 골 2:8 은 우리에게 명백한 명령을 주고 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말미암아 너희를 노략할까 조심하라. 이것은 사람들의 전통을 따르고,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


● 여섯째 모순: PK들은 로마카톨릭주의가 가르치는 구원의 교리, 즉 사람이 구원을 이루게 한다, 는 교리를 받아들임으로써 성경 말씀과 상반된다.


약속 이행자들은 분명히 이렇게 말한다.


"크리스천인 우리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결심하고 그것을 이행할 때 성장한다. 이러한 약속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철저하게 변화시키실 것이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구원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PK들은 로마카톨릭주의의 구원 교리를 받아들임으로써, 사실상 평생 봉사해도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로마교의 구원 계획은 일곱 가지 성사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또한 사람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확실한 구원에 대한 은혜의 기쁜 소식을 신도들에게 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점에서 PK들은 로마카톨릭주의 구원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PK들의 구원 개념은 사람이 임의로 주변의 남자들과 약속을 만듦으로써 구원이 시작되고, 계속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구원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또한 PK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인도 된다고 말한다. 이 점에서 PK의 가르침은 분명 로마교의 가르침과 조금도 다른 점이 없지 않은가! 이 두 단체는 한결같이 사람이 이 세상에서 영혼의 순례의 길을 걸어가며 스스로 구원 과정을 시작하고, 또한 그 것을 유지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물론 PK들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 자신들을 쓸모 있게 해 주는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는 말한다. 그런데 아마 이 생각도 로마카톨릭주의 산물인 것 같으며, 1994년에 새로 나온 「카톨릭교회의 교리문답서」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들의 구원 개념에는 하나님의 역할이 전적으로 수동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비성경적인 것이다.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며, 이러한 일은 우리가 성화의 길에 들어서기 전에 단 한번 일어난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친다. 다시 말해 구원은 과정이 아니며, 단번에 일어나는 것이요, 영원한 것이므로, 결코 성화의 과정을 구원받는 길로 착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로마교의 복음이 잘못된 것처럼, PK들의 복음 역시 크게 잘못 되어 있다. 우리가 공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선다는 것이 과연 우리가 약속을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살아 계시는 우리의 주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아 죽으시고, 묻혔다가, 부활하심을 통해 이루어진 거룩하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가능한 것인가? 로마카톨릭교회의 그리스도는, 이 곳 레이크오스웨고에 있는 우리의 숙녀 마리아 성당과 전 세상에 퍼져 있는 카톨릭 교회의 성당에 있듯이, 아직도 십자가에 그대로 매달려 죽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사 하늘에 올라가신, 즉 살아 계신 그리스도이시다. 고린도전서 15장은 이처럼 기독교의 그리스도와 카톨릭 교회의 그리스도와의 차이를 명쾌하게 보여주며, 진리에서 떠나 위험에 빠진 사람들에게 큰 경고를 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을 밝히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았고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선포한 그것을 명심하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느니라. 내가 받은 그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나니,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기록대로 우리의 죄들로 인해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일어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고전15:1-4)


또한 갈 3:2-5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한 답을 주고 있다.


갈 3:2-5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 일곱째 모순 : PK들은 대학생 선교회 등과 같은 단체들처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리는 우리가 말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순종하는 행동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자신을 따라 다니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신 적이 있다.


"너희는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들은 행치 아니하느냐?"(눅6:46).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명령들을 지키리라"(요14:15).


이제 끝으로 다시 한번 PK들의 모순을 그들이 배포한 쪽지 속에서 살펴보자.


1. PK들은 참된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2. PK들은 배도한 자들과 거짓 교사들과 함께 거짓 일치를 주장한다.


3. PK들은 지역교회와 그 가르침과 지도자들의 역할을 빼앗는다.


4. PK들은 성경 용어의 참 뜻을 왜곡하여 잘못 사용한다.


5. PK들은 그리스도인의 성장을 비성경적으로 가르친다.


6. PK들은 암암리에 거짓 구원 계획과 연관을 맺고 그것을 가르친다.


7. PK들은 아주 명백한 그리스도의 명령에는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선교를 한다고 고백한다.


예수님께서는 "내 양들이 내 음성을 알고, 또한 내가 그들을 알며, 양들도 나를 따른다"(요10:11-18)고 말씀하셨고, 또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마7:15-27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은 먹이를 찾는 이리들이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사람들이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모으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변질된 나무는 악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악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변질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라. 나에게, 주님, 주님, 하고 말하는 자마다 하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자들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저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지 아니하였나이까? 주의 이름으로 많은 놀라운 일들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였으니, 불법을 이루는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자기 집을 바위 위에 건축한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하리니,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바위 위에 기초를 둔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자기 집을 모래 위에 건축한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하리니,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아마도 이 말씀보다 더 무서운 경고는 없을 것이다. 진정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길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며, 그 결과는 영원한 것이다.


이 글을 시작하면서, 나는 'PK 운동'의 창시자인 맥카트니가 로마카톨릭 배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점을 기억하며 다음과 같은 "제2 바티칸공회"의 「교회에 대한 법령」(Decree on the Church)'을 유심히 보기 바란다.


