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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65.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65.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노우호: 패역하고 강퍅하고 굳어있는 이스라엘백성들의 마음은 호세아의 애절한 메시지를 듣고도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북왕국은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는데 북왕국의 마지막왕은 호세아 입니다 호세아왕 9년(BC721년)에 앗수르가 쳐들어와서  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 나라의 여러 곳에 흩어버리는 수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귀찮게 여겼던 사람들은 이제 목석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게 되고 앗수르가 섬기는 신을 포로로 잡혀가서 마음껏 섬기게 된 것입니다

 


앗수르의 신이 좋으면 그곳에 가서 실컷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앗수르에 팔아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고 난 뒤 예언자와 역사가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들의 죄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목을 굳게 하여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열조의 행위를 본받아서 목이 곧고 패역한 족속’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여호와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와 그 언약을 잊어버리고 그 언약을 등한시 하고 무관심하고 자신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인 것을 알면서도 그 율법을 챙겨보지 않았고 허무한 이방신을 따라 갔고 여호와의 명을 본받아 다윗의 길을 가지 않고 여로보암의 길인 황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섬기는 길로만 계속 달려갔던 것이 결국은 나라를 망친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곳 거민을 다 죽이고 쫓아 내거나 진멸하라고 했는데 그들을 죽이지도 쫓아내지도 못하고 그냥 두었다가 그들에 의해서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고 나중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신에 선교를 당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아세라 목상과 바알신을 섬기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몰렉이라는 신을 섬기면서 자신의 자녀를 불살라 신에게 바치는
끔찍한 일을 했습니다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짓만 계속하다가 결국은 하나님 노를 격발케 하여 나라가 멸망되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수르에서 사로잡아 간 후에 앗수르 사람들을 이스라엘에 데려와서 살게 했는데 앗수르 사람들이 이사를 오자마자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니까 맹수들이 나타나서 앗수르 사람들을 물어서 죽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앗수르 왕에게 편지하기를 자신들이 이 땅에 와서 살면서 이 땅의 신을 섬기지 않으므로 맹수들이 와서 자신들을 해친다고 앗수르 왕에게 보고를 하니까 앗수르왕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포로로 잡아온 사람 중에 그 땅의 제사장이 있을 것인데 그들을 데려가서 그 땅의 신을 섬기도록 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선교하기 좋은 기회입니까?

 

 

김성윤: 그러게 말입니다

 

노우호: 문제는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 중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참, 눈물겨운 이야기죠
사자나 표범과 같은 맹수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앗수르 사람들을 향하여 노를 발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에 오래토록 살면서 
여호와의 법을 알지 못하고 제사장들도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는지 그 법도를 몰랐으니까 나라가 망해도 당연하지요 결국 나라는 망한 것입니다

 

 

성경의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앗수르에 잡혀갔던 북왕국의 제사장들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와서 앗수르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섬기는 법도를 가르치게 했지만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도를 알지 못한다고 하니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각 민족들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섬기던 습관에 따라 신상을 만드는데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저희가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이렇게 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피도 섞이고 종교도 섞이고 사상도 섞여서 혼잡 된 가증스러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7:24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저희가 사마리아를 차지하여 그 여러 성읍에 거하니라
17:25 저희가 처음으로 거기 거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치 아니한고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 가운데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17:26 그러므로 혹이 앗수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하게 하신 열방 사람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 신이 사자들을 저희 가운데 보내매 저희를 죽였사오니 이는 저희가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17:27 앗수르 왕이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그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하나를 그곳으로 데려가되 저로 그 곳에 가서 거하며 그 땅 신의 법으로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17:28 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하나가 와서 벧엘에 거하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 것을 가르쳤더라
17:29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의 지은 여러 산당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의 거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17:30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17:31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17:32 저희가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17:33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17:34 저희가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치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는도다
17:35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저희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숭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17:36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만 너희가 경외하여 그를 숭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17: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너희가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치 말며
17: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치 말고
17: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17:40 그러나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17:41 그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더니 그 자자손손이 그 열조의 행한 것을 좇아 오늘까지 그대로 하니라

 

 

