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노우호: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이 온다는 예언을 했고 바스훌, 하나냐,스마야 이런 거짓 예언자들은 절대대로 오지 않는다고 했지만
두 번째 다시 침략해 왔습니다 BC597년에 다시 왔는데 그 때는 에스겔이 2차 포로에 포함되어 잡혀 갔습니다. 이쯤 되면 거짓 선지자들이 할말이 없을 것 같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래도 할말이 있습니다.
'왕이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2년 내에 반드시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거짓선지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해서 말하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꺽었느니라! 하셨고 2년 내에 그 포로 된 것을 모두 되돌려 놓는다고 하셨으니까 왕이여, 아무염려 마십시오. 이렇게 거짓말로 왕에게 아부합니다.
예레미야가 '아멘' 하면서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은 그렇게 되는 것이 예레미야 에게도 바라는 일이죠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냐에게 선포합니다 하나냐는 잘 들어라 70년이 차기 전에는 이스라엘이 절대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해 가을에 하나냐는 죽었어요
[예에레미야]
28:1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년 오월에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28: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28:3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곳에서 바벨론으로 옮겨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두 해가 차기 전에 다시 이곳으로 가져오게 하겠고
28:4 내가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는지라
28: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선 제사장들의 앞과 모든 백성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할새
28: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되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 예언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집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옮겨 오시기를 원하노라
28:7 그러나 너는 이제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들으라
28:8 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28: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
28: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꺾고
28:11 모든 백성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가니라
28: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8: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를 만들었느니라
28: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신다 하라
28: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으로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28: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하는 말을 하였음이라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28: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칠월에 죽었더라
이렇게 예레미야의 말이 2번씩이나 맞으니까 시드기야왕이 갈등을 하게 됩니다 이왕이면 오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싶은데 번번이 예레미야의 말대로 되므로
김성윤: 거짓선지자 하나냐는 죽어버렸고요
노우호: 예, 예레미야를 불러서 조용히 묻습니다
'나에게 진실로 말을 해다오' '정말 다시 바벨론이 오느냐?' 그런데 예레미야는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 까지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에 쳐넣기도 하고 먹을 것을 너무 적게 줘서 굶어 죽을 지경이었지만 그러나 예레미야는 죽지도 않고 모든 곤욕의 날을 계속 보게 되는데 3번째도 온다고 하니까 시드기야가 지금까지 봐서는 예레미야 당신 말이 모두 맞지만 내가 항복을 하려고 생각하니까 내가 그래도 왕인데
자존심도 있고 나보다 먼저 잡혀간 포로들이 나를 보면 조롱할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고 합니다
[예레미야]
38: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밀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38: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 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살리라
38:3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38:4 이에 그 방백들이 왕께 고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치 아니하고 해를 구하오니 청컨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38:5 시드기야 왕이 가로되 보라 그가 너희 손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38:6 그들이 예레미야를 취하여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 내리웠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흙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흙 중에 빠졌더라
38:7 왕궁 환관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의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38: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고하여 가로되
38: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주려 죽으리이다
38:10 왕이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38: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헝겊과 낡은 옷을 취하고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줄로 내리우며
38: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네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 대라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38: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38:14 시드기야 왕이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제삼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일을 물으리니 일호도 내게 숨기지 말라
38: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단정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38:16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고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붙이지도 아니하리라
38: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38: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성이 갈대아 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38: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 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 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38:20 예레미야가 가로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붙이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 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
38: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38:22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38: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 인에게로 끌어냄을 입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으로 불사름을 입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8: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사람으로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38:25 만일 방백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고하라 하거든
38: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의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서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38:27 모든 방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울으매 그가 왕의 명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치 아니하였고 그들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38: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더라
사람의 눈치를 보는 거죠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사람을 의식하거나 사람의 눈치를 보면 바른 길을 가기 어렵습니다 시드기야가 우유부단하고 참과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사람의 눈치를 보고 사람을 너무 의식하다가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BC586년에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게 되고 1년 6개월 만에 함락되게 됩니다 1년 6개월 동안 바벨론 군대가 포위를 하고 있으니까 성안에서는 양식이 모두 떨어져서 일반인들은 애기 낳을 때 나오는 태를 삶아 먹기도 하고 심지어 자기자녀를 삶아서 먹기도 하고 먹다가 친척이 오니까 뺏기지 않으려고 도망을 가는 엄청난 비극이 일어납니다
