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리아에 들어가 봤다. 그들이 만들어낸 알파코스의 단계들을 살펴보았다. 이는 사영리와 비슷해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간증하고 복음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를 말하고 체험하고 그리고 인생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속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태신자) 그렇게 새로운 생명들이 교회를 찾아옴으로 교회가 부흥한다는 논리가 알파코스이다.
과연 알파코스가 하나님의 역사이며 초신자들을 교회로 불러오고 그들이 교회에 쉽게 정착할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인지 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이들이 말하는 알파기도? 알파 주말 성령수양회?등 이런 것이 과연 초신자를 복음의 능력아래 회심시키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를 만들어낼까라는 것 말이다.
구원은 우리가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성령님께서 임의로 구원받을 자들을 선택하여 그들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은혜로 생명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하게 한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구원은 은혜이고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녔다고 해도 신학을 공부해 목사라고 해도 하나님의 성령님의 은혜로 생명을 선물로 받지 않았다면 구원받을수 없음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내가 주의 이름으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고 이적도 행했다고 주님앞에 나와서 말해도 주께서 내가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시는게 주다.
과연 주의 이름으로? 이적과 표적을 만들어 냈다고? 이적과 표적이 나타나면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하는데 그의 맘속에 과연 진정으로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겸손이 있는지 난 한번 묻고 싶다. 의정부제일교회에서 이적과 표적이 나타났다. 이런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이적과 표적을 보기위해 의정부제일교회로 구름같이 모여든다? 이를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은총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결코 난 그것이 아니라고 본다. 의정부제일교회에서 이적과 표적이 나타나는걸 원하지 않는다. 의정부제일교회라는 이름이 이적과 표적앞에 붙기를 난 거부한다. 그런 표적을 만들어내고 그런 이적을 만들어 내어서 의정부에 소문이 나게된다면 난 의정부 제일교회를 떠날것이다. 결코 다시 붙어있지 않을것이다.
의정부제일교회라는 이름을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이적과 표적은 필요없다. 의정부제일교회는 이적과 표적을 팔아먹는 장사를 하는 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적과 표적앞에 하나님이 있어야하고 하나님이 살아있어야한다. 하지만 지금 추구하는 알파코스의 이적과 표적의 결론은 어디어디 교회에서 이런일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사랑교회에서 이적과 표적이 나타났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많은 교회의 교인들이 우리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가 아니라고 한사랑교회로 다 모여든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말간 이빨이 금니로 변했다고 하니 콧방귀를 꾼다. 미친놈들이라고 하나님이 미쳐서 아말간이빨을 금니로 변하게 했겠냐고....돈에 노예된 자들이라고 비웃는다.
왜 하필이면 금이빨일까? 금니는 돈이 되니까? 에나맬질 칼슘으로 이뤄진 하나님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치아로 바꿔주길 간구해도 부족할 마당에 웬 금이빨?
알파 컨퍼런스에서 목사님들 모시고 성령수양회를 개최하는데 거기서 금이빨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한다. 입신기도하고 방언의 은사가 터지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한다.
어느 교회에서는 방언하지 않으면 성령받지 않은 증거라고 방언을 해야 한다고 방언을 가르치고 따라하게 하고 거짓으로 방언을 말하게 하다보면 저절로 방언의 은사를 받을수 있다고 하는 교회들도 있다. 순복음교회에서는 방언을 강조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아야 성령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난 30년 신앙생활을 했어도 방언의 은사를 받지도 않았다. 하나님께 간구한적이 있었다. 토요일만해도 성령 충만하여 나도 방언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하지만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았다. 간구한적은 고등부시절이었고 방언하는것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그랬지만 방언을 하려면 통역의 은사까지 있어야 한다고 하니 차라리 방언을 안받고 내 목소리로 내가 알아듣게 하나님께 기도하는것이 영광스럽다고 생각하여 이젠 방언을 구하지 않는다. 난 이미 성령받은 사람이고 충만한 사람이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입신기도하던 사람이 귀신들리는 바람에 정신병원에서 3년을 치료받았고 치료가 잘 되지 않아서 온 가족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온갖 고생을 해서 결국 귀신을 쫓아내서 정신을 찾게 만들었는데 3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알파로 인해서 벌어진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입신기도 한답시고 성도님들에게 귀신들리게 만들었으니 성령수양회가 아니라 귀신수양회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입신기도 한답시고 성도들을 모두 세워놓고 기도를 시킨다. 앉아서 부르짖어도 상관없을 기도를 꼭 서서 해야 하는 이유는 뒤로 넘어져야 하기 때문일까? 성령님의 터치가 필요해서 그랬을걸까?
