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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연구/로 만 카 톨 릭

제2강 「그리스도」의 교회와 대「바벨론」의 비밀

제2강  「그리스도」의 교회와 대「바벨론」의 비밀



"땅의 음녀들과 온갖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 계시록 17.5





21. 마돈나와 아기

    '기독교 문명이 찬란히 꽃피운「유럽」'운운한다. 외관적으로 보면 그렇게도 보이는지라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세심한 관찰력을 동원하여 들여다보면,「유럽」의 심장부는「바벨론」문명의 연속이며, 사탄은 지금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고후 11.13), 가공할 옛「바벨론」종교를 가지고 인간의 영혼을 사냥, 난도질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즉, 옛「바벨론」의 음녀는 지금도 인류와 함께 살아서 공존하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그리하여 사도「요한」의 고백 -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계 17.6) - 을 다시 마음에 되새기게 한다.

    천주교 국가로 알려진 나라에서는 한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동상을 어디서나 쉽게 보게 된다. 사실「루터」의 개혁(Reformation) 이전의 모든 예술, 특히 건축, 음악, 미술의 중심은 이 '마돈나와 아기'(Madonna & Child)로 가득 차있다. 천주교도들은 물론 기독교인들까지도「마리아」와 아기 예수로 잘못 알고 있는 이 '마돈나와 아기'의 뿌리는 옛「바벨론」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는 이 '어미'(계 17.5)라는 단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로마」종교는 늘 '거룩한 어머니'(어미, 聖母, Holy Mother) 교회라고 불렀다. 천주교의 수많은「노트르담」(Notre Dame/ Our Lady/ Maria/ Semiramis) 사원(寺院, 절)들은 '아베 마리아'(Ave Maria)로 변신한 이「바벨론」의 어미를 위해 건축, 헌당되었다.「바벨론」종교는 구약에서는 사탄이「니므롯」을 통해「여호와」신앙을 대적하여 일어난「바벨론」-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렘 51.7) - 이며, 신약에서는 "비밀의 큰 바벨론"(계 17.5)으로 나타난다.


22.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함」의 아들「구스」는「세미라미스」(Semiramis, Wife Mother/ Virgin Mother)와 결혼, 그들 사이에「니므롯」('반역'의 뜻)이 태어났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창 10.8). 사탄은「구스」,「세미라미스」,「니므롯」을 통한 국가통제 조직을 겸하고 있는「바벨론」종교를 세상에 등장시킨다.「구스」사후(死後),「세미라미스」는 친아들「니므롯」과 간통(姦通), 그 사이에「담무스」(Tammuz/ Damuzi, 겔 8.14)가 태어남으로, 어미「바벨론」종교의 씨가 심어진다. 이리하여 이 종교는 시초부터 성적 부도덕을 동반하였고, 희생제물로 아기를 태워 죽였던 악령(惡靈)을 숭배하였다. 구약시대「가나안」땅에는 벌써 이 악령숭배가 만연하여 하나님께서는「애굽」에서 나오는「이스라엘」백성에게 미리 경고하셨다. "... 심지어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들에게 드렸느니라"(신 12.31). 그러나 그후「이스라엘」은 이「바벨론」종교에 빠져 멸망을 자초하였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신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케 한 것은..."(렘 32.34,35; 왕하 17.15; 21.6 참조).

  「니므롯」이 그 어미와 야합한 후 곧 죽자, 이 어미「세미라미스」는 권력유지를 위해「니므롯」이 '태양신'(太陽神) 바알(Baal)이 되었다고 속이고, 자신을 여신(女神)으로서 "하늘황후/하늘여신"(Queen of Heaven, 렘 7.18; 44.17,18,25)이라고 선언하였다.「니므롯」이 죽은 후에「세미라미스」가 낳은 아들「담무스」는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한「니므롯」의 재탄생이라고 속여졌다. 이 음녀조직은 수천년에 걸쳐 여러 모양의 이름 - 어미 (Ishtar/ Inanna/ Hathor/ Isis/ Astarte/ Demeter/ Cybele/ Aphrodite/ Asherah/ Anath/ Kubana/ Persephone/ Artemis/ Gaia/ Atana/ Athena/ Hera/ Devaki/ Disa/ Venus/ Ashtaroth/ Diana 등)와 아기(Damuzi/ Tammuz/ Osiris/ Horus/ Adonis/ Attis/ Crishna/ Baal 등) - 을 가지고 인간의 영혼을 점령해왔으며, A.D. 313년「콘스탄틴」대제의 기독교 공인이라는 사탄의 음모가 있었을 때「로마」교회 안으로 들어와「마리아」와 아기 예수로 재포장되었다. 천주교의 예수란 거의 언제나 이 어미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로 표현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3. '뉴에이지 사랑'('New Age Love')의 심볼

