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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11. 타락이 가져온 결과

11. 타락이 가져온 결과

 

 

김성윤: 구약에서 예정과 창조와 진화론을 잠깐 소개하였고 이어서 인간의 타락과 홍수심판을

 


노우호: 그렇습니다

타락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제일 먼저 형제간의 불화죠 가인과 아벨이 친 형제 사이인데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서 죽이는 끔찍한 일이 발생합니다 다시 말하면 죄라는 것이 사람 마음속에 오염되면서 죄의 요소가 폭발적으로 증폭됩니다 가인 사건에 대하여 사람들이 많이 질문을 하는데 동생을 죽인 후 가인의 마음에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나를 죽이겠다는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두려워한다는 것이 죄의식이죠 사람이 죄를 지으면 반드시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게 됩니다 또 하나님께 얼굴을 들지 못하고 이게 모두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자주하는 질문이 왜, 가인이 드린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는가?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가인과 그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과 그 제사는 받으셨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창4:3-5)

 


즉, 하나님께서 제물만 받는 것이 아니라 우선 사람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착한사람, 정직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선을 행하는 사람일 때 제사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려고 하다가 부지중에 실수로 죄를 범한 것은 제사로서 용서가 되지만 고의로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 악한 사람의 제물은 그 어떤 제물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제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받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최초의 살인이 가인으로부터 해하여 졌는데 그때까지 아담이나 하와, 아벨, 가인 모두는 죽음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죽음을 보게 된 거죠 가인은 아벨이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아벨이 미워서 감정이 시키는 대로 돌로 쳤는데 쓰러진 아벨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잠자는가 보다 생각 했겠죠 그러나 끝내 일어나지 않았고 코에서 생기가 없고 시간이 지나 부패 한다면 구더기가 나오고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하니까

 


아! 이것이 죽음이구나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김성윤: 최초의 살인이구요

 

노우호: 끔찍한 체험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사건 이후 가인의 후손인 라멕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 라멕이 두 아내를 취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지나가면서 창세기 5장에는 사람들이 죽은 기록이 이어집니다 사탄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지만 모두 죽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담이 930세를 향수 하고 죽었더라 그런데 그냥 930년을 향수 하였더라 해도 됩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기록하지 않고 930세를 향수 하고 죽었더라고 기록하고 있어요 결국 뱀의 말이 틀리고 하나님 말이 맞은 것인데 천사도 모르고 뱀도 몰랐던 것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기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담과 하와가 가인, 아벨, 셋 이렇게 3사람만 낳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창세기 5장을 자세히 보면 아담이 셋을 낳은 후에 800년을 지내면서 자녀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셋을 130년에 낳았는데 그 후 800년 지나면서 자녀를 낳았다는 말은 돌아가실 때 까지 아기를 낳다가 돌아가신 것 같아요 그 후 아담의 자손들이 점점 타락하게 되었는데 타락하게 되는 결정적이 동기가 창세기 6장에 보면 그 당시 남자들의 외모가 키가 크고 몸집도 큰 장부들 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네피림이라고 기록하고 있죠 힘 있는 굉장한 장골이었는데 그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남자들이 힘만 있으면 예쁘게 보이고 맘에 드는 여자는 모두 아내를 삼는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가인의 후손 중에 라멕은 2아내를 취한 최초의 사람인데 그때부터 이것이 유행처럼 남자들이 여러 아내를 취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타락이 심해지죠 인간은 관계속에 살아 가는데 1차적인 관계가 남녀의 관계죠 그런데 이런 1차적인 관계가 깨지면 자녀들도 정직한 자녀가 아니고 괴악한 자녀가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죄가 폭발적으로 불어나고 퍼지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실때도 좋아하는 모든 자를 아내로 삼는 이런 악한일이 퍼지면서 인간의 죄악이 목에 까지 가득 차 버립니다 죄악이 관영하게 되어 교육으로도 도저히 감당 할 수 없는 이런 상태에 가니까 홍수의 심판을 초래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성적인 불러 오는 것은 성적인 타락 그 자체도 불행이지만 그로 말미암아 태어나는 자녀들이 비정상의 괴악한 자녀가 태어나고 부모들이 올바르지 못하면 그 자녀들을 교육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악이 관영한 세상이 되어서 교육도 기대할 수 없고 하나님도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현실이 됩니다 그 당시 모든 사람이 타락을 했지만  오직 한사람! 노아라는 의로운 사람이 있었죠 이 노아는 가인의 후손이 아니고 셋의 후손이죠 셋의 후손이면서 그 이름의 의미가 후식을 준다 혹은 안식 입니다 그는 당대의 완전한 사람이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어떤 말이든지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을 하셨는데 방주를 만들되 상중하 3층으로 만들고 길이가 135m 정도 되도록 하고 축구경기장 보다도 조금 더 길게 큰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이 방주라는 것은 배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배는 돛이나 노를 젓거나 하는 추진력이 있는데 방주는 오로지 떠 있는 기능밖엔 없습니다 모세를 강물에 띄웠던 강주리와 어원이 같은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는 좀더 큰 강주리죠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강주리는 같은 어원입니다 아무 추진력도 방향타도 없이 물결치는 대로 떠맡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노아는 600세 되는 해에 홍수가 났고 그는 자녀를 아주 늦게 낳았는데요 500세 되던 이후에 셈, 함, 아벳을 낳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하여 노아는 늦게 자녀를 두었습니다

