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전 세계 기독교계에 불고 있는 커다란 트렌드의 하나가 바로 셀 교회 운동이다. 셀 교회의 정의, 특징, 방식, 목적과 목표, 전략, 제자훈련과의 관계성 및 통합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하게 나중에 다시 다룰 수 있길 소원한다.
그러나 순서가 바뀌었지만 셀 교회 시스템 중의 하나인 G12 셀 운동의 도입에 따른 혼란과 갈등 및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G12의 특징 및 비판을 먼저 나누고자 한다.
최근 셀 목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목회자라면 대부분 G12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G12에 대한 소개가 짧은 기간에 엄청난 부흥을 이루었다는 결과론적인 측면만 강조되어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G12란 무엇을 말하는가?
셀 양육 트랙(시스템)중의 하나이다. G12에서 G는 goverment(정부)로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12는 12명의 제자를 뜻한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12명을 일컫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예수님의 12제자 또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연상될 것이다. 셀 시스템의 하나로 리더가 자기 밑에 12명의 제자를 양육하고 세워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분가, 독립하여 번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재생산과 번식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쉽다. 그럼 이전에는 어떤 양육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있었는가? 싱가폴 FCBC(믿음 공동체 침례교회, Faith Community Baptist Church)교회의 station 개념에 의한 시스템과 그것을 발전시킨 국제 터치 본부(대표 - 랄프 네이버)의 5 시스템이라고도 하는 야구장(다이아몬드) 시스템이 있었다.
G12는 누가 만들었는가?
지금의 G12와는 다르지만 외형상의 구조만 봐서 굳이 원조를 따지자면 예수님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현재의 셀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사람은 콜럼비아 국제은사교회, 흔히 ICM 교회라고 하는데 이것은 콜럼비아식 표기이며, 영어로는 MCI - 'Mission Charismatic International'이 정확함 - 교회의 카스텔라노스 세자르 목사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이나 장단점은 무엇인가?
①단순하다. ②그럼에도 질적 특성은 비교적 좋다. ③대체적으로 재생산과 번식에 활발하다. ④모든 사람을 지도자와 사역자로 세우는 셀 교회 정신의 구현에 딱 맞다. ⑤한 사람의 영향에 의해 셀 그룹과 멤버가 지나치게 의존되거나 좌우된다. ⑥전체적인 교회 공동체로의 통합성이 부족할 수 있다. ⑦철저한 리더 훈련이 안되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G12 시스템은 셀과 관계없는 그 무엇이 아니라 셀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셀 이해와 경험 및 최소한도의 토양 작업(패러다임의 전환과 가치 변화 등)이 안 되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이 시스템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즉 거꾸로 기존 셀 시스템의 약점이 무엇인가? 전통적인 제자훈련과 비교하여 아래 내용에 있어서 셀 양육과정과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탁월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제자훈련 사역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필자 또한 제자훈련의 모든 과정을 대학 시절부터 철저하게 거치고 임상하며 숙달된 사람으로서 전폭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다. ①양육과 훈련 과정이 매우 짧다. ②강력한 공동체 배경과 경험(삶의 공유와 나눔, 모델링). ③전도와 재생산을 지속적으로 강조. ④셀의 DNA인 예수님의 임재를 모임마다 철저하게 체험. ⑤셀의 원동력인 성령님에 대한 강조와 열림. ⑥제자훈련에 비해 계층이나 연령, 학력 등에 있어서 상대적인 보편성. ⑦제자훈련보다 탁월한 전교회의 공동체성 확보와 경험 및 영적 유전인자의 일치 등이다. 그럼에도 기존 셀 시스템 또한 길고 복잡했다. 셀 교회 운동의 대가로서 랄프 네이버와 더불어 훈련 및 전략가로 쌍벽을 이루는 빌백햄의 셀 교회 전환 24단계를 보면 졸도할 지경이다.
