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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70. 나이 8세에 왕이된 요시야

70. 나이 8세에 왕이된 요시야

 

 

 

노우호: 지난시간에는 이사야선지자와 이사야시대를 살펴보았는데 이사야 시대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의 시대인데 히스기야의 아들이 므낫세로 므낫세가 악한 짓을 많이 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므낫세는 못된 것이 오래 살았어요

 

 

김성윤: 예,

 

노우호: 55년동안 치리 했으니까 북왕국 남왕국 모두 합하여 39명의 왕들이 치리하였는데 그 중에 가장 오래 권자에 있었는데 악한 사람이 죽도 아니하고 애를 먹이죠

 

김성윤: 예, 하나님께서도 어느 정도 까지 악한 짓을 하는가 두고 보셨나 봐요?

 


노우호: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합니다
회개를 해야 잡아 갈 것인데 회개를 안 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회개를 해야 지옥에 안가고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데리고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속설에 을 많이 먹으면 명이 길다는 속설이 있는데 악한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은 욕을 많이 먹어서 수명이 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비하셔서 회개 하도록 많이 참아 주시는 것이죠 그렇게 오래토록 살았던 므낫세가 죽은 후 아들 아몬이 왕이 되었지만 아주 짧게 살았습니다

 


다음에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되었는데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김성윤: 얼마나 불안 했겠습니까!

 

노우호: 8살이라도 왕을 도우는 참모들이 잘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줍니다 므낫세 다음에 아몬이고 아몬 다음에 요시야 인데 아몬은 2년 동안만 치리 하였고 요시야는 31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는데 39살에 요절 한 것이죠 요시야 13년 되던 해에
8살에 왕이 되었으니까 13년이면 21세가 되죠? 21세 되는 해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예레미야는 나이가 많아도 30살 안쪽이었을 것이고 그보다 더 젊었을지도 몰라요

 

 

대게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불러 쓰실 때는30살 정도가 된 사람을 부릅니다 왕은 어쩔수 없이 어려도 왕을 세울 수 있지만 선지자를 불러 쓸 경우는 어린아이를 가지고는 안 되거든요 우리사회를 어지럽히는 사람 중에 어린 아이를 선지자로 추대 하면서 굉장한 예언을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하나님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대게 그런 경우는 마귀의 그래서 어린아이의 찬미를 온전케 하셨다고 하는 말씀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어린 아이는 우리의 상식과 다릅니다 유대인들이 말하는 어린아이는 초등학교 학생정도가 아니고 30살 정도를 말 합니다 자기를 비하 시켜서 말할 때 보소서, 아직 나는 아이라 할 때가 벌써 30살이고 나는 아직 출입 할 줄 모르는 아이라 할 때가 30살 입니다 그들의 문화를 모를 경우 아이라는 표현을 보고
어린아이도 선지자가 되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솔로몬도 나는 아이라 출입 할 줄 알지 못합니다 라고 한 때가 30살입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일을 맡으려면 30살쯤 되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시기가 그 정도 되고요 석가모니도 29세에 자기 길로 가게 됩니다 29세이면 우리나라의 나이로 30살이 되죠? 사울, 다윗, 솔로몬 이런 사람들의 나이가 30살에 일을 시작한 것을 보면 가장 젊은 일꾼이 30살부터 일을 시작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은 그릇이 안 된다고 한사코 사양을 했습니다 나는 어린아이라서 어른들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없다고 강하게 사양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선지자로 세우기 위해서 내가 너를 구별 했다’ 그렇다면 할 말이 없는 것이지요.

 


복중에 짓기 전에 이미 구별을 했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순종을 하긴 하지만 예레미야는 정말 일생동안에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픈 날들을 보내게 되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 슬픔을 슬픔 그대로 표현 할 수 있는 그런 인품의 소유자(눈물이 많은 선지자로)를 계획적으로 택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일컬어서 눈물의 선지가라고 하지 않습니까?

 

김성윤: 예, 눈물의 선지자

 

노우호: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하박국, 스바냐, 에스겔, 다니엘, 나훔 이런 분들이 함께 역사 하던 시대인데 포로 잡혀간 바벨론 땅에서는 다니엘과 에스겔이 있었고 남아 있던 예루살렘 에서는 나훔, 스바냐, 하박국 선지자가 같은 시대에 활동을 했습니다 하박국 스바냐 이런 분들은 짧은 시간에 단편적으로 일을 했지만 예레미야는 적어도 약 42년 이상을 활동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왕들의 생애를 지켜보면서 그 왕들의 곁에서 바른 말을 했는데 바른 말을 하기 때문에 거짓선지자들의 틈에서 아주 미움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예언의 내용을 보면 지금이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면 좋겠지만 회개 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말 합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때부터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렇게 5명의 왕의 시대를 거치게 되는데 예레미야의 예언의 냉용을 보면 바벨론 왕이 쳐들어오거든 대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참으로 기분 나쁜 말이죠! 적군이 쳐들어오면 기도하고 나가서 힘써서 싸우라고 해야 할 텐데 싸우지 말고 순순히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 유대인들이나 방백들이나 왕이나 누구든지 예레미야를 미워합니다 바벨론의 앞잡이로 매국노처럼 미움을 받게 됩니다

 

김성윤: 눈물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겠군요.

