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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17. 바벨탑과 언어의 기원

17. 바벨탑과 언어의 기원

 

노우호: 이 시간에 우리 창세기 중에서 앞에 1장부터 11장까지 원역사의 끝을 장식한 바벨탑과 인구분산 사건과 민족들의 기원을 다루는 시간입니다 구약성경을 공부하는데 창세기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요 그 중에서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를 원역사라고 하는데 온 인류전체의 통전적역사의 기원이 되고 시작이 되는 부분이죠 12장부터는 다른 것은 모두 생략하고 아브라함만 다루거든요 거기에 바벨탑이라는 큰 사건이 있고 온 세계의 모든 민족들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바벨탑은 시날평지라는 곳에 쌓아 졌는데 여러 역사가들, 특히 역사가의 아버지라는 헤로도토스의 고증을 통해서 보면 그 바벨탑의 규모를 보면 층수가 7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맨 밑에 층이 가장 높고 넓어요 가로 세로가 90m정도로 큰 운동장의 크기를 생각하면 되겠죠 1층의 높이가 33m가 되니까 약 10층의 높이죠 그렇게 첫단을 크고 높게 쌓고 난 뒤 그 위에 2층은 한 변이 78m였고 높이가18m정도 이고 3층부터 6층까지는 높이가 6m정도로 쌓아져 2층 건물의 높이로 되어 있고요 맨 마지막 층인 7층은 한 변이 24m정도 되고 높이가 15m 됩니다 이 높이를 전부 합하면 90m 정도 됩니다
한 층을 3m로 보면 약 30층 정도 되겠죠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 당시 장비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탑을 쌓았습니다 탑의 꼭대기에는 황금으로 된 신상이 서 있었다는 거죠 바벨탑 쌓는 것이 하나님께 왜 큰 죄가 되느냐 하면

 

김성윤: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죠?


노우호: 도전하는 것도 되지만 하나님을 불신앙 하는 것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심판을 면하겠다고 바벨탑은 쌓은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못 믿겠다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취급하는 것도 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도 되죠 즉, 인간들이 바벨탑을 쌓게 되면 하나님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 김성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잖아요 신뢰 받지 못한 것만큼 괴로운 것이 없고요

 

 

노우호: 그렇죠 나를 믿어 주지 않는 것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취급하는 것이 되니까 하나님께서도 괴로운 것이죠 거기엔 교만도 있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해 보겠다는 생각이 교만이죠 우리가 탑을 쌓아서 우리 이름을 내고 하늘에 까지 닿아 보겠다 인간들이 하늘이 얼마나 높은 것은 생각도 없이 자신이 이름을 내고 하늘까지 오르겠다는 것은 아주 교만 하고 방자한 생각, 악한 생각, 불신앙 적인 생각 온갖 못된 생각의 결정체가 바벨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개인적인 양심의 판단을 한곳에 묶어서 개인적이 판단을 못하게 하고 생각을 단합하여 합력하여 악을 행하고 합력하여 하나님께 대적하는 마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온 회중을 선동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사람의 악한 심성 그대로죠 인간이 타락하면서부터 인간 속에 오염되어 버린 악한 심성은 언제나 합력하여 악을 행하는 것이 되죠 인간들은 언제나 뭉치면 악을 행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행하시는 분을 하나님이고 합력하여 악을 행하는 것은 범죄한 인간들의 행위죠 대체로 함께 악한 생각을 가지고 단합하고 야합하는 것은 언제나 악의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첫 시작이 바벨탑 사건으로 큰 흔적을 남겼었는데 이것이 BC472년 까지 탑이 있다가 크세르크세스에 의해서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유대인의 역사전승 혹은 백과사전에서 바벨탑 사건을 다룬 것을 보면 함의 손자였고 구스의 아들인 니므롯에 의해 사람들을 선동해서 하나님을 대적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니므롯은 특이한 사냥꾼이고 처음 영걸이다고 표현하고 있죠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고 처음영걸로 기록하고 있는데 여호와 앞에를 다른 말로 해석하면 여호와께 대항하는 맞서는 대적하는 이렇게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단합해서 악을 행하는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백과사전에 보면 니므롯이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하게 한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스포타미아의 시날평지에 세워진 바벨론도 바벨탑과 연관이 있는 지명입니다 바벨이라는 말의 뜻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혼잡과 혼란이란 뜻이 있는데 이것은 후대사람들이 이렇게 해석한 것이고 최초 바벨론에서 의미하는 바벨의 뜻은 신의 문 혹은 하늘의 문으로 된 언어인데 이것이 히브리식 유대인의 말로 해석될 때는 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어가 간혹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바벨이란 언어도 복합적인 뜻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니므롯의 아내 세미라미스가 있었는데 모든 악한 여자의 대명사로 알려진 여자로 이 여자는 남편 니므롯이 죽고 난 뒤 남편 니므롯의 시체를 조각조각 나누어 각 지방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사사기 19장에 시체를 토막 내어 각 지파에 보냄으로 온 백성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이 세미라미스가 사생자를 낳았는데 이 아들을 자신의 남편 니므롯이 환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환생설이 여기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자기 남편 니므롯이 죽어서 자기 아들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죽은 뒤 사생자가 태어난 것은 불륜의 관계에 의해서 아들이 생겼는데 이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자기 남편이 자기 몸을 통해서 환생했다는 거죠 이 아들 이름이 담무스인데 이 담무스를 태양신이라고 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이 담무스가 여인의 후손인 구세주라고 주장했다는 전승이 있는데요