    A.D. 431년에 사탄은「에베소」공회를 통해 피조물에 불과한「마리아」에게 창조주의 어미가 되는 '하나님의 어머니'(Theotokos)라는 신성모독의 칭호를 씌웠다.「오리겐」이후로 '떼오토코스'는「헬라」의 교부들에 의해 사용되어 '처녀'(the Virgin)로 불려졌다. "큰 여신 다이아나"(행 19.24,27,28,34,35 - 한글개역성경 5곳에 '아데미'로 잘못 번역됨. '다이아나'로 정정 요)에 대한「에베소」사람들의 열정과 이들에 대한「바울」의 권면이 있은지 400 년이 지난 후,「에베소」공회는「마리아」로 둔갑한 이 음녀에게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가증한 칭호를 선사하였다.

  「안디옥」학파는 이 칭호를 거부하였고,「알렉산드리아」학파는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알렉산드리아」의 두 "흉악한 이리"(행 20.29) 클레멘트(Clement)와 오리겐(Origen) 이후로, 어거스틴에서 아퀴나스에 이르는 교회교의 아비들의 때와「케임브리지」의 두 밀교(密敎) 신봉자(Occultist)「웨스트코트」(Westcott)와「호르트」(Hort)를 거쳐, 오늘날의「알렉산드리아」계열의 성경(NIV, NASV, NKJV, NRSV, Jerusalem Bible...등)은 이 음녀의 각본에 사로잡힌 일부 성서학자들에 의해 지금도 이 음녀의 사상을 전개, 성경학도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마리아」교황주의(Marian Papalism)를 몰고 다니는 로마교황「요한 바오로」2세. 기독교와 천주교(로마카톨릭교)는 기본교리에 있어서만도 최소한 300 여가지 이상이 서로 다르다. 기독교국을 방문할 때는 청중 앞에 십자가를 세우고, 전통적으로 천주교 국가로 알려진 나라를 방문할 때는 「마리아」로 알려진 '어미'(Mother, 계 17.5) 동상을 세운다. 로마교황「요한 바오로」2세의 앞 '후드'에 새겨진「아베 마리아」(Ave Maria - A 자와 M 자의 복합무늬)에 유의하라.



    "아비와 지도자"(마 23.9,10) 계급의 우상화와 함께 로마카톨릭 교회가 숭배하고 있는 마리아,「모짜르트」가 프리메이슨을 위해 작곡(作曲)한 마법의 피리(Die Zauberflöte)에 나오는 이시스(Isis),「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Nostra-Damus/ Notre Dame/ Mary/ Semiramis)의 사상, 뉴에이지 운동가이야(Gaia)와 다이아나(Diana)의 근원, 천주교의 성령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마리아 운동'(Mary Movement/ Catholic Charismatic Movement)은 모두 이「바벨론」의 어미에 뿌리를 두고 있다.「유럽공동체」국기의 12 별은 계시록 12.1 을 오해한 이 음녀의 그림에서 유래되며, 현「뉴에이지」운동의 지도자이며 천주교 사제인「폭스」(Robert Fox)는「레이건」행정부에 침투, 백악관의 허락을 받아 미 대통령과 미 국민을 대신하여, 미국을 파티마의 여인(Our Lady of Fatima, Portugal)으로 변장한 이「바벨론」의 음녀에게 바쳤다. 또 사탄이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 속에 심어놓은 이 음녀의 이름 동정녀(the Virgin, 대문자 V 에 유의하라)는 이사야 7.14과 누가 1.27에서 말하고 있는 "처녀"(a virgin/ the virgin)「마리아」가 아닌, 뉴에이지 운동의 음녀로서, 이 운동 아래 있는 모든 종교의 끝은 옛「바벨론」의 음녀로 귀결된다. 천주교에서「마리아」에 대한 칭호로 사용하는 '복된 처녀 마리아'(BVM - Blessed Virgin Mary)도 이 음녀의 칭호(the Virgin)를 담고 있다. 이 음녀는 천주교에서 중보자가 되어 있다. 천주교 제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께"(Par Marie à Jésus/ To Jesus Through Mary)와 "모든 은총의 중보자이신 마리아에게"(A MARIE, Mediatrix de toutes les Graces)라는 구호가 이를 말해주고 있으나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히 12.24)는 한 분이시며,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에큐메니칼」광야라는 카펫 위를 분주히 오가는 교회교의 지도자들은 거짓된 사랑 위에 고귀한 이념을 꿈꾸며, 모두 이 음녀 아래서 "한 뜻"(계 17.13)이 될 때를 기다리고 있으나, 사랑이 진리를 희생시킬 때, 그 사랑은 이미 참 사랑이 아니다. 사탄의 이 "어미"「바벨론」종교는 다시 하나님의 성도들의 피를 요구하나, 진리에 속한 자는 긍휼과 자비의 사람이 되어, 남이 나와 같은 신앙을 갖지 않았다고 해서 생명을 살인하는 잔인한 죄는 짓지 않는다.「시편」기자는 진리에 속한 백성들에게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노래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義)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시편 85.11-13).


