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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69. 유다의 멸망과 회복의 비젼

69. 유다의 멸망과 회복의 비젼

 

 

노우호: 이사야서를 읽다보면 사람들이 제일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성경을 잘못 이해하는 것은 오해를 하게 되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이사야 34장 16에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 부분만 딱 잘라서 보면 하나님 말씀은 자세히 읽어보면 짝이 없는 것이 없다고 해석하면서 많은 설교자들이 실수를 합니다 이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고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의 뜻은 이사야 34장 전체에서 열국을 책망하는 중에 에서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인 ‘에돔’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에서의 후손들이 세일산 기슭에 있는 높은 난공불락의 성인 페트라에 사는데 그곳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까 팔레스타인 전역을 다니면서 약탈을 일삼아 생활을 합니다

 

에서족속은 본업이 약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에서족속을 결국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인데 그 날은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날 이기도 하고 시온의 송사(시온의 유대인들이 에서족속에게 언제나 약탈당하는 억울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언젠가 그 억울함을 들어주시는 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에돔의 페트라 성은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어 그 땅은 역청으로 불붙는 밤이나 낮이나 끄지지 않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를 것이고 세세에 황무하여서 그곳을 지나가는 자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되면 에돔족속의 요세와 같은 페트라성은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되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 거하게 되고 여호와께서 혼란의 줄고 공허의 추를 에돔에게 베풀 것인데

 

그들이 나라를 다시 세워보려고 여기저기서 귀족들을 불러모아보지만 아무도 동조하는 자가 없을 것이고 결국은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고 그 견고했던 성은 엉겅퀴와 새풀이 자라서 그곳은 시랑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인데
마침내 이리와 들짐승들이 만나고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고 올빼미가 거기 거하면서 쉴 수 있는 처소를 만들 것이고 부엉이가 거기 깃들이면서 알을 낳아 부화하고 솔개도 그늘에 날아들어 그 짝을 부를 것인데 자세히 여호와의 책을 읽어보라 이것들이 빠진 것이 없고 짝이 없는 것이 없겠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거기에 이런 들짐승들을 불러 모아서 여기가 너희들의 살 장소로 너희들 몫이라고 하면서 그 성을 나눠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에돔의 요세가 마침내 동물들이 쌍쌍파티를 하고 즐기는 그런 처소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사야]
34: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34:2 대저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케 하셨은즉
34:3 그 살륙 당한 자는 내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34: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34: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멸망으로 정한 백성 위에 내려서 그를 심판할 것이라
34:6 여호와의 칼이 피 곧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곧 수양의 콩팥 기름에 윤택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스라에서 희생을 내시며 에돔 땅에서 큰 살륙을 행하심이라
34:7 들소와 송아지와 수소가 한 가지로 도살장에 내려가니 그들의 땅이 피에 취하며 흙이 기름으로 윤택하리라
34:8 이것은 여호와의 보수할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실 해라
34:9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 붙는 역청이 되며
34:10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않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
34:11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 거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에돔에 베푸실 것인즉
34:12 그들이 국가를 이으려 하여 귀인들을 부르되 아무도 없겠고 그 모든 방백도 없게 될 것이요
34:13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시랑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
34:14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수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 거하여 쉬는 처소를 삼으며
34:15 부엉이가 거기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그 짝과 함께 거기 모이리라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34:17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친수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눠주셨으니 그것들이 영영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 거하리라

 

 

 

그 내용 뒤에 17절에 보면 주께서 그것들을 위해 제비를 뽑으시고 친수로 그 땅을 측량해서 그것들에게 나눠 주셨으니 그것들이 영영히 그곳을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 거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거기 살고 있는 짐승들입니다 페트라성이 있는 에돔을 향하여 오뱌다가 쳐서 예언을 했고 예레미야가 쳐서 예언을 하고 에스겔서 35장에서 또 한번 쳐서 예언을 하고 이사야 34장에 또 한번 쳐서 예언을 하게 되고 물론 아모스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지요 우리들이 1993년도에 성지순례차 페트라 성에 가봤습니다

 

 

현제는 페트라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몹시 궁금했는데 우리가 성지순례 하며서 에서자손이 살던 그 페트라에 가봤는데 얼마나 기가 막히는 요세인지! 김성윤: 예, 정말 난공불락이 요세인가 보죠?

