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보다 복음적 본질에 집중해야"
일 시 : 2007년 7월 25일 오후 2시30분
장 소 : 본보 프레스센터
참석자 :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 총회 이단 사이비대책위원장),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 알파코리아 이사장),
현요한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김종채목사(본보사장 사회)
정 리 : 박만서최은숙 / 사진: 장창일
사회 : 현재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최대 고민 중의 하나가 교회 성장일 것이다. 특히 1970, 80년대 고도성장을 경험한 한국교회는 오늘과 같은 저성장, 마이너스성장 시대에 익숙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너도 나도 성장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쫓는 것 같다. 우선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목회 일선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 두 분 목사님께서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
강신원목사 : 맞벌이 하는 부부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집에 없고, 있다고 해도 거부감이 많다. 하도 많은 전도팀이 오니 싫어하는 것도 있고,또 교회가 매력을 잃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는 단순사회이기 때문에 교회가 소속감을 준다거나 기쁨 또는 어떤 만족을 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텔레비전이나 다양한 문화 공간 등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교인들의 이중적인 삶의 태도도 큰 문제다. 전도가 옛날에 비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사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는 피할 수 없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강 목사 : 우리 교회주변은 상대적으로 거주인구가 적으면서 유동인구가 많다. 안정된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년 천여 명이 전도되어 등록하지만 있던 교인도 해마다 적지않게 이사가고 늘어나는 숫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사를 가도 계속 나오게 하며 정착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류영모 목사 : 충격스러운 몇 가지 통계가 발표됐다. 작년 5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천주교는 74.3% 성장했고 불교는 3.9% 늘어났으나 개신교는 반대로 1.6%가 감소했다. 또 한미준의 조사에 의하면 비종교인들이 종교를 선택할 때 불교나 천주교가 대부분이며, 개신교가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은 목회자들에게 절망적이다. 여기다 개척교회에서 대형교회로 이동하는 경향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전도에 희망을 심어줬을 때에 목회자로서의 자신감과 열정이 살아나는 것을 보았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맞는 전도 철학과 원리를 찾아내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 성경의 부흥의 원리조차 모르는 인간이 무슨...
사회 :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 데 그중 많은 목회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알파코스에 대해 설명해 주기 바란다.
류 목사 : 알파코스는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이기 위해 1976년 영국에서 시작돼 93년부터 전 세계로 확대됐다. 한국에서는 98년 알파컨퍼런스로 시작됐고, 3천여 교회가 시행 중이고 그 가운데 10%를 웃도는 3백70여 개 교회가 급성장을 맛보고 있다. 작년 한 해 52주 가운데 51회나 알파코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내에서 1년 동안 1만9천여 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컨퍼런스가 끝나면 여론조사를 하는데 알파코스에 대해 "희망을 봤다", "전도의 빛을 봤다", "이제는 꿈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응답하는 사람이 99.9%였다. 0.01%도 "가서 잘 연구해보겠다"고 응답했지 부정적인 응답은 없었다.
사회 : 호평을 받는 점도 있지만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빈야드 운동 혹은 신사도운동과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말씀에 근거하고, 장로교 교리에 근거해야 한다. 오해가 생기다 보니 알파의 본질이 훼손되는 결과를 낳은 것 같다.
류 목사 : 알파코스는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전도운동이고 교단의 신학을 존중한다는 대전제를 가지고 있다. 교회 중심운동이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맞는 소그룹운동이다. 공동체에서의 사랑과 섬김과 아울러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소중히 여기는 운동이다. 그런데 이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다. 알파코스를 비판하는 인터넷상의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비난 때문에 부정적으로 비춰졌다.(근거 다 있거든) 알파코스가 불신자를 전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짐'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을 빈야드와 연관시킨다. 알파코스는 넘어지는 것이 성령의 역사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혹시 강사가 그랬다면 불러다가 혼냈다. - 뭐라고!! 이 거짓말장이들!! 그럼 담임목사가 한짓이 거짓이란 말인가?
