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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신약의파노라마

118 바울의 1차전도여행

 

118 바울의 1차전도여행


노우호: 오늘은 사도행전 중에서 1차 전도여행으로 먼 길을 출발하겠습니다 13장으로 넘어가면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는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가 꽃을 피워야 되는데 꽃은 선교의 꽃이 되겠습니다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면 교회가 교역자를 양성한다든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성장된 교회의 결과가 되지요 교회가 성장하는데도  선교사파송이나 교회 개척이 없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모이는 성도의 숫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오늘날처럼 예배당 건축물은 없었겠고  모이는 숫자만 늘어나는 경우인데 그들이 금식하면서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간절히 구할 때 하나님 성령께서는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금식하고 기도하여 이 2사람에게 안수하여  제일 처음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아직 교회건물은 없지만 선교부터 시작하는 것이 초대안대옥교회의 정신입니다 오늘날도 교회 건축물은 허술하여도 선교사를 아주 열심히 파송하는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안디옥교회에서는 선교사를 파송하고는 기도하고 있었을 것인데 이들(바울과 바나바)은 먼저 구브로라는 섬으로 갔습니다

구브로는 생소한 말인데 현재 불러지는 지명은 키프로스(사이프러스)입니다 반은 터키영이고 나머지는 그리스 영으로 되어 있는 아주 유명한 섬입니다 키프로스 섬의 살라미스에 도착하여 다시 파포스(성경에는 바보)라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 섬을 지나서 밤빌리아 쪽의 페르가(성경에는 버가)에 가게 되었고 페르가에서 안타까운 것은 함께 동행 했던 마가요한이  도중에서 이탈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탈한 이유는 뒤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곧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갑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수리아 안디옥과 지명이 같지만 비시디아는 터키의 중부에 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다시 루스드라, 더베, 이고니온  이쪽을 남 갈라디아라고 합니다 갈라디아의 남부지방을 선교하였는데 이렇게 선교했던 지역을 다시 거처서 돌아오게 됩니다 이것이 1차 전도여행 이었습니다 1차전도 여행에서 바울의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나바와 바울이라고 소개 되다가 나중에는 선교사역에 큰 일꾼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을 때 안디옥 교회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에서 파송도 하지 않은 할례당 사람들이 안디옥에 온 것입니다 할례당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는 굉장히 먼 거리(창원서 북경까지의)인데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 찾아 와서는 자기들이 예루살렘교회에서 왔다고 하면서 바울과 바나바의 가르침대로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할례를 받고 난 뒤에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할례당은 예수를 믿고서 구원 받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예수 믿기 전에 먼저 할례를 받아서 유대인이 되는 절차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즉, 유대인만 예수 믿을 자격이 있다고 우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럴 필요가 없고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것이고 아브라함처럼 할례 받기 전에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과 같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강조하지만 할례당들은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힘들게 합니다

김성윤: 도움이 안 되는 군요

노우호: 자기들처럼 할례를 먼저 받고 예수를 믿어야 된다고 우기는데 정말 괴롭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반대를 하였던지 바울과 바나바가 없는 사이에 안디옥교인들을 선동하여 안디옥 사람들이 할례를 받게 하고 바울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바울은 12제자에 속하지 않고 사도가 아니고 하면서 바울이 와서 보니까  안디옥교회의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니까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가지고 아무리 논쟁을 하여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하고 넘어가자고 하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올라오는 것이  사도행전 15장의 사건인데 15장은 처음으로 총회가 열린 것입니다 이 총회를 세계교회 총회라는 말을 합니다

기독교의 처음 총회라고 말을 합니다 거기서 의장처럼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베드로가 아니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예수님이 동생이라도 사도는 아니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저 예수님의 동생이니까

권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것은 석연치 않는 일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그 뒤에도 보면 베드로가 하는 일을 야고보가 자주 감시하는 일도 보이고요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한 것을 가지고 몇몇 사람들이 시비를 하려고 하는 장면도 보입니다 이런 것은 예루살렘교회의 편치 않은 것을 보여주는 사건들인데 할례당이 주장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방인들이 믿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들이 믿을 때 어떻게 성령이 임하시는지를 바울이 상세히 보고를 했고 베드로도 고넬료집에서 일어난 사건을 간증하면서 이런 것을 모두 듣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에  야고보가 결론을 내리기를 이방인들에게서 주께로 돌아온 사람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다만 우상의 제물을 먹지 못하게 하고 음행을 금하고 피와 목 메여 죽인 것을 먹지 못하도록 하면 잘 될 것이다 이것만 결정하여 안디옥 교회에 통보하고 이제부터는 바울과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정식 교역자로 예루살렘교회가 인준한 공식적인 사역자로 파송한다고 결정합니다

