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39살입니다. 그리고 제가 촛불집회에 관련된 글을 쓰게된 이유는 바로 가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뱃속에 있는 내 아이와 그리고 사랑하는 내 아내 이번주에 혼인신고를 하고 저도 어엿한 가장으로 이제 한 가족을 책임지는 위치에 올라서게 됩니다.
사실 목사를 하려고 신학교를 간것이 아니라 진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붙잡고 밤이 새도록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길이 단지 아이들을 위해 가르치라는 그 뜻을 생각하면서 교사로 봉사를 했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탓에 하나님이 나에게 잘 어울리는 직분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한부서에 오랫동안 봉사로 이름없이 빛도없이 조용히 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삶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알파코스를 하고 나는 싸움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내가 노사모이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것과 신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이명박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10%라도 따라할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과연 제가 이 난리를 피우겠습니까?
제 글에 동의하는 성도님들도 있을것이고 제글에 동의하지 못하는 성도님들도 있을 것입니다. 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이 이렇고 제가 바라보는 기독교인의 빛과 소금의 역활이 이런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개진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제 신앙의 밑바닥을 보여주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원래부터 밑바닥의 인생이고 특별회원의 자격을 얻은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고 뭐라고 말할수 없이 감동했지만.....정회원으로 추락했다고 해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다 아는것일겁니다.
정회원도 좋고 특별회원도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글을 쓰고 제 의견을 말하고 동의하는 분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바른신학의 바탕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우리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제 삶을 나누면서 같이 공감하는것이 제 행복의 밑바탕이지 특별회원이 제삶의 밑바탕이 아님을 바로미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요즘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교사직도 박탈되어서 거의 1년동안 교사로 봉사를 하지 못하고 있고 집사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서 교회에 나가도 차가운 눈빛으로 인해서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는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가끔씩 전화주시는 집사님들로 인해서 저는 그나마 교회에 붙어있는 정을 끊지 못하고 있지만 따로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전전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삶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을 저버린것은 아닙니다.
과연 빛과 소금의 역활을 감당하는 삶이 무엇인가? 사실 침묵하는 삶 만큼 위대한 삶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할때 침묵하고 일하고 그리고 한마디 하는것으로도 세상은 변화되어 갈것입니다. 저처럼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인간들이 좀 사라지고 침묵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될때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불길처럼 부흥할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설교한 한편의 설교는 평생에 잊지 못할 설교가 있었습니다. 너희는 빛이다. 은혜야! 너는 어디 사니? 신곡동 그래 너는 신곡동의 빛이 되어라....소정아! 너는 어디 사니? 의정부3동 그래 그럼 너는 의정부3동의 빛이 되어라....웅빈아 너는 어디 사니 금오동? 그리 너는 금오동의 빛이 되어라......너희가 사는 동네에서 너희는 빛이 되어야한다. 그렇게 빛들이 모이면 이 어두운 세상이 밝아질것이란다.
나는 이 양무리마을에서 작은 빛이 되고자 합니다. 비록 바로미님과 의견이 다를지라도 내가 뭘 그렇게 크게 잘못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작은 빛이 되어서 행복님과 많은 분들에게 내 마음과 동감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제가 강등되어서 퇴출되지 않는한.........
사랑하는 주안에서 하나된 형제님들 제가 잠자고 있는 시간 저는 역사에 심취해 있었고 정치에 관심을 두고 노사모와 노빠로서 인터넷 논객을 하고 활동을 했었습니다. 세상이 노무현 대통령을 다 욕할때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두둔하며 그를 보호하고 그를 위해서 많이 두들겨 맞았습니다. 진실한 모습으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변질되지 않고 한마음으로 그를 사랑했습니다.
국민을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닮고싶은 모습이었고 날마다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되는것을 꿈꾸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치인을 세워놨으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정치를 잘할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기독교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좌파 빨갱이로 욕을 하고 그가 친북적인 행동으로 이 대한민국을 공산화 시켜려고 한다는 수구 기독교 보수단체들의 감언이설과 정면 대립하며 싸우기도 했습니다.
현정부를 향해서는 하나님이 세운 권력이니 기도하고 하나님이 바꾸도록 해야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지난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때는 잘못세워진 대통령이라고 끌어내려야한다고 서울시청에서 보수단체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참여정부를 퇴출시키라고 조갑제는 구테타를 선동하는 발언을하고 이제는 촛불집회모인사람들을 쏴죽이라고 위수령/계엄령을 선포하라고 부추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가슴을 치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면 안된다고 하면서 지난 정부에서는 놈현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떠들고 기독교 장로를 대통령 세워야한다고 비리투성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세우는데 앞장선것이 바로 이 개신교이고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세상을 향해서 우리의 잘못을 고하고 무릎꿇고 사죄하며 바꿔야한다는것이 제 의견이고 이 의견을 위해서 미국을 끌어들이고 세상의 음모론을 끌어들인것인데......이명박은 국민을 다 죽이려고 광우병소를 그것도 미국이 먹지도 않는소 맥도날드가 햄버거 패티로 사용하지도 않는 30개월 이상소와 내장을 한국인들보고 싸고 좋은 고기니 맘껏 먹으라고 헛소리를 하는 정부를 어떻게 그냥 두고 보고 하나님이 세운 권력이니 순종하라고 독약을 주면 소크라테스처럼 그냥 먹고 죽으라는 말씀을 하는것에 대해서 저는 분노하고 또 안타깝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합니까? 세상이 지금 우리 기독교를 바라보는 모습은 어떻습니까? 2005년부터 저는 안티기독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설득시키려고 애쓰고 싸우고 그리고 그들 카페에서 퇴출을 몇번씩 당하면서 그들과 끝까지 대화를 나누며 안타까움을 공유하기도 했지만 그 끝은 어디일까요?
