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바른 자세
산업화 사회가 오면서 가장 좋아진 것이 있다면 삶의 편리함일 것입니다. 안방에서부터 시작하여 삶의 곳곳에 스위치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터치하면 회면이 바뀌고 문이 열리고 차가 갑니다. 음식도 애써서 만들어도 되지 않아도 됩니다. 간단하게 터치하면 바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편리함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휴대전화는 옛날 영화에 나오는 무전기의 역할을 넘어서 삶의 여가생활까지 하여주며 대화의 새로운 장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전체 인구가 한 대의 전화를 가지고 있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사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이 보이는 시대가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뒤에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이 있습니다. 쉽게 사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땀을 흘리는 것의 기쁨을 잘 누리지 못합니다. 또한 인격적 관계보다는 표피적인 관계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또한 깊이 있는 대화보다도 가볍고 생각 없는 대화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설교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모든 것이 쉽고 가볍고 고민이 없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타인의 얼굴이 있음을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오직 한 순간입니다.
여기에는 신앙의 모습도 동조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지한 나눔과 고백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대한 경외심이 없습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예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열심을 내기 보다는 내 삶의 평안과 만족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목말라 헐떡이는 심정으로 받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과 습관으로 신앙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쉽게 사는 문화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생각하는 문화 속에 있다보니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는 일을 잘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화를 회피하여 살 수 없습니다. 문화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문화 가운데 있으면서 문화를 변화시키는 자입니다.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그 말씀에 대하여 진지하게 사고하며 정직하게 고백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바른 길을 가는 첫 걸음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웃기는 개그가 아닙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산 제사의 예배입니다. 좀더 진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룩하게 예배하며 진지하게 그의 말씀을 듣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있을 때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맛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는 만큼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연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일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현 주소는 어떤 한지 돌아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바른 길에 견고하게 설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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