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 교회의 부흥을 위한 제언
개신교회들의 성장의 침체 속에 천주교와 불교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통계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개신교회들은 개신교 성장의 침체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분석해보고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개신 교회들은 그러한 이유를 따질 겨를도 없이 성장에 효력이 있다하는 무슨 무슨 프로그램을 채용하기에 바쁘다. 이 프로그램들은 외국에서 도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프로그램의 건전성이라든지 그 프로그램이 현재의 한국 교회들의 상황에 맞는 것인지 또 성경적인 검증을 거친 것인지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성장의 효력이 있다하는 선전과 소문에 의하여 따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은사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맥도날드가 세계의 곳곳에 자신의 판도를 넓히듯이 획일화하고 상품화하여 세계의 모든 교회들에 확산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들은 기성의 것을 전혀 고려하거나 순응하려 하지 않고 기존의 것에 대하여100% 교체를 요구하며 기성교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테면 알파코스 G12는 기존의 개신교회들에게 교리를 교체할 것을 요구하며 전통 교회로부터 전면적인 탈바꿈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만이 부흥을 일으킬 수 있고 교회를 성령 충만하게 할 수 있으며, 오늘날 성령은 알파코스와 G12의 프로그램 루트를 타고 오시기 때문에 여기에 참여하지 않는 교회나 성도들은 성령의 놀라운 은혜를 받는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강변한다.
알파코스와 G12는 모든 교회들이 순복음 교회식의 리더쉽(카리스마)과 순복음 교회의 교리(오순절 교리)와 순복음 교회식의 조직(셀)과 순복음 교회식의 삼중 축복(기복신앙)을 열망하도록 독려한다. 참으로 교회들이 알파코스와 G12를 도입하면서 개신교회들이 그 정체성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러한 사실을 개교회들이 알면서도 세계의 추세가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목회의 일선에 있는 사역자들은 항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부흥 만능 주의에 사로 잡혀 있다. 성장만 되면 영혼 구원은 절로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백성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택하신 백성을 요구하신다. 아무리 부흥되어도 하나님의 선택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단들이 아무리 부흥하여도 그것은 참부흥이 아니며 그 속에 있는 자들은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예수 하지만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칭함 받을 수 있다. 오늘날 유행하는 알파코스와 G12는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에 대한 마음이 아니라, 양의 번식과 군중적 그리스도인을 양산하려는 욕망이 아닌가를 자성해 보아야 한다.
차라리 알파코스 G12는 그것이 은사주의적 요소들만 배제된다면, 농촌지역, 도시 빈민, 특수 그룹(죄수등), 개발 도상국가들에 매우 유효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복음화의 끝에 있는 나라이고 성장을 경험한 나라이며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매스 그리스도인의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한국은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과 바른 교회의 모델을 세워 세계의 모든 교회들에 보여주어야 하는 입장이며, 바른 신학의 훈련을 받은 리더들이 파송되어 미전도 종족들을 바르게 세워나가야 하는 지도국의 위치에 있다. 개발 도상국의 교회들이 잘못된 교리를 바탕으로 성도들을 오도하고 있는 현장들을 무수히 목도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들이 이러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자신의 몸뚱아리 비대에 혈안이 되어 중형교회와 대형교회로의 전진을 위하여 또 대형교회는 지교회로의 팽창을 위하여 성장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교인들을 오도하는 잘못된 프로그램의 도입도 불사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세계에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뉴에이지 사상과 이교와의 혼합주의와 종교 통합주의와 프리메이슨과 사탄 운동들과 각종 불건전한 은사주의 운동들과 거짓 선자자들로 들끓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의 청교도적 정신의 장로교들과 침례교회들의 모범과 참 개혁주의적 정신을 받아 오늘날 우리 개신교회들이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고 성장하였다. 그러나 요즈음 미국으로부터 무슨 프로그램을 받아 우리 교회들에 실시한다는 것이 매우 걱정스럽고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 신앙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 지금 실시하는 알파코스나 G12가 미국에서 발원한 것은 아니라 할찌라도 그 원리와 교리는 미국에서 주창하는 것을 토대로 삼고 있는 것이다.
