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은 상당수가 십일조의 개념을 자기 마음에 원하는대로 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재로 1/10 내는 사람이 적지요. 그러나 성경 해석의 열쇠를 쥐고 있는 목회자들은 1/10을 생각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목회자들이 돈 때문에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거나 자기들도 성경을 오해해서 십일조를 강요하는 경우입니다.
평신도들은 십일조를 그냥 헌금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 점은 아주 성경적인 생각입니다.
문제는 1/10이라는 십일조로 인해서 구약과 신약의 관계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율법적으로 흘러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 십일조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온 것처럼 전재산 바치고 통용하는 것 좋습니다. 그것을 빙자하여 "1/10 십일조 내는 것이 뭐가 문제냐?" 하는 생각이 더 무서운 겁니다.
성경 전체를 곡해하게 되기에 십일조라는 명목의 헌금은 없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일례로 바울 사도가 왜 할례 하지 말라고 목숨을 걸었습니까? 그것으로 인해서 구원관이 삐뚤어지고 곡해할까봐 그런 것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십일조로 인해서 교회론이 곡해 되기 때문입니다. 곡해는 곧 이단적입니다.
구약 말라기서의 기록을 가지고 하나님의 무오하신 말씀이니 당연히 십일조 지켜야한다고 주장하다보면 십일조를 받는 목회자는 제사장이고, 목회자가 근무하는 교회당은 성전이고, 목회자가 설교하는 강단은 제단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는 유대교의 아류가 되는 것이지요.
기독교는 유대교가 아닙니다. 유대교가 잘못해서 기독교라는 신생종교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애초에 하나님께서 창세로부터 계획하신 본질인 것입니다. 이 기독교가 실체이고 유대교는 모형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모형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것이 바로 잘못된 교회론인 것입니다.
또한 구약과 신약은 분명하게 연속적인 것과 불연속적인 것이 있는데,
연속적인 것은 본질에 해당하는 정신이며 불연속적인 것은 예법, 예전, 의식과 같은 제사법인 것입니다.
이러한 제사법과 예전과 의식은 신약시대에 폐기되어야 할 것들이지요.
다시 말하지만, 전재산도 다바치는데 십일조가 뭐가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성경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해도 되고 그 정신을 이어 받자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성경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따지면 할례를 하면서 할례의 본질과 정신을 이어 받자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신약을 통하여서 구약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가리워진 수건이 벗어질테니깐요. 언약이 왜 구언약이며 새언약인지 구분을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공부 > 성 경 공 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큐티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 문제 (0) | 2007.09.21 |
---|---|
[스크랩] 주님은 십일조를 받으시거나 요구하신 일이 없다 (0) | 2007.09.21 |
[스크랩] 신앙의 3요소 - 지정의 (0) | 2007.09.19 |
[스크랩] 교권주의 비판-1 (성직제도와 교단주의에 대해) /백종국 (0) | 2007.09.17 |
[스크랩] 목회의 원리 (0) | 200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