이렇게 하여 말썽의 소지를 없애버립니다 이 결정된 것을 가지고 바울이 안디옥 교회로 갔더니 안디옥 교회에서 아주 반기면서  모든 문제가 수습되고 교회가 평안을 되찾게 됩니다


그 이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두 번째 전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다투게 됩니다 그 문제는 바나바의 생질이었던 마가요한을  바나바는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바울은 1차전도여행에서 이탈했던 이유로  강경하게 안 된다고 하니까 이것으로 인하여 심히 다투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선교팀이 둘로 갈라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가요한이 1차전도 여행에서 왜 이탈한 이유를 어떤 사람들은 마가요한은 부잣집 아들로 자라서 전도여행이 너무 고생스러워 도중에 참지 못하고 이탈했다는 견해도 있지만 좀 더 타당성이 있는 견해는 골로세서 4장을 보면 마가요한은 할레당이었습니다

할레당은 바울을 가장 괴롭히던 사람들이므로 할레당이라고 하면 바울이 질색을 할 정도죠 골로세서 4장 10절을 보면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괄호를 해서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그를 영접하라 마가와 유스도라 하는 사람들이 예수이름으로 문안하니  저희는 할레당이라

마가와 유스도가 할레당이라는 것입니다 이들만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처음에는 할레당에는 사람 같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마가요한은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가요한은 예루살렘의 결정이 나기 전에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자신은 할레를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바울은 할레없이 세례를 주니까

마가는 도저히 이런 일에 동참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탈이 된 것 같은데이런 문제가 이후에 예루살렘 총회에서 결정을 났으므로 마가는 이것을 수용하고 이제 2차 전도여행에 함께 가려고 한다면 지난번에는 예루살렘에서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가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바울이 마가를 받아 주었으면 될 것인데 어떻던 이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은 중간에 또 무엇으로 인하여 시비를 걸어올지 모르니까

절대 함께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바울은 그야말로 성격이 불 칼 같고 면도칼 같은 사람이고 반면에 바나바는 권하고 위로하고 상담하는 부드러운 사람이거든요 지난번에는 할레당의 문제가 결론이 안 된 상태에서 그랬던 것이고 이제는 결론이 났고 그 결론을 수용하니까 이제 마가를 데리고 갑시다고 했지만 바울은 안된다면 안 되는 것이요 형제여! 끝가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할수 없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바나바는 마가와 헤어질 수 없으므로 마가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갈 테니까 바울형제는 다른 곳으로 가도록 하라고 권합니다

이렇게 갈라서게 된 것이 잘 된 것인지도 모르죠 선교팀이 2팀이 되었으므로 그 때 바나바는 자기 생질 마가와 함께 키프로스(구브로)로 가게 되었고 바울은 실루아노를 대동하여 자기 고향 길리기아 다소를 지나서 지난번에 개척했던 더베, 이고니온, 이고니온, 루스드라, 비시디아 안디옥 이쪽으로 지나간 것입니다 이런 곳을 지나서 지난번에 개척한 곳을 살펴본 다음에 점점 서쪽으로 진출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 에베소가 아시아의 수도 였는데 바울의 계획은 아시아의 수도인 에베소에 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아시아로 가지 못하게 하셨고 그 아시아의 반대편이 비두니아인데 이곳으로 가려고 해도 성령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좌로도 우로도 가지 못하니까 곧 바로 가게 되면서 드로아로 가게 된 것입니다 드로아에서 꿈을 꾸게 되었고 꿈을 꾸면서 환상 가운데 마케도니아 사람이 손짓을 하면서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하는 이상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마침내 유럽 땅으로 건너가게 되고 이것이 2번째 전도여행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전도여행의 남은 부분은 다음시간에 정리 하겠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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