성령님은 어떤 프로그램의 루트와 형식을 따라서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다. 성령을 강제하거나 도식화해서는 안된다. 알파코스와 G12의 인카운터 집회는 이런 면들이 보인다. 심리적 술수와 집단 최면과 기만적 기적과 감정적 분출을 유도하는 등 온갖 인위적인 방법들이 사용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은사주의적 집회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한국의 개신교들이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서 성장이 뒤떨어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한국교회들은 깊이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선교 100년을 통하여 성령께서 한국교회들에 임한 역사들이 쇠하여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뼈아픈 자성을 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여 보았다.
1. 한국 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하고 교회들이 성장해 감에 따라 교회와 리더들이 물질로 부패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패상이 언론에 자주 보도가 되고 하니 불신자들이 개신교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나쁜 인식이 형성되게 되었다. 특별히 일부 목사님들의 재정적인 비리에 대한 보도로 개신교 목사님들 전반에 대하여 매우 악화된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 이전 같으면 이런 비리들을 덮으면 그것으로 끝나고 지나갔지만 지금은 초스피드 통신의 시대이고 모든 정보들이 삽시간에 전국 전세계로 퍼져간다.
2. 또한 매체와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서 세상에 오픈 구조를 가진 개신교들의 잘못된 행태들이나 리더의 비도덕적 에피소드들이 더 쉽게 공개되고 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행태들의 소문은 안티그리스도를 만들어 냈고 이들이 더욱 개신교들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3. 천주교나 불교는 대부분 성도들이 내는 헌금에 대하여 강요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사용함으로 불신자들에게나 초신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반면, 개신교들은 주보등에 헌금자 명단을 싣는 것은 다반사이고 심지어 어떤 교회에서는 헌금자 명단과 아울러 금액까지도 명시하여 발표한다. 이는 교회를 처음 접하는 불신자 초신자들에게 뿐 아니라 기성신자들에게도 매우 압박을 주는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돈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신자나 초신자가 개신교회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천주교나 불교는 성도의 선행을 매우 중시하며 구원의 핵심으로 가르치며 격려한다. 그래서 천주교나 불교의 성도들은 이 선행을 드러내고 하기도 하며 그로 말미암아 대중들에게좋은 인상을 받는다. 개신교회들은 이신 칭의라하며 구원은 행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온다고 가르친다. 개신교회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선행을 숨기며 하라고 가르친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하여도 드러나지 않으며, 대중에게 어필되지 않는다. 그래서 천주교나 불교는 선행을 많이하는 좋은 집단으로 보이고 개신교들은 선행에 인색한 집단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점도 우리가 하기에 따라 세상의 빛이 되게 하며 드러내어 대중의 잘못된 선입관을 불식시킬 수 있다.
5. 교회의 대형화를 꾀하지 말고, 작은 교회들이 많아지는, 큰 세포의 추구가 아니라 소세포의 다양화와 분화를 추구하여야 한다. 그것은 세상적인 발상이 아니요 성경적이다. 세상적인 발상에 대한 역발상이다. G12는 세상적인 발상이다. 그것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순복음교회나 G12를 발상시킨 보고타 교회처럼 교회의 대형화이다.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게 되면 작은 교회들은 죽어버린다. 나중에는 작은 교회들이 살기 위하여 교회 합병( M/A)이 일어날 찌 모른다. 그렇게 하지 말자. 대형교회들은 중형교회를 살려야 하고 중형교회들은 소형교회들을 살려야 하는 상부 상조의 정신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대형 교회의 예산을 풀어 소형교회를 살리는 일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 이러기 위하여는 교회가 개교회주의로 나가지 말고 교단이 힘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교단은 소형교회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물적인 교육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지원들이 힘이 실릴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권한을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지금 한국의 개신교들에 필요한 것은 미국에서 밀려오는 제 3의 물결에 의하여 전통 교회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들의 회개와 바른 교회, 바른 신학, 바른 신앙을 향한 몸부림이다. 개혁은 필요하다. 교회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위하여 필요한 것은 외국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이나 은사주의적 운동들이 아니라, 자신의 뼈를 깍는 회개와 바르게 가려고 하는 몸부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락해 가는 미국의 혼합주의적이며 은사주의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나름의 성경적이고 바른 교리위에서 건실한 전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회에 확산시켜야 하며 이를 또한 전세계에 보급하여야 할 것이다.
