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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가벼운이야기들

이번 대선에 지지할 사람이 생길것같다.

대선 판 빅뱅예고 “제 3지대”탄생
K-트리오 3자 연대 가동, 6자 연대 단일화로 항진 중
 
김충범기자, kcb@news-korea.co.kr               최종편집일: 2007-11-17 오후 2:01:52

사진설명 : 세 후보가 한남동 마구로센 일식집에서 회동을 가진 후 손을 맞잡고 밝게 웃고 있다. 좌로부터 김원웅, 김혁규, 강운태 ⓒ 김충범

한치 앞을 가눌 수 없는 17대 대선 정국에 제3지대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향후 대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독자적인 행보를 통해 대선을 준비하던 장외주자들이 하나로 뭉쳐 제3지대를 형성한 후 참여정부의 정신과 가치승계로 여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

 

제 3지대 형성의 3자로 거론되고 있는 강운태(전 내무부장관), 김원웅(의원), 김혁규(전 경남도지사)는 16일 한남동 마구로센 일식집에서 회동을 갖고, 이번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성숙한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하나의 정치세력을 결성키로 하였다"고 강 후보 측근은 전했다.

 

세 후보의 구체적 합의사항은 2007 대선에서 진정한 평화민주개혁세력의 결집을 도모하고 부패한 수구 보수 세력과 급진 진보세력을 뛰어 넘어 국민이 중심이 된 진정한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과 뜻을 모은다는 것.

 

이를 위해 세 후보는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정치결사체를 구성하며 차후 뜻을 같이하는 여타 후보와 함께 2007대선 후보 등록일 이전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단일화된 본선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수성(국민연대)후보, 정근모(참주인 연합)후보, 김병준(전 청와대정책위원)등도 뜻을 같이하는 연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6자 연대 후 단일화를 위해 주말 이틀간 각 후보 진영 간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 측근은 "지금의 대선 후보들은 온갖 비리의혹, 배반과 야합 등 큰 흠결이 있어 새로운 판을 짜지 않으면 '절망'이라는데 공감하면서, 구국의 심정으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단일후보를 만들어 대선에 승리하여 역사와 국민 앞에 헌신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6명의 후보로 경선 또는 여론조사, 정책토론 등을 통해 단일 후보추대와 기존후보의 당을 통합하여 재창당후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정식후보등록 9일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대선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초강력 빅뱅이 예고되고 있어 향후 이들 세력이 대선 정국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