게다가 예비 기드온, 기드온, 원형 셀, 테스트 셀을 거쳐 여기까지 오는 데 3년 6개월---? 아찔하다. 이 시스템으로 완전히 검증되며 성장한 교회도 구체적으로 없다는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 지나치게 이론적이고 원리주의적이다. 최근 이 시스템의 변형 또는 5시스템과 G12시스템을 결합한 시스템도 시도 중이다. G12 시스템은? 상대적이지만 보다 짧아졌고, 더 쉬워졌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질적 특성은 비교적 높게 유지된다. 게다가 번식과 폭발은 놀랍다. 그래서 G12가 전 세계 셀 교회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물론 문제점이나 주의점이 있다. 해 아래 완전하거나 새로운 것은 없으니까.
G12의 과제와 문제는 무엇인가?
각 모델의 한계에 대해서는 그 모델을 채용한 곳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이 있기에 쉽게 그 이유를 속단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G12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셀 구조와 셀 목회를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충분히 셀의 체질화가 이루어진 후에 G12로 가야만 셀 교회의 기본 정신을 잃지 않는다. G12 진영의 사역자들이 처음부터 G12만을 강조하여 직접 도입할 것을 주장하는 것은 원리에도, 실제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미 모든 교회마다 구역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구역은 셀이 아니다. 셀의 정신이 없이 교회 부흥만을 위해 교회를 G12로 조직만 바꾼다면 교회는 엄청난 분열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목회자와 성도도 고통을 당하게 되며, 목회자가 쫓겨날지도 모르는 가능성조차 있다.
G12가 매우 강력한 전도와 부흥의 도구이긴 하지만 동시에 관계가 고정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기의 아성을 구축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자기가 담임목사의 G12 중의 하나가 되어 그 밑에 계속적으로 확산하게 되는데, 진정한 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영적인 부모 - 자녀, 그리고 멘토링의 관계가 수립되지 않는다면, 자기의 밑에 있는 모든 조직은 자기의 개별 조직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교회 지도력의 약화와 분산을 필연적으로 가져온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G12의 제자의 대상은 부교역자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만약 죽을 때까지 같이 가겠다고 한다면 모르지만, 모두가 담임목사를 꿈꾸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는 깊이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분열의 위험은 바로 이러한 이유도 있다.
그러나 순서가 바뀌었지만 셀 교회 시스템 중의 하나인 G12 셀 운동의 도입에 따른 혼란과 갈등 및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G12의 특징 및 비판을 먼저 나누고자 한다.
최근 셀 목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목회자라면 대부분 G12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G12에 대한 소개가 짧은 기간에 엄청난 부흥을 이루었다는 결과론적인 측면만 강조되어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G12란 무엇을 말하는가?
셀 양육 트랙(시스템)중의 하나이다. G12에서 G는 goverment(정부)로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12는 12명의 제자를 뜻한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12명을 일컫는다. 이렇게 생각하면 예수님의 12제자 또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연상될 것이다. 셀 시스템의 하나로 리더가 자기 밑에 12명의 제자를 양육하고 세워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분가, 독립하여 번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재생산과 번식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쉽다. 그럼 이전에는 어떤 양육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있었는가? 싱가폴 FCBC(믿음 공동체 침례교회, Faith Community Baptist Church)교회의 station 개념에 의한 시스템과 그것을 발전시킨 국제 터치 본부(대표 - 랄프 네이버)의 5 시스템이라고도 하는 야구장(다이아몬드) 시스템이 있었다.
G12는 누가 만들었는가?
지금의 G12와는 다르지만 외형상의 구조만 봐서 굳이 원조를 따지자면 예수님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현재의 셀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사람은 콜럼비아 국제은사교회, 흔히 ICM 교회라고 하는데 이것은 콜럼비아식 표기이며, 영어로는 MCI - 'Mission Charismatic International'이 정확함 - 교회의 카스텔라노스 세자르 목사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이나 장단점은 무엇인가?