24.「유럽공동체」의 기원

    1948년,「이스라엘」독립후 지난 반 세기 동안 세상은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선민이 말세에 옛 땅에 심겨지리란 예언은 성경학자들에게도 오랫동안 무시를 당해왔었다.「나찌」(Nazi)에 의해 대학살이 감행되고 있을 때만 해도 이들이 나라를 세우는 것은 고사하고 살아남을 가능성조차 없어 보였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같은 유대인들, 저들은 늘 역사의 길목에 서있었지만 정작 하나님을 향하여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이스라엘」은 다시 역사의 중심에 자리잡기 시작하였고, 세상은 하나님의 거대한 드라마의 마지막 장을 연출할 채비를 하느라고 부산하다. 전 성경을 통틀어 무려 140 여번 줄기차게 예고되어온,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황무하였던 이스라엘 산(山)에 이르리니..."(겔 38.8)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지 않으면, '참「이스라엘」은 교회'라고만 주장하는 일부 신학자들처럼, 중동의「이스라엘」을 마치 '가짜'인 것처럼 취급해온 로마교황청 신학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이스라엘」의 독립을 전후하여「컴퓨터」시대가 열리기 시작하였고, 3 가지 역사적인 대 사건의 씨가 세상에 뿌려져, 그 열매들은 지금 온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음을 바로 주시해야 한다:

    첫째, 인류역사상 가장 무서운 단일종교가 될「에큐메니즘」종교의 모체의 하나인 세계교회협의회(WCC)가 1948년 8월 23일 화란의「암스텔담」에서, 신복음주의(Neo-Evangelicalism)가「풀러」신학교에서 그 뿌리를 내렸다.

    둘째,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세계단일정부 구성을 도울 국제연맹이「스위스」「제네바」에서 결성되어, 1946년 국제연합으로 업무가 이양되었고, 세계는 지금 '새세계질서' 구호 아래 미국(US)의 영향을 벗어나 국제연합(UN) 주도의 세상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셋째,「로마」교황「비오」12세는「유럽」을 제3의 세력으로 간주,「통일유럽」을 구가, 1948년 4월 제수이트(일명 '예수회')를 동원,「유럽」을 구하기 위한 '성(聖)십자군' 안에 뭉칠 것을 호소하였다(1). 이 계획은 1946년 9월 이후로「합스부르크」가(家)의 본산지인「스위스」의 중부「루째른」호반의 소읍「헤르텐슈타인」(Hertenstein)에서 추진되어, 1948년 5월「화란」의「헤이그」에서 열린 '유럽심의회'에서 정식 통과되어「유럽」의 무대에 올려졌다. 1952년「프랑스」와 영국의 로마카톨릭계 일간지들은 이「통일유럽」이 "바티칸의 유럽"임을 보도하였다(2).

  「비오」12세(1939-1958)의 꿈은 결실을 보게 된다. 죽어있던「로마」에 생기를 넣는 '로마협약'(Treaty of Rome)이 그의 생전인 1957년 3월 25일 오후 4시,「로마」의 전 카톨릭 성당의 종들이 울리는 가운데「유럽」의 로마카톨릭 중심국인 6개국의 대표들에 의해 조인되었다(3). 로마교황청 대변지는 "영원한 도성의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의미심장한 경사"라고 보도하였다(4).


25. 무너진 장벽 뒤에 다시 서는 장벽

    A.D. 313년「그리스도」와「가이사」의 갈림길에서「로마」교회는「가이사」의 세속권력과 결탁함으로써 나사렛 예수는「로마」예수로 토착화되었다. 325년「니케아」공회때「콘스탄틴」대제는 교회와 국가를 일치시켜 스스로 첫 교황이자 최고승원장(Pontifex Maximus)이 되었다. "한 몸에 두 혼"(5)을 가진 이「바벨론」의 비밀은 330년「콘스탄티노플」에 새 로마(Nova Roma) 건설로 인해 동(東), 서(西)로 나뉘어진다. 476년 서「로마」멸망후 옛「로마」세력은 로마카톨릭 교회 안에서, 그리고「신성로마제국」의 황제(Kaiser) 아래서는 그리스 정교로 남아있다가, 동「로마」가 1453년「터키」의 침략으로 멸망하자「러시아」로 분가하여 제3의 로마가 되어 역시 옛「로마」의 영광인「짜르」(황제, Tsar) 아래서 명맥을 유지해왔다.「로마」교황은 정확하게 오늘날까지 최고승원장의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으며(6), 동구의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무너지면서 동서(東西)로 나뉘어있던 두 개의「로마」가 "하나"가 되는데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새시대운동, 새세계질서니 하는 것이 제방의 봇물이 터지듯이 온 세상을 "모든 것이 하나다"라는 개념의 시대로 몰아넣고 있다.