 


500세에 자녀를 낳았다고 하면 오늘날 우리에게 깜짝 놀랄 일이죠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로 있는 세상과 홍수 이전의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세한 것은 다음시간에 다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노아의 큰 아들 셈의 나이가 100세 정도 되었을 때 홍수가 나게 된 것이죠

 

김성윤: 방주에 그때 들어가게 된 것이군요

 

 

노우호: 그렇죠, 노아는 600세 되던 해 2월에 방주에 들어갔고 방주에 들어간 후 40주야에 걸쳐 비가 내리게 되었는데 40일이 아니고 40주야? 요즘 같으면 같은 말이죠 40일이 곧 40주야죠 그러니까 모든 세상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자세히 보면 비만 온 것이 아니라 깊음의 샘이 터져 땅속에서도 물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표현이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상세하게 알 수 없지만 비가 오는 것이 오늘날 비의 정도가 아니고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누이게 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궁창위의 물과 아래물이 어느 쪽이 많았는지 모르지만 오늘날 우리가 지구본을 이렇게 놓고 돌려보면 육지는 조금 뿐이고 온통 바다뿐인 것을 볼 수 있죠 적어도 육지가 절반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육지가 30%정도이고 바다가 70%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홍수 이전에는 육지가 많았는데 홍수가 나면서 궁창위의 물이 쏟아지면서 육지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에 되었고 특별히 노아 홍수사건 때 산들도 솟아 난 것으로 보여 집니다 노아 홍수와 함께 큰 지진과 융기와 침강이 일어나고 큰 조산운동이 일어나면서 산들이 새로 솟아난 것으로 여겨집니다 히말리야 산의 정상 바로 밑에서도 바다생물들의 화석이 나온다고 하니까 예전에는 그 곳이 바다 속에 잠겨 있었던 곳인데 육지는 바다 밑이 되고 바다 밑은 높은 산이 되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01세 되던 해 정월달이 되니까 지면에 물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7주 후인 2월 27일이 되니까 마른 땅에 발을 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장소가 정확하지는 모르지만 지리학적으로 현장답사를 해 보았는데 터키의 동부의 반이라는 크기가 경상남도정도 되는 터키 최대의 호수가 있습니다 그 호수 근처에 노아가 방주에서 내려 첫발이 닿은 곳으로 추측이 됩니다 노아는 결국 홍수 이후의 새로운 세상을 여는 시조가 되는 것이죠 물론 셈과 함과 야벳과 그들의 아내와 함께 8명이 새로운 세상을 열게 된 것으로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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