 

노우호: 예레미야가 약40년 동안 설교를 하는데 예레미야의 설교를 들어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도 예배를 인도 할 때 예배시간에 떠드는 사람이 1-2명이 있어도 속이 상하는데 예레미야는 일평생 말씀을 전하지만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말을 받아썼던 바록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들었겠죠

 

 

예레미야의 비서 바룩은 예레미야의 말을 받아 적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도 듣지 않는 설교를 일평생 한다는 것은 참 기가 막힐 일이죠 예레미야가 하나님 말씀을 받아서 왕이나 방백들에게 전하게 되면 때리거나 진흙 구덩이에 밀어 넣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먹을 것을 주지도 않고 이런 일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평생토록 격어야 되니까 나중에는 예레미야가 너무 속이 상한 나머지 차마 하나님을 원망하지 못하고 자신이 태어난 생일을 저주합니다

 


어떤 때는 이제는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방에서 문을 잠그고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 있으면 속에서 불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여 견딜 수 없게 되고 또 나와서 외치면 얻어맞고 예레미야도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가끔씩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이 백성이 비록 악할지라도 옛적에 죄를 사하여 주신 것처럼 이제는 용서 해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기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모세나 사무엘이 내 앞에 다가서서 기도 한다고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용서 할 수 없으니까 다시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고 설교를 하면 사람이 안 들어 주는데 어떻게 사람이 살 수가 있겠습니까! 너무너무 힘든 세월을 보내면서 눈물이 비오듯 하고 예레미야는 일평생 즐거운 날이 없었어요 그리고 거짓선지자들은 왕이나 권세자들에게 붙어서 아부나 하고 예레미야의 설교를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괴롭힙니다

 

 

바스훌, 하나냐, 스마야 바스훌은 제사장 임멜의 아들로 여호와의 집의 유사장으로 있으면서 이 사람이 항상 시드기야 왕 옆에 있으면서
예레미야를 바벨론의 앞잡이라고 핍박합니다 하나냐라는 사람도 기브온의 앗수르의 아들의 선지자로 세움을 받은 사람인데 하나냐는 웃기는 사람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를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멍에를 메고 바벨론을 섬기야 된다고 말하는데 하나냐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여기가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고 하면서 왕이여, 절대로 바벨론이 오지 못하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예레미야와의 예언과 팽팽히 맞서고 있으니까 사람들은 들어야 할 말을 듣는 것이 아니고 듣고 싶은 말을 듣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은 항상 달콤한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니까 예레미야의 말은 듣지 않는 것입니다 바른 말과 책망하는 말은 참 선지자가 하고 거짓선지자는 왕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자꾸 하게 되죠

 

 

김성윤: 예,

 

노우호: 예레미야는 분명히 바벨론 왕이 와서 여기 사람들을 잡아 갈 것이라고 하고 거짓선지자는 절대로 오지 못한다고 우기는 가운데 세월이 흘러 결국은 바벨론 군대가 온 것입니다 BC606년에 다니엘과 소년들(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1차로 포로로 잡아 갑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예레미야 말이 맞았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래도 거짓 선지자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뭐라고 말을 하느냐 하면 어쩌다가 한번 왔지만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김성윤: 왕은 또 그 말을 믿지요?

 

 

노우호: 예레미야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다시 옵니다!
거짓선지자는 절대로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절대로 오지 않는다고 우깁니다. 왕은 갈팡질팡하고 우유부단해서 오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싶은 거죠

 

김성윤: 예, 믿고 싶은 것을 믿게 되네요

 

노우호: 믿고 싶으니까 또 그것을 믿는 것이죠
예레미야는 다시 말합니다 왕이여! 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바벨론 왕은 다시 쳐들어옵니다 저항하지 말고, 반항하지 말고 투항하는 것이 생명을 보존하는 길입니다 절대로 이것은 왕을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요 곧 평강이고 너희를 향한 미래의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아무런 의심을 하지 말고 포로로 잡혀 가십시오.

 

 

이것이 예레미야의 예언인데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포로로 잡혀 가는 것이 하나님 뜻이라는 말은 누구도 믿기 싫고 믿기 어려운 말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의 상식에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믿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