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엇일까요?
“사랑은 늘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은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보호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참아주고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이렇게 대답한 사람들은 모두 결혼 한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한 이들로부터 듣는 사랑의 정의는 이타적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살아보니까 느낀 점들이 묻어 있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은 이들에게 들은 사랑의 정의는 사뭇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들을 수 있는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사랑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 있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방과 가까이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것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사랑하다가 떨어져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랑은 함께 있고 가까이 있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의 젊은이들은 성적인 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 젊은 세대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성적인 나눔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임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벧후2:10,14]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사랑의 아름다운 정의를 고전 13장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자신의 욕심이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 받는 대상을 존중이 여깁니다. 그래서 오래참고, 자신의 욕심을 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철저하리만큼 정결하게 여깁니다. 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식의 경제적 조건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는 것으로 기뻐합니다.
주었기 때문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이것은 거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거래를 하면서 사랑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거래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면 헤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건의 불일치로 나누어집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물론 헤어짐의 모습에는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소수라 생각합니다. 거래는 깨어짐을 전제하고 나누지만 사랑은 함께하기 위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특별히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셔서 결혼하게 하여주셨다면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앞에 있는 즐거움을 향하여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위하여 함께 있는 것이 물론 중요합니다. 떨어지는 것은 그 자체가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떨어져 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은 온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우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랑역시 하나님의 주권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우상이 되기 시작하면 병이 생기고 영적인 침체가 오고 심지어 죄의 자리에 서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어야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여기에서 변함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 기쁨을 줄 때만 사랑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도 주고 아픔도 있겠지만 그런 것 상관없이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이성의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영역 역시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이 참다운 신앙입니다. 장성한 신앙의 표징은 바로 상황에 관계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고난의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 소망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정의는 다른 곳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성경을 통하여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실체에서 우리의 사랑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주고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향한 정직함과 거룩함입니다. 무슨 고리타분한 이야기냐고 말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무너져 내린 것이 바로 상대방에 대하여 정직하지 못하고 동시에 거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랑으로 시작하여 거래로 끝나는 것을 종종 봅니다.
정직함과 거룩함은 만남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일평생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살아가는 것은 긴 여정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은 바로 정직과 거룩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모습들이 너무나 많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은 물질과 외형으로 판단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내면의 거룩함이 없습니다. 상대를 향한 정직이 상실되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집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하기에 책임감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멸망의 징조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하려면 서로를 향한 정직함과 거룩함을 갖추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나를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사랑은 솜사탕이 아닙니다. 사랑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가 아닙니다. 사랑은 영원이며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아름답게 만들고 멋지게 보여주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주인공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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