성안에서는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고 왕(시드기야)도 너무 먹을 것이 없으니까 성벽에 구멍을 뚫고 사해 바다 남쪽 끝 아라바길로 도망을 갑니다 그러나 도망간 정보가 알려지면서 바벨론의 군대가 따라가서 잡아 옵니다 잡아온 후 시드기야왕의 왕자 2명이 있는데 그 왕자를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죽이고 아들이 죽는 것을 마지막 보고 두 눈이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끌려서 바벨론까지 가는데 바벨론까지 걸어가면 3-4개월 가야 되는 거리인데 두 아들은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두 눈이 뽑히고 포박되어 바벨론까지 끌려가는 신세된 것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아무 힘도 없으면서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도망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므로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눈알이 뽑혔으니까 바벨론에 포로로 가서는 이제 눈치는 안 봐도 되겠죠 사람의 눈치를 보다가 비참하게 눈이 뽑히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
52:5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 년까지 에워싸였더니
52:6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52:7 갈대아 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52:8 갈대아 인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52:9 그들이 왕을 잡아 가지고 하맛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를 심문하니라
52: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52: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바벨론 사람들이 포로로 잡아가면서 예레미야도 같이 끌고 가다가 '당신이 우리와 같이 가는 것이 마음에 거리끼면 같이 가지 않아도 좋소' 하지만 같이 가게 되면 우리가 선대하겠다고 하면서 놔 줍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생각에 함께 가면 자신을 선대하겠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그래서 바벨론으로 가지 않고 남아 있는 백성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 남아있는 백성들은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야 라는 사람을 그 땅의 총독으로 세워 두었습니다
그런데 남아 있는 사람들 중에 못된 놈들이 바벨론이 세워둔 총독인 그달야를 죽여버렸습니다
[예레미야]
41:1 칠 월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왕의 장관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41: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한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 왕의 그 땅 총독으로 세운바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41: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한 모든 유다인과 거기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41: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아히감이나 그달야 이들은 귀족 출신이지만 그래도 예레미야의 말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또 신앙도 있고 분별력도 있는 편이었는데
그런 총독을 죽이고 나니까 바벨론 왕에게 겁을 먹게 되면서 그들은 애굽으로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들이 몰려와서 예레미야에게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봤지만 여러 선지자 보다 당신 말이 늘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무슨 말을 하시든지' '그 말을 따르므로 우리에게 복이 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에굽으로 가야 할지 여기에 남아야 할지 알려 달라고' 진지하게 물어 옵니다 어떻게 보면 진실 된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거짓말이거든요 예레미야가 기도한 후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기를 바벨론은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남아 있는 여러분들은 이 땅이 황무지로 변하지 않게 땅을 가꾸고 자녀를 낳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하나님 뜻을 전했지만 그 괴악한 무리들의 반응은 또 올 것인데 오지 않는다고 우리를 속이고는 바벨론 왕에게 모두 잡혀가게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전번에는 온다고 하니까 안온다고 우기더니 이번에는 안온다고 하니까 이제는 온다고 고집하니까 예레미야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범사에 반대하고 믿을 것은 안 믿고 안 믿을 것은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며 예레미야가 울면서! 울면서! 여러분이 에굽으로 가면 한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 죽습니다 내 말이 하나님 말씀이니까 믿으라고 하면서 가지 말라고 호소하지만 그들은 자기 입으로 한 말대로 애굽으로 갈거라고 합니다
칼 부딪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북소리도 들리지 않는 전쟁이 없는 에굽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에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뭣에 필요하였는지 같이 데리고 갑니다 예레미야도 혼자 남아 있는 것 보다 끌려가는 것이 좋을 듯 하여 같이 갑니다 에굽의 '다바네스' 라는 곳에 도착 했을 때 예레미야가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 왜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합니까!' '바벨론군대가 여기 못 올 것 같으냐? 우리도 여기까지 왔는데' '바벨론 군대가 오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바벨론 군대가 반드시 여기까지 와서' '여러분들을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모조리 죽일 것이다' 지금 이 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큰 돌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고는 그곳에 구덩이를 파고 돌을 그 구덩이에 넣고 덮으라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시키는대로 구덩이에 돌을 넣었더니 구덩이를 팠던 흔적이 없도록 그 위를 흙으로 편평하게 만들어 놓고는 예레미야가 말을 합니다
돌을 묻어 둔 장소를 감쪽같이 만들었지만 바벨론 군대가 이 장소 바로 여기 묻힌 돌 위에서 여러분들을 재판하고 국문하여 모두 죽일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정말 날이 이르니까 바벨론 군대가 온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돌을 파묻은 그 자리에 앉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잡아서 재판하여 죽입니다
성전은 불타고 왕자는 죽고 왕은 두 눈알이 뽑힌 채 포로로 잡혀갔고 남은 찌거기 같은 백성들이 에굽에 왔다가 모두 죽어 버리고 예레미야가 혼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옵니다 나라가 이렇게 망하게 된 것이 얼마나 기가막히겠습니까? 자신의 입으로 예언한 것이 1점 1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모두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70년 차게 되면 바벨론에 포로된 것을 반드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막연한 희망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도 사람들이 못 믿는 것입니다 포로 잡혀갔으면 북왕국 이스라엘이 끝난 것처럼 우리도 끝난 것이지 어떻게 돌아오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소망이 끊어진 말을 합니다 그런데 소망이 없다면 일을 못하지 않습니까 예레미야가 반드시 돌아옵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죽지만 바벨론에 포로로 갔던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한다고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사람들이 믿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보고 가서 하나멜의 밭을 사서 네 앞으로 등기를 해라 그것을 보면 아니! 역사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밭을 뭐하려 사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이 증표가 될 것이다 이처럼 예레미야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보여 주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예레미야가 하는 말을 하나도 안 믿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김은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가져오라고 하고선 읽어주는대로 날카로운 칼로 베어서 모닥불에 태우는 악한 일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바룩에게 다시 예레미야의 예언을 쓰라고 하므로 그 긴 예레미야서를 다시 쓰는 곤욕을 치룹니다 성경을 불태운 사건은 그 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눈물로 쓴 편지를 여호야김 왕은 태워 버리고 바룩은 다시 기록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죠 예레미야는 이렇게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픈 날들을 눈물로 눈물로 양식을 삼은 것이죠 그래서 예레미야가 하는 말을 상기해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
다시는 돌이 킬수 없을 만큼 인간은 완전히 부패해 버렸다 완전한 타락이라는 말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는 구원할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고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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