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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나의 신앙 간증

내 마음이 불편해야 하나님이 행복해 하신다.

손을들고 찬양할때 제 마음은 한없이 불편해집니다.  아마 이런말을 처음 듣는 분들에게는  어 저거 이단적 발언 아닌가? 라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손을들고 찬양할때  마음이 불편해지는것은  하나님이 어디 계신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되어집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인가? 아니면 나와 함께 계신분인가?  하나님은 어디 계신분인가?

 

전 찬양할때 가장 좋아하는 자세가  가슴에 손을 잡고 기도하는 모습을 가장 좋아합니다.  꼭 어릴때 동요부르는 친구들이 동요부를때의 자세같은것 말입니다.  예쁘고  그리고 내 가슴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을 드는것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모습인것은 압니다.  그런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렇게 해도 문제없습니다.  이건 나의 신앙고백이지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는건 아니니까요......

 

방언에 대해서  김삼목사님과  열띤 논쟁중입니다. 결코 해결책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포기하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방언할수 있는데  안하는거라고 인정해야 끝날 문제인것같이 보입니다.  해결책이 안보이는건  김삼목사님은 전통적 견해를 포기했고  나는 전통적 해석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성경해석이란   온전한것이 올때 폐해진다는 말씀입니다.   고전 13장 8절부터 보면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것이 폐하리라.

 

그러나 교회안에 나타나는 방언의 은사들을 보면  꼭 방언이 그쳤다고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부분에서  하나님이 방언을 허락하셨다면 허락하신것이니 그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는것이고  은사를 주신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나는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은사들이 필요한것은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전 방언을 하지 못한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전 방언을 못하지만  하나님과 늘 대화를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한글을 못알아듣지 않기 때문이죠 

 

나의 불편함이 하나님의 행복이라고 말한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것이  내힘으로는 도무지 감당할수 없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대라"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주라"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주라" 뭐 이런 말씀들이다.  거기에 좀더 더하면...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는 복이 있나니"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나니"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주를 인하여 욕먹고 핍박받고 거짓으로 모함을 당해도 복이 있나니" "너희는 소금이니 세상에 녹아져야 할것이다" "너희는 빛이니 너희는 언제까지든 빛을 발해야 한다"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 "화내지마라" "간음하지마라" "회개하라"

 

정말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씀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불편하기 이를때가 없습니다.  난 왼뺨을 맞으면  상대방의 왼뺨을 때려주고 싶고...밟아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그러지 말라고 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시니  나는 원수랑 아예 말조차 하지도 않죠...  오리를 가주는것도 싫은데 십리까지 가주라니?  이게 말이되나..   나는 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가난하라고 하고...  나는 화가나면 화를 내고 싶은데  성내지 말라 하고.. 내몸 하나 사랑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이웃까지 사랑할수 있나요.......

 

하나님께서  너 잘못했으니 회개하라고 말씀하실때 전 정말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따집니다.  하나님 뭘 회개하란 말입니까?  제 육신이 약해서 그런걸 제가 잘못하고 싶어서 잘못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화나는데 화낼수밖에 없고  머리속에서는 간음하는것이 떠나질 않는데 어떻게 인간의 욕구를 억누르란 말입니까?  가진것은 많은데 돈이 없으니 돈을 탐내는것도 내탓은 아니지 않습니까? 내 욕심이 가득한데.....하나님이 절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뭘 회개하라는 것입니까? 라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솔직한 심정은  하나님앞에 회개해야하는데  마음이 불편합니다.  회개한다고 내가 돌이키는것도 아니고  늘 똑같이 범죄하는데  한꺼번에 모아서 회개할까? 하고  장난도 쳐봅니다.  늘 교회갈때마다 주님을 바라볼때마다  부족하고 연약한 내모습에  늘 마음의 부담감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시간 이웃을 정말 사랑했었는지?  혹 나때문에 상처받은 사람은 없는지  혹 내가 심한말을 해서  김삼목사님이 상처를 받은건 아닌지?  하지만  내가 심한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기 자존심이 강한 분들이기 때문에 상처받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혹여 연약한 자에게 심한말을 해서 상처를 주지는 않는지?  늘 고민하고 산답니다.