    1992년 12월 31일 자정,「유럽」12개국은 국경의 담을 헐고 '유럽공동체' 또는 '통일유럽'으로 알려진 단일국가 체제로 돌입하였다. 정치, 경제 관계자들은 이「유럽」을 미(美), 소(蘇) 양국의 틈바구니에서 발버둥치는「유럽」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 내지 경제대국 정도로 알고 있으나, 이 통합은 성경이 이미 예고한 옛「로마제국」의 부활로서 로마카톨릭교의 재복귀를 의미한다.「유럽」어디를 가든 로마카톨릭 성당들이 재복구작업에 들어간 것을 보게 된다.「베를린」대학 신학부의 고(故)「하르낙」교수의 말을 빌린다면 "로마카톨릭 교회는 옛「로마제국」의 연속으로서 세계제국과 같은 대규모의 정치적 조직"이다. 오늘날 '유럽공동체'의 배후 세력으로서「로마」종교를 보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로마」는 '천하의 세력'이었다. 이제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다시「로마」가 일어서는 것이다: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눅 2.1). 다시 일어서는 이「로마」종교는 옛「로마제국」의 황제와 같이 신(神)으로 추앙받을 정치적 괴물로, 종교의 얼굴을 가진 정치세력으로, 옛「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다. 천하로 호적을 명한 옛「가이사」처럼, 천하로 '666', 즉 짐승의 표를 받도록 영을 내릴 것이다(계 13장). 그래서 영적 불모지 '장미속의 사막'「유럽」은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느라고 완전한 통합에 부산, 적「그리스도」환영체제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스라엘」독립을 즈음하여 나오기 시작한 '컴퓨터'는 이 엄청난「유럽」통합작업을 가속화시켰고, 인간의 두뇌로서는 불가능한 작업들을 처리하고 있다. "나의 조국「유럽」"이니 "「유럽」은 너의 것" 등의 구호가 울려퍼지기 시작, '12별의 국기'가 나부낀다. 대부분의「유럽」인들은 12별이 '유럽공동체'의 12나라를 상징하고 있는 줄로 기만당하고 있다. 이 국기는 속칭「아베 마리아」(Ave Maria) 깃발로서「로마」종교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12장의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왕관을 썼더라"(1절)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이「통일유럽」의 국기는「유럽심의회」가「프랑스」의「스트라스부르그」에 있는 로마카톨릭교의 대사원에 기증한 희사금으로 만든 '모자이크'에서 유래된다. 전통적인 일반 복음주의 신학계에서는 이 12별을「이스라엘」의 12지파로 해석해왔으나, 로마카톨릭 신학계에서는 '아베 마리아'로 해석해왔다. 1958년「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만국박람회'장에 나부꼈을 때 '유럽공동체'의 회원국은 6개국에 불과했다. 이 12별은 12 회원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1995년 1월로 기해 EC 회원국은 15개국으로 늘어났으며,「다니엘」서의 10 뿔은 로마교황청 산하의「로마클럽」이「새세계질서」하에서 세상통치를 위해 세계를 10등 분할해놓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음/ 단 2.39; 계 13.7,8 및 별첨 그림 참조).

    미래의 적「그리스도」의 세계과 손잡을 이 '통일유럽'은「이스라엘」의 상징인 12별을 도적질(?)하고,「이스라엘」은「다윗」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바벨론」종교의 찌꺼기,「카발라」종교의 상징이자 666 상징의 하나인 소위「다윗의 별」( )이라는 것을 국기로 삼는다(7). 오늘날 로마카톨릭교에서는 '통일유럽'의 국기 안에다「마리아」상(像)을 넣기를 조금도 주저치 않는다. 1955년 12월 9일을 국기제정 선포일로 정하였으나 하루를 앞당겨 12월 8일「마리아의 무염시태」(「마리아」가 죄없이, 흠없이, 원죄와는 아무 상관없이 태어났다는 로마카톨릭교의 교리 )를 기념하는 축제일에 국기로 선포되었다. 바로 2년후, 17세기 화가「피에트로 디 코르토나」가 바르베리니(Barberini) 궁(宮)의 한 방의 천정에 12별로 머리에 장식한「아베 마리아」를 그린 그림 아래서「로마의 협약」이 체결됐다. EC 관계 간행물들은 새로운「로마제국」(New Roman Empire)의 출범을 공공연히 외치고 있다. 로마카톨릭교의「라틴」어 부활을 계기로「라틴」어를 EC의 국어로 채택하자는「로마」충성파 의원들도 있다. '통일유럽' 건국 실무관리들의 자녀 1만 3천 여명이「유럽」의 아홉 나라에 흩어져 있는 로마카톨릭교의「제수이트」(Jesuits, 혹은 Society of Jesus, 일명「예수회」)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정규 교육을 받고 있다.