 


마침내 그녀의 악이 극에 달하여 자기 몸에서 태어난 즉 자기 몸을 통해서 아들로 환생한 담무스를 자기 남편이라고 하면서 아들 담무스와 결혼하게 되는 악한 행위가 계속됩니다 그래서 자기는 신의 어머니이자 신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죠 좀 이해하기 어렵죠?

 

김성윤: 그렇군요

 

노우호: 이해가 되면 안 되겠죠? 이런 악한 여자를 어떻게 이해 할 수 있겠습니까
남편이 죽은 후 사생자를 낳고는 그 사생자를 자시 남편이 자기 몸을 통해 환생한 것으로 속인 것도 악하지만 자기 몸에서 태어난 아들과 결혼을 하니까 얼마나 악한 여자입니까?

 

 

김성윤: 그 남편 못지않게 더욱 악한 여자군요

 

 

노우호: 그 남편이 악한 것에도 이 여자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 이후로 신의 아내 신의 어머니라는 말이 온 세상에 만연되었고요 담무스를 신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세미라미스를 신의 어머니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신 어머니신 남신 여신 이런 것들의 기원이 그 때 세미라미스부터 시작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섬기는 여신을 살펴보면

 

1, 바벨론에서는 여신을 세미라미스(Semiramis)라 하였고 남신을 담무즈(Tammuz)라 하였던 것이다.
2, 중국에서는 어머니 신 곧 여신을 성모(聖母)를 싱무라 하였다.
3, 독일 지방에서는 아기를 안고 있는 처녀 신을 헤르타(Hertha)라 하였다.
4,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신을 디사(Disa)라 하였다.
5, 에투리아 지방에서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신을 누트리아(Nutria)라고 했다.
6, 드루이드 교에서는 여신을 비르가 파티튜라(Virga-Patitura)라고 했다.
7, 인도 지방에서는 어머니 신을 인드라니(Indrani)라고 했다.
8, 인도의 다른 지방에서는 여신을 데바키(Devaki) ,아들을 크리쉬나(Chrishina)라고 불렀다.
9, 슈메르인들은 여신을 나나(Nana)라고 불렀다.
10, 로마에서는 여신을 비너스(Venus)라 하였고 아들 신을 쥬피터(Jupeter)라 한다.
11,소아시아 지방에서는 여신을 키벨레(Cybele)라 하고 아들은 데이오스(Deoius)라고 했다.
12,가나안 지방에서는 여신 아스다롯(Ashtharot)을 섬겼다.
13,에베소 지방에서는 여신을 아데미(Ardemis)라고 하였다. 혹은 다이아나(Diana)라고 했다.
14,고린도 지방에서는 여신을 아프로디테(Aphrodite)라고 하였다.
15,애굽에서는 여신을 아이시스(Isis)라 하였고 그 여신의 아들은 호루스(Horus)라고 불렀다.

 

이런 신들의 개념이 바벨론에서 시작된 것인데 오늘날 카톨릭에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를 만들 때 바벨론 종교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마리아는 인간 예수그리스도의 육신의 어머니로 하나님의 어머니는 결코 될 수가 없는데 이렇게 주장하는 기원이 바로 바벨론 종교에서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것은 민족과 사상과 종교와 죄의 기원을 배우게 되므로 창세기는 매우 중요한 책이고 특별히 창세기 중에서도 원역사인 1장-11장 내용은 신학의 수원지처럼 우리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좀더 세밀하게 공부하겠지만 지금은 개략적으로 성경의 큰 흐름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김성윤: 성경을 읽어보면 노아의 후손들도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많이 번성했는데 문제는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데 있군요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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