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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신약의파노라마

119 유럽으로 건너간 복음

 

119 유럽으로 건너간 복음


노우호: 전번시간에 이어서 2차 전도여행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차 전도여행에서 바울일행이 아시아로 가고자 하지만 성려께서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함으로 비두니아로 갈려고 했는데 그곳도 허락이 안 되므로 무시아에서 곧 바로 드로아로 갔는데  밤에 마케노냐 사람 하나가 건너오라는 환상을 보고  배를 타고 유럽 땅으로 건너가는데  처음에 도착한 곳이 에게해에 있는 사모트리아라는 섬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16: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6: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6:11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6: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16: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6: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이곳에서의 별다른 사역은 없고 그냥 자나간 곳입니다 유럽 땅에서 육지에 발길이 닿은 곳은 네압볼리라는 곳인데 네오 폴리스라는 말은  네오(새로운) 폴리스(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라는 뜻으로 네오폴리스가 라틴어로 표현하면 '나포리'가 됩니다 우리말의 의미는 신촌(新村) 혹은 '새터'가 되겠지요  네오폴리스는 알렉산더 당시 동방진출을 할 때 알렉산더의 군인들이 주둔해 있던 곳입니다

이곳은 조용한 항구로 동쪽으로는 아시아가 있고 서쪽으로는 유럽 대륙이 있는데 아침에 해뜨는 곳이 잘 보이는 조용한 항구입니다 사도바울이 유럽 땅에 첫발을 내렸던 곳의 돌을 옮겨 네압볼리 교회의 머릿돌로 삼아서 항구의 부두 뒤에  겔럭시라는 3류호텔이 있고 호텔 뒤쪽으로 돌아가면  사도바울 기념교회가 네압볼리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에는 네압볼리교회의 이야기는 없고 바로 빌립보교회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바울이 네압볼리에 처음도착해서  거기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 바울이 간 곳이 빌립보입니다 빌립보에서 바울이 기도처를 찾기 위해 나갔다가 자주장사 루디아를 마났습니다 루디아는 유대인으로 두아디라 사람인데  빌립보에서 장사를 할 정도면 상당히 활동적인 여성으로 생각 됩니다 두아디라는 터키 땅인데 거기서 바다를 건너가 유럽 땅에서 자주장사(염료업)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염료업은 상당히 높은 부가가치가 있는 직업인데 2000년 전에도 좋은 업이었습니다 루디아는 여자로서 견문이 넓고 활동력이 있는 사람으로 빌립보에서 예수를 믿고 빌립보교회의 중요한 일꾼이 된 것이죠 유명한 빌립보의 간수 이야기와 그 간수 때문에 유명한 성경구절인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도 빌립보에서 나온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그렇게 개척된 후에 그들이 나간 곳은 암비볼리아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데살로니가로 갔습니다 데살로니가 도시는 젊은 도시로 알렉산더장군의 뒤를 이었던 카산더 황제가  자신의 아내 살로니카의 이름을 따서 세운 도시입니다

수도를 빌립보에서 '델마이'라는 곳으로 옮기면서 '델마이'를 자신의 아내 이름을 넣은 데살로니가로 칭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 생긴 도시는  전도가 잘되는 편이죠(오늘날도 그렇지요 ) 전통이 많은 오래된 도시보다는  새롭게 태어나 활기찬 도시는 터줏대감이 없고 고정된 문화가 없고 사탄문화가 형성이 되지 않은 새로운 도시인 데살로니가가 전도가 잘 되는 편입니다

바울이 거기서 불과 세 안식일(3주)정도 사역을 했는데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으로  빠르게 기울어지는 것을 보고 유대교 회당의 지도자들이 시기하여 시장잡배들을 선동하여서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결국 바울은 그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베뢰아 쪽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베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보니까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있고 그곳에서 큰 열매가 맺히게 되는데 놀랍게도 데살로니가에 있던 악한 사람들이 베뢰아까지 따라와서 회방을 하게 됩니다 할 수 없이 바울은  실로아노와 디모데를 놓아두고 몰래 빠져나와서 아테네 쪽으로 가게 됩니다 아테네는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유명한 철학자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바울당시에도 에피큐리오스 학파나 스토익학파라든지 온갖 철학자이 많이 모여서 토론하던 곳인데 파르테논 신전 바로 밑에 '아레오바고' 언덕이 있는데 위로 쳐다보면 신전이 바로 보입니다

