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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92. 스가랴의 파노라마

92. 스가랴의 파노라마

 

 

노우호: 오늘 우리는 스가랴서로 같이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스가랴는 학개 선지자와 같은 시대의 선자자 입니다 불과 2개월 간격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받게 됩니다 학개 선지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으로 다리오왕 2년에 부르심을 받게 되고 스가랴는 소년 선지자로 젊은날에 소명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스가랴서는 환상이 많이 나오므로 환상이 무엇을 상징하고 의미하는지 몰라서 어렵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상징적인 용어가 나오면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스가랴는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쉽게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시청각자료를 사용한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유치부나 아동부와 같이 나이가 어린경우에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환상이나 이상을 보여주는 것은 말로만 해서는 쉽게 깨닫지 못하니까 시청각 자료를 준비합니다 천사들도 시청각 자료를 준비하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가랴서를 어렵게 보지 마시고 자세히 보면 환상이 8개 장면이 나옵니다

 

그것만 알면 되는데 문제는 이런 책이 기록될 당시의 역사적 영적이 분위기가 어떠했는가? 역사적 환경이 어떠했는가?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이런 말들이 오고갔는지를 알면 한결 쉬워집니다 지금까지 성도들이 성경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그 시대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렵고 또 읽다가 말다가 함으로 앞뒤가 연결이 안 되고 역사서와 예언서를 연대기 순으로 재구성하지 못하고 요절 한절만 읽으려고 하고 복주고 잘된다는 말씀만 가려서 읽으려고 하고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성경은 어렵게 됩니다

 

 

스가랴를 소개 하는 기록에서 소년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막연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소년이면 중학생 정도가 되는데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소년이란 말은 유대인들의 관습에서 소년이라는 표현은 30살 정도가 됩니다 보소서! 나는 아이라 이것도 나이가 40살쯤 되는 사람이 자신을 표현한 관용어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겸손을 나타내는 자기비하의 관용구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가랴의 나이가 30살 안팎정도 되지않았나 보입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일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우리가 말하는 어린아이는 없습니다 어린아이는 안 되지요 그래서 보통 나이가 어리다고 하는 나이가 30살 정도입니다

 

 

예수님이나, 예레미야, 에스겔, 세례요한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30살 정도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가장 어려서 부름받은 사람들이 30살 정도가 됩니다 동양에서도 '30입지'란 말이 있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석가모니도 29세쯤에 출가했고 보통 30살 정도에서 자신의 뜻을 세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가랴는 학개선지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니까 유대인들이 70년간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이었는데 여기서 우리가 알 것은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잘못한 것에 대하여 진노하시기는 했지만 정말 진노한 것은 아닙니다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노하신 것은 아니고 하나님께서 조금 노하셨기 때문에 앗수르나 바벨론에 데려가서 징계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조금만 노했는데 바벨론 이놈들이 힘을 다하여 너무 심하게 이스라엘을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스가랴 1장 15절에 보면 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바벨론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때려 놓고는 너무 심하게 때렸다고 노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봅니다 적당이 했어야지 노인도 어린아이도 돌아보지 않고 여인의 배를 갈라버리는 무지막지한 행동에 대하여 진노하시면서 바벨론에 대하여 진벌하시는 하나님께 이런 감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기만 하신 분으로 생각하는데 사랑이 많으시지만 질투가 심하시기도 하고 그리고 매우 감정적인 면도 상당히 있습니다 이것을 잘 모르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요 스가랴서에서 첫 번째 이상은 말탄자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땅에 두루 다니면서 되어지는 일들을 돌아보고 복명하는 천사들이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보니까 홍마를 타고 골짜기 화석류 사이에 서 있고 그 뒤에 홍마 자마 백마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것은 다리오 왕2년 11월달 이었는데 소년 선지자가 처음 본 이상이죠 이 이상을 스가랴가 모를까봐 천사가 물어봅니다 스가랴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면 스가랴가 대답하기를 내주여 내가 무엇을 보나이다,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잘 봤다 네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겠느냐? 하면 스가랴는 번번히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니까 천사가 설명을 합니다 스가랴서를 자세히 보면 천가가 스가랴에게 무엇을 보여주고는 네가 이것을 잘 보느냐? 하면 주여 내가 무엇을 본다고 합니다 보기는 잘 보면서 네가 본 것을 알겠느냐? 하고 물으면 언제나 모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설명을 해줍니다 모른다고 했기에 망정이지 알았다고 했다면 설명 없이 통과 되어 자기는 알지만 오늘날 우리는 모르잖아요 스가랴가 모른다고 함으로 천사가 친절하게 설명을 자세히 합니다