    영국의 계관시인「워즈워드」(W. Wordsworth, 1770-1850)의 시구(詩句)에 '습관이 생각할 줄 모르는 무리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다.「유럽」인들은 전통이라는 감옥속에서 태어나 전통에 취해 중독되어, 자유로운 것같으나 실상 자유의 의미를 상실하고 사고능력마저 거세당하여 영적 모조품 종교를 기독교로 착각하고 있다. 로마카톨릭교의 선교사들을 앞세우고 식민과 착취를 일삼아온「유럽」문명은 그 대가를 치를 시점에 와있다. 이미「루터」시대,「에라스무스」이전부터 '통일유럽'을 구가해왔으며, 이 단일국가 체제는 '세계정부운동'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세상은 난리와 기근의 두려운 분위기 속에서 개인과 국가에게 평화를 약속함으로써 모든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정치, 종교적 천재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로마카톨릭주의는 정치와 종교가 혼합된 유일한 조직체이다.「바벨론」종교의 특징은 '혼합', '혼란'이며, 모든 종교의 특징이 이「로마」종교 안에 존재하고 있다. '인류역사가 산출한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강력하며, 복잡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외형적인 통일을 갖춘 조직체, 인간의 정신과 영혼의 모든 힘,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원동력이 이 로마카톨릭 종교의 건설을 위해 동원되었다'(8). 이「로마」종교는 1986년「이태리」에서 세계종교단합 운동을 시험하였다.


26.「로마」의 부상(浮上)

  「아일랜드」에서「그리스」까지 줄을 긋고「포르투갈」에서「스칸디나비아」까지 줄을 그으면 두 줄이 만나는 곳, 이곳이 통일「유럽」이 수도국으로 자처하는「벨기에」(Belgium)란 나라가 위치한 곳이다. 이 나라를 중심으로「나토」(NATO),「쉐이프」(Shape),「스위프트」(SWIFT), '뱀'(Snake), '짐승'(Beast) 등의 별명을 가진 7백 여개가 넘는 국제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유럽」통합의 열기속에「유럽」의 은행카드, TV, 대학들이 그 체제개선에 들어갔고 국경판도 대체되었다.「유럽」문화란「희랍」,「로마」문화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로마」의 착취를 당해온「유럽」, 특히 영적 질병을 앓고있는 로마카톨릭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유럽」이 다시「로마」의 손아귀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다.「통일유럽」작업은「프랑스」의「쟝 모네」의 구상이「벨기에」의「스파아크」에 의해 추진되고, 기독(카톨릭)민주당 계열의 독일 수상「아데나워」,「프랑스」의「슈망」,「이태리」의「드 가스페리」에 의해 인준됐으며, 이들 모두는 로마카톨릭 종교의 배경을 가진 자들이다.「예루살렘」의 영적 모조품「로마」는「슈퍼스타」란 별명이 붙은 현 교황「요한 바오로」2세 아래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세계경제에 커다란 블랙홀이 생기면서 세계화폐의 자리를 지켜온 미화(USD)는 그 자리를 대신할「유럽」통화「에퀴」(ECU)에 밀려나고 있는 중이며,「유럽」은「에퀴랜드」(Eculand)를 형성해가고 있다. 이「에퀴」는 11, 16세기에 출현하였다가 사라진 돈으로, 이 돈이 역사에 등장할 때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핍박의 시대를 의미하였다.「로마」는 북진정책을 쓰면서도「유럽」국들을 지중해 연안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유럽」의 중심이「로마」로 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이 모조품은「예루살렘」을 향해 음녀의 추파를 던지고 있다. 수천년을 두고 인간을 기만해온 사탄의 음모는「유럽」의 '가면문화' 뒤에 숨어서 명맥을 지탱해왔고 이제 그 끔찍한 정체를 드러낸다. 1백 개국 이상되는 나라에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있는「바티칸」국을 과소평가하는 분들도 있으나, 이 세력의 부상은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새로운, 중세 암흑시대를 능가하는 대 흑암을 몰고 올 것이다. 사실 로마카톨릭교에서는 중세 암흑시대를 그들의 전성기로 보고 있다.


