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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90. 스룹바벨 이야기

90. 스룹바벨 이야기

 

 

노우호: 에스라서 4장을 보면 성전공사가 어떻게 중단 되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사마리아 지방의 총독과 서기관이였는데 이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우리도 그 성전일에 동참을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동참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하면서 우리끼리 성전을 짓겠다고 함으로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페르시아의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서 이들이 성을 수축하고 성전을 지어서 완성되고 나면 요세가 구축되어서 당신들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이 성의 역사를 보면 반역을 일삼는 성이라고 고발을 하게 됨으로 공사가 중단이 됩니다

 

 

536년에 그들이 돌아와서 2년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니까 534년에 공사가 중단 되었겠죠 대체로 어떤 건물을 짓다가 중단이 되면 건축현장은 아주 폐허가 됩니다 잡초가 우거지고 동네 개들의 배설물이 있는 아주 엉망이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다가 중단이 되고나니까 백성들이 뭐라고 말을 하느냐 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보다 때가 안 되었는가 보다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안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가 보다 지도자가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 지도자가 열심히 기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지도자가 지도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별별 이유가 나옵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 슬픈이야기 인데

 

 

김성윤: 오늘날에 흔히 이런 말들이 하잖습니까?

 

 

노우호: 예, 
그 시기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은 성경이 얼마나 진실하게 기록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당시에 성벽을 쌓을 때에도 또 어려움이 닥치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더라도 반드시 방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펼치려고 하면 반드시 방해가 있습니다 이것을 각오해야 됩니다 그래서 조금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가 보다! 아직 때가 아닌가 보다! 하고 주저앉아 버리고 낙심하고 좌절하게 되면 큰일을 이루어내지 못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도자가 능력을 없어서 그렇다고 지도자의 허물을 이야기하고 원망하는데 이런 말들은 대부분 옳지 않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피난민 보따리를 풀고 금방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성전을 건축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힘이 드는데 포로에서 갖 돌아온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재를 가져 왔다고 해도 건축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공사가 중단되고 나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자신의 집을 짓는데 분주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성전건축은 중단되었으니까 자신의 집을 건축하기 위해 모으고 열심히 자신의 집들을 건축하는데 바쁜 때 그 때 나타난 선지자가 학개 선지자입니다 그러니까 에스라서 4장 23절-24절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김성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이르니라

 

 

노우호: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공사 중단되어 16년 동안 지납니다 다리오왕 2년까지 공사가 중단된 채 있는 것입니다 16년간 방치되었다면 완전히 황무지로 흉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차마 보다가 학개 선지자가 나타나는데 에스라서 4장 끝에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를 적어두면 좋겠습니다

 

학개서는 구약을 끝에 있으므로 성경책이 역사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니까 성도들이 읽지만 연결이 안 되고 앞뒤 전체를 잘 모르니까 재미도 없고 이해도 어렵지요 이렇게 되니까 학개서는 요절을 몇 개만 외워서 넘어가는 정도 밖에는 별 의미가 없지요 학개서를 펼쳐 보면 다리오 왕 이 년 유 월 곧 그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학개 선지자의 외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백성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건축을 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뭐가 시기가 안 되었냐고 크게 호통을 칩니다 학개 선지자의 연세는 90-100세 정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김성윤: 연세가 많으셨군요

 

노우호: 젊을 때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으므로 옛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보신 어른이죠 화가 나면 수염이 떨릴 정도로 총독이고 제사장이고 할 것 없이 크게 꾸짓는 위엄있는 분으로 여호와의 전이 황무지가 되어 있는데 너희가 지금 반듯한 집에 사는 것이 양심의 찔림이 있느냐고 책망합니다


너희가 그렇게 했으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나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이렇게 책망을 하게 됩니다

 

 

사실 하나님의 성전이 방치되어 있으므로 항상 양심이 개운치가 않던 차에 선지자가 호되게 책망을 하니까 반발할 겨를도 없이 충독부터 온 백성이 큰 찔림을 받고 회개하고 열심히 성전을 짓기 시작합니다 성전건축이 다시 시작되면 훼방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큰 훼방이 없었습니다 그 때도 짓지 못하도록 누군가 투서를 넣었는데 그 당시 왕인 다리우스가 올라온 투서를 받아보고 정말 이들이 성을 건축하여 반역할 것인가 하면서 이들이 짓고 있는 건축이 정말로 허가된 것인지 조사를 하게 했는데 앙메다(에파타나) 궁전에서 고레스왕이 정식으로 성전건축을 허가한 원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리우스 왕이 어떤 놈이 이런 투서를 올렸느냐 하면서 이제부터 성전 짓는 것을 훼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몸을 칼로 쪼개고 그 집은 거름터를 만들어 버리라고 호되게 책망을 하면서 강 서편에 있는 백성들은 세금을 본국으로 가져오지 말고 그 세금이 성전건축에 쓰도록 하라고

 

김성윤: 오! 예

 

노우호: 이렇게 되면서 성전건축은 탄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것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싫어하면 마귀가 하지 못하도록 잘 도와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확실할 때 하려고 하면 훼방이 있어도 그 훼방이 문제가 안 되고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일은 이루어집니다 지도자기 능력 없다는 말들도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고레스 칙령이 날 수 있습니까? 성전건축 할 때가 아직 안 되었다고 하는데 때는 벌써 늦었지요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들을 하지만 학개서를 보면 이렇게 말 합니다 학개서 2장 3절에 보면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김성윤: 아멘

 

노우호: 함께하노라! 하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제부터는 이 백성에게 복을 줄 것이라고 학개 선지자는 격려도 하시고 책망도 하시고 위로도 하시는 민족의 큰 지도자로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너희가 오늘부터 이전(以前)을 추억하여 보라 구 월 이십사 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殿 地臺)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이렇게 약속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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