①단순하다. ②그럼에도 질적 특성은 비교적 좋다. ③대체적으로 재생산과 번식에 활발하다. ④모든 사람을 지도자와 사역자로 세우는 셀 교회 정신의 구현에 딱 맞다. ⑤한 사람의 영향에 의해 셀 그룹과 멤버가 지나치게 의존되거나 좌우된다. ⑥전체적인 교회 공동체로의 통합성이 부족할 수 있다. ⑦철저한 리더 훈련이 안되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G12 시스템은 셀과 관계없는 그 무엇이 아니라 셀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셀 이해와 경험 및 최소한도의 토양 작업(패러다임의 전환과 가치 변화 등)이 안 되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이 시스템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즉 거꾸로 기존 셀 시스템의 약점이 무엇인가? 전통적인 제자훈련과 비교하여 아래 내용에 있어서 셀 양육과정과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탁월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제자훈련 사역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필자 또한 제자훈련의 모든 과정을 대학 시절부터 철저하게 거치고 임상하며 숙달된 사람으로서 전폭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다. ①양육과 훈련 과정이 매우 짧다. ②강력한 공동체 배경과 경험(삶의 공유와 나눔, 모델링). ③전도와 재생산을 지속적으로 강조. ④셀의 DNA인 예수님의 임재를 모임마다 철저하게 체험. ⑤셀의 원동력인 성령님에 대한 강조와 열림. ⑥제자훈련에 비해 계층이나 연령, 학력 등에 있어서 상대적인 보편성. ⑦제자훈련보다 탁월한 전교회의 공동체성 확보와 경험 및 영적 유전인자의 일치 등이다. 그럼에도 기존 셀 시스템 또한 길고 복잡했다. 셀 교회 운동의 대가로서 랄프 네이버와 더불어 훈련 및 전략가로 쌍벽을 이루는 빌백햄의 셀 교회 전환 24단계를 보면 졸도할 지경이다.
게다가 예비 기드온, 기드온, 원형 셀, 테스트 셀을 거쳐 여기까지 오는 데 3년 6개월---? 아찔하다. 이 시스템으로 완전히 검증되며 성장한 교회도 구체적으로 없다는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 지나치게 이론적이고 원리주의적이다. 최근 이 시스템의 변형 또는 5시스템과 G12시스템을 결합한 시스템도 시도 중이다. G12 시스템은? 상대적이지만 보다 짧아졌고, 더 쉬워졌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질적 특성은 비교적 높게 유지된다. 게다가 번식과 폭발은 놀랍다. 그래서 G12가 전 세계 셀 교회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물론 문제점이나 주의점이 있다. 해 아래 완전하거나 새로운 것은 없으니까.
G12의 과제와 문제는 무엇인가?
각 모델의 한계에 대해서는 그 모델을 채용한 곳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이 있기에 쉽게 그 이유를 속단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G12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셀 구조와 셀 목회를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충분히 셀의 체질화가 이루어진 후에 G12로 가야만 셀 교회의 기본 정신을 잃지 않는다. G12 진영의 사역자들이 처음부터 G12만을 강조하여 직접 도입할 것을 주장하는 것은 원리에도, 실제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미 모든 교회마다 구역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구역은 셀이 아니다. 셀의 정신이 없이 교회 부흥만을 위해 교회를 G12로 조직만 바꾼다면 교회는 엄청난 분열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목회자와 성도도 고통을 당하게 되며, 목회자가 쫓겨날지도 모르는 가능성조차 있다.
G12가 매우 강력한 전도와 부흥의 도구이긴 하지만 동시에 관계가 고정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기의 아성을 구축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자기가 담임목사의 G12 중의 하나가 되어 그 밑에 계속적으로 확산하게 되는데, 진정한 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영적인 부모 - 자녀, 그리고 멘토링의 관계가 수립되지 않는다면, 자기의 밑에 있는 모든 조직은 자기의 개별 조직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교회 지도력의 약화와 분산을 필연적으로 가져온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G12의 제자의 대상은 부교역자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만약 죽을 때까지 같이 가겠다고 한다면 모르지만, 모두가 담임목사를 꿈꾸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는 깊이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분열의 위험은 바로 이러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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