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스 · G12 사용금지"신학부 최종결론 내릴 듯
|
공청회 정리, "정통 개혁주의 입장 떠나있다" 결론"정치적 고려 없어" 밝혔지만 개교회 혼선 불가피
|
신학부가 고심 끝에 알파코스와 G12를 교단에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론은 오는 7월 14일 신학부 실행위원회에서 내린다.
신학부와 제1소위원회 임원들은 6월 12일 모임을 갖고, 5월 22일 개최한 알파 및 G12 공청회 결과를 정리했다. 임원들은 두 프로그램이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고 많은 입장이 정통 개혁주의 입장을 떠나 있다'고 지적하고, '총회 소속 교회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알파코스와 G12 사용을 금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임원들은 "교회들이 교단의 신학에 맞지 않는 목회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도록 총회가 전도 및 목회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이날 임원들이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두 프로그램을 금지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가
△이미 두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고심 끝에 임원들은 "신학부의 의무는 두 프로그램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총회에 교단에 맞는 전도·양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촉구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두 번째 사안은 보다 복잡한 문제. 한 위원은 "총회가 금지한다고 해도 계속 한다는 교회도 있고 이름만 바꿔서 한다는 교회도 있다"며 제재할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런 사후대책 역시 신학부의 권한을 넘어선다는 지적에 따라, "신학부는 두 프로그램에 대해 신학적으로 선을 긋고, 총회에 보고하는 일"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신학부는 이번 결정이 '정치적 목적이 없는 순수한 신학적 결론'임을 강조하며, 교회 내부의 분란의 원인이 되는 등 일선 목회현장에 잘못된 방향으로 파장이 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제1소위원회 위원장 송태근 목사는 이날 '위원장 사퇴'를 언급하며 공청회 이후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목회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에 너무 고심했다. 그러나 신학부에 맡겨진 일이기에 그 사명을 다해야 했다"며 "이번 결정을 정치적으로 오해하거나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세계운동 > 알 파 코 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알파 코스 (0) | 2008.09.22 |
---|---|
알파코스의 흑심/내막을 모르면 침묵해라!!! (0) | 2008.07.12 |
알파코스는 사탄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입니다. (0) | 2008.06.20 |
[스크랩] 예장 합동 신학부 알파코스 G12 공청회 (0) | 2008.05.23 |
알파코스에 대한 성경 신학적 비평 (0) | 200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