27. 짐승과 음녀의 야합

  「유럽공동체」(EC-European Community) 본부에서 홍보용으로 발행한 엽서나 우표에는 한 여자가 짐승의 등에 올라앉아 있는 그림이 있다. 짐승은 "「유럽」의 신(神)이고, 여자는「유럽」"이다.「희랍」신화의 음녀 에우로파(Europa)가 짐승으로 변형된「제우스」의 등에 앉아있는 것이다.「희랍」의 최고 신(神)「제우스」는「에우로파」에게 반해 강간하려고 하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짐승으로 변해「에우로파」앞에 나타난다. 그 순하게 보이는 짐승을 보고「에우로파」가 등에 올라타자「제우스」는 그녀를 태우고 먼 곳(일설에 지금의「유럽」땅)으로 도망가 그의 아내「헤라」의 눈을 피해「에우로파」를 강간한다. 이 음녀의 이름「에우로파」가 곧「유럽」의 어원이 되는 것이다. 이 음녀와 짐승은「뉴에이지」운동의 심볼로도 연결된다.「유럽」신문에는 벌거벗은 여자가 짐승의 등에 올라앉아「통일유럽」의 깃발을 들고있는 그림이 게재되어 있다. '유럽을 구하자!'라는 구호 아래「유럽」인들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들떠있으나 성경은 이들이 하나될 수 없는 나라임을 예고하고 있다 (다니엘 2,7,8장 참조).


28. "아비와 지도자들" (마태 23.9,10)

    위의 두 타이틀은 하나님과「그리스도」의 것으로서 인간들이 사용하는 것을 성경은 금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늘 견주려고 하였던 사탄의 세력은 이 직함(敎父, 神父, 代父, 敎皇)을 표절(9), 자신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선언, 인류를 기만해왔다.「바벨론」의 지도자들은 스스로 아비지도자(이하, 마스타, 삿 17.8-18.19,20 참조)들이 되어「로마」종교 안으로 흘러들어와 사제(아비)와 마스타(메이슨) 그룹을 이루어왔다. 이 메이슨(혹은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의 기원에 대한 주제보다 더 많은 논쟁을 일으킨 주제도 역사상 흔치 않았으나, 그 기원을「바벨」탑 건립에서 찾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10). 옛「바벨론」의「티그리스」강변에 존재하였던 이들 사제와 메이슨 그룹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를 오늘날에도 볼 수 있다(11). 창세기에 나오는 니므롯은 시날 평지에서 첫 도시건설에 착수하였다 (창 11.1-9):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을 돌을 대신하여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여..."「바벨론」종교의 자기구속은 벽돌로 돌을 대신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문명의 시도이다. 주님의 강림을 앞두고 천하로 호적을 명하였던「로마」황제 아구스도(눅 2.1-7)는「로마」를 벽돌로 건설하였음을 자랑하였다(12). 현대「메이슨」의 어원은「이태리」어의 벽돌(Masso)에 두고있다. 사제와「메이슨」계급 사이의 세력다툼은 끊이지 않았으나, 사탄은 이 두 집단의 경쟁심을 이용, 늘 악의 병기로 사용해왔으며,「제수이트」들은 아비와 마스타의 명칭 두 가지를 공유해왔다(13). 개혁이후「프랑스」혁명, 18세기「유럽」의 합리주의 철학운동인 계몽주의 사상을 이끌었던 자들은 대부분이「예수회」교육을 받았던 자들이었고, 사제들과「자코뱅」당으로 불렸던 메이슨 등, 이들 아비와「마스터」그룹들이「유럽」사회를 지배하고 있었다(14).

