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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62. 북왕국 이스라엘의 타락

62. 북왕국 이스라엘의 타락

 

 


김성윤: 아모스시대의 이스라엘의 생활상을 계속 살펴봅니다

 

노우호: 예언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시대는 좋은 시대가 아닙니다

 

김성윤: 네 그렇군요.

 

노우호: 예언자인 아모스가 나타나고 호세아가 나타나고 이사야와 미가, 스바냐, 하박국 이런 분들이 모두 그 시대에 나타났습니다. 예언자가 많이 나타난 시대는 그 나라가 멸망직전의 상황입니다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형벌이나 징벌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때리기 전에 우선 말로서 한번 깨닫게 하시려고...

 


김성윤: 하나님께서 마음이 다급하니까 이사람 저 사람을 보내보는 군요

 

노우호: 그렇죠, 말로 할 때 깨닫게 된다면 다행이죠 그런데 미련한 백성은 말로 할 때 듣지 않고 꼭 매를 맞고 혼이 나야 교훈을 얻는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좋은 신앙이란?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리하면 내 종의 병이 낫겠나이다!’ 했을 때 예수님께서 감탄하여 아멘 하시면서 ‘내가 이스라엘 중에서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

 


좋은 신앙은 성경을 읽고 깨닫는 마음과 말씀을 할 때 은혜를 받고 감동하면서 회개하는 심령과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깨닫고 스스로 악을 버리고 선을 선택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뜻을 실천하려고 애를 쓰는 믿음이 좋은 믿음이죠 그렇게 되지 않으니까

 


결국은 역사적으로 엄청난 대 환란을 격어면서 댓가를 지불하고 겨우 교훈을 얻는, 슬픈 역사가 이스라엘 역사입니다 아모스와 호세아는 북 왕국에서 마지막 예언자로 활동했지만 실제로 그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이 회개할 마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적으로 부유하니까 영적으로는 굉장히 어렵고 절박하고 타락의 생활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도끼가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선지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외치는데 현제 생활이 너무 잘 살고 있으므로 전혀 회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이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역사가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참 살기 좋다고 할 때  멸망이 갑자기 홀연히 임하기 때문에 아무도 피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어려울 때는 오히려 생각이 건전합니다 차량도 험한 길에서는 조심을 함으로 사고가 잘 나지 않지만 넓고 편한 길에서 방심하여 사고를 초래할 수 있듯이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어려움 자체는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어려움이 올 경우 우리자신들을 돌아보게 되거든요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언자가 예언 하면 예언을 못하게 입을 쥐어박고 나실인을 데려와서 술을 마시게 하고 여자들도 타락하여 술을 즐기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재 여성음주량이 늘어나고 여성 흡연자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김성윤: 여성범죄자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는 안타까운 통계자료도 나오고요

 