하나님은 차거나 뜨겁거나 둘중에 하나여야지 한다고 했습니다. 미지근하면 하나님이 토해버린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미지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파악이 안되는 신앙인들도 있고 하나님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복음을 전해도 시쿤등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반대하는 안티들은 차거운 사람들일것입니다. 믿는 우리들은 뜨거운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차거운 사람들의 가슴을 녹일만큼 뜨겁지 않으면? 차거운 안티들이 돌아설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사랑할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심판의 자리로 가게될지라도 미지근한 신앙인들보다야 오히려 더 멋진 사람들 아닙니까?
우리가 뜨겁지 못해서 세상의 차거운 사람들이 더욱더 냉냉해저가고 세상은 더더욱 차거워지고 인간성조차도 찾아볼수 없을만큼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뜨겁게 치열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을 포용하고 그들을 녹일만큼 뜨거운 신앙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것도 슈바이쳐처럼 테레사 수녀처럼 어느 이름높은 사람들처럼 배교한 한경직같은 사람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성으로 뜨거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면서 진실된 신앙을 가지면서 동시에 세상을 뜨겁게 포용하는 뜨거운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칼빈주의 신앙을 세상사람들은 냉정하다고 말합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도 안나올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과연 그렇게 냉정하고 차거운 사람들입니까? 이단을 향해서 우리는 뜨거운 포용의 마음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의 이단사상을 포용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그런 신앙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것이니 뜯어 고쳐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곧 사람들까지 우리가 미워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제가 이명박을 미워한다고 생각할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요. 이명박이가 진실한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제가 미워하겠습니까? 그의 나이가 67세가 넘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 나이쯤이면 머리가 굳어서 더이상의 학습능력도 없고 포용력도 없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하는것은 무조건 밀고가는 그런 스타일에 나이까지 먹었으니 그는 변하기 힘듭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권력자라면? 국민의 뜻이 이렇다면 그 뜻이 관철되는것이 옳습니다. 민주주의/공산주의/자본주의 이런 세상의 사상들이 기독교의 신본주의와 전혀 다를지라도.....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우리가 인정하지 못하고 우리 끼리 우리안에 갖혀서 살게되면 세상이 우리를 욕할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이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로 살아가고 있는것은 맞지만 내 이웃 내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들은 여전히 이땅의 사람들이고 그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고 고통스럽기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삶을 어루만져주는 역활을 감당하도록 이땅에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또한 잊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
기독교인의 삶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보며 늘 슬퍼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듯이 우리도 세상을 보면서 웃을수 있는 삶은 결코 아닙니다. 슬프고 아프고 애통하는 삶입니다. 긍휼이 여기는 사람들 애통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누구를 향해서.....이 세상을 향해서 우리는 애통하고 긍휼이 여겨야합니다.
작은 소자에게 한 우리의 행동이 예수님에게 한 행동이고 헐벗고 굶주리고 잠잘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잠잘곳과 옷과 먹을것을 우리가 준다면 그것이 그냥 이웃에게 한것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한것이 되는 우리의 삶입니다.
촛불을 드는 사람들을 향해서 우리는 기도해야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통 두려움과 슬픔을 공유해야합니다. 그것은 촛불집회로 현정부를 전복하려는 불순분자들에게 동조하는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아픔과 슬픔 고통과 두려움에 우리가 함께 하는것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잘못된 삶을 가르치고 바르게 살도록 가르치지 않는 이땅의 목회자들은 진정 참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부복하여 자기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진심으로 깨닫는 시간들을 가지기를 정말로 요구합니다.
성도님들은 이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주일은 세상에 살다가 하루 하나님만나로 교회오는 사람들이 우리 성도님들이 아니라 천국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 세상의 슬픈 사람들의 그 고통과 애통함을 같이 공유하고 긍휼이 여기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촛불집회 나가서 그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바라봤습니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그 두려움 뒤에 두려움을 이기려고 하는 굳은 심지도 느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얼굴은 슬픔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들을 광장으로 내쫓고 촛불을 들게 만든 현정부는 기독교인인 장로가 집권하는 정부입니다.
그는 겸손하지 못하고 자기가 모든걸 다 알고 있고 모든걸 자기가 다 할수 있다고 말하는 사기꾼입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과 대화하다가 장로님이 말씀하길 이명박이면 대운하도 해낼수 있을것이라고 말합니다. 대운하 할수 있죠!!! 할수있는거 맞습니다. 그러나 그거 하면 나라가 절단나고 망하기 때문에 하지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운하도 아니고 광우병으로 국민들의 목숨을 다 저당잡히려고 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선것입니다. 이를 저는 찬성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통에 동참하는것이 기독교인으로서 당연한 모습이라고 말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에 자기들도 먹지 않는 소를 팔아넘기려고 하는 수작이 바로 사단이 하는 짓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라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숭배하는 나라가 미국이라면 그 나라가 한국을 위해 좋은것을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광우병 소를 팔아먹고 걍 주는것도 아니고 돈받고 팔아먹으면서 오히려 힘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악한 미국이 원래부터 악한 놈들이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원리를 파괴하고 광우병 소를 만들어내고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이 사악한 나라!!! 이 미국을 왜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이 사모하는것을 넘어서고 있으니......저는 이런 모습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운지 아십니까? 안타깝기때문에 미국이 악한 나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내 신앙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신학은 바른데 신앙은 틀리다는 그 의견에 전 동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회원 강등시키는것은 운영진이 할일이니 그점에 대해서는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해서 특별회원이 된것도 아니고 제가 원해서 정회원으로 강등된것도 아니고 운영진에서 하는 것이니 저는 아무런 상관이없습니다.
안타까워하는 많은 동역자님들의 그 위로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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