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소를 제물로 바칠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아 누리기 원합니다. 이런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배에 참석해야합니다. 기뻐해야합니다. 사랑해야합니다.........................................
어제 제가 참석했던 교회의 설교입니다. 설교의 시작은 복입니다. 복을 받는것에 대해서 설교를 하면서 복을 받기위해서 해야할 일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본문은 시편 122편이고 말씀제목은 복받는 예배....인것같습니다.
복받는것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을 열심히 잘 섬기면 복받는다고 설교를 시작합니다. 교회에 참석하지 않고 세상으로 나가 살면 복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복에 대한 의미를 부자가 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과연 세상사람들은 복을 받지 않을까요? 기독교인들은 복을 다 받은 사람들일까요? 복을 받아서 교회에다가 헌금을 많이 해서 더 많은 축복을 받으라고 합니다.
전 이 설교를 들으면서 아멘하는 성도님들의 목소리가 힘이 없는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도 목사님의 말씀에 항의하지도 못하고 마지못해 동의하는 목소리로 들렸던것입니다. 옛날의 저같으면 졸았을 것입니다. 듣기 싫으니까요!!! 그러나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거꾸로 들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전 하나님께 예배를 정성껏 드리면 부를 얻는다고 설교할때 가인에게 죽어가는 아벨을 떠올렸습니다. 목사님 설교중에 딱 하나 내가 들은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예물만 받지 않은것이 아니라 가인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아벨의 제물을 받은것처럼 아벨을 받았다는 말씀은 그래도 새로왔습니다.
그런데 아벨은 예배를 잘 드리고 죽었습니다. 축복받았습니까?
세상사람들은 이건희같은 사람은 정말 부자가 됬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축복받은겁니까? 안믿어서 저주를 받은것입니까? 정말 세상사람들이 볼땐 부러운 이건희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저주받은 부자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거지 나사로가 더 좋습니다.
거기서 더 한발자국 안나갔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대속제물을 설명하면서 축복을 많이 받아 소를 바치는 설교를 합니다. 양을 바치고 비둘기를 바치면 축복을 못받은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설교하기를 내가 죄로 인해 죽어야하는데 양이 대신 목숨을 바친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말은 맞지만 여기에 덧붙입니다. 내가 죄로 인해 죽어야 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죽어야하는데 죽어서 속죄해야하는데 양이 대신 죽은거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예수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죽어서 속죄가 가능하다면? 인간은 다 죽기때문에 지옥에 가지 않을겁니다. 죽음으로 속죄하면 되니까요!!! 그럼 예수님은 필요가 없어지는것입니다. 이 목사의 설교에는 예수님이 필요없었습니다.
우리는 죽어도 죄를 사할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래서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은것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오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죄를 지고 돌아가실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을 통해서만 속죄가 가능하다는 표시인것입니다. 그리고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서 우리의 죄는 사해졌고 예수님을 믿기만하면 죄사함을 받게된것입니다.
목사의 설교에는 제사는 있지만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은 없었습니다.
교회에 오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이 계시기때문에 찾아오는것이랍니다. 부모님집에 가는것은 부모님이 집에 계시기 때문에 기쁘게 찾아가는것처럼 하나님이 교회에 계시기때문에 교회에 찾아오는것이랍니다. 그러니 기쁘게 오라고 합니다. 구약의 성전의 의미입니다. 신약은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어디로 가버렸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어디든 계십니다. 내안에 계시고 온 우주에 편재해 계십니다. 교회안에 갖혀계신분이 아니십니다. 늘 동행하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늘 교제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일주일동안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살다가 일주일만에 하나님을 만나 회개하러 교회가는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설교를 해버립니다. 교회가 성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천주교가 되어버렸습니다. 개혁교회인 장로교가 천주교의 방식으로 설교를 해버립니다. 교회가 천주교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정말 눈에 불이나는것같았습니다. 우리 교회같았으면 뒤집어 엎었을 것입니다. 남의교회라 침묵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중앙교회입니다. 안양에 소재하는 교회입니다. 이 카페에 이 교회에 다니는 성도님 계시면? 당장에 교회를 옮기십시요!! 목사님의 성품은 훌륭하고 착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설교에 하나님의 말씀은 없었습니다. 교회는 있었지만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배와 찬양은 있었지만 말씀은 없었습니다.
저는 어제 그 충격에서 정말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아멘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님만 알고 있는데? 이 설교를 듣고 어떻게 예수님을 발견할지?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슬펐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들의 현실임을 깨닫습니다. 설교는 있지만 예수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요즘 교회들이 다 이렇습니까? 저희 교회가 이렇게 설교해 왔기에 저는 설교때마다 잠을 잘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을 찌르고 골수를 쪼개고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는 사라지고 오직 복많이 받고 헌금 많이 하라는 설교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설교 안하면? 성도님들이 교회 안나옵니까? 저는 교회가 교회가 아닌 친목단체로 변질되지 않았나? 심히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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