 

어릴 때에는  말실수 하나에  밤을 꼴딱새곤 했습니다.  내가 이런말을 했는데  혹 그 자매/그 형제가 상처받은건 없는지...혹 상처가 있었다면 말해주면 사과하고 싶은데...그냥 넘어가버리니  뭔가 실수한것같은데  날 사랑해서 그냥 넘어가는것같은데  어쩔땐 안면몰수하고 뒤에서 욕하고 할때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그냥 지나침에 말도 못하고 그렇게 넘어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정말 잘살았나?  오늘은 어떻게 보냈지 정말 사랑하고 살았나?  그렇게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어릴때에는  신경성 위경련까지 걸려서 몇달을 고생했습니다. 

 

하나님과 기도하면 정말 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회개할것도 많고  사랑하지 못한것도 많고  미워하는것도 많고  정말 많이 많이 회개할것이 많은데  이것을 해결할려면  당사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서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냥 저만 미운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마음의 불편함만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사랑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이행해하는 것이라고요....가끔씩  나는 특별한 은사를 받지 못한것같아 그래서 사랑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랑은 은사가 아닙니다.  고전 12장의 은사목록에는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길입니다.  통로입니다.  소통하는 곳입니다.  사랑은 은사가 아니라  모든 은사들이 가야할 길이고  통로이고  소통하는 곳입니다.

 

김삼목사님과 싸우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점입니다.  김삼목사님은  방언이 모든 은사의 통로가 말합니다.  방언이 성령님을 받은 증거라고  성령충만의 증거이고 방언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다른 은사를 받는 통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전 이말에 반대합니다. 방언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는 은사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은사의 통로도 아니고  방언이 특별하게 모든 신자들이 다 해야하는 은사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몸된 교회가 하나되도록 하기 위해서 주시는것입니다. 

 

모두 방언을 하면  몸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몸에는 각각의 지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은사를 받아야합니다. 몸을 비유로하면  귀의 은사/입의은사/팔의은사/심장의은사/눈의은사/코의은사/다리의은사/갈비뼈의은사/콩팥의은사/간의은사/어느것 하나 불필요한 은사가 없습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불편하고 몸이 살기 힘들어서 죽게됩니다. 

 

이 모든 은사들이  통하는것  소통하는것 커뮤니케이션 하는것   이 모든 은사들이 가는 길이 바로  사랑이라는것입니다. 사랑은 연합하는것의 핵심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고..........이 모든 사랑의 핵심은 몸이 하나되는것을 말합니다.  분열과 나누는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래서 분열은 성령의 열매가 아니고 사탄의 열매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회들에게 불어닥치는 분열의 열매가 있습니다.  바로 알파코스입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오손도손 사랑하고 살자는 것입니다.  알파코스는 찬성과 반대로 분열시킵니다.  알파코스의 분열의 핵심은 빈야드 운동이고  알파코스의 다른 복음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알파코스가 추구하는 정신이 바로 성령님의 능력을 보여준다는것입니다.  성령님의 은사가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넘어뜨려서 치유하고  방언을 기도하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그런데 알파코스의 열매는 분열입니다.

 

알파코스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알파코스에는  용서와 이해가 없고  오래참음과 온유하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이 행치 않음이 없습니다.  반대하면 욕하고  반대하면 성령을 훼방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알파코스의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열매일까요?  육의 열매일까요?  분열은 육의 열매입니다. 그러나 알파코스는 분열의 열매입니다. 사랑을 위해서 포기할줄 모르고  소통과 몸이 하나되는 길을 위해서 이것을 포기할줄 모르고 밀고 가버립니다.  반대하는 자들을 밀어버리고 절벽으로 떨어뜨려버립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분열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하나되는것처럼 시작해서  차츰 깨닫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그 반대자들을  밀어버립니다.  절벽으로 떨어뜨려버립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성령을 훼방하는 자들  가라지같은자들  목사와 교회에 순종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라고  딱지를 붙여버립니다.  

