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세대의 모습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 제목과 같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함과 치열한 고민이 없는 세대', 이른바 인스턴트 세대에 걸맞는 평가인 것 같다.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제자리에 앉아 생각해보는 것보다는, 걸으면서 또 뛰면서 스쳐가는 단상(短想)에 의존하는 세대요, 치열한 논의와 대화를 통해 찾아내는 결론보다는 모니터상에서 고민없이 도출해 낸 결과에 치중하는 그런 세대....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가며 그 속에 담긴 교훈을 통해 배우기 보다는 현재의 시대정신과 상황논리에 철저히 충실한 그런 세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사라진 우리 시대는 그래서 감성이 지성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지성은 인간을 메마르게 한다는 잘못된 사상에 근거없는 깊은 공감을 보내면서 말이다. 이런 우리 세대엔 '로또'는 있을지 모르나 한푼두푼 모은 '저금통장'은 찾기 힘들다. 우리의 미래가 땀흘린 결과물이 아닌 로또에 좌우된다는 것, 이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는 것은 고루한 보수주의자만 느끼는 상념(想念)인가....
역설적인 것은 이 시대정신의 가볍고 천박함을 우려하는 사람들조차 이런 세태가 가진 문제점을 고민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아마 힘겹게 찾아야 만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끄집어 내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우리에게 진정 건강한 미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이런 세대의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계시한 성경말씀을 치열하게 읽고 묵상하지 않으며 교회가 직면한 현실을 끊임없이 해석하거나 검증하려 들지 않는다. 역사 가운데 교회가 고민해 온 흔적들에 대해 관심하지 않기에 역사를 통해 일해오신 하나님의 뜻을 배우려 들지 않는다.
믿음의 거장들의 진지한 고민과 묵상, 그들의 경건의 결과물을 '고루하다'며 읽으려 들지 않는다. 그들의 고민과 경건의 산물은 그 시대의 산물이지 21세기의 것이 아니란 말로 정당화한다.
그런 이유로 교회가 순간의 감성에 충실하다. 재미있고 짠한 설교가 딱딱하고 어려운 설교보다 더 좋게 들린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어버린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욥의 고난을 통한 하나님을 발견하는 과정의 치열함을 버리고 야베스의 기복적인 짧은 기도로 대체하려고 한다.
성경을 펼쳐들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괴로워하는 것보다, 빠른 비트의 ccm을 듣고 부르며 알 수 없는 감성적 카타르시스를 누리는 것이 더 '영적(靈的)'이며 하나님의 생명력을 경험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말씀과 신앙고백을 차분히 배우고 연구하는 것보다 공동체의 나눔이 더 소중하고 본질적인 교회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많이 모이고 다수가 호응하면 좋은 것이고 성령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좁은 길의 소수와 협착한 길,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반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래전에 우리시대 교회는 주 예수의 가르침을 그것으로 대체해버렸다.
'말씀을 펼치고 고민해보자,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자, 그래서 성경적인 것이 아닌 것은 흔들어서 날려보내자'는 말을 하나님의 교회를 해하는 적 그리스도나 사탄의 음성으로 공격해 버리는 우리시대 교회는 과연 하나님 아닌 무엇에 의해 또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한국교회의 열정과 기도가 종종 언급되지만 과연 한국교회의 존재의 근거와 그 지향점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가?
단언하기로는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진지함과 치열한 고민이 사라졌다. 마르틴 루터가 '이신득의'의 주제를 놓고 오랜 밤을 하얗게 보냈던 그런 진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
말씀대로 교회를 회복하려고 목숨을 걸고 온 대륙을 떠돌았던 개혁자들이 했던 하나님 앞에서 발견한 진리에 대한 결단이 없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말씀묵상과 기도로 보냈다는 조나단 에드워즈같은 진리에 대한 고민도 찾기 힘들다.
진지한 고민과 (말씀)앞에서의 깊이 있는 성찰, 밤을 지새우는 진리에 대한 탐구가 없는 너무 가벼운 시대, 가벼운 우리 교회 속에 이뤄질 하나님 나라는 어떤 것일까?