아말감이 금으로 바뀌는 것은 알파 본부가 전해준 것도 아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저절로 일어난 사역의 현상이다. 왜 이런 일이 있어났는가 연구하는 가운데 아말감은 50%가 수은으로 되어있어 사람의 체질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는 것을 알게됐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 11일 방영된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환경의 역습 - 아말감 피해'가 보여주었듯이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아말감을 금으로 바뀌게 하는 것은 아말감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질병 치유와 예방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라 생각하고 불신자 전도 현장에서 이런 일을 행하고 알파 컨퍼런스에서 간증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불신자들이 성령의 나타남 현상들 같은 초월적 경험을 한 후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께 돌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을 알파코스의 본질인냥 비치게 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그럴수록 나타나는 현상은 숨기고 참 행위자인 하나님께 관심을 돌리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 이게 무슨 성령의 역사냐구!! 사단의 역사지!! 하나님이 할일없어 금니를 주냐구!! 100% 완벽한 하나님이 100% 완벽한 치료를 하시지 뭐가 부족해서 금니냐구!! 세상사람들이 돈독 올랐다고 욕한다. 그러니 기독교가 부흥안되는거지..
사회 : 알파코스에 대해 좌담에 참석한 다른 분들도 느낀점을 편하게 말씀해달라.
강 목사 : 알파코스가 보편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류 목사께서 현실적인 진단과 처방을 정확하게 했다. 아말감 문제 때문에 전체적인 것을 알아보기도 전에 현상적이고 단편적인 사실이 확대되며 전달되어 이상한 안경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모였을 때 알파코스를 "점검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최근엔 어느 장로교 안수집사라는 분이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들어온 신학과 말씀에 대한 해석이 다를 뿐만 아니라 신비적인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신앙전통 교리와 마찰이 되어 교회를 옮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목사님의 조언을 듣고 행동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서면으로 질의하라고 했다. 그분에게 "알파코스를 진행하는 분들은 우리 교단의 중진들이고 건전하게 목회하는 분들이다.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교회 목사님이 적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지 모른다. 그런 것 때문에 교회를 옮기지 말라"고 했다.
위원회에서는 만약 이 문제가 우리 위원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현장 조사를 하고 전문위원회에 보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알파코스에 미치는 영향과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보호해줘야 하는 의무도 있기에 비공개로 은밀하게 연구조사 해보자고 했다. (면죄부 주기 운동한단 말이지)
우리 교단은 좋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교회학교 제도는 물론 신입교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교회 프로그램도 있다. 조직도 구역 남선교회 여전도회가 있고 우리 총회가 추진하는 전도학교도 있다.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에 알파를 접목시켜 보완해주면 잡음이 없지 않겠는가. 알파코스라는 이름도 다른 이름으로 바꾸면 거부감이 덜 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 : 지금까지 좌담 내용을 참고해 현요한교수님께서 신학적인 분석을 해달라.
현요한교수 : 알파코스 자체는 불신자와 초신자를 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교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성령의 나타나심을 경험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사실 그 자체도 제가 볼 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성서시대 성경이 그랬고 부흥이 일어날 때 늘 그런 일이 있었다. 그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아니다.
그러나 특정 경험을 강조하게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알파코리아에서 스스로 점검했지만 특정경험, 즉 넘어지는 것, 아말감이 변했다든지 이런 것이 강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첫째, 특정경험이 표준화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령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판단하게 된다. 지도자들은 신학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겠지만 대중은 그럴 수 있다. 둘째, 소위 일류신자와 이류신자로 구분된다. 경험하면 일류, 아니면 이류가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셋째, 그런 경험을 해야 은혜받는다고 하면, 본의든, 아니든, 임의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넘어짐의 경우, 본인들은 스스로 넘어지려고 하게 된다. 사역자들도 넘어지도록 밀어보는 등 조작이 생긴다. 때로는 확실하지 않은 체험인데 체험했다는 간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성령의 은사를 '표적', '성령의 나타남' 등으로 말한다. 표적(sign)이라는 말을 쓸 때는 신학적 의미가 담긴다. 현재 나타나는 현상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또한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는 것이다 (고전12:7). 그러나 유익함도 없고 의미도 없는 현상을 강조하고 그것이 표준인 것처럼 하면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
조금 전에 류 목사님께서 아말감 변화의 치유 효과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런 점은 새롭게 듣는 것 같은데, 검토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강조돼서 원래의 복음의 말씀보다 더 중요해지는 것은 곤란하다.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는 것이 더 중점이 되고 그 다음에 부수적으로 성령의 나타남을 추구하거나 받아들이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 확실히 말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류영모 목사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사회 : 류 목사님께서는 앞으로 알파코스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이사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말씀도 하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달라.
