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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28. 하나님이 연출하신 드라마


28. 하나님이 연출하신 드라마


노우호: 요셉이 형님들 앞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을 때 형님들이 굉장히 놀랐겠죠 놀라움이 연속되면서 형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요셉이라고 밝힌 후 자세히 보니까 요셉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두렵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인류역사상 이렇게 극적인 드라마가 다시 있겠는가 생각 합니다

 


성경 안에 보면 이런 위대한 드라마가 가끔 있는데 예를 들면 에스더서의 드라마와 요셉의 일생 드라마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연출하신 드라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를 데려오라고 하면서 아들들이 황금수레를 가지고 아버지 야곱을 모셔가기 위해 옵니다 야곱은 아들들이 살아 돌아온 것도 반가운데 요셉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꿈인지 생시인지 믿지 못하다가 자기를 태우고 갈 황금수레를 보면서 실감을 하고 내가 죽기 전에 내 아들을 보리라 하며 기운이 소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다가 먼 곳에서 오는 기쁜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생수 같이 기운을 솟구치게 하죠 그래서 이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자기 아들 요셉을 만나고 얼마나 감격 하였겠습니까

 


아들이 죽은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최고 큰 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아버지를 황금수레에 태워 모실 것을 어느 누가 생각 하겠습니까 우리가 요셉이라는 사람을 다시 생각해 보면 요셉은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 후 승천하셨는데 훗날 예수님께서 황금수레를 가지고 우리를 데려가기 위해 오실 모습의 비유죠 형님들이 팔았는데 원수를 갚지 않고 예수님도 유다가 팔았죠 요셉을 판 사람도 유다였고 예수님을 판 사람도 같은 이름의 유다 였습니다

 


한편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결국 목이 메달린 것과 예수님 십자가 못박힐 때도 한편 강도는 구원 받게 되고 한편 강도는 버림받게 되는 것이 요셉이 예수님 그림자처럼 비춰 진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아버지를 모시고 즐거워하는 소식이 바로왕에게 전해 졌습니다 바로왕이 총리의 아버지가 오셨으니 만나보기위해 초청을 합니다 야곱 뿐 아니라 12형제가 함께 잔치에 참여 하였을 것입니다 바로왕이 야곱을 만나자마자 질문을 합니다 어르신 올해 춘추가 어떻게 되십니까? 하고 물어 보니까

 

 

[창세기]
47: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연세가 얼마뇨
47:9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김성윤: 바로왕의 눈에는 아주 늙게 보였나 봅니다

 

노우호: 예, 바로왕에게 아마 500살쯤 되어 보였을 것입니다 너무 애환이 많은 세월을 살았기 때문에 야곱 자신이 자기의 삶을 돌아 봐도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에서와 다투기 시작해서 장자명분을 때문에 에서와 다투고 외삼촌과도 편안한 관계가 아니고 세겜 사람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하고 아들들 모두 야곱을 힘들게 하고 흉년이 계속되고 착한 아들은 죽거나 없어지고 다른 아들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편안하게 못하고 예쁜 아내는 일찍 죽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힘들게 살아도 추억을 아름답게 포장하게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이게 망각의 은혜를 주시고 또 기억한다고 할지라도 추억은 아름답게 비춰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야곱은 얼마나 혹독한 세월을 보냈던지 한마디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인생을 돌아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두 누구의 탓이겠습니까?

 

김성윤:자신의 탓이겠죠

 

노우호:예, 자신의 성품 때문이죠
성품이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품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기초인격 형성이 잘못되면 자기도 고생이고 주위 사람도 고생을 시키죠 야곱이 자신도 고생이지만 야곱 주변에 아들과 딸들 그리고 며느리들이 함께 고통을 당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나 아버지의 축복을 정상적으로 받아야지 속임수를 가지고 악착같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꾀를 부리면 꾀는 반드시 꾀의 댓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기를

 

 

[잠언]
1: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사람의 축복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쟁취하므로 이루려고 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님의 정한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때를 따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이고 쟁취한 야곱은 축복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가로챈 축복은 자기의 생애 중에는 거의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내 움켜진 것을 펴서 모든 것을 내어놓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제 나타나게 됩니다

 

김성윤: 그렇군요

노우호: 양보하고 포기하면 잃는 자는 찾게 되고 얻게 됩니다
사실상 야곱이 잃어버리고 포기한 것이 애굽에 모두 있었잖아요 모든 것이 없어졌다고 생각 했는데 라헬만 없고 나머지는 모두 있었죠 자기가 애착을 가졌던 베냐민이나 시몬도 잃지 않고 요셉도 있었고 자신이 생각지 못한 부귀영화까지 애굽에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김성윤: 많은 시간을 야곱이란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는데
악착같은 자기 방법대로 자기의 꾀를 이용해 얻으려고 했던 야곱이 그렇군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시도록 인내하는 교훈을 말씀하고 있군요

 

노우호: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게 될 것이다 하며 인내 하면서 기다리는 믿음 기다리고 오래 참는 것은 믿음은 소망 사랑 모두에 꼭 필요합니다

 

믿음도 인내가 필요하고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은혜를 받지 못하죠 조급해지면 스스로 실수를 하게 되지요 사람이 미련한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니지만 성경은 말하기를 조급한자 보다 미련한자에게서 바랄 것이 있다고 합니다 조급한자는 반드시 실수하게 되고 또 인간적인 수단방법으로 하면 자기 꾀에 배부르게 된다고 하는 것이 교훈입니다

 

야곱의 생애에서 배울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못된 성질을 깨뜨려서 새사람 만드는데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야곱의 성품을 깨뜨려 새사람 되게 하는데 130년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깨뜨려 새 사람이 된 것이죠
야곱이 애굽으로 갈 때는 하나님을 믿고 맡길 수밖에 없고 움켜질 것이 없었죠 야곱이 새사람이 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남은 17년 여생을 애굽에서 끝이 좋았지요

 

야곱은 지렁이 같고 악착같고 도저히 성질이 못되먹은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러한 야곱이라도 버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자기 성질 때문에 험악한 세월을 보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신앙생활 하는 교회성도나 우리 가족들이나 우리자신을 돌아보면 아브라함이나 이삭같은 사람이 많지 않고 야곱같이 악착같은 면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버리지는 아니하지만 스로 꾀를 많이 내어 어려움을 격는 수가 많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쓰지 않는 말이 있는데요 잃어버린 말 상실한 말이 있는데 하나님을 기다립시다

하나님께 믿고 맡깁시다

주님께 맡깁시다

이런 말들이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자신의 노력과 수단으로 쟁취하고 악착같이 움켜지는 모습들이 야곱의 삶의 모습과 비슷한 면이 있는거죠
요셉을 보면 요셉은 아무리 험한 날을 보낸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에 이미 약속한 꿈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수단과 방법을 쓸려고 하면 요셉도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예요 지혜가 뛰어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지만 전혀 인간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순전하게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님이 때가 되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때 까지 꾸준히 참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침내 꿈이 22년만에 이루어 집니다 17세에 꾼 꿈이 39세에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되죠 아마 감옥에 들어가서 절박한 날이 닥치고 기막힌 수령에 빠졌을 때는 그 꿈이 어떻게 되는가 하고 낙심할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내하므로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 합니다 이것도 요셉에게 뿐만 아니라 오고가는 세대에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교훈을 남기는 아주 위대한 성경의 파노라마 같은 하나의 장면을 보여 줍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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