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여리고 기생 라합의 믿음
노우호: 오늘은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성경 안에서 만나 봐야할 믿음의 사람들 즉, 믿음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분들을 만나서 그들의 간증을 듣게 되면 좋겠죠 성경에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많이 다루지 않는데 그러나 특별한 여성들이 몇 명 나오는데 그 분들 중에 한명이 여리고 성의 라합! 신약성경에는 마태복음에 그 이름이 한번 더 나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의 이름을 나열 할 때 히브리서 11장에 가면 한번 더 이 라합의 이름이 거명 되죠 이 라합은 안목이 있는 여자이입니다 생각할 줄도 알고 깨닫는 마음도 있고 듣는 귀가 있고 이런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인데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은 여호와께서만 주신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주시지 않았던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을 주신거죠 라합에게는 보는 눈 중에 특별한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보는 눈이 참 중요하죠 특히 여성은 남자를 잘못 선택하면 자신의 일생이 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데 여리고 라합은 술집에서 비록 술을 파는 기생으로 있었지만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었던 거죠 사람이 바른 안목을 갖는 것은 아무나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루살렘의 바리세인들과 제사장들이나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을 곁에서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율법학자, 서기관들, 제사장들, 이런 분들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눈앞에서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항상 기도하며 사모하던 시몬과 안나는 아직 아기인 예수를 보고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임을 알아차리고 아직 기름부음을 받지 않았는데도 기름 부은 메시야로 알아 봤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나은지 8일 밖에 되지 않았던 아기예수를 보고 장차 우리의 죄를 담당하실 메시야로 알아본다는 것은 그야말로 계시적인 큰 사건이죠?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복음]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있었죠 남편이 5명이 있었고 지금도 같이 사는 남자가 자신이 남편도 아닌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었는데 그리도 이 여자가 예수님과 잠깐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바로 예수님을 메시야가 아닌가 하고 알아 봤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알아본다고 하는 것은 참 중요하죠 라합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어서 정탐꾼 2사람이 허급지급 �기고 있는데 그 2사람을 죽여야 할 사람인지 살려야 할 사람인지 순간에 알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었습니다
김성윤: 예, 참 중요하네요
노우호: 그리고 유대인의 전설에 의하면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정탐꾼 중에 살몬과 기생 라합이 나중에 결혼 했다고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목 있는 이 여인 라합과 유대인 중에서 뽑힌 총명한 첩보원 살몬 사이에서 보아서가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룻기의 파노라마에서 살펴보겠는데 그 보아서가 태어난 배경은 안목 있는 라합과 유대의 남자 중에 남자인 살몬 사이에서 보아서와 같은 훌륭한 사람이 태어난 것이라 봅니다 살몬과 결혼한 라합이 훌륭한 보아서를 낳았고 보아서는 이방여자 룻을 취해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왕을 낳았으니까 거룩한 예수님께서 태어나는 족보에 들어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김성윤: 단 한번의 사람을 잘 선택하여서...
노우호: 그렇습니다. 특히 자매들은 남자 보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고 예수님을 잘 볼 수 있어야 되겠는데 사람을 보는 눈매가 있을 때 복을 받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교회도 예외가 아니지만 사람 보는 눈은 남자보다 여자가 좀더 나은가 봐요 사람을 보는 눈이나 하나님 보는 눈이나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훨씬 교회에 많습니다 남자의 숫자는 여자의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보는 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라합이 사람을 숨기는데 재치가 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여리고성의 보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이 정탐꾼 두명을 뒤 �아 오면서 금방 라합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들어 왔는데 안 들어왔다고 한다면 온 집을 수색하겠죠
그런데 재치 있는 라합이 들어왔느냐고 물었을 때 예, 방금 들어왔는데 이쪽으로 나갔다고 하면서 빨리 �아 가면 만날 것이라고 하니까 군인들은 �아 나갔고 여리고의 성문은 닫혀 버렸죠 그리고 숨겨 주었던 라합과 정탐꾼들은 소중한 언약을 맺게 됩니다
그때 라합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내가 들어보니까 여러분들의 하나님 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이다 여러분의 하나님의 이름을 듣는 순간에 우리 여리고성의 사람들은 간담이 이미 다 녹았다고 하면서 당신들의 세상이 되었을 때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을 모두 차지하게 될 때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내가 당신들의 생명을 살려 줬으니까 당신들도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 나를 기억하옵소서 이렇게 말을 했는데
김성윤: 참 지혜롭군요
[여호수아서]
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2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2: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2: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2: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2:6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2:7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2:8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2: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녹나니
2: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2: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이시니라
2:12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2: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2:15 라합이 그들을 창에서 줄로 달아내리우니 그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하였음이라
2: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따르는 사람들이 너희를 만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 사흘을 숨었다가 따르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 길을 갈지니라
2:17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2: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내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2: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2:21 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노우호: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부탁을 저버릴 수는 없죠 살몬과 정탐꾼은 약속을 합니다 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창문에 붉은 줄을 드리어 놓으면 우리 군사들에게 명하여 창문에 붉은 줄이 있는 집은 공격하지 못하게 지시를 내리겠다고 언약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언약을 하지만 라합이 그 언약을 믿어야지요 만약 그 언약을 믿지 못하고 도망을 간다면 책임을 질 수가 없는 것이죠
만약에 라합이 도망을 가려고 했다면 도망갈 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격해 올 것을 먼저 알았으니까요 라합 자신의 한 몸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피해 달아났다면 육신적인 구원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녀가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큰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자에게서 볼 수 있는 안목은 역사와 시대를 보는 안목이 있었어요 그야말로 가나안 족속인 아모리족속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안목 역사를 보고 시대를 보는 안목은 중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충고하는 말씀이 너희가 천기를 분별하면서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애타하셨는데 이 여자는 시대를 간파하는 안목이 있었어요
김성윤: 그러니까 라합이 술집을 하면서 손님들의 많은 이야기를 새겨들었나 봐요
노우호: 예, 남자들이 술을 먹게 되면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게 되죠 술 접대를 하면서 40동안 소문을 듣게 되는데 소문은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풀러진 소문을 들으면서 정보가 분석이 된 것입니다 이제 지금시대는 끝이나고 그 하나님은 보통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 라합에게는 남자를 보는 안목과 역사를 보는 안목과 하나님을 보는 안목이 있었어요
김성윤: 무엇보다 정말 중요해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세상에 많은 신이 있는데 가짜를 가짜로 알아보는 안목과 진짜를 진짜로 알아보는 안목을 가졌으니까 결국에 이 여인이 때가 되니까 복을 받는 것이죠 한때는 형편이 어려워 술집에서 기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졌지만 그가 좋은 안목과 생각 할줄 알고 판단 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기에 마침내 유대인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자신이 믿음대로 상천하지의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서 복을 받게 되었고 그 이름이 생명책이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기도 하고 믿음을 가지고 영접했더니 가나인 여인이지만 예수님 족보에 들어오게 되는 기적 같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성경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서 기생 라합의 이야기는 아름답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역자가 있은 것도 아니고 방송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심방을 하면서 지도한 것도 아닌데 단지 풍문으로 떠도는 소문만 듣고도 기생라합은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했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큰 영광을 보게 된 것으로 믿습니다
김성윤: 오늘 라합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이 여인은 남자를 보는 눈, 시대를 보는 눈, 하나님을 보는 마음의 눈을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도 이런 안목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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