류 목사 : 알파코스에서 나타난 현상들에 대해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성령의 역사는 인정하고 환영하면서 불신자 전도하고 예수님 알리는 데 집중해야지 현상들을 알리는데 앞장서지는 않겠다.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그런 현상이 강조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오직 불신자를 전도하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선언이다.
알파코스를 하는 모든 교회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기독교가 신비주의 공동체로 보여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몸부림 쳐왔다. 이런 과정 중에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현상들이 복음의 본질인냥 비춰진 부분이 있다면 한국교회 앞에 잘못을 선언할 생각이다.
사회 : 너무 쉽게 너무 빨리 이단사이비로 정죄하는 풍토도 안좋다. 신학적 검증도 없이 기호에 따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한국교회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조사위원회를 가동한다는 자체가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이점에 대해 책임자로서 한 말씀 해달라.
강 목사 : 알파코스가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 몸부림 친 결과 이만한 성과도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자기 주장을 밀고 나갈 수도 있겠지만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에 대한 지극한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알파코스 진행책임자 명의로 정중한 편지를 보내 준 것을 읽고 감동 받았다. 우리 교단이 참 건강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류 목사님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과거 뜨레스디아스에 참여했었다. 그때 이 프로그램이 이단성이 있다는 공격을 받았다. 건전한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단편적으로만 듣고 나온 반응이었다. 일부 진행 책임자의 개인의 신학적 문제 때문이었다.
현 교수 : 잘 정리된 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이런 논의들이 건전한 균형으로 가면 바람직하지만 이런 논의들 자체가 성령의 나타나심에 대한 추구 자체를 위축시키게 될까 염려된다. 건전하게 균형을 맞춰 복음을 중심으로 하되 그런 것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도우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건전하게 분별하면서 갈 수 있다면 대단히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논의가 그런 것들을 위축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한 가지 짚어야 하는 것은 그런 운동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도 치우치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앞서 논의에서 나왔듯이 오늘날 교회성장 정체의 원인 중 하나가 대사회적인 이미지이다. 성령의 은사와 아울러 개인적 삶의 성화, 그리고 사회적인 변화, 즉 우리 지역사회와 공동체 전체가 변화되는 사회의 성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면 대사회적인 이미지도 변할 것이다. 교회가 사회적 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교회성장에도 중요하다. 대사회적 이미지가 나빠지면 성령의 은사를 추구하는 것도 무당 푸닥거리같이 보일 수 있다. 대사회적 이미지가 변하려면 건전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강 목사 : 아말감이 금니가 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할 것 없다. 주님께서 "너희가 나보다 더 큰일을 하리라"하셨으니 암도 나을 수 있고,그 보다 더 큰 병도 낳을 수 있을 것 아닌가. 그러나 알파를 곧 아말감 금이빨로 보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아주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수작들)
성령의 자연스런 역사는 앞으로도 힘써야 하겠지만 감정으로 치우치거나 치유사역을 강조하다보면 거부감을 보일 수밖에 없기에 그런 것은 조심해야 한다.
교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를 믿으면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가. 자녀교육 부부관계 부모와의 관계 직장에서의 근무자세 등이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성령을 받은 사람, 받지 않은 사람과의 사이에 괴리감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한다.(참내 말도안되는 헛소리)
사회 : 화제를 바꿔 보겠다. 알파코스와 셀 그리고 G12 셀교회 운동 등이 새로운 전도 프로그램으로 제시되고 있다. 알파코스도 마찬가지고 셀도 마찬가지지만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그리고 구역이라는 조직이 있어 큰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데 그 관련된 분들이 느끼는 소외감 적대감으로 인해 셀은 그 본질을 터치도 못해보고 사장될 걱정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묶어서 말해달라.
