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하나님의 종 고레스
노우호: 고레스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메대왕 아스티아게스의 딸인 마다네 공주는 아버지 아스티아게스가 정치적 야욕이 대단한 사람인데 아뭏턴 자기 몸에서 나온 아들을 왕을 세우기 위해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공주를 멀리 지방으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집을 보내고 난 뒤 몇 개월 후에 왕이 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꿈의 내용은 공주의 아랫배에서 포도넝쿨이 뻗어 나와서 온 천하를 덮어 버리는데 포도넝쿨 그늘에 온 아시아가 덮히는 꿈이었습니다 술사와 박사들을 불러서 꿈의 해석을 해본 결과 이미 공주의 몸에 온 천하를 다스리는 아이가 잉태 되었다고 합니다 아스티아게스왕이 총리 하르파고스를 불러서 앙메다(에파타나)에 와서 아기를 낳도록 명령을 하면서 아기를 해산 할 때 산파를 시켜 아기가 울음울기전에 코를 막아 죽여서 깨끗하게 불씨를 없애라고 명령을 총리에게 합니다
명령을 받은 하르파고스 총리가 산파에 명하기를 아기가 첫울음이 울기 전에 입을 막아서 밖으로 가져 오게 합니다 산파가 시키는대로 해산하자마자 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총리가 이제 아기를 땅에 파묻기 위해서 집으로 오다가 자신의 집에 하인을 만나게 됩니다 하인에게 아이를 인계하면서 너는 이 아이를 땅에 잘 파묻고 결과 보고 하도록 아기를 받아든 하인이 집에 연장을 가지려 갔는데 마침 그 때 자신의 아내가 아기를 낳는 중이었는데 들고 있던 아기를 밖에 두고 방에 들어가 보니까 아내가 곧 해산을 했는데 사산된 아기였습니다
아내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퍼하겠는가 생각하여 아직 살아있는 만다네 아이와 죽은 아기를 바꿔치기 하고 죽은 자신의 아이는 깜족같이 파묻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크면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애파타나 성안에 있은 아이들을 모두 불러 모아서 임금놀이를 합니다 하르파고스 총리집에 종의 아들이 임금놀이를 하면서 자신이 임금이 되고 내각과 장관을 조직하고 군대를 조직하여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곤장을 50대를 쳐서 아이들에게 벌을 주는데 한번은 장관의 아들을 너무 심하게 때려서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소문이 아스티아게스 왕에게까지 들어가게 되면서 어떤 명랑한 놈이 종의 아들인 주제에 못된 짓을 하는가 하고 불러오라고 명하였는데 왕궁에 들어서는 아이가 완전히 만다네 공주의 판박이 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하르파고스 총리에게 다그치고 총리는 하인을 불러서 심문을 하니까 그 아이가 진짜 만다네 공주의 아들임이 밝혀 졌습니다 이 아이의 소문에 에파타나 시내에 쫙 퍼지고 결국은 페르시아에 있는 만다네 공주가 알게 되면서 당장 아이를 페르시아로 데려가게 됩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얼마되지 않아 왕궁에서 총리와 신하(장관)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있었습니다 왕과 총리와 장관들이 정해진 만찬자리 에 앉는데 다른 사람들의 음식과 다르게 하르파고스 앞에 놓인 음식에는 검은 보자기로 덮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기 위해 보자기를 들추어 보니까 총리 아들의 머리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다네 공주의 아들이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왕의 보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가 되어 올라온 아들의 얼굴을 본 하르파고스 총리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면서 만찬자리에서 나오게 되고 원한을 품게 됩니다 그렇지만 고대 사회에서는 왕은 곧 신(神)이므로 감히 그 누구도 왕이 하는 일에 저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감정이야 그럴 수 있겠습니까 몇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아스티아게스 왕이 하르파고스 총리를 부러서 현제 페르시아에서는 고레스가 계속하여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니까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총리에게 기회를 줄테니까 고레스를 잡아오도록 명령을 합니다 하르파고스는 군사를 이끌고 고레스를 잡기위해 페르시아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에 다달았을 때 군대 장관들을 불러 모아 놓고 사실 나는 페르시아를 정벌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페르시아에게 투항하러 갑니다
