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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시 행정부, 기독교 조롱” 폭로 서적 출간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위험한 부시행정부...

출  처  :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10/16/kukinews/v14375193.html?nil_news=mlist

 

2006년 10월 16일 (월) 17:15   쿠키뉴스

“부시 행정부, 기독교 조롱” 폭로 서적 출간




[쿠키 지구촌=미국]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서 종교 정책을 담당했던 자가 “백악관에서는 보수 기독교인을 ‘바보 얼간이(nuts and goofy)’라고 조롱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전임 백악관 종교 담당관 데이비드 쿠오씨는 16일 출간된 ‘신앙의 유혹(Tempting Faith)’이란 책에서 “백악관의 최고 비서관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개인적으로 ‘바보 멍청이’라고 놀리면서도 겉으로는 그들을 포용하고 자신들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쿠오는 부시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에 백악관의 ‘종교기반 공동체 정책실’에서 부실장으로 근무했다.

‘신앙의 유혹’은 백악관의 선거정책을 담당했던 칼 로브의 사무실에 있는 정치 전략가들이 보수 기독교인을 ‘바보(nut)’라고 부르면서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면 끌어안고 미소를 나누지만 뒤에서는 그들을 ‘우스꽝스럽다(ridiculous)’‘말을 안듣는다(out of control)’‘멍청이(goofy)’라고 비웃었다”고 밝히고 있다.

쿠오는 또 그가 참여한 ‘신앙기반 정책’이 겉으로는 종교적인 사회 봉사 기관들의 비정치적 활동을 지원한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인들이 공화당을 지지하도록 부추기는 행사를 열었다”고 폭로했다. 쿠오는 그의 책에서 “부시 정부가 기독교 구호단체의 자금으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마키아벨리식으로 동원했다”고 묘사했다.

쿠오의 이같은 폭로에 백악관은 물론 미국의 보수 기독교계까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보수 기독교 운동을 이끌어온 인물들은 부시 정부를 옹호하면서 오히려 데이비드 쿠오를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가 종교에 기반을 둔 이들을 가볍게 취급했다는 그의 주장은 틀렸다”고 부인했다.

특히 출간 시기가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의회 과반석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보수 기독교인들의 지지도 급락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족회복운동의 토니 퍼킨스 대표는 “쿠오가 참 안됐다”면서 “저런 주장을 해서 15분 정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 모르겠지만,그뒤엔 아무도 그를 돌아보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측의 충돌은 텔레비전에서 더욱 불꽃을 튀겼다. 퍼킨스를 비롯한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15일 저녁 전국의 TV채널을 통해 90분 동안 ‘자유의 일요일’이라는 제목으로 동성애자들에게서 위협받는 기독교인들의 실태를 보여주며 보수 기독교인들에게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시각 역시 전국 방송채널인 CBS의 탐사보도프로그램 ‘60분’에서는 쿠오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출처 : 다니엘 (danieell)
글쓴이 : danie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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