 

하나님의 교회   몸된 교회에  필요한 은사들로  한몸되게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인데   하나님의 은사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런 프로그램이  하나님의 몸을 쪼개고  머리된 예수님을 잘라내버리고  목사가 머리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는 목사의 몸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알파코스는  하나님이 저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곁길로 갔지만  은사의 통로는 사랑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되는 길은 사랑입니다.  모든 은사가운데 사랑이 없으면 뭐와 같습니까?  울리는 꽹과리요...아무것도 아닌것입니다.  계시를 받고 예언을 받고  아무리 아름다운 말을 하고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한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알파코스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이해와 용서가 없고  온유와 겸손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불편해하는 프로그램이 내가 행복하고 내가 기쁘다고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아무리 자녀가 기쁜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서 도적질을 한다면 부모님은 분명히 노하실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면서 하나님이 성경책을 통해 가르쳐주신 길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길로 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제사를 드리다가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다른 불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말씀을 실천하려니  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듭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정말로 어렵고 고통스러운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내 마음이 불편합니다.  목사님을  내가 평가하고  심한말을 하고  사랑으로  대하지 못함을 불편해합니다.   하루빨리 이런 불편한 마음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이 바른길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목사님이 하나님앞에 불편한것들을 해소하길 원하십니다.  내 마음속 불편한것들을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위해 억지로라도 행해야하고  더 나아가 기쁜마음으로 하게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전 정말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랑을 의무라하여 억지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군대에 가면 억지로 군대생활하면 꼭 사고 납니다.  즐겁고 평안한 마음으로 군생활을 하면 금방 시간이 가버립니다.  학교생활도 억지로하면 공부가 안됩니다.  기쁜마음으로 하면 즐겁습니다.  성경책을 의무감으로 읽으면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으로 성경책을 읽으면 밤이 새는지 모릅니다. 제가 군생활과 학교생활은 정말 억지로 했는데 요즘 성경을 기쁜마음으로 읽습니다. 그러나 불편한마음은 더 커져갑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때문에 말입니다.

 

사랑도 그러한것같습니다.  비록 의무감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면  학생으로서 공부도 당연한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말씀을 공부하는것이 당연한것이고  국민의 의무로서 세금을 내고 군대에 가는것이 당연것이라면  의무감으로하지 않고 기쁜마음으로 할때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겉옷을 달라할때  기쁜마음으로 속옷까지 줄수 있고  100원을 달라하면 기쁜마음으로 1000원을 줄수 있고  오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도 기쁜마음으로 같이 가줄수 있고  왼뺨을 맞으면 기쁜마음으로  오른뺨마저 대줄수 있는 그런  진실한 마음의 사랑을 갖기를 소망해봅니다.

 

하나님이 행복해하는것은  정말 내 마음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기도할때마다 헌신을 요구할때마다 그렇게 못한 내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하나님앞에 불편한 마음으로 살아갈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늘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행복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라시는것을 의무감이 아닌 당연히 해야할것으로 생각하고 열심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밤에  긴 나의 고백이었습니다.  이땅에 살아가는 많은  나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사족)  결국 하나를 빼먹었네요....전 항상 이렇답니다. 오늘 밤 이글을 쓰고  또 하나님이 부족한 부분을  일깨워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런 사랑.....하나님이 행복해 하는것들이  제 스스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께서 함께 하실때 가능하다는 깨달음 말입니다.  늘  알면서  잊어버리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인간적 의지로 절대로 할수 없는 하나님만의 크신 사랑을 어찌 제가 따라할수 있는지....당연히 못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능력주실때 가능하다는것을......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있는가?  혹 내 의지대로만 살려고 하는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뜻은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생각대로 살고 있는가........주여!!  이 부족하고 못난 자를 용서하옵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