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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63. 호세아의 파노라마

63. 호세아의 파노라마

 

 


노우호: 호세야 선지자는 아모스와 같은 시대 사람인데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나라가 멸망직전인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치는데 호세아는 아모스처럼 죄를 지적하며 쳐서 예언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애타는 심정으로 설득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가정이야기를 드러내면서 간증형식으로 예언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예언자를 분류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다가오는 선지자가 있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한쪽은 사랑이고 한쪽을 공의라는 말도 있지요? 공의와 사랑으로 다가오는데 호세아는 하나님의 사랑 쪽에 치우친 경우입니다

 


범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자신의 간증을 통해 이야기를 하면서 애를태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보지만 안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안되더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안 된다는 것을 알지 않겠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예언자를 보내도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기막힌 것은 알면서도 또 보낸다는 것입니다 말 안 듣는 줄 알면서 포기 할 수 없어서 또 보냅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선지자만 고생시키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더 깊이 생각해 보니까 그때 그 사람들을 돌이키기는 실패했지만 그 사실을 성경에 기록하여 오늘날 우리라도 그 답답한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다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선지자를 보낸 이유가 되겠지요 그때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오늘날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다!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리기를 바라고 그 놀라운 삶과 죽음과 핍박과 고난을 모두 기록하여 오늘날 성경으로 전해지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혹이 읽어도 한 두절 읽다가 그만두고 이해가 안 되어 재미가 없으니까 졸고 그리고 성경전체가 연결이 안 되고 간간히 읽으니까 말씀의 큰 흐름을 놓치고 읽더라도 이기적인 마음인 잘되고 복 준다는 내용만 읽고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입장과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언제나 자기 생각만하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여 결국 이기주의로 종교가 타락하게 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상한 명령을 받습니다 그것은 상상을 초월한 음란한 여자(디브라임의 딸 고멜)를 아내로 삼아서 자식도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는 엉뚱한 명령을 받습니다
정결한 여자를 아내로 취하여 경건한 자식을 낳는 것이 정상인데 반대로 음란한 여자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평상이 아니고 비상이죠 비상시 특별한 명령을 받은 것이죠 호세아가 명령에 따라 음란한 여자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삼았는데 곧 잉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잉태한 아이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스르엘이라고 이름을 지으라고 하는가! 성경을 살펴보니까 아모스와 호세아가 외칠 때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여로보암2세 인데 여로보암2세의 아버지는 요아스이고 요아스의 아버지는 여호아하스이고 여호아하스의 아버지가 예후입니다

 


그 예후라는 사람은 원래 군인 출신인데 아합집이 너무 못된 짓을 많이 하니까 예후라는 군인을 이용하여 구테타를 일으켜서 아합집의 왕위를 무너뜨리고 왕위를 차지하게 하나님께서 역사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후가 군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로 아합왕조(오므리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창설했으면 그때부터는 정말 하나님 말씀을 받들어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예후 당대는 그런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듯 하다 그 뒤의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2세 시대를 가면서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니까 교만해지고 전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김성윤: 예,

 

노우호: 호세아의 아들 이름을 왜 이스르엘이라고 지으라 했느냐 하면 하나님께서 못된 아합을 징벌하기위해 예후를 세워서 이스르엘 평지에서 아합의 집을 징벌하고 왕위를 빼앗았는데 호세아가 아들을 낳아서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지으라 하면서 조금 있으면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되갚아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아합의 후손들이나 예후의 후손들이나 똑같다면 아합의 후손들이 억울하잖아요! 그러므로 똑 같을 바에야 그 피를 다시 되 갚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역사를 모르면 무슨 말인지 알기 어렵겠죠?

