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이 방언'(?)으로 기도하다가 제명된 목사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야릇한 기도법 고수한 목사에 철퇴
신학적 뿌리가 불분명한 기도운동이 최근 일선 목회현장에서 벌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이 기도운동을 벌이던 한 목회자는 교단의 제명결정에 불복하는 등 그 폐해 역시 크게 나타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교단감독:한영길목사)는 올 초부터
이상한 소리를 내며 방언기도 하는 호흡기도(꾹꾹이기도)를 하던 면목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하여 지난 4월3일자로 목사제명 결정을 내리며 사이비영성운동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꾹꾹이방언으로 알려진 이 호흡기도는 입 속으로 목탁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며 ‘욱욱’하는 소리도 내는 등 독특한 기도법으로 일부 교회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하교측은 면목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이같은 기도법에 대해 공개 질의한 이 교회 성도들의 견해를 충분히 검토한 결과 “교단이 인정하지 않는 기도운동을 시정하지 않고 불복하여 28차 실행위원회에서 제명키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교단측이 개교회 문제에 대해 직접 간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사실 호흡기도를 놓고 목사와 교인 간 이견이 첨예화된 상황이어서 신학적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같은 기도법에 대해 공개심의를 했다는 것이 교단측의 설명이다.
이번 꾹꾹이 기도법 논란배경은 이렇다.
어느 날, 새벽기도 하던 이 교회 김 모권사가 담임목사의 꾹꾹이기도 소리에 놀라,
악한 영의 장난인 것으로 생각해 “사단은 물러가라”며 소리높여 기도했으나
이에 담임목사는 이 교회 조 모장로와 함께 김 권사에게 안수기도를 했고
이 과정에서 김권사 몸에 심한 멍자국과 손톱자국이 생기게 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을 후에 알게된 김 권사 딸은 교단에 자신의 어머니 몸에 생긴 상처들에 분개하며 직접 탄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민형사상의 모든 권한을 교단측에 위임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과정에서 담임목사는 교단측이 이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을 놓고 “교단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태도, 성도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를 탈퇴키로 제직회와 공동의회에서 결의했다”며 맞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면목제일교회 성도들은 다른 주장이다. 이 교회 서기 장로는 제직회와 임시 공동의회를 소집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직원이 아닌 사람에게 발언권을 주며 분위기를 몰아간 담임목사의 회의진행법이라든지 최소 1주일 전에 공고된 이후 소집해야 할 것을 어긴 임시 공동의회 결의는 모두 무효라는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일단 목사제명 결정을 통해 수습국면에 접어든 면목제일교회 사태는 현재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사이비 영성운동이 미친 씻을 수 없는 해악은 앞으로 각 교회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cafe.daum.net/skkgd
[2006.04.13 오후 5:28:25]
윤영호 기자 [yyho@igoodnews.net]
꼭 노목사의 방언 따라하기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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