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기독교인과 박해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있다
기독교인은 일정한 형태로 처신하기 때문에 박해를 받습니다.
주님은 이것은 너희가 기독교 인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특별한 복이 화평자들에 대한 언급에 즉시 뒤이어 나온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그가 화평자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화평자라면 박해는 따르기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면>
-본문은 반대하기 때문에 박해를 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다라 말하지 않습니다. 까다롭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지혜가 매우 부족하고 어리석으며 그들이 복음의 증거라 생각하는 것에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에 기독교 인으로서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주님의 이 약속은 그런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의 조건은 의를 위하여 입니다.
우리는 끝없는 고난을 자초할 수 있고 전혀 불필요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어리석고 잘못된 증거 관념을 갖고 있거나 자기의(自己義)정신에서 고난을 자초하여 뒤집어쓰기 때문입니다.
-광신적이기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본문은지나치게 열심히 있기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엉뚱한 일을 저질렀거나 어떤 점에서 잘 못 되었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가 아닙니다.
-어떤 대의명분을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란 뜻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과 어떤 대의 명분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기독교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투옥을 당하거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있고 그들 중에는 매우 유명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의를 위햐여 박해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이 종교적이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그런 박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해야 합니다. 나찌 독일에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태세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신앙을 공공연히 설교하고도 방해받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있었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감옥과 강제 수용소에 투옥되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선하고 고상하고 자기 희생적이기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복이있다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 복은 만일 우리가 선하고 고상하다면 복이있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선하기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이것 역시 의심스러운 일일것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세상은 대체로 선하고 고상한 사람들을 칭찬하고 찬양하는 법입니다. 의인들만이 박해를 당합니다.
그러면 이 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의롭다거나 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했다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사람이라고 하여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는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높지 못하다고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 했으면 너희를 또한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을 또한 지킬것이다(요15: 18~20)
의인이 누구의 박해를 받습니까?
성경을 보고 교회사를 보시면 박해가 세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아실것입니다. 가장 격심한 박해중의 일부는 교회 자체와 종교인들에 의하여 의인들에게 가해졌습니다. 박해가 명목상의 교인들에게서 올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박해를 받음)
의인은 어째서 이렇게 박해를 받습니까? 그리고 특히 의인이 어째서 선인이나 고상인들 보다 박해를 받습니까?
선인과 고상인들이 박해를 받는 일이 드문 까닭은 그들은 가장 좋은 상태일 때의 우리와 같다고 우리 모두가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찬양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칭찬하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인이 박해를 받는 까닭은 의인들은 그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과 기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미워한 까닭은 그 분의 철저하고 절대적인 성결과 의와 진리 때문입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가 동시대인들에게 끼친 영향은 많은 사람이 그에게 돌을 던졌다는 데서 나타납니다. 그들은 그 분을 미워했고, 마침내는 그 분 대신 살인자를 선택하고 그를 죽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항상 세상에 준 결과가 이러했습니다.
이 복은 우리의 기독교관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됩니다. 기독교인은 그의 주님과 같으며, 주님께서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할 때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도 거짓 예언자들에게 그와 같이 행했다(눅6:26)도 이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의를 미워하는 옛 성품을 제거해야 하며, 이런 것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할 새 성품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그와 같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모방하려 한다면 세상은 여러분을 칭찬할 것이요, 그리스도를 그대로 닮으려고 한다면 세상은 여러분을 미워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것을 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여러분은 기독교인이며, 하늘나라 시민이라는 최종적 증거를 얻는 셈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는 특권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당하는 특권도 받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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