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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나의 신앙 간증

삶은 그냥 사는것...

나는 죽어도 낙태를 하지 않을줄 알았다. 

그러나  나도 낙태를 했다. 

내 아내에게 원치않은 임신을 시켰고  아이를 낳을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몸도 아이를 낳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낙태를 선택했다. 

 

나는 평생 바람을 안피울줄 알았다. 

오직 내 아내만 사랑할줄 알았다. 

그러나 나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있고 

다른여자와 자고 싶기도 하다. 

 

나는 평생 도둑질을 안할줄 알았다. 

그런데 사는 삶이 모두 도둑질을 하는 인생같다. 

 

나는 평생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줄 알았다. 

그러나 사는게 거짓이고 말하는것이 다 거짓말이더라...

 

 

우리는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평생 하나님께 의롭게 살며 의를 행하며 

죄를 짓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것이다. 

삶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너무나 가혹한 삶을 우리는 이땅에서 살아간다. 

 

왜 하나님은 이런 삶을 우리에게 주셨을까? 

 

나는 어릴때부터 매일 맞으면서 자랐다. 

그리고 커서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지 몰랐다. 

군인 공무원이 되어서 그냥 편하게 살걸 하는 

고민을 현실에 와서 한다. 

 

그러나 모든것이 부질없는 삶이다. 

공무원이 되어서 군대를 직장처럼 다닌다고 해도 

내 인생이 별것 있겠는가?  오히려 사고나 안치면 다행아닌가? 

 

나는 군인 공무원이 되지 않았고 

목사가 되려고 시작한 공부는 아니지만 

그냥 신학교나 졸업하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삶을 살았다. 

 

지금도 어떻게 되겠지 하는 삶을 살고 있다. 

계획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갈 뿐이다. 

 

왜? 내 인생은 이렇게 개판으로 사는 것일까? 

왜? 내가 살아가는 삶은  이렇게 엉망진창일까? 

 

입은 깨끗한척 하지만 실상 내 마음은 더럽기 짝이 없다. 

아직 바람은 피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게 하고 있다. 

아직 남을 속여서 피해를 준적이 없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다. 

아직 남을 거짓으로 사기쳐본적이 없다. 그러나 그렇게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겉으로 볼때는  나는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면서 살고 있다. 

매일마다 만나는 사람들 거래처들 나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 있다. 

하루 하루 나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당이 벌고 적당히 일하고 살고 있다. 

이것이 내 인생이다. 

 

 

내가 20대때  그 뜨거운 신앙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50이 넘어가면서 사라졌다. 

코로나때문에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말씀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있다.

그 뜨거운 열정으로 기도했던 어린 시절과 

그 뜨거운 열정으로 성경공부에 매진했던 젊은 시절.....

 

나는 밥을 먹기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하고  그리고 바람을 피워가면서 

몸부림쳐가면서 살고 있다. 

 

이게 인생이라는것인가?  

어떤 깨달음이 있으려고  하나님은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일까? 

 

삶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을 안하면 배를 골아야한다. 

목사들도 돈에 환장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사기를 친다. 

 

성도들에게 사기친다는 말이 기분나쁜가? 

솔직히 가슴에 손을 엊고 생각해보라...

하나님앞에서 거짓없이 기도하며 고백해보라!!! 

당신은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처럼 행세하며 

성도들을  윽박지르며 지갑에서 돈을 뜯어내고 싶지 않은가 말이다. 

 

이렇게 이단 사이비들은 만들어지고 

신천지를 비롯한  작은 교회들까지 모두 돈에 환장해버렸다. 

 

이것이 삶이고 이것이 인생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게 하신것이다. 

 

단지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이 있다는것을 하나 느낀다. 

사기쳐도 거짓말해도 바람을 피워도 

하나님앞에서 만큼은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앞에서는 죄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 받아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축복인것이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그것을 용서해줄 하나님이 존재하는것 

그 용서해주는 분을 우리가 아버지로 모시고 있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가 바로 우리에게 축복이고 

우리에게 은혜인것이다. 

 

더이상 사기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살자...

나는 사기꾼이다. 나는 거짓말장이다. 나는 돈을 사랑하고 

나는 돈에 환장한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그렇게 고백하자.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살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이렇게 만드신것은

다 그 뜻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깨닫는다. 

어릴때 느끼지 못했던것  청년기때 알지 못했던것 

그리고 가식적으로 살아온 내 삶이  어떤 것인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