노우호: 그러면서 여자들이 남자들을 보고 술을 사오라고 하고 아모스시대의 여로보암2세시대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돈이 있으니까 상아궁을 짓고 여자들도 술을 먹게 되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였고 궁핍한 자를 압제합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아침마다 죄 없는 짐승만 죽입니다 어떤 짐승이라도 죽일 때 아픔이 있는 것인데 자신이 죽어야 할 것을 나의 죄를 대신하여 네가 죽는구나! 하면서 아픈 마음으로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짐승만 갖다 바치면 끝나는 줄 알고 죄 없는 소나 염소를 죽이는 것을 개의 목을 끊는 것처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짐승만 죽여대면서 자신의 죄는 회개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성이 전혀 없는 헛된 예배를 드린다고 죄 없는 짐승만 죽이면서 회개도 정성도 없는 제물들의 냄새가 코에 사무쳐서 싫어한다! 하나님께서 짊어지기에 곤비한 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3일마다 십일조를 드린다고 하면서 (당연히 드릴 것을 드리면서 그것이 큰 자랑이나 되는 것처럼 떠들고 다님)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환란이나 재앙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흉한 날은 없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었고 강포한 자리에 거리낌 없이 다가갔습니다 상아침대에 뒹굴면서 늦잠이나 실컷 자고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고 어린 송아지고기나 양고기를 먹고 자기들이 다윗이나 된 것처럼 비파에 맞추어서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고 (오늘날 가요방이나 노래방에 가서 자신의 기분을 돋우는 것과 같은 모습이죠.) 대접으로 포도주를 퍼마시고 온갖 귀한 향수와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환란의 날은 일부러 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공법을 쓸개같이 변질시키고 정의를 인진 같이 쓰게 했습니다 안식일이 다가오는 것을 귀찮게 여겼습니다 에바는 크게 하고 세겔은 작게 하고 거짓저울을 만들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면서 그것으로 사취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고 너희의 성회도 미워하고 너희 소재와 번죄의 모든 재물도 미워한다 너희의 희생의 화목제도 모두 미워한다 내 앞에서 너희들 흥이나 돋우는 비파소리도 내가 미워한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공법을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것이고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외치시기를 돌아오라! 이 패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온갖 방법으로, 하나님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스라엘백성을 돌아오게 하려고 비상수단까지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어떤 때는 3년6개월 까지 비를 주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프면 이가 한가하게 되면(먹을 것이 없어서 씹을 것이 없으므로) 두려워하면서 돌아오겠지 하고 3년 6개월 비를 주지 않았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엘리사 때는 갑절이나 능력을 주어서 7년이나 비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강우량이 많은 나라일지라도 7개월만 가뭄이 와도 죽을 지경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7년 가뭄이 와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황충이나 늣이나 메뚜기나 팟종과 같은 해충을 보내서 산기슭에서 강변까지 모든 나뭇잎이나 풀들을 다 갉아 먹게 하면 돌아오겠지 하여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염병을 보내서 청년남녀들이 죽게 되면 돌아오겠지 하고 재앙을 보내 보았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웃나라를 보내서 때려 보았습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죽음이 두려워 벌벌 떨면서 아이구! 하나님! 살려주세요!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사시대는 그래도 어려움이 닥치면 기도를 했거든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성읍 무너뜨리기를 소돔과 고모라 같이 해 보았지만 그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보내어 이렇게 외칩니다 보라! 날이 이르면 앗수르 사람들이 올 것이다 앗수르 사람들이 온다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고 무슨 의미이냐 하면 지난번에 요나가 앗수르에 가서 하루정도 외쳤는데 그들이 회개 하였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러니까 회개한 나라가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 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나의 개떡 같은 전도를 듣고 회개했던 그 앗수르를 들어서 징벌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선지자를 보내기를 엘리야를 보내고 엘리사를 보내고 아모스를 보내고 호세아를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 보지만 듣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들어서 징벌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날이 이르면 앗수르 사람이 올 것이며 악한 백성을 모두 잡아서 다메섹 너머 저 멀리 잡아 갈 날이 올 것이라고 아모스가 예언을 합니다 결국은 아모스가 예언한 대로 앗수르 사람들이 와서 얼마는 죽이고 얼마는 사로잡고 얼마는 도망가고 해서 BC721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완전히 끝장이 났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을 잡아다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데와 바벨론지역과 앗수르 니느훼의 티그리스 유브라데스 강변에 모두 흩어 버렸습니다 반대로 앗수르 사람들을 사마리아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지역에 옮겨오게 해서 식민 정책을 완벽하게 합니다 이쪽 사람들은 자기들 땅에 흩어버리고 그쪽 사람들을 사마리아 땅에 심어서 다시는 회복이 되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 하시니까 눈동자 같이 사랑하던 이스라엘을 그렇게 심판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모스 9장에 보면
내가 다 없이 하지는 않겠고 때가 이르면 역사의 종말 마지막 때가 되면 내가 흩어버린 백성들을 하나씩 모아서 본토 고토에 다 심을 것이다 그렇게 심은 백성들은 다시는 뽑히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는데

 

 

[아모스]
9: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밭 가는 자가 곡식 베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9: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저희가 황무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하며 포도원들을 심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9:15 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놀랍게도 그 예언이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1900년 이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흩어진 후 1878년만인 1948년에 이스라엘이 독립을 합니다 BC70년에 남쪽 유다까지 완전히 멸망하는데 그러니까 BC70년부터 AD1948까지 1878년만에 본토에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모스에 있는 예언들은 모두 이루어진 것이죠 그렇게 애타는 마음으로 북왕국 이스라엘에 가서 외쳤던 정의의 선지자 아모스의 애타는 심정으로 토로했던 내용은 아모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