류 목사 : 교회를 살리는 운동들이 목회본질을 찾아가는 몸부림이 되어야지 장로교 개혁주의신학을 훼손하거나 기본적인 조직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당회 제직회 같은 조직들을 약화시키거나 파괴하는 쪽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았다. 지면을 통해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알파나 셀 등이 교회를 살리고 섬기면서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 왔던 틀 안에서 목회에 생명력을 불어넣자는 것이지, 본 조직을 깨자는 것은 곤란하지 않겠느냐. 지적하신 말씀은 알파코리아가 나아갈 새로운 지침으로 귀담아 들어서 건강하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사회 : 핵심부분에 계신 분들 생각이 그렇고 원칙도 그렇지만 교회에서는 아직도 오해가 있다. 선언적인 것 보다는 그런 측면에서 교육을 하던가 기본조직과 새로운 조직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해서 마찰을 최소화해줄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각각 진행하는 부분까지 책임질 수 없지만 개교회나 지역 등에서 마찰로 작용하고 있으니 방법론은 제공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 같이 고민하면서 연구개발하고 가이드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순기능적인 어떤 것, 저성장하는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측면에 대해 말해달라.
강 목사 : 오래 전 일이지만 신학교에 입학하니까 한국교회에 외국에서 만들어진 신학사조를 무조건 소개하는 분이 있다는 우려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교단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이 신학계와 한국교회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여과하지도 않고 무조건 소개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우리보다 앞서서 하는 것은 다 좋은데 그 사회와 국가 여건 속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우리교회 풍토에 적용할 때는 우리의 전통과 신학과 역사 제도 속에서 상충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
현 교수 : 말씀하신대로 본부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생각을 갖고 있어도 대중이나 영향을 받은 목회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까 하는 것은 숙제다. 좋은 프로그램도 어떻게 적용하느냐하는 문제이다. 자신의 목회와 전통과 교회의 역사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심으면 마찰이 일어난다. 천천히 상황을 봐가면서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류 목사 : 덧붙이면 한국교회가 빈야드 속에 알파를 넣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알파코스는 빈야드 보다 훨씬 먼저 생겼다. 알파가 빈야드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알파와 셀, G12 셀을 모두 전도 프로그램으로 혼돈하는데 알파는 전도의 도구이다. 알파코스에서 목사님들이 성령사역이 너무 자신 없어서 도와준 것인데 신학적 자문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신학자문팀이 구성되고 끊임없이 연구해서 성령을 거역하지 않으면서도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연구비를 제공하고 신학자들도 연구의 폭을 넓혀나가 신학단체와 사역단체가 연합해서 건강한 목회운동을 끌어가야 한다.
사회 : 오늘 좌담이 한국교회 뿐 아니라 알파코스를 위해서도 좋은 시도란 생각이 든다. 아무리 잘해도 사람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류 목사 : 교단을 위해서이지만 알파코리아에도 자성의 기회가 된 것 같다.
사회 : 늘 안타까웠다. 류 목사께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했으면 했는데 그런 면에서 감사하고 총회를 앞두고 그 동안의 소문들이 정리될 수 있어 유익했고, 기독공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2007. 8. 2. 한국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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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할땐 몇명이서 쑥덕거리지말고 개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 찬성하는 사람들 모아서 토론을 벌이던지!!
이런 사이비들!! 면죄부주기 프로그램을 하고!! 알파코스의 본질과 그 밑바탕을 모른단 말인가!! 니키검불의 양태론 이단자에 대한 태도도 안나오고 천주교식 영성도 안나오고!!!
본질? 본질이 악한데 무슨 본질 운운!! 전도용? 웃기고 있네!!! 개교회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나 하는짓인가?
뭐 혼내? 담임목사를 혼내? 강사를 혼내? 넘어뜨리는 자는 개교회 담임목사나 부목사가 하는걸텐데...담임목사는 문제생길까봐 부목사 시켜서 해놓고 자기는 나중에 빠져나갈 구녕 다 만들어놓고 하는 교회도 한두군데가 아닐텐데......
이 독사의 자식들!! 바리새인들보다 못한 자슥들!! 기존 성도를 사단의 자식들로 만들고 말세에 배교하는 길에 서도록 밀어넣는 이 사단의 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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