예수님 당시에 유대사람들이 사마리아사람들과 상종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때부터 앗수르 사람들과 피가 섞이고  또한 여러 종교가 섞여서 부정한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물들도 하나님을 알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므로 나라가 어떻게 망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는 인류종말까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호세아와 아모스의 예언한 대로 성취된 것이죠 오늘날도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지금 현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무신론자들이 있고 공산주의자들도 있고 노동당도 있고 경건한 옛날 바리세인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하시딤 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름에도 까만 양복이나 오버나 모자를 쓰고 귀 옆에 있는 머리를 깍지 않고 길게 느려드리거나 머리를 돌돌 말아서 장식하고 일년 내도록 까만 옷을 입고 기도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대인들 중에 이런 사람이 있는 반면에 무신론자들이 있습니다 ‘칼막스’도 유대인이지만 그도 무신론자이거든요 유대인들은 성경을 자기 민족의 손으로 기록했고 거룩한 땅에 태어났지만 성경을 가르치지 않아서 배우지 못하고 통독하지도 않고 정상적으로 파송된 선지자의 말은 듣지 않고 달콤한 말만 하는 거짓 선지자의 말만 듣다가 타락하고 결국은 회복이 되지 않는 역사를 걸어 왔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을 삼킨 앗수르는 얼마 후 남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내려오는데 북왕국은 10지파로 구성되어 있고 남왕국은 2지파(베냐민과 유다)로 구성되었으니까

 


북 왕국과 비교하면 남 왕국이 훨씬 약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하는 몽둥이로 사용되었다는 생각은 못하고  자기들이 강해서 북 왕국을 정복했고 이제는 유다도 정복하겠다는 생각으로 유다 북방의 여러 성읍을 차지하고 서남쪽으로 ‘라기스’라고 하는 블레셋의 큰 성읍까지 차지했습니다

 

 

그 시대는 유다 히스기야 왕의 시대인데 히스기야왕에게 엄포를 놓으면서 대왕 앗수르왕의 손에서는 어떤 나라도 자기 백성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항복하고 조공을 바치라고 할 때 히스기야왕이 크게 두려워하게 됩니다 히스기야 치리하던 시대는 북왕국은 이미 앗수르에 의해 망한 후니까 북왕국도 정복을 하였는데 북왕국의 1/5정도 되는 이 나라가 어떻게 저항 할 수 있겠는가! 하면서 히스기야왕이 크게 두려워하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젊은 날에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잘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가 쳐들어 왔을 때는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의 금을 모두 벗겨서 앗수르왕에게 갖다 바쳤습니다 갖다 바치면 앗수르 군대가 돌아 갈 줄 알았는데 히스기야가 금을 너무 많이 갖다 바친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를, 이스라엘에는 금이 무진장으로 있는가 보다 하면서 금을 챙기고도 돌아가지 않고 앗수르 군대장관 랍사게와 산헤립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까 그때서야 히스기야왕이 정신을 차리고 어쩔 수 없이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고 난 다음날 밖에 나가 보니까 앗수르의 군인 185,000명이 모두 시체가 되어 있었어요 이것을 보고 히스기야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 일로 인하여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는데 저렇게 하룻밤 사이에 시체가 될 것들에게 성전의 금까지 벗겨서 갖다 바친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도 진노하셨고 히스기야가 충격으로 병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보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책망 하셨는데 히스기야가 울면서 ‘내가 잘한 것도 있잖아요!’ 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므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연장 해주는 사건이 있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 시기는 북왕국이 망하고 곧, 남 왕국도 죄로 인하여 위태로운 시기인데 마침 이사야 선지자가 나타나서 히스기야 왕을 다시 붙들어 세우므로 남 왕국 이스라엘의 역사가 조금 더 연장 된 것입니다 남쪽 유다는 150년간 역사가 연장 되어 BC586년 바벨론 왕에 의해 남왕국도 멸망하게 됩니다 그래도 남왕국에서는 선한 왕이 간혹 있었는데 여호사밧, 요시아, 히스시야 이런 왕들은 하나님의 종의 말을 듣고,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역사가 150년 가량 연장 되었고 앗수르도 북왕국을 삼키고 남왕국까지 삼키려고 와서는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을 조롱하고 교만한 행동을 하다가 185,000명이 하루아침에 시체가 된 사건이 있었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 사건이 있은 후에 앗수르도 곧 멸망 길로 가게 됩니다 예전에 앗수르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정복한 것은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했기 때문에 그 의로운 몽둥이를 가지고 잘못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징벌했지만 앗수르가 다시 타락 했을 때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혹독한 묵시를 보여주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니느훼(앗수르의 수도)를 징벌한다고 했는데 BC617년에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앗수르는 멸망되었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