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의 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아시나요

야베스의 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아시나요

조회(178)

신앙글 | 2007/06/16 (토) 07:48	공감하기(0) | 스크랩하기(1)

야베스의 기도(역대상 4:10)  먼저 한글 성경에서 '야베스가~아뢰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뢰어'라는 말은 '부르짖다'라는 의미입니다. 대상 2:1-4:23의 내용은 다윗 왕가를 포함한 유다 지파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야베 스는 왕족의 후손이라는 것이죠, 특히 다윗 왕가의 후손의 유다 지파라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가 항상 앞서는 것은 왕족의 계보를 잇기 때문만이 아니라 포로기 이후 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역대기 저자가 대상 1장부터 9장의 족보 소개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스라엘에서 레 위인과 제사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어떤 자들이죠?...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또한 그렇게 해야할 자들입니다. 그들과 함께 다윗 왕가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야 할 책임이 있는 지파들인 것임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러한 왕족 후손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BC720년),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BC 587년) 멸망당합니다. 역대상, 하는 본래 한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대기는 솔로몬 시대로부터 이스라엘이 바사 왕 고레스 때에 비로소 해방되어 고국으로 귀환하기까지의 이스라엘의 파란만장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성경입니다. 역대기는 열왕기서보다 한 세기 이상 늦게 쓰여졌습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70년 이후 공동체에 절실히 필요하였던 민족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심어주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역대기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유다 공동체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책망(열왕기서와 같이)보다 그들에게 힘을 주고 성전 중심의 삶으로 회복시키며 제사장과 레위인으로 하여금 율법을 가르치게 하도록 하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이스라엘의 성공 여부는 과거나 미래나 동일하게 성전을 중심으로 한 삶에 좌우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레위인과 제사장, 왕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야베스가 대상 4:10에서 복에 복을 더해주기를 부르짖는 것은 바로 단순히 개인의 물질적 축복과 미래의 안락한 삶만을 위한 성공의 기도가 아니라 자신 또한 다윗 왕가의 후손으로서 제사장들 및 레위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신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포로의 상태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야 하는 역할을 하기에는 모든 것에 있어서 너무나 보잘 것 없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처참한 가운데 야베스는 자신으로 하여금 지경을 넓혀주시기를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아셔야 할 것이 야베스는 왕족의 후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야 할 핵심적 위치였던 자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상 4:10에서와 같이 '나의근심'이라는 말은 자기 자신의 사사로운 근심, 고민을 말하여 그걸 해결해 달라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야베스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야 할 공동체를 보호해야 하는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가슴아파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야베스의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10절에 보시면, '허락하셨다'라고 나옵니다. 이 동사는 히브리어로 '히필'입니다. '히필'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 응답해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응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야베스의 이 지경을 넓혀달라는 기도에서 지경이라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육지'를 의미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곧 마 6:33에서처럼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면,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왕족의 후손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법궤,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 중심, 예배중심이라는 것이죠. 이것이 무너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로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 것이죠. 야베스의 기도처럼 진정한 성공을 위한 기도는 단 하나 뿐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의 기르부음 받은 왕같은 제사장이니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더욱 더 견고하게, 확장되며, 마지막 때까지 이어져가는 것을 위한 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한 글들은 여기를 참고해 보세요 http://club.cyworld.com/know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