    100 여권의 책을 저술한 전「예수회」학자「맥케이브」(Joseph McCabe)는「루터」교도로 가장하여「스웨덴」의「루터란」대학교수로 재직하였다(15).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 교단, 선교부, 신학교 등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갈 2.4)들을 가려내야 한다. 로마교황청의 금전에 매수당한 교역자, 언론인들을 색출해내지 않는다면, 기독교계는 사탄의 도구로 전락될 것임을 오늘날의 WCC, NCC 를 들여다보면 알게 된다. 저들은 이미 성도의 모임이 아님은 자명하다(16). 이들 아비와 마스터들은 어느 국가조직 속에도 침투하여 기생할 수 있는 무리들이다.「넬로」(Nino Lo Bello)는 그의 저서 '「바티칸」의「스파이」조직'이라는 장에서, '바티칸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방대한 스파이 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의 KGB 를 능가하고 있다. 이 스파이 조직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제, 수녀, 수도승을 포함한다'라고 폭로하고 있다. 미국성공회의「시플러」(G.E. Shipler) 박사는 '어떤 정치적 사건에 있어서 바티칸이 그 일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에는 그 사건과 상황을 올바로 평가할 수가 없다. 바티칸의 은밀하고도 절대적인 개입이 없는 중대한 세계정치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함으로써「바티칸」의 정치활동을 명확히 요약하였다.「윌리」(J.A. Wylie) 목사의 명저「프로테스탄트의 역사」에서 인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수이트들은 어떠한 변장이든 그들이 원하는대로 할 수가 있었으며, 그리하여 그들이 침투할 수 없었던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소리없이 왕실의 벽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또는 정치 내각에도 침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성직자들의 모임이나 총회에서 아무에게도 발각되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었고, 심의나 토의를 하는데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섞여있을 수 있었다. 그들이 구사할 수 없었던 언어란 없었고, 그들이 고백할 수 없는 신조나 교의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누구와도 함께 동거할 수 있었고, 그들은 어느 교단의 회원으로도 들어갈 수가 있으며, 어떠한 교회의 기능도 수행하였다. 그들은 루터교도들과 더불어 교황을 저주할 수 있었고, 언약자(17)들과 함께 '장엄한 결속'을 맹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미국의 남북전쟁의 도발자로 전쟁터를 오갔다.「링컨」대통령은 그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 전쟁은 제수이트들의 사악한 영향력이 없었더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땅이 고귀한 우리 아들들의 피로 붉게 물든 것을 보는 것은 로마교황청 때문이다. 노예문제에 대하여 남북간의 큰 의견의 차이가 있긴 하였지만, 로마카톨릭 교회의 자금과 무기 외에 프랑스의 무기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는, 민주주의란 가면 아래서 제수이트들이 저들에게 한 약속이 없었더라면, 제프 데이비스(Jeff Davis)나 남부 연방의 지도자 중 어느 누구도 감히 북부를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링컨」대통령의 암살은 로마교황청의 음모라는 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최근「예수회」대학인「보스톤」대학(Boston College)의「제수이트」역사학자「헨네세이」(J. Hennesey) 교수는 로마카톨릭 교도들의 음모 가담을 시인하였다(18).

    미국 역사상 첫 로마카톨릭 대통령이었던「케네디」재임시 미국 공립학교의 성경 과정이 폐지된 후 미국은 빠른 속도로「로마」화하기 시작하였고,「프랑스」의「피가로」지(誌)는 곧 로마카톨릭국이 될 미국을 예고하였다.「닉슨」대통령의 백악관 재임 3년간 그의 수석 연설작성자는「제수이트」「맥로글린」(John McLaughlin) 사제였고,「부시」대통령을 위시하여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프리메이슨」의 사탄성경 위에 손을 얹고 취임함으로써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우롱할 수도 있었다(19). 그들은 얄타(Yalta)에서 조인된 조약을 말타(Malta)에서 번복할 수도 있었다. 이들 아비와 지도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를 부지런히 왕래하며 사탄의 왕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지난 세기의 현명한 재상(宰相)이었던「디즈렐리」(B. Disraeli, 1804-1881)가 영국 하원에서 행한 연설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이태리(로마)에는 이 회의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는 한 세력이 있다... 나는 비밀조직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의 대부분 - 전 이태리와 프랑스, 독일의 상당한 부분,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 이 비밀조직망으로 덮혀있으며, 이는 마치 지구 표면에 철도가 깔려있는 것과 같다. 이 사실을 감추기란 불가능하며, 부인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면 이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들은 그것을 감추려고 시도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입헌적인 정부를 원치도 않는다. 그들은 잘 개선된 기구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국가의 판도를 변경하기를 원하며...'(20).


29. 북미의 로마 세력들

    '미국을 카톨릭화하자!'는「제수이트」의 구호는 이제 그 쓴 열매들을 생산하고 있고, 천주교는 오늘날 북미 최대의 단일 종교집단이 되었다(21). 1967년 4월 14일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새세계질서를 시사한「로마」교황「바오로」6세의 회칙(22)에 대해 언급하였고,「바오로」6세의 새로운 국제질서는「로마」세력의 산물인 로마클럽(23)과 미국정부의 실제 세력으로 알려진 외교관계위원회(CFR)(24)에 의해 추진되어 왔으며, 유엔도 이「클럽」의 착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에도 미국을 세계 제1의 채무국으로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전통적으로 기자회견을 기피해온, 은행이 아닌 클럽(25)으로서, 국제통화기금을 통해 돈을 빌려간 후 채무이행을 하지 않은 10개국이 모두 소위 로마카톨릭국으로 알려진 나라들이다(26).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국제통화기금이 사탄화하였다'고 보도하였고(27), 로마교황청이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세계굴지의 기업들(28), 중소기업 등을 통해 엄청난 부(富)의 축적으로 로마카톨릭 교회는 어디서나 '국가 안에 국가'를 형성해왔다. 그외에도 미국내의 539개의「로마」교회 교단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재산과, 수도원에서 생산되는 술 판매로 벌어들이는 재정의 규모는 계산이 불가하다(29). 로마교황청 재산에 대한 어느 기자의 질문에 한「바티칸」관리가 '하나님만 아신다'고 대답한 것은 로마교황청에서는 드물게 듣게 되는 진실된 답변으로서, 독일의 시사주간지「슈테른」지는 '바티칸의 숨겨진 죄악상'을 시리즈로 다룬 카바 스토리에서 '바티칸의 하나님은 돈이다'라고 보도하였다(30). 모든 종교 안에는 언제나 진실한 신앙심의 소유자들이 있는 법이며, 천주교도로서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실천해온「도로디 데이」는「로마」교회 주교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회의 돈을 주식과 돈놀이에 투자하는 것을 중지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투자할 것을 호소한 적이 있었다. 로마교황청은 이러한 권고를 듣고 실천한 적이 없었으며,「로마」의 관광객들이「트레비」(Trevi) 분수에 동전을 던지고 행운을 기대하듯,「로마」교회는 돈 줄이 될 만한 곳에는 어디든지 투자를 서슴치 않았다(31).