 

 

두 번째는 4뿔과 4명의 기술자(공장=장인)가 망치 같은 것을 가지고 세상의 권세를 상징하고 있는 4개의 뿔을 뽑으려고 준비하는 모습을 봅니다 뿔을 뽑는 기술자 천사중에서 어떤 나라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기술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벨론의 권세나 앗수르의 권세나 페르시아권세를 땅에 떨어떠리는 기술자를 보내 줍니다 왜 기술자들이 권세를 깨뜨리려고 하느냐 하면 하나님은 조금 노하였는데 힘을 다하여서 유대인을 괴롭혀서 내가 질투한다고 하십니다

 


이방사람들이 내 선택한 백성을 죽을 고생을 시켜놓고 평안히 거하는 것을 내가 질투한다고 하면서 기술자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측량줄을 잡고 왔다갔다 하는 천사들이 이상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거리를 가다가 폴대와 줄자를 가지고 측량하는 것을 보면 이곳에 공사가 시작되겠구나 하고 예상 할 수 있는 것처럼 예루살렘이 황무지가 되어 있는데 황무지 위에 천사들이 측량줄을 잡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은 이곳에 새롭게 도시가 중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김성윤: 그렇지만 스가랴는 자꾸 모른다고 하잖아요

 

노우호: 예,
사실 우리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야만 알 수 있도록 설명을 듣게 되고 알게 되겠지만 모르면서 아는 척 하고 있으면 평생 모르고 지나갈 수 있죠 네 번째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소환되어 있는 장면을 봅니다 왜, 하나님 앞에 소환되었는가 하면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시 여호수아뿐 아니라 백성의 두령들이 예루살렘에 오자마자 얼마 못되어 아내들이 안 따라 왔다는 것을 저번시간에 이야기 했지요 남자들은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말은 빨래하고 밥하는 것 때문이 아니고 남자들은 성적인 충동이 여자처럼 안정되어 있지 못합니다

 


아주 불안한 성적 욕구 때문에 이방여자들을 취하여 아내로 삼은 것입니다 이런 죄를 지어서 바벨론에 포로로 갔다왔으면서 또 그런 죄를 짓거든요 또, 이런 죄 때문에 백성들이 성전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보면서 여호수아 대제사장부터 이방여자를 취하는 저런 짓을 하는데
어떻게 이런 어려움이 없겠는가 하면서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신망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스가랴가 보니까 그 여호수아가 하나님앞에 소환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양쪽에 도열해 있고 사탄이 그 옆에서 참소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사람이 제사장이냐고 그렇게 참소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탄을 향하여 사탄아 내가 너를 책망하노라 하면서 사탄에게 참소하지 못하게 하고는 여호수아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이 이는 불에서 꺼낸 거슬린 나무가 아니냐 그 더러운 옷을 벗기고 고운 세모포 옷을 입혀주라고 하시면서 네가 만일 나의 도를 준행하면서 이제부터라도 나의 율례를 지키게 되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고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를 여기 섯는 천사들 중에 왕래하도록 하겠다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 대하여 너그럽게 관대하게 대하시는 것을 봅니다

 

 

처음에 스가랴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여 우리 제사장이 오늘 큰일 났구나! 하나님께 혼이 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서 느그럽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스가랴가 아주 안심하고 신이나서 하나님! 모자를 씌워 줍시다 하면서 한술 거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그래, 모자도 씌워주라 하면서 천사들이 정한 제사장 관을 여호수아 머리에 씌워주는 다시 말하면 권위를 회복시키는 이상을 봅니다

 

 

그리고 등대 옆의 감람나무 이상 날아가는 두루마리 이상 에바 속의 어떤 여인의 이상 말탄 사람들의 이상 이런 여러 가지 이상들이 있지만 그 당시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되면 큰 어려움 없이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가랴는 두 파트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 부분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처음에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이야기 하고요 또 다른 한 부분은 13장 14장에는 다시오실 재림하실 예수그리스도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가랴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런 것을 생각하고 열심히 읽으면 이해 될 줄 믿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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