(주) 여기서 개신교회라 함은 순복음 교회를 제외한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위에 있는 모든 교회들을 말한다
개신교회들의 성장의 침체 속에 천주교와 불교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통계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개신교회들은 개신교 성장의 침체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분석해보고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개신 교회들은 그러한 이유를 따질 겨를도 없이 성장에 효력이 있다하는 무슨 무슨 프로그램을 채용하기에 바쁘다. 이 프로그램들은 외국에서 도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프로그램의 건전성이라든지 그 프로그램이 현재의 한국 교회들의 상황에 맞는 것인지 또 성경적인 검증을 거친 것인지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성장의 효력이 있다하는 선전과 소문에 의하여 따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은사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맥도날드가 세계의 곳곳에 자신의 판도를 넓히듯이 획일화하고 상품화하여 세계의 모든 교회들에 확산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들은 기성의 것을 전혀 고려하거나 순응하려 하지 않고 기존의 것에 대하여100% 교체를 요구하며 기성교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테면 알파코스 G12는 기존의 개신교회들에게 교리를 교체할 것을 요구하며 전통 교회로부터 전면적인 탈바꿈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만이 부흥을 일으킬 수 있고 교회를 성령 충만하게 할 수 있으며, 오늘날 성령은 알파코스와 G12의 프로그램 루트를 타고 오시기 때문에 여기에 참여하지 않는 교회나 성도들은 성령의 놀라운 은혜를 받는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강변한다.
알파코스와 G12는 모든 교회들이 순복음 교회식의 리더쉽(카리스마)과 순복음 교회의 교리(오순절 교리)와 순복음 교회식의 조직(셀)과 순복음 교회식의 삼중 축복(기복신앙)을 열망하도록 독려한다. 참으로 교회들이 알파코스와 G12를 도입하면서 개신교회들이 그 정체성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러한 사실을 개교회들이 알면서도 세계의 추세가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목회의 일선에 있는 사역자들은 항변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부흥 만능 주의에 사로 잡혀 있다. 성장만 되면 영혼 구원은 절로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백성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택하신 백성을 요구하신다. 아무리 부흥되어도 하나님의 선택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단들이 아무리 부흥하여도 그것은 참부흥이 아니며 그 속에 있는 자들은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예수 하지만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칭함 받을 수 있다. 오늘날 유행하는 알파코스와 G12는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에 대한 마음이 아니라, 양의 번식과 군중적 그리스도인을 양산하려는 욕망이 아닌가를 자성해 보아야 한다.
차라리 알파코스 G12는 그것이 은사주의적 요소들만 배제된다면, 농촌지역, 도시 빈민, 특수 그룹(죄수등), 개발 도상국가들에 매우 유효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복음화의 끝에 있는 나라이고 성장을 경험한 나라이며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매스 그리스도인의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한국은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과 바른 교회의 모델을 세워 세계의 모든 교회들에 보여주어야 하는 입장이며, 바른 신학의 훈련을 받은 리더들이 파송되어 미전도 종족들을 바르게 세워나가야 하는 지도국의 위치에 있다. 개발 도상국의 교회들이 잘못된 교리를 바탕으로 성도들을 오도하고 있는 현장들을 무수히 목도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들이 이러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자신의 몸뚱아리 비대에 혈안이 되어 중형교회와 대형교회로의 전진을 위하여 또 대형교회는 지교회로의 팽창을 위하여 성장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교인들을 오도하는 잘못된 프로그램의 도입도 불사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세계에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뉴에이지 사상과 이교와의 혼합주의와 종교 통합주의와 프리메이슨과 사탄 운동들과 각종 불건전한 은사주의 운동들과 거짓 선자자들로 들끓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의 청교도적 정신의 장로교들과 침례교회들의 모범과 참 개혁주의적 정신을 받아 오늘날 우리 개신교회들이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고 성장하였다. 그러나 요즈음 미국으로부터 무슨 프로그램을 받아 우리 교회들에 실시한다는 것이 매우 걱정스럽고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 신앙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 지금 실시하는 알파코스나 G12가 미국에서 발원한 것은 아니라 할찌라도 그 원리와 교리는 미국에서 주창하는 것을 토대로 삼고 있는 것이다.
