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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칼 빈 주 의

성령과 기도

성령과 기도

(김남식목사)

      사도 바울은 로마서 1-7장에서 교리를 설명하고 8장에 와서 성도들을 위로를 하면서 기쁨과 평화의 특혜로 기도를 강조하였다. 바울사도는 이 교훈을 통하여 인생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하여 방향을 제시하면서 성령의 역사와 기도의 관계에 대해 바른 교훈을 주었다. 오늘날 성령과 기도를 오해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바른기도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1. 기도와 성령의 도움의 필요성

      우리가 기도하는데 성령이 왜 도와야 할까? 여기에 대해 살펴보자.

      1) 마땅히 빌바를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마땅히 빌어야 할 것을 빌지 않고 엉뚱한 것을 빈다. 그 이유는 첫째, 인간들은 근시안들이기에 눈 앞에 유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멀리 것을 구하지 못한다.

      둘째, 육신의 편을 들어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육신의 유익만을 구하므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한다. 우리는 기도를 할때 무엇을 기도해야 좋을지 모르므로 성령이 우리를 도와 주셔야 한다.

      2) 어떻게 빌어야 할지 모른다.
      기도의 대상이나 내용만 모를 뿐 아니라 기도의 방법을 모른다. 기도의 방법을 모르기에 잘못 구하고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다가 얻지 못하여 실망한다. 성령께서 이러한 인간들을 위해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게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지 성령께서 그 방법을 교훈해 주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보혜사로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가르쳐 주신다.

      2. 기도와 성령의 도움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1)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아시므로 우리의 연약하을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짐을 같이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의 힘으로들 수 없으나 성령이 함께 해 주시므로 이것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다. 인간은 연약하다. 연약한 인간 혼자서 어떤 결론을 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해야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2) 연약함을 도우시는 방법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어떤 방법으로 도우실까?
      첫째,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므로 도우신다. 우리의 요구가 무엇인지 바로 아시고 이것을 들어주시므로 도우신다.
      둘째,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도우신다. 이것은 성령의 뜨거운 역사와 성도를 아끼시는 방법이다. 연약한 인간들을 위하여 친히 기도하신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도우신다.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도우시고 간구하신다.

      3. 기도와 성령의 역사

      기도와 성령의 역사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에 대해 명백한 답을 우리가 할 수 있어야 한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요구를 아신다.
      인간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요구를 이미 알고 계신다.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마음에 두가지 역사를 일으킨다. 즉 위선자에게는 두려움을 주시고 신자에게는 위아을 주신다. 거짓 구하는 자에게는 두려움 밖에 없으나 참믿는 자에게는 위안이 된다. 하나님이 나의 간구를 이미 알고 계시니 얼마나 든든한 일인가?

      2) 하나님은 성령의 생각을 아신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을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성령의 생각을 아신다. 이것은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중재를 들으신다. 그리스도의 중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보다 평안한 축복을 주신다.

      둘째, 성령의 간구를 들으신다.
      성부 하나님은 성령의 간구를 들으시고 역사해 주신다.
      이와같은 과정을 거쳐서 성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결론

      우리는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자, 이 기도는 우리에게 신앙의 호흡이다. 이호흡은 계속할 때 신자의 사명을 다하게 된다.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

      하루에 시간을 정해 두고 끊임없이 기도하자 비록 우리가 연약할지라도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니 이것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 간구하자. 성령께서는 오늘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보살피신다. 이것을 위로삼아 힘써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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