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가? (야보고서 5장 14-17)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사람이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사이비 집단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바로 이런 약점을 이용하여 환자들을 기만하고 물질을 뜯어내는 교묘한 술책으로 아픈 사람들을 미혹하게 된다. 과연 성경에는 성도들이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행동하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오늘 본문에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물으시면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말씀을 하고 있다.
1. 장로들을 청하라
성도가 몸이 아프면 먼저 장로들을 청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장로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인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사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사도)들과 사도들이 직접 안수한 교회의 지도자들을 가리켜 “장로” , 또는 “ 감독”, “교사” 등으로 불렀다.
베드로전서 5장 1절에 “너희 중 장로(프레스뷔테리온)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라고 하였다. 베드로는 자신이 장로라고 표현하고 하고 있다.
디모데전서 4장 14절에 “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를 받을 때에” 라고 하였다.
빌립보서 1장 1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에피스코포스)들과 집사에게 편지 하노니”라고 하였다.
디모데전서 3장 2절에 “ 그러므로 ‘감독’(에피스코포스)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라고 하였다.
고린도전서 12장 28절에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디디스칼로스)요” 라고 하였다.
성경에는 이처럼 성도들이 아프면 먼저 사도(감독, 장로)들을 청하라고 말씀하셨다.
2. 기름을 바르라(약을 사용하라!)
본문 5장 14절중에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라고 하였다. 이 말씀을 알아 듣기 쉽게 표현하면, 환자에게 약을 사용하라는 뜻이다.
여기에 사용되어진 기름이라는 단어는 ‘올리브 기름’을 뜻하는 헬라어 “엘라이온”(감람기름, 감람유, 올리브 기름)이라는 동사를 사용했다.
헬라어 성경에는 두 가지 기름부음에 대한 단어가 있다. 하나는 심령적 기름부음을 뜻하는 “크리오”(기름부음)라는 동사가 있고, 또 하나는 ‘올리브 기름’을 뜻하는 “엘라이온”(기름, 감람기름)이 있다.
제자들은 두 단어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본문에는 “엘라이온”(기름, 감람기름, 감람유)이라는 단어를 적용하고 있다.
당시 올리브 기름(감람유)은 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물질이었다. 성경에 보면 올리브 기름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기도 했으며, 빵을 구울 때 밀가루와 혼합하여 사용하였으며(왕상 17:12-왕상 17:16), 화장품과 향수로도 사용을 했다(암 6:6 아 1:3 삼하 14:2 시 104:15). 또한 감람유는 등잔에도 사용을 했으며(출 25:6 출 27:20 레 24:2), 특히 의약용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다(사 1:6). 오늘 분문에도 의약적인 방법으로 올리브 기름을 바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운동 선수들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올리브 기름(감람유)을 몸에 발랐다. 그것은 건강하게 보이기 위함과 몸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몸에 기름을 붓고 문질렀던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병이 생기면 당연히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의사의 진단이 다 옳은 것이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물질속에서 축출한 의약품들을 사용하게 하시는 것까지도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을 부인해서는 안될 것이다.
성경은 이처럼 아픈자가 있으면 약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도들도 이런 방법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치료했음이 성경에 나타나 있다. 바로 마가복음 6장 13절에“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고 하였다. 여기에 사용되어진 단어도 헬라어 “엘라이온”(감람기름, 감람유, 올리브 기름)이라는 동사를 사용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은 위장 병으로 고생을 하는 디모데에게 권하시기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 쓰라” 고 하였다.
3. 기도하라!
본문 14절에 “... 기도할지니라” 고 하였다.
믿는 성도들이 몸이 아프면 기본적으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영육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 앞서야 한다.
이것은 마치 마태복음 4장 4절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는 말씀처럼 육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것은 더욱 중요한 것이므로, 성도가 아프면 전능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의뢰하는 것이 순서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을 무시하고 어느 한쪽만 치우치게 되면 신앙생활의 균형 감각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즉, 성경에서 말씀한 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고집이나 무지 또는 사이비적인 방법을 따라서 행하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쳐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성경은 분명 환자에게 약을 사용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성도들은 바르게 지도해야 할 것이다. 모아실의 집회에서 일어나는 거짓 이적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필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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