과연 그것을 하나님 나라라고 정의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아마 제목과 같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함과 치열한 고민이 없는 세대', 이른바 인스턴트 세대에 걸맞는 평가인 것 같다.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제자리에 앉아 생각해보는 것보다는, 걸으면서 또 뛰면서 스쳐가는 단상(短想)에 의존하는 세대요, 치열한 논의와 대화를 통해 찾아내는 결론보다는 모니터상에서 고민없이 도출해 낸 결과에 치중하는 그런 세대....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가며 그 속에 담긴 교훈을 통해 배우기 보다는 현재의 시대정신과 상황논리에 철저히 충실한 그런 세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사라진 우리 시대는 그래서 감성이 지성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지성은 인간을 메마르게 한다는 잘못된 사상에 근거없는 깊은 공감을 보내면서 말이다. 이런 우리 세대엔 '로또'는 있을지 모르나 한푼두푼 모은 '저금통장'은 찾기 힘들다. 우리의 미래가 땀흘린 결과물이 아닌 로또에 좌우된다는 것, 이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는 것은 고루한 보수주의자만 느끼는 상념(想念)인가....
역설적인 것은 이 시대정신의 가볍고 천박함을 우려하는 사람들조차 이런 세태가 가진 문제점을 고민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아마 힘겹게 찾아야 만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끄집어 내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우리에게 진정 건강한 미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이런 세대의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계시한 성경말씀을 치열하게 읽고 묵상하지 않으며 교회가 직면한 현실을 끊임없이 해석하거나 검증하려 들지 않는다. 역사 가운데 교회가 고민해 온 흔적들에 대해 관심하지 않기에 역사를 통해 일해오신 하나님의 뜻을 배우려 들지 않는다.
믿음의 거장들의 진지한 고민과 묵상, 그들의 경건의 결과물을 '고루하다'며 읽으려 들지 않는다. 그들의 고민과 경건의 산물은 그 시대의 산물이지 21세기의 것이 아니란 말로 정당화한다.
그런 이유로 교회가 순간의 감성에 충실하다. 재미있고 짠한 설교가 딱딱하고 어려운 설교보다 더 좋게 들린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어버린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욥의 고난을 통한 하나님을 발견하는 과정의 치열함을 버리고 야베스의 기복적인 짧은 기도로 대체하려고 한다.
성경을 펼쳐들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괴로워하는 것보다, 빠른 비트의 ccm을 듣고 부르며 알 수 없는 감성적 카타르시스를 누리는 것이 더 '영적(靈的)'이며 하나님의 생명력을 경험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말씀과 신앙고백을 차분히 배우고 연구하는 것보다 공동체의 나눔이 더 소중하고 본질적인 교회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많이 모이고 다수가 호응하면 좋은 것이고 성령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좁은 길의 소수와 협착한 길, 험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반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래전에 우리시대 교회는 주 예수의 가르침을 그것으로 대체해버렸다.
'말씀을 펼치고 고민해보자,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자, 그래서 성경적인 것이 아닌 것은 흔들어서 날려보내자'는 말을 하나님의 교회를 해하는 적 그리스도나 사탄의 음성으로 공격해 버리는 우리시대 교회는 과연 하나님 아닌 무엇에 의해 또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한국교회의 열정과 기도가 종종 언급되지만 과연 한국교회의 존재의 근거와 그 지향점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가?
단언하기로는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진지함과 치열한 고민이 사라졌다. 마르틴 루터가 '이신득의'의 주제를 놓고 오랜 밤을 하얗게 보냈던 그런 진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
말씀대로 교회를 회복하려고 목숨을 걸고 온 대륙을 떠돌았던 개혁자들이 했던 하나님 앞에서 발견한 진리에 대한 결단이 없으며, 하루의 대부분을 말씀묵상과 기도로 보냈다는 조나단 에드워즈같은 진리에 대한 고민도 찾기 힘들다.
진지한 고민과 (말씀)앞에서의 깊이 있는 성찰, 밤을 지새우는 진리에 대한 탐구가 없는 너무 가벼운 시대, 가벼운 우리 교회 속에 이뤄질 하나님 나라는 어떤 것일까?
과연 그것을 하나님 나라라고 정의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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