    로마카톨릭 교회내의 행동그룹으로는 1921년「아일랜드」에서 조직된「제수이트」산하의 마리아 군대(Legion of Mary, 일명 레지오 마리에/ Legio Mariae)가 있다. 이 조직은 북미에서는 푸른군대로 이름을 바꾸고「아시아」대륙으로 건너왔으며(32),「마리아」군대의 유럽대륙판은 1922년「로마」교황「비오」11세에 의해 카톨릭 액션(Catholic Action)이라는 이름 아래 창설되었다. 이 카톨릭 액션은「로마」교회의 아들「무쏠리니」도 손을 댈 수 없었던 조직으로(33), 천주교 내의 강력한 교황군대(Pope's Militias)로 알려져있다(34). 로마교황청 내의「프리메이슨」그룹으로는 '거룩한 마피아'(Holy Mafia), '바티칸의 마피아', 혹은 '새로운 흰 메이슨'(New White Masonry)으로 불리는 '오푸스 데이'(Opus Dei/ God's Work)가 있다(35). 이들은 마약조직체로 널리 알려져 있어, 최근 이 조직의 창설자인「스페인」출신의「에스크리바」사제의 성자 추대를 두고「로마」교회내의 의견이 양분되었다.「프랑스」의 천주교 기관지「골리아」와「벨기에」국영방송은 이 조직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약단'(Opium Dei)이라고 보도하였다(36).「프란시스칸」파와의 동업으로 시작되는「이태리」「시실리」섬의 마약조직(37)은 로마교황청의 재정에 큰 몫을 차지하였고,「프랑스」의 역사지(歷史誌)「히스토리아」(Historia)는 '마피아는 교황의 돈주머니이다'라고 보도하였다(38). 미국 천주교의 사제이며 작가인「그릴리」(Andrew Greeley) 신부(神父)는 오푸스 데이를 두고 '(로마)교회내의 절대적 권력욕에 필사적으로 굶주린, 궤도를 벗어난, 반민주적이고도 반동적인, 거의 파시스트에 가까운 단체'라고 논평하였다(39). 이들은 북미의 로마카톨릭 교회의 재정그룹인 콜롬버스 기사단(Knights of Columbus), 라이온즈(Lions) 클럽, 기독실업인들이 시작한 로타리(Rotary) 클럽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있으며(40), 마약관계를 다룬 거의 모든 책들이 로마카톨릭국에서 생산되어 북미로 밀반입되는 마약조직과 로마카톨릭 교회와의 관련을 폭로하고 있다(41).「제2 바티칸」공회 이후 로마교황청 내의 아비와 지도자(마스터)들의 프리메이슨과의 결속을 통한 활동을 두고 로마카톨릭 교회내에서는 '팍스 로마나 마피아'(Pax Romana Mafia)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42).

    로마교회의 우상 광고 및 사교들의 광고로 차있는 월간지 '뉴에이지 저널'은 메이슨들이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43),「유엔」본부에는 113개국에서 파송되어온 158명의「제수이트」대표들이「피라밋」조직체를 구축하고 있으며(44), 1993년 8월「로마」교황의「콜로라도」방문 - 콜로라도 주(洲)는 세계 뉴에이지운동의 메카(Mecca)이다 - 은 새시대운동, 새세계질서를 가속화하였다. '사제와「메이슨」「제수이트」가 두 명 모이면 악마까지 셋이 된다'는「유럽」에서 흔한 속담이 아니더라도,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을 두고「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 경(卿)은「캐나다」수상과의 면담에서「예수회」를 '예수 없는 예수회'(Jesuit without Jesus)라고 평하였다(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