"이 거룩한 공회는......성경과 교회의 전통에 기초하여..... 현재 땅에서 순례하고 있는 (카톨릭) 교회가 구원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한 그리스도가 구원의 중재자이시며 길이 되신다. 그 분은 자신의 몸인 로마 카톨릭 교회 안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신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믿음과 세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백히 말씀하셨다(막16:16, 요3:5 참조). 그러므로 그 분께서는 동시에 사람들이 세례라는 문을 통과하여 들어갈 교회가 필요함을 분명히 보여주셨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카톨릭 교회를 필요한 몸으로 세우신 것을 알면서도 카톨릭 교회 안에 들어오려 하지 않거나, 그 안에 남아 있으려 하지 않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이제 로마 교회는, PK의 창시자 맥카트니가 회개하고 거룩한 카톨릭 교회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에게 절망적인 영원한 파문을 선언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카톨릭 교회에서 출회를 당해야 하며, 카톨릭 교도 중 어느 누구도 그와 사귐을 갖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맥카트니의 PK들과 로마 카톨릭 교도들이 화합하고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즉 맥카트니는 겉으로는 프로테스탄트인척 하지만 속으로는 카톨릭 교도라는 의미임). 과연 이들의 연합 속에 신실함이 들어 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 경종을 울리는 성경 말씀


나는 성경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경종의 말로 이 글을 끝맺으려 한다.


"그러나 책망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드러나게 되나니, 무엇이든 드러나게 하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너 잠자는 자여 깨어나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빛을 주시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주위를 살펴 걸으며, 어리석은 자들같이 하지 말고 오히려 지혜로운 자들같이 하여, 시간을 값주고 사라. 이는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라"(엡5:13-17)


약속이행자들은 이전부터 이미 로마와 연결되어 있었다.


1997년 7월 20일에 발행된 미국의 로마카톨릭 신문인 「Our Sunday Visitor」지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했다.


"1997년 3월, '약속이행자 이사회'는 새로 이사회 회원이 된 티미스 (Mike Timmis)를 환영하였다. 디트로이트 지방의 법률가이며 실업인인 티미스씨는 카톨릭 은사주의 부흥 운동의 오랜 지도자였다. 금년에 개최된 여러 번의 PK 부흥 집회에서, PK들은 카톨릭 교회의 이름난 부흥사 베르루치(Jim Berlucchi) 신부에게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적이 있다. 금년 초 PK들은 자신들의 신앙진술서에 카톨릭 신앙에 거침이 된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다 교정했다고 발표하였다. PK의 창시자 맥카트니는 우리 신문에 말하기를, '자신이 PK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로마카톨릭교회가 전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랬다.'고 했다.”


지난해에 PK는 신앙진술서를 발표했으나, 그 내용이 카톨릭 교회를 제외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PK 신앙진술문 원본의 다섯 번째 항목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죄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음을 우리는 믿는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이 관계는, 오직 믿음을 통해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임으로써 제거되는데, 이 선물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올해 초에 PK들은 신앙 진술서를 개정하여, 카톨릭 교도들에게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했다. 그 개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이 관계는, 오직 믿음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함으로써 제거되는데..."


언뜻 보면, PK 신앙 진술문의 내용이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 차이는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드린 다는 것"과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한다"는 것에 있다. 첫 번째 진술은 말 그대로 구원이 우리의 행위와 전혀 무관한 하나님의 선물로서,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 때 구원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우리의 행위나 교회의 역할이 우리의 구원에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 구원의 주체가 되며, 이 선물을 우리 각 사람이 받아드릴 때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프로테스탄트들의 교리인 것이다.


반면에 이번에 개정된 진술은 단지 그리스도가 구원을 가능케 했음을 말할 뿐이며 어떻게 그 구원을 받아들여야 할지 보여 주지 않는다. 분명히 카톨릭주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구원이 온다고 믿고 가르치며, 이런 점에서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개인이 구원을 받느냐 하는데 있다. 이 점에서 카톨릭주의는 이런 은혜가 반드시 카톨릭 교회를 통해, 그 신부들을 통해 점차로 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은혜, 혹은 구원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카톨릭 교회가 요구하는 일, 예를 들어 일곱 가지 성사 등을 수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카톨릭 교회의 저 유명한 "구원 = 은혜 + 행위" 교리인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PK 지도부는 신앙 진술문의 몇 글자를 바꾸어 PK 운동에 참여하는 카톨릭 교인들에게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구원 = 믿음 + 행위" 라는 로마카톨릭주의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편 이 신문 기사는 1995년 PK 이사회의 위원 두 명, 곧 위원장 슐래퍼 (Dale Schlafer)와 부의장 와그너 (Glenn Wagner)가 카톨릭 교회에 속한 스투벤빌 대학을 방문한 것을 보도했다. 그 방문을 주선한 카톨릭교도 센젠버거 (John Sengenberger)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들을 초빙하여 우리 서점을 둘러보고 어떤 책이라도 원하는 대로 가져가도록 권하였고.....슐래퍼 위원장은 「전례의식의 시간」 (The Liturgy of the Hour) 한 세트를 가져갔고, 그 다음 해에 그는 자신의 매일 기도 시간에 카톨릭의 전례기도들도 함께 드리기로 했으며, 부의장 와그너 역시 그렇게 하려고 그 책 한 세트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1996년 성체성사 시간에 센젠버거는 이렇게 보고했다. '내가 무릎을 꿇고 엎드리자, 바로 내 옆에 있던 PK 이사회의 부의장 와그너도 나와 똑같이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일치하겠으며, 혹은 믿는 자가 불신자와 무슨 몫을 나누겠으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무슨 합의를 하겠느냐?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고 그들 가운데 걸으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고후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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