 

 

노우호: 예, 페트라 성은 말 탄 사람 2명이 겨우 피할 정도의 협곡을 통과하는데
깍아지듯 양쪽 절벽 높이가 50m-100m 되고 그런 깍아지듯한 협곡을 1.3km를 달려야 합니다 그곳에 에서족속이 살던 성이 나타나는데
그곳은 돌을 가지고 집을 지은 것이 아니고 바위를 쪼아내서 방을 만들었습니다 집 한 채는 바위 한 덩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바위를 파서 집을 만들었으니까 어떤 곳은 돌산 전체가 아파트처럼 수많은 가구들이 방을 넣어 살았습니다

 

 

김성윤: 그대로 보존 되어 있습니까?

 

노우호: 예,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덤도 돌이고, 벽도 돌이고 천장도 돌이고 바닥도 길도 돌이고

 

김성윤: 모든 재료가 돌이군요

 

노우호: 예, 어떤 사람은 머리도 돌이라고...

 

김성윤: 호호호

 

노우호: 하나님을 찾자 못하고 못된 짓을 하니까

 

김성윤: 먹는 음식은 돌이 아니겠죠?

 

노우호: 그러니까 그것은 훔쳐야 되는 거죠 돌을 먹고 빨리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김성윤: 호호호

 

노우호: 얼마나 약탈을 많이 했던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에서자손에게 약탈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 타고 도둑질을 잘하고 하는데 나중에 오바댜서를 살펴보겠지만 오바댜가 하는 말이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날이 온다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오면 반드시 너의 행한 대로 받을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야곱족속에게서 불이 나올 것이고 에서족속은 초개가 되어서 야곱의 불이 애서의 초개를 모두 태우고 말 것이라는 혹독한 묵시가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도 이사야서 34장의 내용 1곳만 읽으면 안 되고 성경의 큰 흐름을 보면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 가운데 이런 말씀이 나왔는지를 파악해야만 엉뚱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앞뒤 문맥을 무시하고 1절만 잘라서 읽고는 오해하는 수가 많습니다 이런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가르치는 실수를 하게 되고 듣는 분도 오해가 생기되 되지요 그리고 결국은 앗수르도 망하고 바벨론도 망하고 이스라엘도 망하고 유다도 망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을 삼킨 앗수르도 망할 것이고 유다를 삼킨 바벨론도 망하여 이렇게 4나라 모두 망하는 데 망하지만 끝에 가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메시야를 말미암은 새로운 희망이죠 그 희망을 약속하는 것이 이사야 40장 이후가 되는데
40장부터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다시 한번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 하려는 의도가 역역히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사야 40장 26절에 보면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서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 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모든 별들을 질서대로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면서 그 별들을 운행하시는데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거기에 하나도 빠진 것이 없이 우주가 구비하여 운행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상숭배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고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좀 멀리 떠서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갈 페르시아 사람들의 종교 배화교(조로아스트교)입니다 유대인들이 거기서 포로생활 중에 그 땅의 배화교의 영향을 받을까봐 45장 이하에 다시 한번 우상숭배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배화교라고 하는 조로아스트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인데
이 배화교(불을 경배 하는 종교)는 ‘아우라마스트’라고 하는 선한 신’과 ‘아리만이라는 악한 신’이 있는데 선한 신은 빛을 창조했고 악한 신은 어둠을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니다, 내가 바로 빛도 창조했고 어둠도 창조한 것이다 이렇게 한 것은 이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페르시아의 종교의 영향을 받을 것을 내다보면서 강력하게 증거하시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조로아스트교의 오해를 교정하는 입장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이 확실하게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너희가 망하거나 죽거나 하지 않고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올지어도 떠날지어다 부정한 것을 만지지도 말 것이라 이렇게 언제나 나올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예레미야서에서는 포로생활이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포로생활에서 놓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뒤에 가면 이사야 선지자의 글 중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새 하늘과 새 땅은 여기는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되는데 사람의 수명이 마치 나무의 수한과 같아서 날 수가 차지 못하여 죽는 자가 없고 100살에 죽으면 왜? 어린아이가 죽은거야? 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100살이 못되어 죽으면 그는 저주 받은 자라고 말 할 정도로 회복되는 어떤 땅에서 마치 노아홍수 이전처럼 사람들이 장수했던 시대가 있었잖아요?

 


김성윤: 예, 900살 넘게 살았죠

 

노우호: 나무의 수한이 1000년 정도다 되니까
900세 이상 살게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소개하는데 이곳은 천국도 아닌 것 같은데 이사야서 65장에서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17절 이하에 나오는데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는데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으로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 할 찌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고 거기는 날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고 곧 100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100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곳에 거하며 포도원을 재배하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

 


그들이 건축한 터에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고 그들이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명과 같을 것이다 은행나무는 600년 700년 정도 되고 미국의 시에라네바다에 가면 삼나무가 2000년 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시대가 다시 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어느 시대를 말하고 있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어떤 신학자들은 이것이 천년왕국시대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