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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79. 바벨론성의 규모

79. 바벨론성의 규모

 

 

 

노우호: 성경에 보면 '저 큰 성 바벨론이여!' 라고 표현 되어 있는데 바벨론 성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벨론이나 니느훼는 크기가 비슷한데 지금의 도시규모와 비교 할 경우 서울의 크기 정도로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김성윤: 성의 크기가 말이죠?

 

노우호: 예, 오늘날 도시는 주변에 사람이 계속 모여 들기만 하면
큰 도시가 될 수 있지만 고대의 성은 성벽을 쌓아야 되고 그 성벽 안에 도시가 형성 되니까 그렇게 거대한 성벽을 쌓으려면 중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울면적의 넓은 둘레를 사람의 손으로 쌓는 것은 엄청난 규모이죠 대개 성은 4각형 모양으로 생겼는데 바벨론성의 한 변의 길이가 120스타디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둘레가 480스타디온이라고 기록 되어 있는데 오늘날 사용하는 미터법으로 고치면 둘레의 길이가 약 90km가 되고 한 변의 길이는 약 23km가 됩니다 한 변의 길이가 60리 정도가 되는 것이죠 오늘날 서울 한가운데로 한강이 흐르는 것처럼 바벨론 성에도 유브레데스강이 한 가운데로 흘러갑니다

 


유브라데스강은 바벨론 성에 도착하면서 3갈래로 나뉘어져 한쪽은 성안으로 흐르게 하고 2갈레는 성벽주위를 돌아서 흐르게 하므로 누구도 성벽에 접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벽의 두께가 50페키스인데요 1페키스가 약 60cm이므로 성벽의 두께가 30m가 되는 것입니다 30m는 건물10층의 높이로 벽의 두께가 그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로 올라 갈수록 약간씩 좁아지겠지만 성벽의 두께가 정말 굉장하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리고 성벽의 높이는 200페키스로 되어 있습니다
200페키스는 약120m 정도 됩니다 이런 성벽이 이중으로 되어 있고 성벽 둘레로는 유브라데스강이 흐르고 있으므로 아무도 그 성에 접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성벽을 쌓은 흙들은 해자를 판 흙이므로 벽이 높이 올라간 것만큼 해자의 깊이가 되고 그곳에 물을 채우게 되므로
깊은 해자로 인하여 사람은 접근이 안 되지요 성벽의 벽돌은 몰타르 대신에 콜타르를 사용했고 성벽의 위에는 양편으로 가옥을 연이어 마주보게 지었습니다

 


양편 가옥들 사이로 4두 마차가 지나가고도 행인이 필할 수 있는 정도이고 만리장성도 이런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지만 만리장성 정도가 아니고 양편에 집을 짓고 마차가 지날 수 있으니까 엄청난 규모이죠 성벽을 돌아가면서 성문이 100개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문들이 청동으로 제작되었고 문의 바깥쪽에는 해자위에 다리를 놓아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할 수 있게 하고 또 성 한 가운데로 강물이 흐르게 해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당시에 철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성 안의 집들은 대체로 3-4층 건물로 밀집되게 지은 것입니다 강을 중심으로 강 한편으로는 왕궁이 있고 건너편에는 벨로스 신전이 있습니다 성안의 길은 도시계획처럼 정방향으로 만들어진 난공불락의 바벨론 성이 무너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지금이야 화악이 있어서 성을 무너뜨리는 것 정도야 문제없지만 옛날엔 공성퇴가 있기는 하지만 해자로 인하여 접근이 되지 않는 엄청난 큰 성이 었습니다

 


이런 성에 살고 있는 바벨론은 교만하여 어떤 군대가 와도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니느훼과 바벨론이 그랬고요 독일이 교만하다가 2차 세계대전을 격어면서 크게 얻어 맞았구요 일본 사람들이 교만하다가 원자탄 2개를 얻어맞고 혼이 났고 러시아도 교만하다가 저렇게 되었고 이탈리아도 교만하다가 2차대전 때 패전하게 되고, 대영재국도 교만하다가 연방으로 있던 나라가 나누어져서 이제는 미약한 나라가 되었고 애굽이 교만하다가 다시는 국제적으로 큰 소리 치지 못하게 될 것을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 하였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민족이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반드시 멸망기로 간다는 사실을 역사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으로 알아야지 이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으로 알고 교만하게 된다면 결국 바벨론처럼 무너지게 됩니다 바벨론 성이 어떻게 쉽게 무너졌는가 하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벨론의 성을 공격하려고 왔는데 성벽의 높이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성주위로 돌아 흐르는 급한 물살이였습니다 그런데 고레스 왕이 유브라데스 강물을 건너다가 자신의 마차를 끄는 말 중에 아주 아끼던 백마(神馬)가 물에 휩쓸려 죽었습니다

 


이에 격분한 고레스가 말하기를 '내가 이 강물로 하여금' '여자들이 무릎을 적시지 않고도 건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맹세를 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군사들을 시켜서 강 양쪽에 180갈래로 나누어 총 360갈래로 유브라데스강의 물줄기를 360갈래로 나누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고레스의 대단한 고집과 집념으로 강물의 깊이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성안으로 들어가는 유브라에스의 강줄기가 보인것 입니다


그곳으로 군사가 들어가면서 바벨론이 힘없이 무너지는데 다니엘서에 보면 고레스 군대가 신 바벨론을 침공하려고 성 주위에 진을 치고 있으니까 신 바벨로니아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왕이 어수선한 분위기의 백성들에게 흥을 돋우기 위해 옛 이스라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기명에 술을 부어 먹으면서 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벽면에 큰 손이 나타나서 '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이라는 글자가 쓰여 지는데 거기 모였던 사람들이 너무 두려워 벌벌 떨고 있던 그날 밤 고레스 왕이 진격하여 바벨론은 함락 되었고 그 때 고레스군대의 장군 중에 메데 사람인 다리우스에게 그 성을 맡겨서 통치하게 했던 사실이 다니엘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바벨론성이 멸망 할 것이라고 예언한 그대로 특히 예레미야서에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예언하였는데 예언한 문자대로 이루어지면서 바벨론은 함락되고 맙니다

 

 

세계역사 가운데 바벨론 성이 축조된 것이 불가사의 중에 하나이고 큰 바벨론 성이 힘없이 무너진 것도 성경에서 크게 외치는 소리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구약시대에 무너져 내리면서 들리던 소리가 세상 끝 날인 요한계시록에 가서도 계속 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가 여럿 있었지만 이사야와 예레미야가 가장 상세하게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들은 1점1획도 어김없이 성취가 되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 중에 최고의 신이 마르둑신입니다 마르둑신을 히브리어로 발음 할 경우에는 모르닥이라고 하지요 폭풍과 창조의 엔빌이라는 신의 능력을 물러 받았다는 마르둑 신이 바벨론의 민족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벨(벨로스)신 있었습니다 같은 신이지만 나라가 다를 경우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마르둑, 모르닥, 벨로스처럼 그리스에서는 이것을 제우스라고 부릅니다

 

 

인도에서는 이것을 댜우스라고 하고 이탈리아 데우스라고 합니다 이런 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화 같기도 하고 민화 같기도 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신들의 이야기가 이어져 내려오는데 그런 신들의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모든 신들이 바벨론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남신, 여신과 많은 신(다신론)들이 바벨론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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