성령님은 어떤 프로그램의 루트와 형식을 따라서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다. 성령을 강제하거나 도식화해서는 안된다. 알파코스와 G12의 인카운터 집회는 이런 면들이 보인다. 심리적 술수와 집단 최면과 기만적 기적과 감정적 분출을 유도하는 등 온갖 인위적인 방법들이 사용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은사주의적 집회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한국의 개신교들이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서 성장이 뒤떨어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한국교회들은 깊이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선교 100년을 통하여 성령께서 한국교회들에 임한 역사들이 쇠하여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뼈아픈 자성을 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여 보았다.
1. 한국 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하고 교회들이 성장해 감에 따라 교회와 리더들이 물질로 부패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패상이 언론에 자주 보도가 되고 하니 불신자들이 개신교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나쁜 인식이 형성되게 되었다. 특별히 일부 목사님들의 재정적인 비리에 대한 보도로 개신교 목사님들 전반에 대하여 매우 악화된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 이전 같으면 이런 비리들을 덮으면 그것으로 끝나고 지나갔지만 지금은 초스피드 통신의 시대이고 모든 정보들이 삽시간에 전국 전세계로 퍼져간다.
2. 또한 매체와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천주교나 불교에 비해서 세상에 오픈 구조를 가진 개신교들의 잘못된 행태들이나 리더의 비도덕적 에피소드들이 더 쉽게 공개되고 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행태들의 소문은 안티그리스도를 만들어 냈고 이들이 더욱 개신교들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3. 천주교나 불교는 대부분 성도들이 내는 헌금에 대하여 강요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사용함으로 불신자들에게나 초신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반면, 개신교들은 주보등에 헌금자 명단을 싣는 것은 다반사이고 심지어 어떤 교회에서는 헌금자 명단과 아울러 금액까지도 명시하여 발표한다. 이는 교회를 처음 접하는 불신자 초신자들에게 뿐 아니라 기성신자들에게도 매우 압박을 주는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돈에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신자나 초신자가 개신교회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천주교나 불교는 성도의 선행을 매우 중시하며 구원의 핵심으로 가르치며 격려한다. 그래서 천주교나 불교의 성도들은 이 선행을 드러내고 하기도 하며 그로 말미암아 대중들에게좋은 인상을 받는다. 개신교회들은 이신 칭의라하며 구원은 행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온다고 가르친다. 개신교회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선행을 숨기며 하라고 가르친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하여도 드러나지 않으며, 대중에게 어필되지 않는다. 그래서 천주교나 불교는 선행을 많이하는 좋은 집단으로 보이고 개신교들은 선행에 인색한 집단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점도 우리가 하기에 따라 세상의 빛이 되게 하며 드러내어 대중의 잘못된 선입관을 불식시킬 수 있다.
5. 교회의 대형화를 꾀하지 말고, 작은 교회들이 많아지는, 큰 세포의 추구가 아니라 소세포의 다양화와 분화를 추구하여야 한다. 그것은 세상적인 발상이 아니요 성경적이다. 세상적인 발상에 대한 역발상이다. G12는 세상적인 발상이다. 그것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순복음교회나 G12를 발상시킨 보고타 교회처럼 교회의 대형화이다.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게 되면 작은 교회들은 죽어버린다. 나중에는 작은 교회들이 살기 위하여 교회 합병( M/A)이 일어날 찌 모른다. 그렇게 하지 말자. 대형교회들은 중형교회를 살려야 하고 중형교회들은 소형교회들을 살려야 하는 상부 상조의 정신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대형 교회의 예산을 풀어 소형교회를 살리는 일에 투자를 하여야 한다. 이러기 위하여는 교회가 개교회주의로 나가지 말고 교단이 힘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교단은 소형교회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물적인 교육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지원들이 힘이 실릴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권한을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지금 한국의 개신교들에 필요한 것은 미국에서 밀려오는 제 3의 물결에 의하여 전통 교회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들의 회개와 바른 교회, 바른 신학, 바른 신앙을 향한 몸부림이다. 개혁은 필요하다. 교회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위하여 필요한 것은 외국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이나 은사주의적 운동들이 아니라, 자신의 뼈를 깍는 회개와 바르게 가려고 하는 몸부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락해 가는 미국의 혼합주의적이며 은사주의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나름의 성경적이고 바른 교리위에서 건실한 전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회에 확산시켜야 하며 이를 또한 전세계에 보급하여야 할 것이다.
(주) 여기서 개신교회라 함은 순복음 교회를 제외한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위에 있는 모든 교회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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