 

 

김성윤: 예,

 

노우호: 두 번째 아들을 낳으니까
하나님께서 ‘로암미’라고 지으라고 합니다 로암미라는 말은 ‘암’백성 ‘미’나의 ‘로’아니다(부정 접두어) 그러니까 내 백성이 아니라고 이름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관계를 끊어버리려고 하는 거죠

 


버린 자식이라는 계시적 이름이죠 세 번째는 딸을 잉태하였는데 �의 이름을 ‘로루하마’로 지으라고 합니다 ‘로’아니다(부정 접두어) ‘루하마’긍휼 그러니까 ‘긍휼히 여김을 입지 못한다.’의 뜻입니다

 


호세아는 참으로 슬픈 삶을 살게 됩니다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고 자녀를 낳았지만 이름을 이스르엘 로암미 로루하마 로 짓도록 해서 온 가족의 삶 전체가 계시적 사건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호세아가 말씀을 전하는 방법이 단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삶 전체를 가지고 계시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섬기던 신은 바알신을 섬기고 아세라 목상을 섬기고 이방나라 여러 신을 섬겼는데 고대 사람들이 신을 섬기는 방법을 한결같이 남신과 여신을 섬깁니다 그 사람들의 신에 대한 개념은 남신과 여신이 금술이 좋으면 그해는 풍년들고 우양의 새끼가 많이 태어나고 어린아이도 낙태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신과 여신을 섬긴다는 의미는 남신여신에게 제물도 갖다 바치는 것도 있지만 남신과 여신이 금술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술이 좋아 지게 하기 위하여 남신과 여신들이 성적으로 흥분되어 서로 사모하게 되도록 신들 앞에서 인간들이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신전에 신들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면 신들이 그 모습을 보다가 성적인 감흥이 일어나서 남신과 여신이 서로 가까이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해 풍년이 오고 우양의 새끼가 많이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갖 남녀신자들이 그 신전에 모여서 남의 여자남자와 마구 어울려 혼음상택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신과 여신도 흥분되어 침소에 들게 되고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구름으로 베일을 치고 남신과 여신이 관계를 갖게 될 때 비가 온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런 해괴망측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서 엘리야를 보내서 바알은 신이 아니고 여호와가 진짜 하나님이고 갈멜산의 일을 통해 비를 주시는 분도 바알이 아니고 여호와인 것을 보여주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깨닫지를 못해요

 

호세아에게 자녀 이름을 ‘내 백성이 아니다!’라고 지으라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실제로 호세아가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을 해서 살고 있지만 이 여자가 자주 이방 신전에 가서 문란한 생활을 하니까 자식을 낳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전에 가서 뭇 남성들과 혼음관계를 가지는 여자 이니까 낳은 아들을 ‘내 백성이 아니다!’로 지은 호세아의 심정이 얼마나 상했겠습니까? 이런 과정에 호세아가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여자가 어떤 경우에는 남편 호세아를 버리고 신전에서 만난 다른 남자를 따가 가기도 합니다 호세아가 찾아가서 데려오려고 하면 그 남자가 여자의 값을 지불하라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어이도 없고 돈도 없어서 터덜터덜 그 집에서 나오는데 호세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호세아야 잘 들어라’ ‘이스라엘 내 백성이 다른 신을 섬기면서 그 신전에서 건포도를 먹고 즐길지라도’ ‘내가 그들을 사랑한 것처럼’ ‘너도 타인을 연애하여 음부가 된 여인을 사랑하라’ ‘돈을 가져오라고 하는 것 같은데 ’ ‘돈을 준비하여 다시 돈을 주고 그 여자를 사오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아내를 다시 사오라고 하시는 말씀에 따라 자기 아내를 돈을 주고 다시 사오게 됩니다

 

호세아가 마음이 많이 상했겠죠! 이런 과정을 그치면서 아! 이것이 하나님이 사랑이구나! 이런 간증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김성윤: 아! 그리하여 호세아를 사랑이 선지자로 부르군요.

 

노우호: 그렇죠, 자기가 사랑할 수 없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사랑할 수 없는 영적으로 간음한 여자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여전히 사랑한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이제라도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 돌아오라! 할지라도 한사람도 일어서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가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 백성이 재를 먹어서 맑은 마음이 흐려져서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결국은 사탄의 밥이 되어서 백발이 성성할지라도 깨닫지를 못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호세아가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을 외치고 전했지만 그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회개 시키지 못했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회개 시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사실을 기록한 것은 오늘에 사는 우리들이라고 하나님이 입장과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라는 말씀으로 기록된 것으로 믿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목사님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