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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운동/신세계정부운동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황당한 일 2가지..

첫번째...황당한일

 

생명위협땐 쏴라" 미국 '킬빌' 논란

2005/04/08, 조회 : 2,272, 추천 : 0

 

 

플로리다 하원, 법안 가결… 젭 부시 주지사 “무력엔 무력으로”
탈출시도 없이 사살가능 ‘묻지마 총격’ 우려도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상대방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쏘아 죽여도 괜찮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하원이 서부시대를 연상케 하는 법안을 가결한 데 이어, 젭 부시 주지사가 승인 의사를 밝히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 하원은 지난 5일 이른바 ‘내 자리 지키기 법안(Stand Your Ground Bill)’을 표결에 부쳐, 찬성 94 대 반대 20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개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 달아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채 상대를 사살할 수 있다”고 명문화한 것으로, 중대한 신체상의 위해를 두려워할 만한 상황일 때 ‘탈출 시도’ 의무조항을 면제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법안은 잔인한 복수극을 그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이름을 따서 ‘킬 빌(Kill Bill)’로 불리고 있으며, 반대론자들로부터 “태양의 주(州) 플로리다를 살벌한 결투 장소인 ‘OK목장’으로 타락시켜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제의 법안은 전국총기협회(NRA)의 지지 속에 제출된 것으로, 비판론자들은 총기 소지자들에게 살인 면허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다. 총기 판매가 급증해 총기 범죄와 ‘묻지마 총격’ 사건이 급증할 것이며, 인종 간 갈등이나 가열된 논쟁이 유혈극으로 번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잽 부시 주지사는 “주민들이 법적인 책임을 두려워할 필요없이 무력에는 무력으로 맞설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법제화 승인 의사를 밝혀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

플로리다주 법원들은 다른 대부분의 주들과 마찬가지로 자택 내 자위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 ‘성(城) 수호 원칙(Castle Doctrine)’으로 불리는 이 판결은 최근 직장과 차량 안에서 공격받는 경우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6일 전했다.

이에 반대하는 주들은 피해자가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최소한 달아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총기 옹호론자들은 피해자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두번째 황당한일...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003&key=20070919153654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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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학생 '전기총 진압' 논란
YTN TV | 기사입력 2007-09-19 18:01 기사원문보기
 
[앵커멘트]
미국의 한 대학에서 정치인과 토론 도중 경찰이 질문하는 학생에게 전기총을 쏴 제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존 케리 상원의원과 대학생들간의 대화 시간에 일어난 일인데,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이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에게 질문을 합니다.

[녹취:앤드류 메이어, 플로리다대학 학생]

"의원님은 부시 대통령과 함께 예일대 비밀 클럽의 회원이었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경찰관 두 명이 이 학생을 저지합니다.

학생이 저항하자 경찰관 두 세명이 더 달려들어 바닥에 눕히고 진압합니다.

신체를 잠시 마비시키는 전기총인 테이저 총을 쏘자 고통스러운듯 비명을 지릅니다.

[녹취:앤드류 메이어, 플로리다대학 학생]

"테이저 총 쏘지 말아요!"

미 플로리다 대학에서 열린 존 케리 상원의원의 연설 도중 일어난 사건 직후 학생들은 경찰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학도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버니 마천, 플로리다 대학 총장]

"대화와 논의가 부재했던 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찰 진압에 저항한 혐의로 체포된 앤드류 메이어는 하루만에 석방됐지만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그리써티, 변호사]

"대학에서 열린 공개 포럼에서 있었던 정치적 토론이었고 메이어 학생 역시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을 뿐입니다."

경찰은 행사 주최측이 먼저 메이어를 제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최측은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말해 과잉진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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