알파 수양회 간증문을 많이 찾을 수 없었지만 청소년 알파와 어른 알파의 간증문 몇개를 읽어본결과 입신기도때 방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금이빨로 치료받은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옆에 사람은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자기는 방언으로 기도하지 못한다고 실망하는 말도 있고 방언 기도 안해도 성령님의 충만한 역사를 체험했다는 고백도 듣는다.
알파 수양회가 초신자를 위한 수양회일까? 아니다. 초신자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이 교회가 허탈한것을 가르치는구나 말도 안되는 것을 말이 되는양 가르치는구나 성령충만을 해주겠다며 귀신을 심어주는구나 라고 오히려 복음 전파에 방해되고 초신자들에게 불편함을 끼칠가 염려스러운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초신자들에게 꼭 필요한건 어떤 치유사역이나 입신기도 이런것이 아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축귀현상 뭐 이런것도 아니다. 진짜 필요한건 성령님이 어떤 분인지 왜 구원받아야 하는지 설명하고 구원의 은혜는 어떤것을 수반하는지를 가르치는것이 올바른 성령수양회가 되어야 할것이다.
올바른 성령수양회란 회심과 죄의 자복함 그리고 주님을 영접하고 구주로 모시는 일이다. 이것외에 어떠한 성령체험은 마귀의 수작이라고 난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표적을 구하는건 이방인들이나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새로운 인생이란 죄의 삶 애굽에서의 삶이 아니라 가난으로 가는 삶 광야의 삶으로 바뀌게되는것이다.
우리는 축복을 말하기 이전에 광야의 고달픈 삶을 말해야 한다. 주님을 배반하고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얘기 해야하고 만나와 매추라기로만 40년을 살아야 했던 그들의 인생을 말해야 한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삶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의 삶은 축복의 삶이 아니다. 순교의 삶이다. 죽음으로 가는 삶이다. 세상과 구별된 삶이다. 세상과 다른 전혀 다른 삶이다. 우리의 삶은 그런 삶이다. 그런 삶을 가르쳐야 한다. 그런 삶을 살기위해 우리에게 힘주시고 능력주시는 이가 있으니 그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성령님께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안에서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늘 기도하고 있으며 우리를 늘 돕고 계시고 돌보고 계신다는것을 가르쳐야 한다.
성령님의 능력이란 내가 부할때나 가난할때나 늘 주님안에서 만족하는 삶을 살수 있게 하는것이 성령님의 능력이다. 아플때나 건강할때나 늘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릴수 있게 하는것이 진정 성령의 능력이다.
눈에 보이는 표적을 구하는 알파코스 성령수양회는 성령수양회가 아니라 마귀들의 잔치라고 생각한다. 이를 진정한 성령수양회로 만들기 원한다면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통회 자복하는 회개의 시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언도 구해서도 안되고 치유도 구해서는 안된다. 저절로 성령님이 역사해서 저절로 아픈곳이 치유되고 상처받은 영혼이 구원얻게 되고 하나님께서 강력한 힘으로 방언의 은사를 허락하신다면 당연히 받아야겠지만 성령님이 무작위로 임의적으로 주시는 은사와 능력을 우리의 자랑으로 여기게 되면 그것은 결코 성령님의 은사가 아니라 마귀의 수작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주님앞에 겸손케 하고 나를 포기하고 나를 죽이게 하는것이 성령님의 은사이다. 주님앞에 무릎꿇게하고 주님께 내 모든것을 맡기고 내 인생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는것이 성령의 은사이다.
이런 고귀한 은사 말고 또 어떤 은사가 있단 말인가? 이보다 더 큰 은사가 어디 있고 놀라운 은사가 어디 있단 말인가! 주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를 영접하고 구원얻는, 생명을 얻는 은사말고 얼마나 큰 은사가 어디 있단 말인가!
알파코스의 성령수양회는 참으로 문제가 많다. 심각하다. 그래서 이 성령수양회가 알파코리아에서 가르치는 대로 어떤 특별한 사역 이적과 표적이 나타나는 사역이 아닌 겸손하게 하나님앞에 무릎꿇고 자기를 포기하는 나를 죽이는 그런 수양회가 될수 있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신세계운동 > 알 파 코 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알파코스의 샤머니즘적 요소 (0) | 2007.06.07 |
---|---|
알파코스에 대한 진실을 알립니다 (0) | 2007.06.07 |
[스크랩] (필독)알파코스 잡탕코스인가? (0) | 2007.06.06 |
[스크랩] 알파코스에 대한 내생각(1) (0) | 2007.06.05 |
[스크랩] 성령의 은사는 신비주의에 있지 않다. (0) | 200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