그 이유는 장군들도 알다시피 몇 년전 만찬자리에서 아들의 일을 이야기 하면서 이제부터 군대와 장군들은 메대로 돌아가든지 페르시아 정벌을 위해 게속 진군하든지 자유라고 선포하면서 자신은 페르시아에 투항할 뜻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모든 장군들과 군사들이 총리아들의 사건을 대부분 알기 때문에 악한 아스티아게스 왕에게서 마음이 떠난 상태였고 총리의 마음의 상처를 같이 아파하면서 모든 군사들이 함께 페르시아로 투항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까 고레스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되었죠 고레스는 이런 여세를 몰아서 한번은 청년들을 모아서 죽도록 일을 시킨 후에 다음 날은 파티복을 입고 잔치에 참석하게 합니다 고레스가 하루종일 잔치를 벌이고 즐기게 한 후 고레스가 잔치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여러분! 어제 죽도록 일하는 것과 오늘 잔치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좋습니까? 물어보나마나 여출일구 잔치가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언제까지 메대 나라에 종노릇하면서 살아갈 것이냐고 외치니까 술이 취한 좋은 분위기에서 모두가 일어나 싸우자고 연합이 된 것입니다 하르파고스총리의 군대도 투항해 왔으므로 더욱 힘을 얻었으므로 그 여세를 몰아 올라가서 고레스가 메대 나라를 정벌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고레스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죠 고레스 왕은 아스티아게스 왕을 죽이지 않고 관용을 베풀면서 관대한 정치를 베풀게 됩니다
이 소식이 리디아왕국의 크로이소스에게 들리게 됩니다 자신의 누이동생의 나라 메디아(메대)가 햇병아리 고레스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군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소식을 들어보니까 이마에 피도 마르지 않은 어린놈이 누이동생의 나라를 감히 그것도 공주의 아들이 외할아버지의 나라를 그렇게 했다고 하면서 군사를 일으켜서 정벌을 나섭니다 크로이소스가 그 당시 큰 나라였습니다 사르디스의 영광 계시록에 보면 사대교회에 편지하기를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다 '살았다'라는 의미는 워낙 리디아 왕국이 막강한 나라였기 때문에 살았다고 하지만 실상은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크로이소스 영광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크로이소스가 군대를 일으켜 익수스 전투에서 패합니다 (익수스는 현재의 터키의 옛날 바울이 태어났던 길리기야 다소에서 조금 지나서 동쪽으로 조금 나오면 대륙과 해안만이 마주치는 곳) 고레스 군대를 얕잡아 보고 나갔는데 크로이소스가(얕잡아 볼 군대가 아니고 아주 막강한 군대였기 때문에) 소년 고레스 군대에게 대패하게 됩니다 크로이소스가 대패하고 퇴각하여 사르디스로 돌아오면서 설마 퇴각하고 있는데 따라오겠나 하고 도망갔는데 고레스는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을 알고
따라 갔습니다
결국은 사르디스를 함락되고 천하에 유명한 사람 크로이소스까지도 생포되어 수사(페르시아)에 끌고 오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완전히 메대를 정복하고 리디아를 정복하고 곧 이어서 바벨론까지 정복하게 됩니다 바벨론 정복의 이야기가 다니엘서 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완전히 고레스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바벨론을 정복하고 메대 사람 중에 유명한 장군인 다리우스장군(아스티아게스의 아들이고 고레스의 외삼촌)에게 바벨론을 맡기게 됩니다 (이 때 메데사람 다리우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의 나이 62세였더라(단5:29-31). 그 때에 고레스가 관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모든 잡혀온 자는 어느 나라에서 포로가 되어 왔던지 자기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칙령을 내린 것이 유명한 고레스 칙령입니다
이 고레스칙령은 역대하서 맨 마지막에 있고 에스라서 첫 부분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유대인들은 돌아오게 되는데 그 해가 BC536년경이 됩니다 BC536년이라면 BC606년에 포로 되어 갔으니까 70년 만에 고레스 칙령에 의해 유대인들은 돌아오게 됩니다 첫 번째 돌아오는 유대인의 인솔자가 유명한 스룹바벨이죠 이 스룹바벨은 다뒷의 자손(예수님족보)이고 총독입니다
이 스룹바벨이란 이름을 페르시아 사람들은 세스바살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의 어떤 곳에는 고레스가 에스바살에게 어떤 일을 맡겼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스룹바벨이 인솔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같은 사람인데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것입니다 스룹바벨이야기는 다음시간에 이어지겠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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