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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산상수훈강해집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질적 산상설교관의 문제는 첫째, 산상설교의 요구사항을 약화시켰습니다. 또한 그들은 또 다른 면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다른 사람과 유별나고 특이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본 일도 없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을 항상 다른 사람보다 윤리적 노력을 더 많이 하고 자기를 훈련하는 사람 정도로만 봅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거리입니다.


우리가 고찰하고 있는 이 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의를 능가합니다. 이 중요한 원리를 세가지 형태로 나누어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첫째 원리는 '기독교인은 본질적으로 특이하고 특별한 사람'입니다.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을 구별하는 것의 제 일면은 이 특유성입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비기독교인들은 이렇게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다릅니다. 기독교인들도 다른 사람들이 행하는 대로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 합니다. 5리는 누구라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십리를 가는 것은 기독교인입니다.


동시에 기독교인은 원초적 정의에 의하면 사회에서 눈에 띄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정의에 의하면 기독교인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기독교인의 특유성의 제 이면은 기독교인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뿐만 아니라 '그가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닮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제는 두 번째 원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둘째 원리는 첫째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기독교인이 이 특유성과 특별한 자질을 나타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독교인이 전체생활에서 이것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 까닭은 신약성경에 의하면 기독교인은 새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법과 도덕과 처신에 대한 태도에서... 자연인은 법을 준수하는데 머무르지만 기독교인은 그 법을 즐거워합니다. 자연인은 도덕에 대하여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그의 관심사는 그가 어떤 일들을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항상 적극적입니다. 그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죄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 전자는 행동의 관점에서 보지만 후자는 마음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는 사람을 죄인으로 보며 사탄의 포로로 보며 죄의 무서운 희생물로 봅니다.


신관에 있어서.. 전자는 하나님을 순종의 대상,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만 후자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생활면에 있어서.. 전자는 기계적으로 행동하지만 후자는 예술가와 같습니다. 그의 생활의 동기는 사랑입니다. 전자는 한손이 하는 일을 다른 손이 항상 알고 있지만 후자는 손실을 고려하지 않고 줍니다.


이 생에서 발생하는 질병, 가난, 전쟁과 같은 시령과 고난이 올 때... 전자는 극기적인 체념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후자는 환난중에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아기 때문에 폭풍과 씨름할 수 있고, 시련 가운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끝으로 상해와 불법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전자는 여기에 대하여 모두 무시해 버리거나 그를 오해하는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대합니다. 후자는 이것을 기쁘게 기꺼히 행합니다.


이웃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전자는 원수에 대하여 되돌려치려고 마음 먹을 수 있지만 후자는 그 원수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까지 나가게 됩니다.


끝으로 임종할 때의 모습에 있어서... 전자는 냉정함과 체념을 가지고 숨을 거둡니다. 후자는 영원한집에 하나님의 존전에 들어가게 될 것을 압니다. 기독교인은 오히려 두렵지 않고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기독교인을 이처럼 특이하게 만듭니까? 그것은 그가 철저하게 소망없고 정죄받은 존재암을 압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진 자요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도 청구할 수 없는 자임을 압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세상에서 삶에 대하여 전혀 새로운 전망을 가집니다. '터가 있는 성을 찾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인생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