우리 순례여행객들이 그 언덕에도 앉아 보았습니다만 아테네 시내가 전부 보입니다 사도행전의 17장의 바울의 설교를  십자가를 이야기 하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합니다만 그 십자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는 아테네철학자들의 아주심한 교만으로 이 사람들에게 십자가 이야기를 아무리 강조해도 귀담아 들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나 지름이나 철학이나 어설픈 과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그들의 배운 지식으로 교만하게 되는 모습이 보통이죠 그래서 결국은 아테네에서는 큰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바울은 고린도로 가게 됩니다 그 당시에 고린도와 아테네는 활발한 도시였습니다 고린도만과 아테네의 겐그리아만이 마주보고  그 가운데는 육교처럼 두 지역이 연결되어 있는데 바울이 고린도에 갔을 때도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그곳 사람들은 굉장히 거칠고 세계에서 뱃사람들과 무역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사기꾼과 도박꾼들이 흥청거리는 곳으로 바울이 이 분위기에 위축되어  한동안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동역하던 실루아노와 디모데도 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바울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는데 그러데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이 사람들과 만남도 일생일대의 만남인데 아굴라도 역시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이 사람도 유대인으로 폰투스(본도)에서 태어나고 (폰투스는-터기의 중북부에 있고 흑해 남단 해변에 위치함) 유럽에서 무역을 하고 있었던 견문이 넓고 활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클라이디우스 황제(네로 황제의 아버지) 때  온 세계가 흉년이 들었는데  그 원인이 유대인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서 모든 유대인들에게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로마에서 추방되면 가장 가까운 곳이 고린도이므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고린도로 이주해 오자마자 바울도 같은 시기에 고린도에 가게 어 이들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조절하신 것 같고요 또 이들은 바울과 하는 일이 같은 장막 만드는 일을 하는데 그 당시 장막 만드는 기술은 싸구려 천막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고대사회에서 천막을 만드는 것은 왕족이나 귀족들의 이동별장을 만드는 것으로 아주 고급스러운 비단과 레이스와 보석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아주 고급스런 기술에 속하고 1년에 2개 정도만 주문이 들어와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직업입니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 생활도 하고 선교도 하게 되는데 두 팀이 만나서 함께 일을 함으로 더욱 일을 잘 할 수 있었겠죠 그리고 누가도 협력하고 디모데와 시루아노가 협력하고 바울 주변에 선교팀이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바울과 누가, 디모데와 실루아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6명의 팀이 갖추어지면서 일이 활성화 되고 고린도에서 1년 반 정도 사역하게 됩니다 고린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기서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3주동안 사역을 하고 떠났기 때문에 늘 걱정이 되고 불안함으로 데살로니가에 편지를 쓰서  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돕게 되죠


이처럼 데살로니가전서가  신약성경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그 런데 데살로니가전서를 읽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오해가 조금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전서를 가만히 읽어보면  예수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기록하고 있는데 매장 끝마다 강림이라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진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생각에는 곧 예수님께서 강림하시는가 보다 하면서 일도 하지 않고 직장도 가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전날에 한국에서도 그런 일(다미선교회)이 있었던 것처럼  사회적으로 아주 물의를 일으키는 것이죠 이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바울은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 데살로니가 후서를 쓰서 보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는 하지만  그렇게 빨리 오는 것은 아니고 예수님오시기 전에 먼저 일어날 일이 있으므로 그런 날이 임하기 전에는 절대 예수님 오시지 않으므로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고 열심히 일을 하여 어려운 사람을 도울 정도의 삶을 살아야지 일도 하지 않고 문제만 일으키는 성도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이렇게 책망한 내용이 데살로니가후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번째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서 사역하는 기간에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하고 데살로니가후서를 기록합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갈라디아서도 이때 기록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고린도 사역 1년6개월 사역은  바울의 전도여행과정에서 상당히 장기간 체류한 곳이죠 제일 오래 체류했던 곳이 3차 전도여행의 에베소에서의 사역이고 에베소를 제외하고는 고린도사역이 가장 장기간 사역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다음시간에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 및 갈라디아서 즉, 고린도에서 기록되었던 서신들을 좀도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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