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호세아 선지자의 사역
노우호: 호세아가 하나님의 심정을 차츰 알아가면서 말씀을 전하는데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소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기와 거짓과 살인과 투기와 간음뿐이요 강포가 극에 달하여 피가 피를 부르는 악한 것만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니까
그 원인은 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결국 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지식은 세상지식이 아니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계명과 율례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 망하게 되었다는 결론을 이야기 합니다 이 프로그램 시작 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기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매 7년 면제년에 온 백성을 모두 불러 모아서 율법을 낭독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배우게 하고 하신 말씀을 신명기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사사시대 300년동안도 하지 않았고 왕정시대 400년 동안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7년에 1번씩 하라고 한 것을 700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지식이 없을 수밖에 없지요 오늘날 우리들은 손에 성경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성경을 잘 읽지 않는데 그때만 해도 성경이란 책을 개인이 가질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한 두권 가지고 있는 정도이므로 백성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성경을 읽어 주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경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6.25사변에 일어난지가 반세기 남짓 되었지만 지금 후세들은 6.25를 잘 모른다고 하는데 만약 70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죠 그러므로 결국은 호세아가 하는 말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므로 나도 너를 버리게 될 것이고 나의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에 나도 네 자녀를 잊어버릴 것이다 내 백성이 아니다‘로암미’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그 분을 사랑한다면 그 분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작은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인데 이 백성이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호세아의 권면과 표어는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하나님은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때때로 어떤 일로 인하여 잠깐 동안 신앙의 열기기 일어 날 수 있는데 그런데 신앙의 열기를 올릴 수도 쉽지 않은데 식는 것이 얼마나 빨리 식어 버리는지 마치 얇은 철판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이 빨리 식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을 데리고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지요 예를 들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불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데워지는 것을 보고 반죽하러 갔다 오는 동안 이미 불이 꺼져서 식은 상태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마치 금방 데워졌다가 식어버리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에브라임 열방으로 혼잡 되어진 그 모습이 뒤집지 않은 전병 같다고 빵을 굽는데 한쪽은 타고 한쪽은 익지 않은 것과 같이 먹을 수 없는 모습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빵 만드는 자의 달구어진 화덕을 많이 비유하는데 왜, 이스라엘 백성을 빵 만드는 것에 자주 비유를 했는지 성경학자들이 추측하기를 혹시 미가 선지가가 빵 만드는 직업을 가졌는지 진리를 말 할 때는 하늘 끝의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삶 가까운데 있는 것을 소재로 비유를 말하게 되니까 어떤 신학들은 말하기를 미가의 아내 고멜이 빵도 만들어 놓지 않고 집을 나가 버리니까 미가가 손수 빵을 만들어 보다가 서툰 솜씨로 빵을 태우기도 하고 설익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상태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예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난 것이 마치 광야에서 포도를 만난 것 같이 목마른 사막에서 포도를 만났다면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과일나무를 심은 후 첫 열매를 보는 것 같이 며느리를 첫손자를 본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기뻐하고 눈동자 같이 사랑했는데 그런 사랑의 대상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브올에게 부속되고 바알신, 아스다롯, 아세라목상, 자신들이 선교해야할 가나안 땅의 이런 신들에게 빠져 들어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이렇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반드시 7년마다 한번씩 매7년 정기 면제년 초막절에 초막절은 9월말 10월초로 우리나라 추석머리가 되겠죠 그 때 모든 백성의 남녀노소와 심지어 외국인 까지 한자리에 앉아서 성경을 읽도록 명령을 했는데 이런 하나님의 명령이 있는지 아무도 몰랐어요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유대인들도 초대교회도, 로만케돌릭은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았고 종교 개혁자들도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1977년부터 성경을 통독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 보니까 우리들도 성경을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까 아는 것이 아니고 너무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구약성경을 등한시 했는데 구약성경에서만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릴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성경에서는 기뻐하시기도 하지만 슬퍼하시고 노여워하시는 하나님의 감정적인 면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신약성경을 통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신약성경은 십자가 외에 다른 이야기는 많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구약성경은 두껍고 이해가 어려워서 읽다가 덮어두니까 하나님의 심정과 입장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일평생을 허비하게 됩니다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읽는다면 2박3일이면 충분하거든요 에스라성경강좌 혹은 다른 성경통독 모임에 가서 아침부터 성경을 읽는다면 2박3일에 충분이 구약성경을 모두 읽고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자리에서 통독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읽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호세아 안에서 아파하시고 아모스 안에서 진노하시고 에레미야 안에서 울고 계시고 이사야 안에서 성토하시고 에스겔 안에서 심하게 질투하시는 그런 면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단숨에 이런 것들이 보여야지 오랜 세월동안 부분적으로 읽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심정도 알지 못해요 성경요절 한․두절 뽑아서 읽는 것은 그 요절의 내용이 대부분 잘된다! 복준다! 는 이기적인 것이고 하나님의 아파하시고 진노하시는 부분은 전혀 인식을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상태로 세월을 낭비 하는 것이죠 호세아는 짧은 기간이지만 자기 아내와 자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녀를 보고 너도 자식을 낳아서 길러 보면 부모의 마음을 알 것이다’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이와 같이 우리 인간들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서 길러보면서 자녀들이 아버지 말을 잘 듣지 않고 빗나갈 때 이것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말고 이것이 하나의 계시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심정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내가 정조를 지키지 않아서 속상할 때는 호세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자식이 속을 석이게 되면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아버지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것입니다
호세아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어서 제사장도 되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자가 된다(로암미).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때렸다가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돌이키시는데 이스라엘이 망하여도 이제는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로루하마) 이렇게 호세아의 자녀들의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정을 담아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에굽에서 불러낼 때 마치 사람의 줄과 사랑의 줄로 이끌면서 그 앞에 먹을 것을 공급하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더위와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정말 친절하게 마치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서 나르는 것처럼 인도하였는데 이런 모든 역사 가운데 베풀던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들이 선교하기 위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오히려 가나안 땅 사람들에게 선교를 당해서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는 기막힌 일을 호세아는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어려움이 닥치면 에굽을 찾아가고 또 앗수르를 찾아가고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방향감각이 없어서 하나님께는 돌아오지 아니하고 좌로 치우칠 때는 애굽으로 가고 우로 치우칠 때는 앗수르로 가고 부지런히 날마다 거짓과 포악을 더하고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으로 보내면서 외교만 잘하면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질없는 짓이다! 애굽을 찾지 말고, 앗수르도 찾지 말고, 위에 계신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리라! 이렇게 애타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물론 알아듣지 못해요 비둘기를 기르는 것은 비둘기의 귀소성 때문에 비둘기를 기를 수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신없는 비둘기 같이 애굽을 향해 부르짖으며 앗수르를 기억한다! 이런 탄식을 하게 되는 장면을 봅니다 호세아아는 마치 북왕국의 예레미야 같습니다 눈물로 호소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켜 보려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울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호세아와 아모스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예언자가 됩니다 남왕국은 나라가 망한 후 바벨론의 70년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되는데 북왕국은 BC721년에 나라가 망한 후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가 인류역사 종말에 가서야 돌아오게 되는 비운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제사장의 나라에서 제외 되어 버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호세아서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습니다
김성윤: 호세아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부르짖으며 호소했던 것이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렇게 외쳤는데 성경의 파노라마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노우호: 감사합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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